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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다이어리-서성자
가슴 아픔 이야기를 담은 청소년 문학이다. 요즘 수면위로 떠오른 키워드 중 하나인 ‘학교폭력’을 다룬 책이다. 이 책은 학폭이 진행형의 이야기를 담은 것이 아니라 학폭으로 희생당한 이 후의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이다. 작가는 이 겪었던 경험을 이야기속에 담아냈다. 경험에서는 작가는 자신이 해내지 못한 일을 이야기속에 담아냄으로써 이 책을 읽는 청소년 독자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다.
이야기의 전개와 구성이 탄탄하다. 처음엔 수지의 죽음이 자살이라고 생가했는데 온몸에 피멍이 든 상태로 발견됐다는 건 타살의 의심도 가게 한다. 그리고 우리는 이야기를 통해 씁쓸한 현실이 녹아있음을 알게 된다. 학생이 사망한 사건으로 학교에 손해가 될 부분을 먼저 걱정하는 교장의 모습과 사건을 빨리 덮으려는 학교의 결정들은 참 무섭다. 돈과 권력의 힘이 진실을 묻어버리는 모습도 알수 있다. 학교 이사장의 입김이었을까? 담당 경찰도 윗선의 압력으로 수지의 죽음은 자살로 종결지었다. 타살이라는 심증은 있는데 증거가 없어서 힘 없는 피해자들은 그 고통을 고스란히 안게 되는 모습 또한, 책속에 녹여냈다.
그러나, 이 책은 청소년 독자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다. 친구의 죽음의 진실을 스스로 밝혀내기 때문이다. 수지의 다이어리가 유하에게 돌아오면서 이야기의 구성이 반전된다. 그러나 쉽게 해결될 줄 알았던 다이어리의 내용은 그저 평범한 내용이었다. 그러나 정말 아무런 단서가 없었을까? 읽으면서 독자들도 궁금해진다. 그런데 다이어리에 반전이 있었다. 거짓 일기 내용이었다. 펴즐처럼 조각처럼 발견되는 단서들 그리고 하나하나 찾아 맞춰가는 과정들이 흥미진진하다.
용감한 아이들 유하, 은재, 영모 셋이서 수지의 죽음의 진실을 알아내기위해 <홈즈탐정단>을 만들었다. 그리고 유하와 영모가 참여한 모의 해킹대회 입상은 수지의 죽음의 진실을 전교생에게 알리는 기회로 이용했다. 두뇌게임 하듯 단서를 찾아 움직이는 홈즈탐정단들 그리고 드러나는 가해자들의 모습에 치를 떨게 한다.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들이 가해자였다. 사건을 덮으려는 학교와 가해자인데 피해자 코스프레를 연출하는 민서의 협박에 맞서서 함께 맞서는 아이들, 그리고 유하의 새아빠 강작가의 도움으로 수지의 억울함을 풀어줬다. 1년 뒤 도착하는 수지의 편지를 받은 유하에게 수지는 유하가 자신이 숨겨둔 펴즐을 다 맞췄을거라고 생각했다.
학폭에 대한 아이들의 생각이 많이 달라지는 것 같다. 학폭의 시작 이유도 들어보면 정말 사소한 것으로 시작되는 것들이다. 담배 피우지 말라고 했던 것이 시작이고, 괴롭힘의 대상의 대체라는 이유로 그리고 부모의 경제력이 아이들에게까지 이어지는 상황이라니! 이제 우리는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 봐야 한다.
