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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메론 하]
"[데카메론 하]" 내용보기
3.5분명히 두 책(이 것과 동서문화사판)은 다릅니다. 줄거리는 비슷하지만 각 문장에서 수식어의 위치가 어떤 것은 이 단어에 어떤 것은 저 단어에 붙어서 전혀 다른 문장이 되는 게 수십 수백이나 됩니다. 화려한 수식어는 을유문화사 판이 더 많습니다. 어쩌면 영역판의 번역가인 때문일 수도 있고, 어쩌면 한역을 한 분의 능력일 수도 있겠습니다. 글이 너무 매끄러워서 처음에는 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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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분명히 두 책(이 것과 동서문화사판)은 다릅니다. 줄거리는 비슷하지만 각 문장에서 수식어의 위치가 어떤 것은 이 단어에 어떤 것은 저 단어에 붙어서 전혀 다른 문장이 되는 게 수십 수백이나 됩니다. 화려한 수식어는 을유문화사 판이 더 많습니다. 어쩌면 영역판의 번역가인 때문일 수도 있고, 어쩌면 한역을 한 분의 능력일 수도 있겠습니다. 글이 너무 매끄러워서 처음에는 둘을 비교하여 읽을 때 더 호감이 가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조판한 것이 마음에 안 듭니다. 조금 좁아 보이고 옛날 활자(출간일이 1987년입니다)여서 가독성이 조금 떨어집니다. 화폐 단위에 간혹 실링이 나오는데 이는 영국의 화폐라서 이탈리아와는 안 어울립니다. 영역을 할 때 화폐교환(!)을 한 모양입니다. 게다가 다른 부분에서는 이탈리아의 화폐가 그대로 나오는 것으로 보아 둘 이상의 인물이 번역에 참여한 것으로도 보입니다.

아무튼 둘을 나란히 놓고 보는 것이 하나보단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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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8 2011.02.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