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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도깨비 차차-송방순 글/최현묵 그림
어린이의 시선에서 유쾌한 책이 출간 되었다. 도깨비의 등장으로 이야기가 풍성해지고 상상력을 이끌어 주는 책이다. 긍정적이고 희망이 담긴 단어 ‘차차’ 우리는 이 단어로 인해 마음의 위안을 얻기도 한다. 작가는 ‘차차’ 라는 도깨비를 등장시켜서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개구쟁이 같은 도깨비 차차와 주인공 나 찬민이 그리고 할머니가 만들어가는 재밌는 이야기 ‘편의점 도깨비 차차’ 책표지 그림부터 즐거움을 먼저 느끼게 한다. 그리고 기대한 만큼 재밌다. 편의점 먹을 것이 사라지는데 도대체 도둑을 잡을 수가 없다. 주인공인 나도 먹을 것을 살때마다 먹을것이 사라진다. 이 책이 재밌는 요소는 그림이다. 재밌게 표현한 애니메이션 같은 구성이다.
도둑의 정체는 털복숭이 도깨비 차차이다. 나이는 아흔아홉살 이라는데 도대체 믿을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다가 방망이가 없다. 오백살이 넘어야 시험을 봐서 합격해야 방망이를 가질수 있다고. 방망이 면허라니 작가는 즐겁고 유쾌한 요소를 많이 담아냈다.
연구하다 배가 고파서 먹을 것을 먹었다는 도깨비 도깨비 마을에서는 천재 도깨비로 유명하다 하는데 어찌됐건 나는 믿을 수가 없다.
그런데 도깨비도 엄마 잔소리는 싫어한다. 어쩜 도깨비든 사람이든 엄마 잔소리는 다 싫어한다는 것 또한 웃음을 준다.
뺑소니로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아빠의 영혼이 어느별을 여행하고 있는지 질문에도 친절히 대답해준다. 옆집 할머니와의 책을 통한 만남도 이야기를 유쾌함을 더해준다. 할머니 아들이 책을 좋아해서 책을 모으는 할머니는 고향에 도서관을 짓는 것이 소원이라고 한다. 할머니가 도깨비라는 표현은 없지만 , 웬지 도깨비가 아닐까? 라는 상상을 하게 한다.
도깨비도 양심은 있었다. 도깨비 마을에 도둑으로 알려지는 걸 싫어한다. 그래서 먹을 걸 훔치는 걸 안하기로 한다. 이름이 차차인것도 태어날 때 아파서 차차 건강해질거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할머니가 마지막으로 준 선물은 <도깨비의 선물>이라는 책이다. 그런데 정말 선물을 준 것 같다. 뺑소니 교통사고를 낸 범인을 잡았다는 것이고, 편의점도 다시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었다. 그리고 어쩌면 할머니도 도깨비였을 것 같다는 부분에 대한 의견은 분분할 것 같다. .
책을 읽고 나니 마음이 ‘맑음’이다. 도깨비 차차가 독자들에게도 긍정에너지를 듬뿍 선물해준 것 같다. 책을 읽는 동안 즐거운 상상력이 그리고 이야기의 장면들이 그려지면서 유쾌한 상상을 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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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견디기 힘든 일이 닥쳤을 때 도깨비 차차가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책표지의 그림만으로는 도깨비가 나쁘지않을 것 같은 느낌이다. 할머니도 너무 귀여우시고.. 뺑소니사고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아빠로인해 엄마가 생계를 책임지느라 늦게 집에 오고 찬민이는 매일 편의점에 들린다. 그러나, 편의점에서 물건을 계산만 하고 나면 사라지는 음식 때문에 찬민이는 범인을 잡으려고 한다. 여러 시도끝에 범인의 모습을 보았으나, 증거도 사라지고 책을 좋아하시는 옆집할머니댁에서 책을 읽어드리다가 드디어 범인인 털복숭이 도둑도깨비를 만나게 된다. 도깨비 차차의 사정을 알게되고, 차차가 비를 맞는 새끼 고양이를 돌봐주는 정이 많은 도깨비라는 것도 알게 된다. 아빠의 뺑소니사고 CCTV도 찾고, 인공호흡기를 떼는 아빠의 건강이 호전된 소식으로 차차처럼 점점 좋아지는 일들만 생긴다. 힘든일이 있으면 곧 좋은 일이 다가온다는 메세지를 전해주는 '편의점 도깨비 차차' "네가 맘속에 품고 있는 추억 상자에 현재의 무게를 더하면 미래상자가 돼."(p66) 미래 상자는 다가올 일들, 꿈, 희망인데 미래상자가 커야 힘든 무게를 잘 견딜 수 있다는 차차의 말이 가슴에 남는다. '차차'란 점차 좋아질거란 희망과 긍정의 메세지로 나도 '차차'가 더 새롭게 느껴지며 좋아졌다. 청소년들도 지금 당장 현실이 힘들더라도 미래상자를 생각하며 차차라는 꿈을 키우고 희망을 갖고 살아나가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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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도깨비 한 번 만나 볼래? 《편의점 도깨비 차차》
‘도깨비’하면 전래동화에서 나오는 옛날 옛적의 그 도깨비를 떠올리기 십상이다. 뿔 달린 우락부락한 모습에 무서운 표정을 한 채 커다란 방망이를 들고 서 있는 도깨비 말이다. 그런데 이는 일본의 ‘오니’의 모습이며 일제 강점기에 우리 도깨비의 모습으로 잘못 알려져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고 한다.