학폭으로 우리 아이들이 세상을 떠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청소년기의 필독서로 추전하고 싶은 책이다. 어른들이라면 이 책을 읽고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더 살펴봐야 할 펠요성을 느끼게 하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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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는 단짝 수지의 죽음은 타살인가? 자살인가? 지각으로 인해 불안한 마음을 갖고 교실에 들어왔다. 너무 조용하고 이상한 분위기, 빈자리도 종종 보인다. 같은 반 친구들은 유하에게 질문을 쏟아낸다. 혼란스러운 가운데 수지 장례식장에 조문을 간다. 수지 고모는 타살을 주장하며 한탄하고 문상 온 손님들에게 들은 수지 몸에 멍 자국에 관해 듣게 된다. 수지가 만나자고 제안했을 때 못 만난 일이 떠올라 괴롭다. 학교로 도착한 택배봉투에는 수지에게 선물했던 다이어리가 들어있었다. 수지는 왜... 유하에게 다이어리를 보냈을까?! 유하는 은재, 영모와 함께 홈즈 탐정단 활동을 시작한다. 수지의 죽음에 의심스러운 정황들이 하나씩 드러나고 가해자의 민낯을 마주하고, 반성은 커녕 그들은 오히려 유하를 코너로 몰아간다. 계속 이슈되는 스토리 전개여서 예상은 했지만 영상으로 보는 장면과 달리 글로 상상하며 읽으니 더 몰입하게 됐다. 마음속으로 '이건 아니지' 계속 읆조리게 됐다. 수지는 부당하고 가혹한 상황을 혼자 감당하고 참고 있었던 것일까? 현실에서도 알게 모르게 지금도 버젓이 일어나는 일들이라 마음이 더 무겁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 알려야 한다! 더 영악해지는 가해자들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반드시 받아야 하는데 솜방망이 처벌이나 학교는 권력 앞에 쉬쉬한다. 읽기 전에 보았던 책표지는 제목과 상반된다 했는데... 읽은 후에 본 책표지는 너무 짠하고 마음 아프다. 극단적 선택이 해결책이 아님을 그런 일이 안 생기도록 좀 더 구체적이고 확실한 예방법을 찾아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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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의 연진이는 안 돼! 《침묵의 다이어리》
‘연진아, 나 지금 되게 신나.’ ‘연진아, 너무 피곤하다.’ ‘연진아, 드디어 내일 너 볼 수 있는 거야?’
최근 학교 폭력을 주제로 한 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영되었고,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연진아’가 유행어처럼 번져나갔다. 과거의 사회적 분위기로 인하여 묻혔던 학교 폭력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난 지 꽤 되었지만, 여전히 크나큰 사회 이슈로 자리 잡고 있다. 학생들에게 가정만큼이나 꽤나 중요한 사회적 공간인 학교가 왜 자꾸만 안전 문제에 놓여 있어야 하는지 의문이다.
《침묵의 다이어리》의 서성자 작가는 명문여고에서 시골로 전학을 왔던 S를 떠올리며 이야기를 써 내려갔다고 한다. 살고 싶지 않다는 S의 비밀, 친구로서 그 비밀을 지켜주고 싶었던 작가의 진정한 마음은 원치 않게 큰 무게감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작가의 경험과 그에 대한 진정성 있는 마음에서 출발한 이야기여서일까, 《침묵의 다이어리》를 읽어내려가는 동안 각 인물들이 처한 상황과 감정에 깊이 몰입할 수밖에 없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던 상황 속, 평범해 보였던 다이어리에서 단서가 될 만한 것들이 발견되는 과정이 이야기의 극적 전개를 더한다. 아무리 찾아도 드러나지 않았던 가해 학생들의 실체, 그리고 그 부모들의 태도와 학교의 입장 모두 지극히 현실이 반영된 모습이어서 사회의 진실한 자각을 이끌어 내고 있는 듯하다. 더불어 자신 스스로와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함께라는 사실을 마음 깊이 느끼게 해준다. 이것은 진정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진심이기도 한 것 같다. 많은 이들이 작가의 진심을 함께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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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짝친구의 죽음과 죽은 친구에게서 도착한 그녀의 다이어리!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위해 유하는 다이어리를 계속 읽어보며 수지죽음의 연관성을 찾으려고한다. '통증, 온몸의 통증때문에 잠이 오지 않았다.' '쉼표(,)에서 쉬어야 마침표(.)에 도달할 수 있다지? 쉼표에 자꾸만 신경이 쓰였다.(p58) 다이어리에 적은 수지가 남긴 증거는
