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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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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에 이 책을 읽었으니 7년 만에 다시 읽었다. 당시 신원출판사에서 이동현님이 번역한 책을 읽었는데 번역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지만 그 책보다 직역에 훨씬 가까운 느낌이다 보니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고, 문맥의 흐름도 약간은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있는 아쉬움이 있다.     우선 이 작품을 알기 위해서는 어떤 배경에서 씌어졌으며, 작가가 전하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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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에 이 책을 읽었으니 7년 만에 다시 읽었다.

당시 신원출판사에서 이동현님이 번역한 책을 읽었는데 번역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지만

그 책보다 직역에 훨씬 가까운 느낌이다 보니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고,

문맥의 흐름도 약간은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있는 아쉬움이 있다.

 

  우선 이 작품을 알기 위해서는 어떤 배경에서 씌어졌으며,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신원출판사의 작품해설을 살펴보면

이 책은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 하는 어떤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톨스토이가 단편소설로 쓰라고 권유를 했고,

결국 자신이 한 여자를 농락해 임신을 시킨 것을 반성하는 의미에서

두 가지 이야기를 합성해 이 소설이 씌어 지게 됐다고 한다.

 

그렇다면 작가가 진정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독자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하고 싶다.

 

  첫째,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로 누군가에 의해 이 땅에 보내졌는데

그렇다면 우리를 이 땅에 보낸 주인의 목적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주인의 목적에 합당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자신의 즐거움만을 위해 살아서는 결국 좋지 않은 결과를 빚게 된다고 말한다.

그 목적은 기독교적 사상을 바탕으로 한 성경 마태복음 5장에 나오는 산상수훈을 바탕으로

다섯 가지 계율을 지킴으로 이 땅에 신의 나라가 건설되고,

그것으로 사람들은 진정한 행복을 누리게 된다는 것이다.

 

   둘째, 당시 러시아의 정치, 경제, 법률, 사회, 문화의 구조적인 모순과 비인간적인 계급주의 사회를 비판하며,

그 모순의 개혁과 인간성 회복을 촉구하는 사회고발을 목적으로 했다고 생각한다.

네흘류도프가 카튜샤는 서로 사랑을 했다고 하지만

신분의 차이에서 오는 네흘류도프의 우월감에서 카튜샤를 버리고도 아무런 죄책감도 갖지 못하고,

카튜샤는 마음의 상처와 여러 가지 상황의 악화로 사창가로 들어가게 되는 과정을 보면 그렇다.

 

  네흘류도프가 죄없는 카튜샤의 살인 사건 배심원으로 참석하면서 처음 죄책감을 느끼고

잘못된 재판으로 유죄판결을 받으면서 양심에 가책을 느껴 카튜샤와 결혼을 결심하면서

그녀의 유배지로 함께 따라가면서 무죄를 입증하겠다는 결심을 하면서

자신의 재산을 처분하는 과정에서 지주들의 모순을 지적하고,

법률가인 재판장의 잘못된 관행을 지적하며,

권위주의적인 관료, 교도소에서의 인권 유린하는 모습,

아무런 죄도 없이 억류당하는 수감자들의 모습 등을 눈으로 보는 듯 상세히 그려놓은 것을 보면

주인공인 네흘류도프와 카튜샤의 이야기는 이 소설의 설정 배경에 지나지 않는다고 본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과연 내 양심의 소리에 얼마나 귀 기울였으며,

내면의 소리가 외치는 대로 얼마나 행동했는가를 한번 돌아보게 된다.

 

  어쩌면 카튜샤보다 더 타락한 삶을 살다가 네흘류도프같은 좋은 사람들을 통해 이나마 살아가면서

마치 내가 네흘류도프처럼 양심적으로 살아가는 척했던 건 아닌지 나를 돌아본다.