송방순 작가의 《편의점 도깨비 차차》에서는 ‘진짜 우리나라의 도깨비’를 만나볼 수 있다. 사람을 좋아하는 친화력에 장난기 있는 모습이 매우 익살스러운 우리나라의 도깨비. 때로는 사람을 곤경에 처하게 하기도 하지만, 더욱 커다란 것으로 보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낡고 헌것을 좋아하여 빗자루, 부지깽이, 가마솥 등의 모습을 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도깨비는 《편의점 도깨비 차차》에서 책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빨랫감으로 변신하기도 하며, 고양이 옷이 되었다가 빠져나오기도 한다.
아버지의 뺑소니 사고로 힘들어하고 있는 찬민에게 도깨비 차차는 추억상자보다는 미래 상자가 더 커질 수 있게 하라고 이야기해 준다. 너무 작게 태어나서 차차 좋아지리라고 기대를 받아 이름이 ‘차차’인 아기 도깨비. 플라스틱 일회용품이 도깨비 마을로 너무 많이 들어와 옛날에 쓰던 나무 그릇, 놋그릇을 다시 쓰게 할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는 차차는 ‘차차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고 한다. 찬민에게도 ‘너도 네가 할 수 있는 뭔가를 찾아봐’라고 북돋워 주고, 미래 상자가 활짝 열리는 기분을 느끼는 찬민을 통해 독자의 마음도 한껏 부풀어 오른다.
우리나라의 도깨비에 대해 잘 알게 해주고, ‘차차’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일깨워 주는 《편의점 도깨비 차차》이다. 차차가 책도 많이 보고 연구도 많이 하는 천재 도깨비라는 부분 또한 《편의점 도깨비 차차》가 주는 매력인 것 같다. 송방순 작가의 《편의점 도깨비 차차》와 함께 공수경 작가의 《혹부리 영감이 도깨비를 고소했대》 또한 우리나라 도깨비의 면모를 잘 보여주고 있다. 아무쪼록 우리나라의 도깨비가 제자리를 찾아 올바른 전통 문화로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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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차” 이 말이 이렇게 좋은 말이었나? 이 책을 읽고 난 후 느끼게 되었다 “차차”란 이 단어가 주는 희망과 긍정의 메세지!! 작가가 단어의 생명을 부어 넣은 준 거 같아 앞으로 지치고 힘들 때 차차란 단어가 떠오를꺼 같다 그리고 추억상자보다 미래상자가 훨씬 커야 한다는 말이 너무 좋았다 지금 비록 힘들지만 앞으로 내가 담을 수 있는 미래상자를 생각한다면 어려움 또한 쉽게 이겨 낼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미래상자를 많이 생각했으면 좋겠다 힘들 때 일수록 조급한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침착하게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필요한 곳 같아요 상처가 아물려면 시간이 필요하듯 , ‘차차’란 말처럼 점점 좋아질거란 믿음을 갖고 견뎌 내는 거죠. “넌 추억 상자만 안고 끙끙대고 있구나미래 상자는 열어 볼 생각도 안 하고 있쩌. 옆집 할머니야 살아온 새월이 많으니까 추억 상자가 크지만 넌 미래 상자가 훨씬 커야 한다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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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머피의 법칙 속에 빠진 듯한 때가 있다. 안 좋은 일이 연달아 터지며 육체적, 정신적으로 무너지는 때. 정신을 바짝 차리려고 해도 쉬이 마음을 다스리기 힘든.. 그런 때 말이다. 그럴때면 히어로가 되든 마술사가 되든 혹은 비슷한 능력을 가진 이와 친구라도 되서 닥친 일들이 단숨이 해결되었으면 하고 상상하기도 한다. 그런 상상으로 힘을 얻어 다시 일어서는 것이다. 어떤 일이든 현실에서는 영화나 동화 속에서처럼 단번에 해결되는 일은 없다. 시간이 필요함을 알기에 상상 속에서나마 희망을 떠올려보는 것이다. 찬민이가 매일 중환자실에서 산호호흡기를 낀 채 의식불명에 있는 아빠가 깨어나 다시 행복했던 때로 돌아가는 것을 꿈꾸는 것처럼 말이다.