이름뒤의 !로 밝혀진 학폭 가해자들의 퍼즐조각이 맞춰지고 마침내 가해자들을 밝혀낸다. 하지만, 사립학교의 명예만을 생각하는 학교와 이사장의 딸이 연루되어 당황한 교장선생님이 선생님들에게 화살을 돌리게 된다. 가해자가 피해자가 되고 가해자가 협박하는 모순된 일이 발생하지만, 학폭사건을 덮으려는 학교에 맞서서 사실을 밝혀내는 유하와 친구들, 그런 유하를 믿고 지지하는 유하 아빠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눈물이 났다. 수지를 지켜주지못한 어른으로써의 부끄러움과 미안함도 있고, 더이상 제2의 수지같은 아이가 생겨나지 않기를 바래본다. 요즈음 더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학교폭력, 나의 자녀가 연루되지않아서 안심할 일만은 아니다. 아직 자아정체성이 확립되지 못한 청소년들이 '침묵의 다이어리'를 꼭 읽고 다시한번 학교폭력의 문제에 대해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또, 학교폭력의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들은 혼자서 고민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말고 주위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힘을 냈으면 좋겠다. 지금 당장은 죽을만큼 힘들다고 느껴도 세상은 아직 좋은 일들이 더 많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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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가 죽었습니다' 순간 세월호 희생학생을 친구로 두었던 학생의 인터뷰가 생각났다. 학교생활에서 친구가 가지는 의미가 가장 큰 시절의 단짝 친구의 죽음이 얼마나 크나큰 사건인지 늦잠을 자고 학교에 허둥지둥 등교한 유하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단짝 수지의 죽음이었다. 가까운 사람을 잃어 본 경험이 있는 나로써는.. 며칠 후 유하에게 배달 된 수지의 다이어리. 수지를 죽음으로 내몬 친구들의 반응에 정말 화가 났다. 무엇이 중요한지를 생각하며 아이를 키워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경험에서 비롯된 내용이라 그런지 마음에 많이 와닿았다. 이 책을 읽고 아이들이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되었을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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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 어느때보다 학폭과 관련된 이슈에 사람들의 관심이 높다. 이럴 때 좀더 적극적으로 학폭 예방과 대처법 등을 아이들에게 알리고, 부모의 관심을 이끌어 냈으면 좋겠다. 우리나라는 이상하게 가해자보다 피해자가 잘못을 잊고 잘 먹고 잘 사는 경우가 많다. 학폭에 노출되어 성장한 피해자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트라우마로 인해 일상생활이 힘든 경우가 많다. (여러 영화, 드라마, 책, 뉴스 등을 보면.) 그런데, 가해자들은 자신들의 악행을 잊어버렸거나, 성인이 되어 우연히 마주쳤을 때 다시 괴롭히는 등 죄책감 없이 잘 살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게다가 가해자들의 부모 또한 아이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며 바른 길로 인도하기보다 발뺌하거나 되려 피해자 행세를 하기도 하는 등 사건을 덮기에 급급한 경우가 많다. 때문에 가해 아이들이 제대로 벌을 받는 일은 드물다. 심지어 학교에선 가해자와 피해자를 그대로 등교 시키는 일도 많으니 말해 무엇할까. 이 책은 학폭에 대한 이야기다. 유하는 갑작스럽게 가장 친한 친구였던 수지의 자살 소식과 몇일 후 유하 앞으로 배송되어 온 수지의 다이어리로 인해 일상이 무너지고 말았다. 매 시간 수지의 자살 이유와 자신에게 다이어리를 보낸 의미를 생각하며 다이어리의 내용을 읽고 또 읽는다. 