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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의 글을 읽으면 깊은 산속 옹달샘에서 솟아나오는 물이 잔잔하게 흘러나와 많은 사람들의 갈증을 풀어주는 시원한 냉수와도 같다. 그렇게도 억지가 아닌, 그렇게도 지나친 표현이 아닌 지극히 조용하면서도 지극히 담담하게 써내려간 말씀의 해석에는 다시 한 번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말씀 앞에 엎드리게 하고, 말씀을 지켜내지 못하면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생각나게 하여 부끄럽게 만들고, 다시 결단하게 만든다.
어떻게 해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지에 대한 12개의 주제로 풀어나가시는데 이 주제 모두 우리가 처음보고 생소한 주제가 아니라 익히 알아왔음에도, 익히 알고 있음에도 그대로 순종하지 못하고 여전히 제자리에서 맴도는 자신에게 죽비를 내리치는 것과 같은 깨우침으로 다가온다. 신앙생활하는 것도 늘 어린아이와 같은 자리에 머물러만 있으면서 스스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더 깊은 곳으로, 더 높은 곳으로, 더 충만한 곳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목사님의 말씀에 다시 한번 연약한 자신을 바라보면서 머리를 숙일 뿐이다.
어떤 일을 하든지 어떤 일을 만나든지, 어떤 고난과 어려움속에 있더라도 그곳이 하나님과 함께 하는 곳이라면, 하나님이 도우시고 계신다면, 하나님이 나를 보시고 계신다면 그것은 내가 홀로 있는 것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의 보호아래 있는 것이며, 하나님의 날개 아래 보호받고 있는 것이다. 그 하나님을 보고 느낄 수가 있어야 한다. 함께 하심을 확신할 수 있어야 한다. 그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있어야 한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히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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