찬민이네는 하루 아침에 불행을 맞이하고 말았다. 아빠가 뺑소니를 당해 중환자실에 입원을 하게 된 것이다. 아빠의 사고 이후, 엄마는 저녁 늦게 집에 들어오게 되었고, 찬민이는 매일 편의점을 들리게 되었다. 그런데 편의점에서 자꾸 음식을 도둑맞는 일이 생긴다.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지는 음식 때문에 찬민이는 약이 오를대로 오른다. 편의점 사장은 찬민이의 말을 제대로 믿어주지도 않았으니까. 이에 기필코 범인을 잡겠다며 때를 기다리던 찬민이는 드디어 범인을 보지만 놓치고 만다. 잡을 수도 없이 바람처럼 빠른 그 존재는 바로 도깨비. 누가 찬민이의 말을 믿어주겠는가. 하지만, 얼마 안되어 편의점에는 사람들의 항의가 빗발치게 된다. 찬민이 뿐 아니라 여러 사람들이 도난사건을 겪은 것. 결국 편의점 사장은 여러대의 CCTV를 비롯해 각종 안전장치를 마련한다. 한편, 찬민이는 도깨비를 놓쳤던 그날 증거가 될 수도 있는 도깨비털을 하나 줍게 되는데, 갑자기 나타난 할머니 때문에 증거 또한 날아가서 찾을 수 없게 되자 할머니에게 짜증을 내고 만다. 이에 504호에 산다는 할머니가 찬민이에게 잃어버린 먹을 것을 사주었고, 할머니의 호의를 그냥 받을 수 없었던 찬민이는 할머니에게 책을 읽어주기로 한다. 그렇게 매일 할머니 집에 들리게 된 찬민이는 책이 잔뜩 쌓여있는 할머니집에서 그때 놓쳤던 도깨비를 발견했고, 도깨비의 사연을 듣게 된다. 몇번의 만남 이후 할머니는 고향으로 이사를 가셨고, 이후 도깨비 차차도 만날 수 없었다. 그로부터 얼마 뒤, 찬민이는 뜻밖의 기쁜 소식을 듣게 된다. 예로부터 전해오던 우리나라의 도깨비들은 장난끼 많고, 정이 많은 요괴다. 도깨비 차차도 그랬다. 도깨비 치고 아직 어린 아흔아홉살(?)이라 그런지 장난꾸러기 같으면서도 엄마를 잃은 채 비를 맞고 있던 어린 고양이를 그냥 지나치지 못할만큼 정이 넘쳤다. 어쩌면 그래서 찬민이가 차차의 눈에 띄었던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늦은 시간까지 혼자 집에서 지내야 했던 찬민이를 그냥 두지 못하고 기꺼이 손을 내밀었던게 아닐까 하고 말이다. 덕분에 찬민이는 어떤 나쁜 일이 닥쳐도 그 시간을 꿋꿋이 견뎌낸다면 해결되는 때가 온다는 것을 배웠다. 머피의 법칙을 겪고 있을 이들 모두 찬민이처럼 천천히 상황을 지켜보며 차차와 같은 행운을 찾아내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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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차 좋아질거야’ ‘차차 괜찮아지겠지’ ‘차차 나아질거야’ 차차 라는 말이 이렇게 긍정적인 말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어 너무 신선했다.
