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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을 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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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에게 있어 미국은 영국과 호주만큼이나 딱 떠오르는 본토 음식이 없어서 2025년 뉴욕 여행에서 꼭 먹고 싶은 음식이 딱히 없었어요 😢이 책 <뉴욕을 먹다>는 이민자들이 모여 뉴욕화된 뉴욕에서만 먹을 수 있는 뉴욕의 먹거리를 소개하는 책입니다. 뉴욕 대표 음식들의 역사와 먹는 방법 등을 소개하면서, 해당 음식하면 떠오르는 대표 음식점도 담백하게 리스트업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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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에게 있어 미국은 영국과 호주만큼이나 딱 떠오르는 본토 음식이 없어서 2025년 뉴욕 여행에서 꼭 먹고 싶은 음식이 딱히 없었어요 😢


이 책 <뉴욕을 먹다>는 이민자들이 모여 뉴욕화된 뉴욕에서만 먹을 수 있는 뉴욕의 먹거리를 소개하는 책입니다. 뉴욕 대표 음식들의 역사와 먹는 방법 등을 소개하면서, 해당 음식하면 떠오르는 대표 음식점도 담백하게 리스트업해줍니다. 뉴욕 여행 계획 짜기 전에 가볍게 읽어보기 좋은 책 같아요 👍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중인 핫베이글에 맛있는 크림치즈 조합 찾기!) 뉴욕의 베이글은 두께가 두툼하며 쫄깃한 맛이 난다. 위에서 소개한 베이글 종류 말고도, 뉴욕에서만 찾을 수 있는 독특한 베이글이 다양하게 있다. 시나몬 베이글, 귀리oat bran 베이글, 건포도raisin 베이글을 비롯해 두툼한 통밀이나 여러 가지 곡물이 섞여 있는 멀티 그레인 베이글, 다양한 곡물, 양파, 마늘 등이 모두 들어간 에브리싱 베이글을 비롯해, 검은깨처럼 생긴 양귀비poppy 씨앗이 올라간 베이글과 다진 양파를 얹은 폴란드 스타일의 베이글인 비알리도 뉴욕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베이글이다.


(다이너 한 군데를 간다면 코크 플로트와 밀크쉐이크 먹으러 렉싱턴 캔디샵 가고 싶음) 다이너라는 식당의 명칭은 lunch wagon, lunch car, dining car, diner로 바뀌어왔다. 많은 다이너가 열차 식당칸처럼 좁고 긴, 조금 독특한 외관을 하고 있으며, 손님들은 길다란 카운터톱countertop(바 모양의 테이블)에 자리 잡고 앉아 요리사가 바로 내주는 음식을 먹거나 커피를 마신다. 이 외관과 명칭의 변천이 다이너가 미국에서 발달해온 역사를 반영한다.


(백종원이 추천한 푸드트럭 토니드래곤버거랑 타일러 피셜 낫햄버거인 칙필레 먹고 오고 싶음) 100퍼센트 쇠고기만 사용한 것을 햄버거, 다른 고기를 섞거나 고기를 전혀 쓰지 않은 것을 버거라고 구분하는 것이다. 미국의 수제 버거 가게에서 햄버거를 주문하면 “버거를 어떻게 구워줄까요?”라고 묻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의 버거는 100퍼센트 쇠고기로 만든 패티를 사용한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쇠고기 외에 조금이라도 다른 고기가 섞였다면 패티를 완전하게 익혀서 내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이다.


(여기는 블로그 리뷰를 못찾음ㅠ) 뉴욕의 맛집을 소개하는 한 미식 가이드에서 샌드위치 부문에서 4.7(5.0 만점)의 최고 평점을 받은 앨리도로Alidoro도 주목할만 하다. 소호에 있는 이곳은 10평 내외의 작은 공간에서 이탈리아의 식재료를 넣고 만드는 샌드위치로 유명세를 탔다. 프로슈토(이탈리아식 생햄)와 아르굴라(루콜라), 그리고 모차렐라 치즈를 듬뿍 넣어 만든 샌드위치를 맛보려고 점심시간이면 긴 줄이 생기곤 한다.


