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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란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도 중요하지만, '어떤 사람이 썼는지'가 생각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준 책이었습니다. 사람이 쓴 글이 아니다 보니 내용에서 무게나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삶의 목적을 찾는 45가지 방법>이라는 책을 사람이 썼다면 자신이 어떤 경험을 통해 그런 방법을 찾았는지 스토리가 있어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쉬운 점을 계속 이야기하자면 문장 구조가 단순하고 거의 비슷한 어조로 비슷한 내용이 계속 이어집니다. "~해야 한다." "~하라." 같은 문장이 반복되어서, 영감을 주기보다는 잔소리를 듣는 느낌을 주는 책입니다. 또한 재밌는 비유를 하거나 역으로 질문을 하는 등의 재미가 없고, 예시/근거가 되는 내용이 빈약합니다. 다만 내용이 아쉬운 것일 뿐 책이라는 틀은 잘 갖춰져 있으므로, 실제 작가가 수월한 집필을 위해 챗GPT를 보조적인 도구로 사용하는 일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지진이 난 튀르키예에 기부된다고 하여서 조금 더 관대한 시선으로 보게 된 점도 있습니다.) |
| 챗GPT가 궁금했던 차에 스노우폭스북스에서 출간했다 하여 좀 더 관심이 가서 구입했습니다. 아무래도 사람의 감정이 개입이 안되어서 그런지 매우 간결하고 상식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고 개인적으로 느꼈습니다. 그래도 책 읽은 재미는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