p. 75 “의사 선생님이 그러시는데, 차차 좋아질 거래.” 찬민이네 아빠가 사고로 누워계신데 엄마가 찬민이한테 한 말이다. 그래 차차 좋아진다는 희망적인 이 말..우리 아이들에 대한 나의 생각이 이렇게 바뀌면 좋을 것같다는 생각을 했다. 차차..좋아질거야 우리아이들도 차차 철 들겠지? 하는 생각도??^^
찬민이는 편의점에서 간식이나 끼니를 때운다. 바쁜 엄마로 인해 동네 편의점에서 간식도, 때론 간단한 끼니도 해결하곤 한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내가 음식을 계산하고 잠시 한눈을 판 그 잠깐 사이에 내가 산 음식이 없어진곤 한다. 나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었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자꾸 이런 일이 일어나서 편의점 사장님은 무척 곤혼스럽다. 계산 안한 음식은 없어지지 않는다? 참으로 괴이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모두들 cctv를 확인 하고, 경찰에 신고까지 하며 범인을 잡으려고 애쓰지만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일로 모두의 근심이 날로 더해져간다. 우리의 주인공 찬민이...그 날쌘 범인을 보았고 얼른 잡으려고 했지만 결국 놓치고 만다.
도깨비 이야기는 많이 봐온 터이고, 옛이야기로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우리의 실생활속에 나타나서 같이 이야기를 하고 사건을 해결하기도 하고 사건을 만들기도? 하면서 같이 있다는 설정이 너무 재미있게 다가와서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은 것 같다.
도깨비는 장난치기를 좋아하지만 사람을 해치지 않는 다는게 너무 마음에 들었다. 본문에 나오는 도깨비 차차도 그렇다. 사고로 병원에 누워계신 아빠로 인해 과거의 추억을 안고 힘들어 하는 찬민이다.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엄마는 여전히 바쁘시고, 본의아니게 이사를 와서 전학온 학교의 아이들과도 친해질 마음이 없다. 찬민이는 너무 힘들다, 하지만 도깨비 이름 차차처럼 차차 좋아질거라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너무 행복했다.
p.67 내가 태어날 때 하도 작아서 엄마가 걱정을 많이 했데, 그때 아빠가 차차 좋아질거요. 하면서 엄마를 위로했데 이름도 차차로 짓고, 그 뒤부터 내가 말썽을 부려도 차차좋아지겠지 힘든 일을 겪어도 차차 좋아지겠지 하면서 미래의 마음상자를 열어놨더니 정말 상태가 차차 좋아지더래.
지난날 힘들었어도 미래를 위해 현재의 시간을 잘 견디면 미래의 행복과 같음 무게가 되지.지금 잘된다고 너무 좋아할 것도 힘들다고 너무 슬퍼할 것도 아니라는 거야. 라는 본문의 글이 인상깊이 남는다.
찬민이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도깨비 차차의 용기나는 말로 조금씩 활기를 되찾는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옆집할머니의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책을 좋아하는 할머니를 편의점에서 만나고 그 할머니에게 책을 읽어주는 일로 인해 찬민이가 더 밝아졌기 때문이다. 책을 좋아하는 나이기에 더 마음이 간 부분이 아닌가 싶다.
너무나 가슴 따뜻한 책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오늘 아침! 나에게 주며 하루를 시작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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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퍼링 작가님인 송방순 작가님의 신작도서가 나왔다.
이제 당당히 초등학생이 된 아이와 함께 읽기 너무 재미 있을 것 같은 책!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무조건 좋아하는 '도깨비'를 소재로 한 책이다.
도깨비와 편의점의 조화라니!
엉뚱 발랄한 느낌이 드는 책의 매력에 홀려 책을 집어들었다.
요즘 한창 그림책 강의를 듣다보니 모든 책의 표지나 면지에 유독 눈이 머물러 있게 된다.
편의점 도깨비 차차의 책 표지는 최현묵 작가의 특유의 재미있고 다양한 느낌이 살아있다.
씨익 웃고 있는 도깨비의 얼굴에 그려진 화난 사자의 스템프, 머리카락에 그려져 있는 손바닥, 여우, 올빼미 등 다양한 기호와 그림들이 아기자기하게 널려있다.
발랄하게 웃고 있는 할머니와 책표지 위쪽에 거꾸로 매달려 있는 남자아이의 모습은 상반되어 있어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도깨비가 편의점에 물건을 사러 갔을 것 같아요."
"도깨비는 장난꾸러기니까 장난을 치러 갔을 것 같아요."
"할머니를 도와주었나봐요. 할머니가 웃고 있잖아요."
