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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민주국가의 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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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회초리로 때리거든 맞아라. 그러나 물건으로 때리거나 몸의 아무 데나 마구 치거나 뺨을 때리려고 하면 도망가라. 교실과 운동장을 벗어나 아예 집까지 도망가도 된다. 왜냐하면 그건 교사 자신이 이성을 잃었다는 것인데 그걸 맞아주면 너희는 억울하고 교사 스스로도 돌아켜보면 부끄러운 짓이다. 그러니까 안 맞아도 된다. '빰을 치면 도망가라' 편 115쪽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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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회초리로 때리거든 맞아라. 그러나 물건으로 때리거나 몸의 아무 데나 마구 치거나 뺨을 때리려고 하면 도망가라. 교실과 운동장을 벗어나 아예 집까지 도망가도 된다. 왜냐하면 그건 교사 자신이 이성을 잃었다는 것인데 그걸 맞아주면 너희는 억울하고 교사 스스로도 돌아켜보면 부끄러운 짓이다. 그러니까 안 맞아도 된다.

'빰을 치면 도망가라' 편 115쪽

 

한국일보 서화숙기자는 CBS 김미화의 라디오 프로에서 처음 알게 되었다.

참 똑똑한 사람이구나 느꼈다. (점점 세상엔 똑똑한 사람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현안에 대해 돌려 말하지 않아 쉽고 시원했다.

그후 TBS의 시사프로를 진행했는데 그 또한 재밌게 들었다.

너무 솔직해서 였는지 바로 그만두긴 했지만.

 

간간히 한국일보의 칼럼을 읽었는데, 책은 지난 '민낯의 시대'에 이어 두 번째이다.

라디오 방송을 옮긴 것이라 그런가 더 읽기 좋다.

지난 해에 있었던 일에 대한 것들이라 '참 그런 일이 있었지, 벌써 잊었네'하며 보았다.

꼭 집은 얘기에 속이 시원하기도 하고 변한 게 없는 것같아 답답하기도 하다.

 

아주 오래전 잡지에서 '지속적인 분노'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이 책을 보면서 그 말이 생각났다.

y*****s 2014.02.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