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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까지, 다섯 블록』 사만다는 자폐 스펙트럼 아동이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까지 준비가 필요하다. 한 가지에 집중하다 보면 주변을 살피지 못하기도 한다. 사만다는 아빠가 기다리는 바다까지 혼자 다섯 블록을 걸어갈 수 있을까? 『바다까지, 다섯 블록』 책은 두 가지 방향으로 읽혀 진다. 사만다의 시각으로 책을 읽을 수 있다. 반복해서 준비물을 챙기고 잊지 않기 위해 되뇌는 사만다를 보면 사만다가 키우는 공벌레가 떠오른다. 길 가던 공벌레를 뚝하고 건드리면 동그랗게 몸을 말아 잠시 쉬는 공벌레와 사만다는 많이 닮았다. 그러다 다시 몸을 펴고 갈 길을 가는 공벌레처럼 사만다도 바다를 향해 아빠에게 걸어간다. 사만다의 여정을 응원하는 부모의 시각에서 읽을 수 있다. 두려움이 있지만 아이를 믿고 응원하는 부모가 있어 사만다는 길을 걸어 바다로 갈 수 있다. 사만다의 엄마, 아빠 말고도 사만다의 여정을 조용히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다. 길을 묻는 라이더, 횡단보도 앞 운전자와 사나워 보이는 개도 모두 사만다를 위한다. 『바다까지, 다섯 블록』은 우리 모두 이야기이다. 새로운 것에 도전할 때 수없이 반복하고 되뇌면서 준비하는 우리들의 모습이다. 바다까지 가는 우리 모두의 여정을 응원한다. 무사히 도착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책 면지에 그려진 공벌레의 의미도 생각해 보자. #그림책추천 #그림책 #추천그림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