하지만 그저 평범한 이야기일 뿐, 조그마한 단서조차 찾을 수가 없었다. 친구를 잃은 슬픔과 친구의 아픔을 알아주지 못한 미안함, 그리고 함께 미래를 꿈꿨던 친구에 대한 그리움은 유하의 마음을 어지럽혔다. 그러다 문득 날짜와 함께 기록된 한 문장에서 이상함을 느낀다. 생일 날짜가 동일했던 두 사람이었기에 그 문장이 거짓을 말하고 있음을 알았던 것이다. 그래서 다시 다이어리를 뒤지며 거짓된 내용을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또 하나, 살아생전 수지와의 대화를 떠올리며 부호가 주는, 의미가 남다르게 여겨지는 부분 또한 찾아냈다. 다이어리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모두 적은 후, 아니라 생각되는 사람들을 그어나갔고, 다이어리 속에서 찾아낸 힌트를 통해 총 3명의 가해자로 예상되는 인물들을 찾기에 이른다. 짝궁 은재와 남자친구 영모에게 자신이 알아낸 사실들을 털어놓으며 수지에게 일어난 일을 알아내어 가해자가 맞다면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홈즈 탐정단으로 명명 되어진 세 사람의 단합은 학교 전체에 커다란 충격을 몰고 오게 된다. 책에서처럼 현실에서도 가해자들이 벌을 받는 일이 흔했으면 좋겠다. 촉법소년도 문제다. 나는 촉법소년의 연령을 없애거나 8세 이하로 낮췄으면 하고 바라는 사람이다. 요즘 아이들은 영악하고 정보가 빨라서 법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당당하게 죄를 짓고, 웃으며 처벌을 피해가는 아이들이 상당하다. 갈수록 더 잔혹하고 악락해지는 수법과 범죄 행각들을 보면 경악스럽워 한숨만 나온다. 촉법소년을 떠나 학폭과 관련된 사건만큼은 가해자들에 대한 처벌이 제대로 무겁게 이루어져야 하지 않나 생각된다. 그래서 학폭으로 인한 고통으로 신음하는 피해자들이 더 늘어나지 않길.. 바라고 또 바래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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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더 글로리 드라마의 이슈로 학폭의 관심이 뜨겁다 그 연장선으로 이 책을 읽으니 더 집중이 되었다 드라마와 똑같이 마치 실제 있었던 이야기처럼.. 이야기에 몰입이 되었다 왜? 모든 사람들이 학폭에 분노할까? 아마도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모두가 느꼈던 부분이 아니었을까? 사회적 약자 사회적 약자란 이유로 학폭 피해자가 된다니.. 이게 말이 되나? 사는것도 힘든데 괴롭힘까지 당해야하다니 세상의 아무리 약육강식이라지만 책을 읽을수록 분노가 치솟았다 가해자의 부모들은 정말 자녀를 사랑걸까? 자녀를 사랑하는 게 맞는지 의문이 생긴다 자녀의 교육보다도 자기의 명예가 더 중요한 부모 학교가 시끄러워지는게 싫어 덮으려는 학교와 선생님들 학교를 믿고 다니라고 선생님을 존경하라고 아이들에게 말할 수 있을까? 학교의 문제가 생겼을 때 아이를 위해 나서줄 수 있는 학교가 있을까? 내가 선생님이어도 그럴 수 있었을까? 소설이지만 화가 나는건 어른들의 세상도 공감이 되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우리는 어떤 어른이어야 할까? 난 어떤어른일까? 내 아이가 저런 일을 당한다면? 저런일을 행했다면 ? 난 어떻게 해야할까? 책을 읽고 많이 생각이 들었다 작가가 써낸 주인공의 든든한 지원군들 혼자선 싸울 수 없고 이겨 낼 수 없지만 함께하면 이겨 낼 수 있는 결말이 좋았다 학폭을 겪는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혼자가 아니다 함께 할 수 있다라는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 싸움에서 포기하거나 지지 않기를 바래본다 주인공이 죽은 수지에게 독백한 말들이 힘들어 하는 아이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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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폭 사건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 한 가운데 이 책을 읽으니 정말 가슴으로 와닿는다. 사실은 피하고만 싶은 것이 아이들의 폭력사건이다. 아이들 사건 중 동급생이거나 아니면 선생님에게 맞는 장면의 유치원 동영상이 인터넷이나 뉴스에 나와도 차마 그것을 볼 용기가 나지 않아서 기사의 글로만 읽곤 했었다. 보면 너무 트라우마로 남을 것 같아서 한숨만 쉬며 정말 너무 한다는 마음으로 읽어내려가곤 했던 기사들...
