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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러버]아버지의 해방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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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독서모임을 마무리하는 지정도서...유종의 미를 거둔다. 이 책을 읽고나서의 첫 느낌은 방구석을 청소 하다가 침대 밑 우연히 발견한500원 동전 한개를집어 올렸을 때의 살짝 반가운 감정이었다. 조정래작가의 태백산맥 작품을 읽고 바로 이 작품을접했다면 좋았을 것이었는 데, 묵혀두었다가 이제사 발견하다니...태백산맥 작품을 완독하고 얼마 뒤벌교 조정래의 태백산맥 문학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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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독서모임을 마무리하는 지정도서...

유종의 미를 거둔다. 이 책을 읽고나서의 첫 느낌은 방구석을 청소 하다가 침대 밑 우연히 발견한

500원 동전 한개를

집어 올렸을 때의 살짝 반가운 감정이었다. 조정래

작가의 태백산맥 작품을 읽고 바로 이 작품을

접했다면 좋았을 것이었는 데, 묵혀두었다가 이제사 발견하다니...태백산맥 작품을 완독하고 얼마 뒤

벌교 조정래의 태백산맥 문학관을 즉흥적으로 방문하러 갔으나 연중무휴라는 인터넷에 속아 하필이면 방문한 당일 문이 잠겨 그냥 정문에서 사진 한 컷만 하고 돌아왔던 그 씁쓸함을, 이 작품으로나마

달랠 수 있었지라는...체증이 이제서야 풀린 듯 하다.

이 작품에 대한 주변지식은 전혀 모르는 상태인데...

소설 내용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허구일까? 그리고 인물이 지니는 대표성의 총량이,

즉 몇명분이 특정 캐릭터에 들어가 있을 까라는

궁금증이 생긴다. 대한민국 현대사에 빨치산,

빨갱이에 대한 거부와 증오는 해방 후 

분단과정에서의

비극에 직결되어 있는 가정에게는 당연할 것이다.

거기에는 인명 및 재산에 피해를 입은 피해자 쪽과

가족 중 빨치산 활동으로 인해, 연좌제라는 제도로 피해를 입은 가해자 쪽이면서 피해자 쪽의 위치에

있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최근에 읽었던, '아픈 몸을

이야기 하기' 에서 나왔던, 혼돈의 서사 성격의,

선악과 그 판결을 감히 하기에는 , 그 앞에서면 할

말을 잃게 만드는 대한민국 역사의 아픈 한 장을

차지하기에 나역시 한발 물러서 지금은 그저 

바라보는 입장을 표하는 것 말고는 별 달리 할 것이

없는 중에 이 작품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당연한 조치이지'라면서도 동시에 '굳이 그렇게

까지'라는 모순됨이 같이 올라오기도...


나 역시 어렸을 때 빨갱이, 연좌제에 대한 내용을

다룬 내용을 여러 매체에서 본 기억이 난다. 물론,

그때는 기 없어진 제도의 잔상일부였겠지만서도,

가끔 해당 주제에 몰입하여 어른들이 언성을

높여가며  얘기한던 만큼 우리나라 현대사에 한

획을 단단히 그은 것은 분명한 것 같다.


그렇기에 이런 소재를 바탕으로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낸 작가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역린일 수

도 있는 부분을 중간중간 가벼운 유머를 섞어가며

암울할 수도 있는 전체 분위기를 균형있게 밝은 조명

으로 어둠을 적당히 밀어내주었다. 다만, 작가의

스타일인지, 어쩌면 이런 소재로는 이런 서술방식

일 수 밖에 없는 것인지 후반부로 갈 수록 이야기가

보물찾기하 듯,

아버지란 인물에 대한 정보를 새로이 끄집어 내는

것에 억지스러움이 좀 느껴졌다. 적당한 표현인지

모르겠지만...스타크래프트 게임 중 전투 장소인

장소를 정찰하는 데, 암흑으로 둘러싼 지도 중간에

조심히 길을 가다 갑자기 절벽이든 벽이든

마주했을때 느낄법한 놀라움이 말이다. 

본 이야기 흐름을 좇다가 갑자기 뚝 떨어 개연성

없는 작은 이야기와 조우한다는 느낌말이다.

(물론, 작가는 그 이야기들이 아버지를 향하게 만들
 었지만...)

