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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이래 가장 유쾌한 과학과 문학의 만남.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과학책을 읽으면서 과학의 상상력에 반해, 인문학과 과학을 접목시켜 쓴 책이에요. 단군 신화, 동백꽃, 장끼전, 춘향전, 유성, 연오랑세오녀는 교과서에 나오거나 한 번쯤 읽어봤을 친숙한 고전들이에요. 고전을 고전으로만 봤지, 고전을 과학과 연결지어 생각해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쑥과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된 곰 웅녀와 환웅의 아들 단군왕검 신화는 우리의 자랑으러운 반만년 역사의 징표에요. 그럼 우리도 곰의 자손인가요? 곰과 호랑이는 쑥과 마늘을 왜 잘 못 먹어요? 단군신화를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들여다보면 이야기로부터 과학적 궁금증이 생길 수도 있어요. 이렇게 단군신화로부터 시작해서 생명체의 출현, 진화, 유전자, DNA 등 과학적 지식을 풀어가요. 익히 알고 있는 고전에서 과학적 궁금증을 찾아내 재미있게 풀어내는 독특한 구성의 재미있는 과학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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