이젠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회피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이 책을 읽고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유하는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인 수지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라 타살이라는 것을 밝혀내기 위해 애를 쓴다. 그리고 밝혀낸 진실.. 그 진실이면 다 해결되는 줄 알았지만 그 이후에 더 큰 산이 있다는 것은 꿈에도 몰랐던 것이다. 학교폭력의 가해자를 두둔하는 권력, 그리고 그 권력을 이용해 자신의 아이의 가해를 덮으려는 부모, 이런 과정속에 가해자가 또다른 피해자를 낳기도 하지만 그 진실을 파헤지고 바로 잡으려는 선량한 학생들을 가해자로 몰아가는 비정한 현실...
이렇게 되는 결론이 너무 힘들고 답답한 현실이 힘들게만 느껴졌다. 하지만 이것이 내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이고 나의 아이들이 살아가고 있는 현실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니...
그래도 한숨만 짓고 있을때는 아닌 것 같다. 이렇게 이런 책을 통해서 우리아이들도 그리고 어른들도 알아야 잘 대처 할 수있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너무 노골적인 학교폭력의 실태들로 얼룩진 사건들과 책들과 신문기사들은 더욱 힘들게 했지만 이 책을 통해서 가슴조이며 우리아이들 생각하며 읽었고 또한 마지막에 작가의 진심어린 메시지가 마음에 감동을 주었다.
다이어리를 남기고 간 수지의 마음..그리고 그것을 파헤지려는 유하와 연재와 연모...너무 대단하고 그런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밤잠을 못자가며 소중한 친구를 생각하고 진심으로 친구를 위로하는 마음이 마지막의 편지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그래서 마지막에는 참았던 눈물이 흐른건 아닐까..
우리 주위에도 민서처럼 정말 아무렇지 않게 생활하고 있을 가해자가 있다고 생각하니 소름이 끼치긴 한다. 촉법소년 운운하고, 부모가 학교이사장이고, 높은 지위를 이용해서 또다른 피해자를 양산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어 내며 내 아이가 처벌만 안받으면 그만이라는 어리석은 어른들로 인해 더 힘들어 지는 사회를 볼때마다 가슴이 아프다.
민서는 어쩌다가 저렇게 되었을까? 뭐가 민서를 저렇게 악날하게 살게끔 몰아넣은것인지도 생각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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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인 분위기 때문일까 점점 자주 들리우는 학교폭력
이번에 읽게 된 청소년 문학은 학교폭력으로 숨을 거둔 친구에 대한 이야기이다.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에 대해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된 유하
간신히 장례식을 치르고 난 이후에 갑작스럽게 도착한 수지의 다이어리
왜 이게 이렇게 도착한 건지 모르는 가운데
아무리 내용을 살펴봐도 별다른 단서조차 없다.
계속 읽다가 포기하기도 하고 다시 집어들면서 읽어나가다가
그나마 알아차리게 된 수지만의 암호
일기장에서 조차 제대로 밝히지 못하고
기존의 수지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추리해나가야 하는 상황 속에
가해자들의 범위를 좁히게 된다.