그래도, 소재나 인물들의 직간접적인, 실제 있을

법한 삶을, 방구석 숨겨진 500원 같은 이야기를

 '읽게' 되어서 좋았다.

d*****n 2025.01.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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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해방일지를 읽고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읽고" 내용보기
아버지가 죽었다라고 시작하는 작가의 글은 야비지에 대한 연민이 느껴지지 않는다하지만 작가의 글에서 느껴지는 나는 오만했고 이기적이며 그래서 당연히 실수투성이었다고 말한 고백은 야비지의 장례식이라는 공간에서 아버지를 이해하고 스스로 상장하는 가족사이자 그시절 이데올로기의 아이러니컬한 해학이다아버지는 빨치산이었다 그시절 빨치산은 내가 생각하는 무거운 이데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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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죽었다
라고 시작하는 작가의 글은 야비지에 대한 연민이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작가의 글에서 느껴지는 나는 오만했고 이기적이며 그래서 당연히 실수투성이었다고 말한 고백은 야비지의 장례식이라는 공간에서 아버지를 이해하고 스스로 상장하는 가족사이자 그시절 이데올로기의 아이러니컬한 해학이다
아버지는 빨치산이었다 그시절 빨치산은 내가 생각하는 무거운 이데올로기가 아니다 아버지의 사상은 민중에 대한 배려와 이해가 넘쳐난다
오히려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아버지의 빨치산 동지와 친구들은 그 시절 이었기에 어쩔수 없었구나 라는 연민마저 느껴진다
아버지는 학교늘 그만둔 아이에게 담배를 내어주는 꼰대스럽지 않읁어른 이었고 동네에서 문제가 생기면 내안처럼 앞장서는 반장 이었으며 자신으로 인해 미래가 붎분명해진 가족들의 단절된 과거였고 해결사였다
죽음으로 비로서 해방을 한듯한 인생은 오히려 안쓰럽다
인간이 오죽허면 그러것냐
아버지는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이 넘친다
시대적인 이데올로기는 오히혀 아버지에 대한 연민마저 느끼게하는 한 남자의 일생 이야기다
아버지와 딸은 비로소 화해를 하고 해방을 맞이한다
슬프지만 슬프지많고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작가의 필적은 빨치산 아버지른 존경스러운 경지까지 끌어올리는 힘이있다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던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h********4 2023.10.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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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해방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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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죽었다아버지는 전봇대에 머리를 박고 죽었다아버지의 해방일지는 작가의 지나온 세월에 대한 퉁렬한 반성이다이기적이며 실수투성이였다고 인정한 작가의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다아버지의 죽음으로 장례식에서 겪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자 반성이고비판이다하지만 무겁지않다오히려 유쾌하고 사랑스럽다빨치산 아버지의 최후는 전봇대에 머리를 밖고 죽었다그시대 이데올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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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죽었다
아버지는 전봇대에 머리를 박고 죽었다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작가의 지나온 세월에 대한 퉁렬한 반성이다
이기적이며 실수투성이였다고 인정한 작가의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장례식에서 겪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자 반성이고비판이다
하지만 무겁지않다
오히려 유쾌하고 사랑스럽다
빨치산 아버지의 최후는 전봇대에 머리를 밖고 죽었다
그시대 이데올로기는 오히려 안쓰럽고 민중에 대한 이해심과 배려거 넘친다
장례식을 찾는 아버지의 사람들의 모두 제각각 사연이 있다
아버지와 함께 빨치산 아래 모두가 잘사는 나리늘 만들고자 했던 동지들, 아버지때문에 인생을 망쳤다는 혈육, 학교를 그만두고 담배친구가 되어준 어린 학생까지
아버지는 민중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넘친다
사람이 오죽허면 그러것냐
책을 덮어도 생각나는 아버지의 말씀은 저절로 미소를 짓게 한다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죽음으로 비로써 해방을 외친 한남자의 일생일대의 멋진 여정 이었다
라고 생각한다
YES마니아 : 로얄 h********4 2023.10.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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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자적북러버즈] 아버지의 해방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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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아 작가의 이 작품은 빨치산이었던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장례식을 치루면서 문상객을 맞이하면서 그들과 아버지의 인연을 통해 아버지는 과연 어떤 분이셨는가를 생각하는 이야기다.?이 소설을 읽으면서 이 소설의 아버지는 말 그대로 다사다난한 삶을 살아왔구나...그리고 많은 문상객들을 보며 헛되이 살아오지는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많은 소설들, 영화들, 그리고 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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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아 작가의 이 작품은 빨치산이었던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장례식을 치루면서 문상객을 맞이하면서 그들과 아버지의 인연을 통해 아버지는 과연 어떤 분이셨는가를 생각하는 이야기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이 소설의 아버지는 말 그대로 다사다난한 삶을 살아왔구나...