"도깨비 뿔이 하나에요. 우리나라 도깨비네요"
"거꾸로 매달려 있는 걸 보니 잘못해서 벌 받는 것 같아요."
아이들은 표지만 보고도 다양한 생각들을 이야기한다.
꾸준히 책을 읽어와서 인지 묻지 않아도 표지를 보고 찾아낸 것들을 이야기한다.
도꺠비 차차는 엉뚱발랄하면서도 앙증맞은 느낌의 도깨비였다.
책을 무척 좋아하는 도깨비 차차는 배가 고픈 나머지 사람들이 편의점에서 계산한 물건을 빼앗아 먹었다.
아이가 차차의 행동을 보면서
"이건 나쁜 행동이에요."
라며 의견을 이야기했다.
주인공의 옆집 할머니는 온화하고 인자한 느낌의 할머니였다.
'힘들어 하는 아이들의 주변에 할머니처럼 다정한 사람이 한사람이라도 있으면 그 아이의 인생이 얼마나 달라질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는 누군가에게 이렇게 손을 내밀어 본 적이 있는지 생각해보게 되었던 것 같다.
책을 읽고 희망을 주는 메세지 같은 느낌이 담겨있는 도깨비의 이름인 '차차'에 담긴 뜻이 너무 좋았다.
차차의 이야기를 읽고 있다보니,
어릴 적 아이가 아팠을 때가 생각났다.
아이가 아팠을 때는 건강하기만 하면 좋겠다고 바랬는데
아이가 건강해지고 지금의 나를 살펴보니 무엇이 문제인지 아이에게 잔소리만 하고 있다.
지금의 내가 어떠한지 돌아보고 나니 '차차' 좋아질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보게되었다.
80페이지정도 되는 분량에 크게 적혀있는 글자들과 삽화된 그림들이 잘 어울리는 간단하게 읽기 좋은 책이었다.
그 안에 담긴 내용은 아이의 불안과 함께 그 불안이 '차차' 나아질 거라는 희망의 메세지를 담고 있어 아이와 함꼐 이야기하며 읽기에 적합하였다.
[편의점 도꺠비 차차]는
'상처가 아물려면 시간이 필요하듯'
이라는 말이 마음에 남는 따뜻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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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민이는 편의점에 자주 간다. 얼마전 비오는 날 아빠가 뺑소니 교통사고로 중환자실에 입원해 계신다. 편의점에선 계산한 음식들이 하나둘 사라진다. 찬민이에게만 일어나는 일은 아니었다. 다른 손님들에게도 최근 빈번하게 일어난다. 그래서 손님들의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 나한테 그런 일이 있었다면 상상해 봤다. 당황스럽고 화도 나고 다들 비슷한 마음이겠지 싶었다. 자주 가는 편의점이 아니라면 여긴 피해야겠다 싶었다. 민찬이는 억울하기도 하고 편의점은 갈 곳 없는 동네에서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장소고 끼니를 해결 할 수 있는 곳이다. 범인을 찾아야겠다고 마음 먹는다. 의외로 금방 도둑을 잡았 아니 찾았다. 순식간에 사라진다. 사람이 아닌 도깨비라니... 이걸 누가 믿어줄까...? 단서였던 '회색 털'까지 옆집 할머니가 등장하면서 날아가버린다. 할머니의 호의를 받은 찬민이는 할머니께 책을 읽어드리게 되는데 할머니댁 책더미 속에서 도깨비와 재회한다. 그 사이 없어진 간식봉지들과... 도깨비 이름은 차차 아흔아홉살의 천재 도깨비. 물건 속에 숨어 있다가 여기저기 다니는 것 같다. 도깨비 차차가 방망이를 휘둘러서 옆집 할머니와 찬민이의 바람은 이뤄지는 것일까? 차차의 혀 짧은 소리의 응원이 마음에 오래 남을 것 같다. 차차 나아지겠지, 좋아지겠지, 긍정의 여운이 기분 좋다. 책을 덮고 바나나 우유 생각이 났다. 찬민이 아빠가 다시 우유를 사서 가는 모습을 상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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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라졌어. 눈을 비비고 아무리 다시 봐도 없어.