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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넘쳐나는 세상 속에서, 관계의 끝을 다정한 시선으로 매만져 준 보석 같은 단편 동화집이다. 작가는 섣부른 위로나 과장된 슬픔 대신 십 대 아이들이 겪는 만남과 헤어짐의 순간들을 세밀하고 정갈한 문장 속에 온전히 담아냈다. 이별은 결코 마침표가 아닌, 나와 타인을 깊이 들여다보며 한 단계 나아가는 건강한 시작점임을 일깨워 준다. 마음이 뭉클해지는 따뜻한 삽화와 조화를 이루며 책장을 덮은 후에도 깊은 여운을 남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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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헤어졌어 도서 구매의 이유는 논술학원에서 교재로 필요로해서이고요 5학년 우리 아이는 술술 잘 읽히는지 재미있게 몰입해서 잘 읽었고요 독후활동도 잘 한 것 같아요. 그림 삽화들 잔잔한 느낌으로 틈틈이 나와주고 반려동물에 대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책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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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하나하나 쓰면서 그리면서 '들인 공'이 돋보이는 동화집. (그림 너무 좋다!) 헤어짐의 여러 모양과 감정에 대한 천착은 좋았으나, 어린이들도 좋아할 이야기일까는 의문. 표제작 <잘 헤어졌어>를 빼곤 아이들보다 어른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내용이 있어, 아주 살짝 아쉽게도 "어린이가 읽고 싶은 책과 어른이 읽히고 싶은 책"의 간극이 느껴진다. 그래도 분명한 건 '만남과 이별의 서정에 때 묻지 않은 자연을 가미해 잘 풀어낸 작품'이라 평할 좋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