그리고 많은 문상객들을 보며 헛되이 살아오지는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소설들, 영화들, 그리고 어르신들이 하는 말들중에 사람은 죽고 난 뒤에야 그 분의 행적이 어떠했냐 하는 걸 알수 있다 라는게 있다.

돌아가신 분이야 자신을 추모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걸 알 수 없겠지만..

살아가는 사람들은 돌아가신 분을 기억하고 마음속에 고이 간직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것이다.

u***e 2023.10.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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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륙도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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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것들에 가치를 두고 살아가리라 생각한다. 우리들이.삶에서 펼쳐지길 바라며....순수한 사회주의!사회주의라는 이름을 씌우면 왜 정치적으로 변하나?정치적으로만 사회주의자들 말고 .....진정으로 인간이 생명이 중혀서 소중하고 순수한 가치들이 펼쳐지길 바란다.너가 원하는 것이 무언디?나가 원하는 것도 바로 그것이라니?!^^그런 우리들이, 우리들이 자녀들이 되길 바란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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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것들에 가치를 두고 살아가리라 생각한다. 우리들이.
삶에서 펼쳐지길 바라며....
순수한 사회주의!
사회주의라는 이름을 씌우면 왜 정치적으로 변하나?
정치적으로만 사회주의자들 말고 .....
진정으로 인간이 생명이 중혀서 소중하고 순수한 가치들이 펼쳐지길 바란다.
너가 원하는 것이 무언디?
나가 원하는 것도 바로 그것이라니?!^^
그런 우리들이, 우리들이 자녀들이 되길 바란다.
해방될 일이 없는 자유의 기쁨을 소중히 존중하며!!
0*****h 2023.10.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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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해방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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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해방일지! 아버지는 무엇으로부터 해방되었나? 나는 무엇으로부터 해방되지 싶은가?에 대해 궁금증을 갖고 이 책을 읽었다. 아버지는 죽음을 통해 빨치산, 공산주의자, 사회주의로부터의 전향자로서 많은 사회적 편견으로부터 해방되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아버지의 죽음을 통해 딸도 부정적 아버지로부터 해방되어, 아버지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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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해방일지!

아버지는 무엇으로부터 해방되었나? 나는 무엇으로부터 해방되지 싶은가?에 대해 궁금증을 갖고 이 책을 읽었다. 아버지는 죽음을 통해 빨치산, 공산주의자, 사회주의로부터의 전향자로서 많은 사회적 편견으로부터 해방되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아버지의 죽음을 통해 딸도 부정적 아버지로부터 해방되어, 아버지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품게 되었다.

아버지가 자주 하는 말이 있다. "오죽하면 사람이 그렇게 했겄나?이다. 인간에 대한 배려와 폭넓은 수용의 말이다. 방물장수가 은혜를 배반하고 마늘을 훔쳐 갔을 때도 그는 이 말을 했다.

나는 이런 상황에서 "은혜를 모르고 배반하다니, 사람이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를 했을 것 같다. 나는 사람이라면 자고로 이래야 한다는 신념, 사람의 본질이 있다고 믿는 편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그것을 기대한다. 하지만 그 믿음이 부정되었을 때, 화를 내고 실망을 하곤 했다. 소설의 아버지처럼 인간에 한량없는 배려심과 포용심이 부족한 편임을 깨달았다.

나는 아버지처럼 죽음을 통해서가 아니라, 살아서 해방되고 싶다. 내가 옳다는 신념으로부터, 인간이라는 자고로 이래야 한다는 믿음으로부터 해방되고 싶다. 반드시 이래야만 한다는 본질따위에서 좀 벗어나고 싶다. 더 넓은 가슴으로 인간의 포용하고 싶다. 해방되고 싶다. 자유롭고 싶다.

h****l 2023.10.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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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해방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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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장례식장에 어떤 이들이 오고, 사람들은 나의 어떤 모습을 알게 될까?”책을 덮고 든 생각이었다. 주인공인 딸 아리는 아버지를 오랜 시간 봐왔으나 그가 죽어 장을 치르고서야 지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아버지를 접하게 된다. 그가 알던 아버지와는 사뭇 다른 모습들. 아리에게 아버지는 그저 진지 일색의 사회주의자, 민중을 위해 웃지 않는, 그리고 마을의 호구를 자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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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장례식장에 어떤 이들이 오고, 사람들은 나의 어떤 모습을 알게 될까?”