“ 편의점 음식이 자꾸 사라진다. 편의점 벽면에 자꾸만 늘어나는 푯말들! 늘어나는 사람들의 불만! 주인공 차차를 혼란스럽게 하는 그 무엇인가가 있다. 나는 편의점을 좋아한다. 말 그대로 편리를 위한 물건들을 손쉽게 살 수 있기도 하고 손쉽게 끼니를 때우기 딱 좋은 장소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이 더 끌렸는지도 모르겠다. 편의점에서 우연히 만나게된 도깨비 차차, 그로인해 영문도 모른채 골탕을 먹는 찬민이, 그리고 옆집 할머니. 세 사람의 조화가 참 흥미로웠다. 뺑소니 사고로 인해 누워있는 아빠..찬민이는 아빠가 빨리 깨어나기를 간절히 원하고, 바쁜 엄마덕분에 편의점에서 끼니를 때우는 일이 일상이다. 그런 무료한 일상속에서 느닷없이 먹는걸 좋아하고 책을 좋아하는 도깨비 차차가 나타난다. 찬민이의 편의점 음식뿐만아니라 손님들의 음식까지 모두 먹어치우는 차차 덕분에 평소에 대면대면 하던, 옆집 할머니와도 친해진다. 그 속에서 벌어지는 마법같은 사건들 _그리고 찬민이에게 일어나는 마법같은 이야기! 나에게도 차차가 나타난다면 어떨까? 라는 엉뚱한 상상을 해보았다.무서워 도망쳤을까? 아니면 밤새 책 이야기를 나누었을까? 아니면 당장 내 소원을 들어줘!!라고 애원했을까? 그냥 내 옆에 가만히 앉아 내 얘기만 들어주어도 좋았을거라는 것이 내 생각의 막바지에 들었다. 내가 어떤 이야기를 해도 다 괜찮다.차차 나아질 거라는 편안한 미소와 함께! 이 책에서는 말한다.힘겨운 시간들을 떼어내려하고, 피하고 싶은 일들이 유독 나에게만 일어나는 것 같은 기분이 들때 , 그 시간들을 차차 나아지겠지. 차차 괜찮아 지겠지 하며 꿋뚯이 견뎌내고 나면 분명 선물보다 더 소중한 걸 얻을 수 있을 거라고. 때론 멋드러지고 깊이있는 책보다, 그림책이나 이런 어린이 문학이 내게 더 힘을 실어 줄 때가 있다. 도깨비 차차의 이야기가 그렇다. 요즘 새학기 적응에 피곤해 하는 나의 아들과 함께 한번 더 읽어보며 “그래~ 이렇게 웃고 지내다 보면 차차 좋아지겠지~” 라고 함께 이야기 해보아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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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동화 속의 친근한 주인공
도깨비
도깨비 관련 동화를 여럿 읽었는데
이번에는 편의점 근처에서 만나게 된 도깨비 대소동이다.
어느 순간부터인가 편의점에서 사라지는 음식물들
분명히 구매를 했는데?? 하면서 CCTV를 돌려봐도 흐릿한 모습만 남겨지고,
계속되는 도둑 등장으로 사람들이 줄어들어 힘들어지는 편의점의 소동 속에
찬민이는 옆집 할머니를 만나게 된다.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잠복근무처럼 있던 찬민이에게
범인이 모습을 드러낸 듯 했는데..
지금 내가 본 게 맞나?? 싶은 상황 속에
그나마 남았던 증거도 바람 따라 사라져버리고,
그나마 옆집 할머니가 사주는 간식을 먹으면서
책을 읽어드리던 시간 속에
점차 이리저리 낌새를 느끼게 되더니..
결국 범인 도깨비를 찾아내고 만다!!
도깨비 세계에서는 유명한 천재 과학자라고 하면서 여러 공식과 문제를 푸는 모습을 보여준다.
대화를 통해 그 동안의 상황을 알게 되지만 그래도 도둑은 도둑인 상황!!
다행히 더 이상 진행하지는 않게 되고,
도깨비의 이름에 얽힌 사연을 듣게 된다.
도깨비 부모들도 걱정을 했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
분위기에서 더 나아질 거라는 희망으로 무럭무럭 자란 도깨비
보통 떠오르는 도깨비방망이는 은근 까다롭기만 한 상황 속에
그래도 천천히 희망을 가지며 산다는 의미 때문인걸까
찬민이에게도 좋은 소식이 전달되어진다.
이 소식.. 도깨비가 전해준 선물이 맞는 거겠지? ㅎㅎ
희망의 하루를 알려주는 도깨비와의 모험
편의점 도깨비 차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