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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병모 작가의 ‘파과’를 통해 알게 된 주인공 이름 ‘조각’. ‘파과’에서는 60대 여성 킬러라는 캐릭터가 새로웠고 흥미로웠다. 60대의 조각은 어떻게 킬러가 되었던 것일까? 그녀는 어떤 시간을 보냈기에 사회적 약자로 인식되는, 여성이라는 이름으로 킬러가 되었나? 나와 같은 궁금증을 가진 독자들이 많았나? ^^ 작가가 조각의 10대 시절 모습을 이야기하고 있으니까. 책은 결코, 두껍지 않다. 이렇게 얇은 책이 생각보다 비싸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다. 그리고 생각했다. 나라면 너와 나 둘 중 한 명만 살아나가야 한다면, 살기 위해 나는 조각처럼 행동할 수 있을까?
나의 10대를 회상하면, 일단 킬러가 되는 건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조각 같은 은근과 끈기가 없을뿐더러, 날렵하지 못하고, 힘이 없으며 가장 중요한 겁이 많다는 것.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 때 나는 차라리 그냥 죽지. 하는 ‘체념파’라서, 조각처럼 이렇게 그 지독한 훈련(?)을 견디지 못했을 것 같다.
때리는 것도 맞는 것도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이를 키우면서 내가 느낀 건, 때리는 것도 힘(?)이 있어야 하고, 조준을 잘해야 하며, 맞는 것 또한 맷집이 있어야 하는 데 나는 그런 것과는 무관한 사람이다. 물론 태어날 때 너는 킬러가 될거야. 이렇게 지정하지는 않겠지만.
“저 인간을 죽이기 전에는 여기를 살아서 나갈 수 없”고, “마주한 사람을 제거하기 전에는 그 방에서 나오면 안 되”는 냉혹한 세계로 발을 들인 10대 소녀 조각. 심지어 그녀는 반사 신경이 좋고 의지도 충분하고 실전으로 굴려야 하는. 이런 소질이 있다는 걸 좋아해야 할지. n
어린 소녀가 살기 위해 누군가를 죽여야 한다는 현실이 슬프고 아프다. 그렇게 그녀는 최고의 킬러가 되고 나이 먹는다. 인생에서 우리는 최고의 시간을 보내는 날이 얼마나 될까? 나는 또 어떤 소질을 갖고 있을까? 조각의 시간이 아프게 다가오는 얇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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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병모 작가님의 파쇄 리뷰입니다. 파과의 프리퀄 작품인 파쇄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파과의 주인공이 60대 여성 킬러인 조각의 과거 이야기를 다룬 소설입니다. 파과가 영화화가 되었듯이 파쇄도 영화로 나오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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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어른다운 어른, 속된 말로 “멋진어른”에 상당한 끌림을 느끼는 사람이라 그런지 “류”에게 반해버릴 지경. 파과라는 본편은 그 책 자체로 매력적이지만 파쇄는 류와 조각의 관계성에 독자만 죽어나간다. 작가님은 덤덤하게 써내려간 이야기일 것 같지만 한 문장씩 뜯어먹는 나에겐 너무 공격적인 내용들.. 아무튼 작가님 사랑합니다 |
| 아니 여러분... 제 리뷰를 보시는데 지금 이 책을 살까 말까 고민하시는 여러분!!! 구매하셔요.... 진짜 웹소설? 로맨스? 다 필요 없어요. 이 책이 진짜 대박이에요. 아슬아슬 감정과 연상되는 장면들이 기가 막힙니다.... 속는셈 구매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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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너무나도 애정하는 작가님의 작품 중 가장 좋아하는 파과의 외전 격인 파쇄가 출판되었다는 소식에 기쁜 마음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특히 한정으로 주어지는 친필 사인본에 욕심이나서 결제에 일말의 고민도 없었네요ㅎㅎ 세련되고 멋진 커버 또한 소장의 만족감을 높여줍니다. 그 외 내용적인 부분에서는 너무 만족스러운 독서였어요. 좋아하는 작가님의 문장과 표현은 이번에도 이번에도 제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고, ‘파과’에서는 알 수 없었던 ‘조각’이 지나온 삶의 자세한 부분을 보며 인물에 대한 이해와 몰입이 깊어졌습니다. 다 읽고 나니 어서 빨리 ‘파과’를 다시 보고 싶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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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산책길에 읽어도 좋은 책으로 강추합니다. 시집 시리즈를 통으로 구매하고싶은 욕구를 삭히느라 힘들정도로 소장가칮있는 책입니다. 지인에게 가을독서로 추천 선물해도 호불호없이 좋아할 시집입니다. 구병모님의 시선이 독특하고 섬세해서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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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산책길에 읽어도 좋은 책으로 강추합니다. 시집 시리즈를 통으로 구매하고싶은 욕구를 삭히느라 힘들정도로 소장가칮있는 책입니다. 지인에게 가을독서로 추천 선물해도 호불호없이 좋아할 시집입니다. 구병모님의 시선이 독특하고 섬세해서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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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과를 읽고 너무 좋아서 파쇄도 읽었는데 이건 더 좋아서 눈물을 흘린 시리즈.. 처음 리커버 오프라인 발매 소식을 듣고 구매할 수 없을까봐 걱정했는데 온라인에서도 살 수 있어서 좋았어요. 건조하고 날카로운 이야기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가슴을 저미는 이야기..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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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병모의 파쇄는 소설 파과의 서늘하고 날카로운 세계관을 더욱 깊이 있게 파고든다. 쇠락해 가는 킬러 '조각'의 비극적인 과거와 마멸되어 가는 삶을 특유의 압도적인 문체로 그렸다. 파괴의 끝에서 피어나는 인간적인 온기와 묵직하고 쓸쓸한 여운이 진하게 남는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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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래 활자 싫어 인간이었다. 어느정도냐면 파과가 발간됐을 때 친구가 구병모 작가의 싸인을 받은 파과를 내게 선물해줬는데 책장에 꽂아놓고 몇 년을 방치했었다ㅎㅎ; 그러다 코로나 때 심심해서 꺼내봤다가 밤새 읽었던 기억이 있다. 소설을 읽는 재미를 일깨워준 책이었달까? 그래서 파쇄가 발간된 건 알고 있었는데, 리커버가 나왔다길래 바로 구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