책을 덮고 든 생각이었다. 주인공인 딸 아리는 아버지를 오랜 시간 봐왔으나 그가 죽어 장을 치르고서야 지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아버지를 접하게 된다. 그가 알던 아버지와는 사뭇 다른 모습들. 아리에게 아버지는 그저 진지 일색의 사회주의자, 민중을 위해 웃지 않는, 그리고 마을의 호구를 자처하는 미련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장례식에 찾아온 인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는 누군가의 형, 남편이었으며 자신의 이념과 정반대의 사람과 절친이기도 했으며, 아직 어린 다국적 학생과 허물없이 지내는 어른, 어떤 이에겐 아버지가 되어주기도 한 사람이었다.

읽으면서 가족이 아닌 타인에게만 도움의 손길을 뻗는 모습을 보며 화가 나기도 했으나 다 읽고 나선 그래도 세상에 이런 사람이 있기에 굴러가는구나 싶은 마음도 들고. 많은 생각과 감정이 교차하는 재밌는 책이다. 사람 간의 인연, 사상, 불행과 행운, 장례식, 묵은 갈등의 해소. 이런저런 주제가 얽혀 있는데 지저분한 느낌이 없어서 신기하다. 오히려 잘 어우러져서 읽기 좋았다.

책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는 사회주의자, 빨치산, 유물론이다. 어렴풋이 알던 개념이라 처음엔 정치사상 소설인가 싶어서 꺼려졌는데 읽어보니 사상이 중요한 이야기는 아니었다. 그리고 이런 마음으로 사상을 믿는 사람이라면, 그 사상이 나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작중 아버지는 민중을 위한 혁명가였다. 대가를 바라지 않고 남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 사상이 대체 뭐길래, 어떤 힘이 있길래 사람들이 이렇게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맹목적으로 믿는 걸까. 현실의 불의를 외면하고 살아가는 나에겐 너무 무거운 마음이라 책을 읽다가 종종 양심에 찔리곤 했다.

다만 아버지의 사상과 행동으로 몰락해 버린 그의 집안과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딸을 보면 마음이 미어진다. 그들은 선택하지 않았는데 가족이란 이유로 고통받았으니 말이다. 그 시대엔 연좌제가 심했던 때라 사상 하나로 죽거나 불이익을 받으며 살아갈 수밖에 없었다. 내가 가족이었더라도 아버지를 원망할 수밖에 없었을 거다. 그렇게 깊은 원망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그의 장례식장에 찾아오는 장면은 감동이라고 해야 할지, 슬픔이라고 해야 할지.

그래서 계속 내가 죽어 장례를 치른다면 어떤 사람들이 오고, 어떤 풍경을 이룰지 궁금해졌다. 누가 내 죽음을 통탄스러워할까. 누군가는 차라리 내가 죽어 좋기도 할까. 내가 아니라 내 부모님이 죽는다면, 내 연인이 죽는다면. 나는 어떤 방식으로 그들을 보내야 할까. 그 슬픔과 공허함은 어떻게 이겨내야 할까. 책에서는 죽음은 끝이 아니라고 했으나, 나는 그들이 떠나면 평생을 사무치게 그리워할 것만 같다.

YES마니아 : 로얄 h*********n 2024.0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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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해방일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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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아버지의 지인들로부터 주인공이 알지 못했던 아버지의 모습을 알게되는 점이 재미있었다. 글이 주로 사투리로 쓰여져 직접 더빙(?)해보면서 읽는 것을 권한다. 또한 사투리 덕분에 자칫 딱딱하거나 어색할 수 있는 내용이 부드럽게 풀어졌다. 빠른 속도로 읽기에는 힘든 점이 있으니 킬링 타임용으로 읽어도 좋을 것 같다??또, 아버지의 주변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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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아버지의 지인들로부터 주인공이 알지 못했던 아버지의 모습을 알게되는 점이 재미있었다. 글이 주로 사투리로 쓰여져 직접 더빙(?)해보면서 읽는 것을 권한다. 또한 사투리 덕분에 자칫 딱딱하거나 어색할 수 있는 내용이 부드럽게 풀어졌다. 빠른 속도로 읽기에는 힘든 점이 있으니 킬링 타임용으로 읽어도 좋을 것 같다??
또, 아버지의 주변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들의 속사정도 공감되었고, 처음 읽을 때 욕했지만 읽을수록 책 속 아버지를 존경하게 되었다. 청소년도 읽기에는 거부감이 없다. 읽을거리가 없을 때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듯!
YES마니아 : 로얄 m*******6 2024.01.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