결국 범인을 찾아내고 진실을 밝히려고 하지만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당당한 모습에 다른 대안을 생각한다.
도움이 되는 어른들이 있지만 반대로 무마하려는 어른들도 있는 상황,
결국 폭로와 여론으로밖에 안되는 상황이 되는데
그 마져도 가해자의 본질을 바꾸고 만다.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처벌이 없는 상황으로 진행되면
그대로 보고 학습한 아이들이 또 반복되겠구나 싶어지는 이야기.
책 속과 비슷한 상황이 또 어디선가 진행되고 있는 건 아닐까 싶어지면서
절박한 친구들의 심정, 그리고 행동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당당하게 말하지 못하는 상황 속에
침묵의 다이어리를 진실의 다이어리로 만들기까지의 노력들을 보게 되는
청소년 문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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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아픈 쪽지가 실린 표지, 나 이거….읽어봐도 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섣불리 펼치기가 겁이났다. 무서웠다. 내가 어른이 되어 마주하게 될 책임감이란 무게 때문일까?! 책을 읽기로 맘 먹었을때 보통은 목차부터 본뒤 책을 찬찬히 읽어나가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이 책은 달랐다. 작가의 의도가 너무나 궁금했다. 실화면 어쩌지? 허구겠지? 이건 허구여야 만해! 라는 조마조마한 마음과 함께 작가의 말 부터 읽어보았다_작가의 말에서부터 느끼지는 후회와 죄책감들이 이 책의 내용을 짐작케 했다_ 책을 후두두둑 넘기다 마지막 수지가 남긴 편지를 보게되었다. 그 극한의 공포속에서도 자신을 구해줄 사람이 있을거란 믿음으로 적어 보낸 편지.. 그 편지를 받은 친구가 해결하지 못했더라면 어찌되었을까? 요즘 부모들은 내 자식이 위험에 처하거나 힘든걸 보지 못한다. 나라면 극중의 유하 부모님 처럼 친구의 아픔을 해결해 주도록 지지하고 응원해 줄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섣불리 선택할 수 없는 고난이도의 문제지를 받은 기분이다. 피해를 입었음에도 쉬이 피해를 알릴수 없는 피해자.. 그리고 그걸 안고 끝내 묵인할수 밖에 없는 피해자. 그리고 가해를 했음에도 그 가해가 훈장이 되고, 그 가해를 덮기 위해 더 큰 가해를 하게 되는 가해자_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받아들여야 하는 지금의 현실을 잘 드러낸 이야기 였다… 수지가 남긴 유일한 단서인 다이어리를 받고 , 끝내 그것을 끈질기게 파헤쳐 용기있게 친구의 억울함을 푼 유하, 설사 억울함을 안다해도 내일이 아니기에 나에게 ,우리학교에, 우리가정에 피해가 올까 두려워 나서지 못하는 이들이 많지만. 유하에겐 다행이 든든한 조력자들이 많다_ 그것이 유하를 끝까지 지치지 않고 두려움에 맞서는 사람이 될 수 있게 만들어준 힘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되었다. 아이들이 조금 더 많이 성장하기 전에 어른들의 올바른 관심과 올바른 사랑으로 올바르게 성장하게 도와주는 것이 수지와 같은 학생을 만들지 않는 길이지 않을까 싶었다. 너무 방관하는 태도도 문제지만. 과잉보호와 차고넘치는 사랑 또한 내 아이를 망치고 그아이가 또 다른 수지를 만들게 되는 일이 발생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런의미에서 이 책은 학교폭력의 문제성 뿐만 아니라 가해자들의 영악하고 뻔뻔함 , 그리고 그것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보여지는 어른들의 다양한 태도들을 잘 보여주는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피해자들이 침묵의 다이어리를 쓰는게 아닌 당당하게 피해를 밝히고 아프지 않게 지낼수 있는 그날이 속히 오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