 

 요즘 우리나라에선 김용준 총리후보자가 자진사퇴를 하고,

이동흡 헌재소장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해 도덕성이 문제되고 있는 이 때

100여 년 전 러시아 관료들의 도덕관에도 훨씬 미치지 못하다는 생각에 몹시 씁쓸하다.

a****1 2013.02.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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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심리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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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와 더불어 톨스토이의 3대작품 중 하나며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이 작품은 그의 친구이자 저명한 법률가인 코니에게서 들은 이야기에서 힌트를 얻은 것이며, 당초에는 라는 제목이 붙어 있었다. 젊은 귀족 네플류도프는 하녀 카튜샤를 유혹하여 임신시킨다. 카튜샤는 그 때문에 해고되어 매춘부가 되고, 끝내는 범죄를 저지르게 된다. 배심원으로서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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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와 더불어 톨스토이의 3대작품 중 하나며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이 작품은 그의 친구이자 저명한 법률가인 코니에게서 들은 이야기에서 힌트를 얻은 것이며, 당초에는 <코니의 수기>라는 제목이 붙어 있었다. 젊은 귀족 네플류도프는 하녀 카튜샤를 유혹하여 임신시킨다. 카튜샤는 그 때문에 해고되어 매춘부가 되고, 끝내는 범죄를 저지르게 된다. 배심원으로서 법정에 나간 네플류도프는, 눈앞에 있는 여죄수 마슬로바가 바로 자신이 유혹했던 카튜샤라는 것을 알고 놀라움과 함께 양심의 가책을 받게 된다. 그는 카튜샤를 구원하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 그리하여 유형수(流刑囚)가 된 그녀의 뒤를 좇아 자신도 시베리아로 떠난다. 가는 도중 그는 여러 가지로 그녀를 보호하고, 형사범에서 정치범으로 옮겨 노동량을 줄여 주기도 한다. 어느 날 밤, 그는 여관방에서 성경을 펴놓고, 그 복음서 속에서 자신의 갱생의 길잡이를 발견한다. 예술적으로 원숙하고 완벽한 심리묘사와 더불어 당시의 사회조직이나 법률의 허점을 날카롭게 비판하였다.
l****s 2000.07.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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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다시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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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저마다 자기 고유의 성질을 가지고 있어 선인, 악인, 영리한 자, 어리석은자, 활동적인 자, 무기력한 자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사람은 그런 것이 아니다. 사람은 저마다 인간으로서의 모든 성질의 싹을 속에 지니고 있다. 단지 어떤 계기를 통해 그것을 발휘할 수있는 기회를 갖느냐, 아니면 갖지 못하느냐에 따른 것이다. 유부녀와 은밀한 사랑을 나누며 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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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저마다 자기 고유의 성질을 가지고 있어 선인, 악인, 영리한 자, 어리석은자, 활동적인 자, 무기력한 자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사람은 그런 것이 아니다. 사람은 저마다 인간으로서의 모든 성질의 싹을 속에 지니고 있다. 단지 어떤 계기를 통해 그것을 발휘할 수있는 기회를 갖느냐, 아니면 갖지 못하느냐에 따른 것이다. 유부녀와 은밀한 사랑을 나누며 주어진 기득권을 당연하게 누리며 살아왔던 네흘류도프도 그 당시 러시아의 다른 귀족과 다를 바가 없었다. 그러나 배심원으로 나갔던 법정에서의 한 우연성으로 그는 이전과는 다른 네흘류도프가 되어 주위사람들에게 다가온다. 그는 카츄샤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고 그녀를 가엾게 여기며 자기가 그녀와 결혼함으로 속죄해야한다고 결심한다. 그러나 불행히도 사랑은 결심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그의 결심은 확고했지만, 의지만이 가득한 사랑이라는 것이 나 같은 사람에게는 감동을 주지 못했다. 그러나, 난 보았다... 그 의지와 결심으로 시작한 사랑의 행위들을 통해 내면적으로 점점 커가는 그를... 그는 부조리한 사회를 직시했고, 불합리한 제도를 거부했으며 어느새 약한자의 동반자가 되었다. 이제 그의 관심은 너와 나에서 벗어나 이웃, 사회, 더 나아가 인류애로 확장되었던 것이다. [부활]은 그 옛날, 신분을 초월한 남녀의 열렬한 사랑이야기가 아니다. 어느 행간에서도 애절한 사랑이나 격정적인 열정같은 감정은 느낄 수없다. 사실 네흘류도프의 행적을 따라가보면 그의 사랑이라는 것은 강박적인 책임감과 의무, 희생만을 동반하고 있다.
YES마니아 : 로얄 w****f 2000.08.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