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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봄에 정말 어울리는 책. 봄 내음, 꽃망울, 뺨을 어루만지는 봄바람에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지금 읽으니 참 좋다. 문장 하나하나, 행간에서 작가의 자연을 향한 애정이 느껴진다. 일 년 사계절 자신의 정원을 가꾸며 자연과 교감한 오감의 기록이라니.. 봄, 여름, 가을, 겨울 오감에 따라 정원의 풍경과 자신이 느낀 것들을 손에 잡힐듯, 눈앞에 보이는듯 아주 세밀하고 디테일하게 묘사했다. 작가의 표현력에 깊이 탄복하며 읽었다.
정원 생활은 이 책으로 대리 만족하고, 갑자기 꽃이라도 사다 꽂고 싶은 마음이 샘솟아서 동네 꽃집에 들러 꽃다발 한아름 사다 꽂았다. 봄을 만끽하는 중. 자연은 정말 경이롭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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