(롬바르디스랑 조스피자랑 줄리아나스 가보고 싶음) 나폴리 피자를 만드는 기준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몇 가지 있다. 반드시 '나무 장작'을 사용해 고온(섭씨 485도)에서 구워야한다는 것. 피자 반죽의 가운데 두께를 0.3센치미터 이하로 얇게 구워야 한다는 것, 피자의 전체 크기는 지름 30센티미터 이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뉴욕에서는 이런 방식을 고수할 수 없었고, 나폴리 피자는 뉴욕식 피자로 변화할 수밖에 없었다. 뉴욕 도심에서 나무 장작을 사용해 피자를 굽기는 어려운 일이었으므로, 롬바르디스에서는 나무 장작 대신 당시 맨해튼에서 쉽게 공급받을 수 있었던 석탄을 사용해 피자를 구웠다. 나무 장작에 비해 화력이 강한 석탄을 사용함으로써 좀 더 큰 피자도 골고루 익힐 수 있게 되었다. 피자 크기가 커지게 된 것이다.


(모마 가는 날 할랄가이즈 꼭 먹어야지!) 타임스퀘어와 가까운 웨스트 53번가와 6번가 코너에서 세 명의 이집트 젊은이(모하메드 아부엘레네인, 아메드 엘사카, 압델바세트 엘사예드)는 닭고기나 쇠고기로 만든 소시지를 넣은 핫도그를 푸드카트에서 팔고 있었다. 이들이 힐튼 호텔 앞에서 장사를 하던 어느 날, 손님을 기다리던 무슬림 택시 기사들에게서 자신들을 위한 먹을거리가 없다는 푸념을 들었다. 이들은 손님을 태우려는 택시가 항상 줄지어 서 있는 이곳에서 무슬림 택시 기사들을 위한 음식을 팔면 대박을 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고, 무슬림도 먹을 수 있는 닭고기와 양고기, 그리고 쌀을 식재료로 써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 1992년의 일이다. 플래터라고 불리는 이 음식은, 간단하게 말하면 밥과 채소 위에 고기(치킨, 콤보, 비프 자이로 중 선택)를 올린 것으로, 여기에 소스를 뿌려 먹는다. 바스마티 쌀에 터머릭과 커민을 넣고 간을 한 뒤 닭 육수를 붓고 꼬들꼬들하게 지은 밥 위에 담백하게 구운 고기를 얹는다. 닭고기는 오레가노, 레몬 즙, 코리앤더 등과함께 노릇하게 구워 가늘게 찢고, 양고기는 숟가락으로도 쉽게 먹을 수 있게끔 잘게 다져 볶는다. 이 위에 채 썬 양상추를 올리고 피타 빵을 곁들여 내준다. 마요네즈와 식초를 섞은 화이트소스와 입안이 얼얼하게 매운 레드소스도 선택할 수 있다. 마요네즈와 그리스식 요구르트, 식초를 섞어 만든 화이트소스의 새콤한 맛이 고기와 잘 어울린다.


(뉴욕 치즈케이크는 에일린이랑 주니어스, 베니에로 리스트업해둠) 속 재료가 무엇이냐뿐만 아니라 ‘구웠는가, 굽지 않았는가’에 따라서도 치즈케이크의 종류가 구분된다. 뉴욕 치즈케이크는 구워서 만드는 쪽이다. 구워서 만드는 치즈케이크는 굽지 않은 것보다 크림치즈의 맛이 좀 더 쫀쫀하고 부드럽다. 케이크를 굽는 동안 단맛이 전체적으로 고르게 퍼져 부드럽고 진한 치즈 맛 이 난다. 굽지 않은 치즈케이크는 마트에서 판매하는 시판 제품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데, 오븐이 없는 곳에서 30분 안에 만들 수 있다고 광고한다. 오븐을 쓰지 않고 먹을 수 있게 하려다보니 재료를 섞은 뒤 꾹 눌러 응축시키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 때문에 구워 낸 치즈케이크와는 달리 조금 거친 맛이 난다. 만들어놓고 나면 쉽게 부서지고 크림 부분이 엉겨 붙어 있어 덩어리를 떼어 먹는다는 느낌을 받는다. 다른 치즈케이크와 확연히 다른, 오리지널 뉴욕 치즈케이크의 특징으로 재료가 단순하다는 것을 들 수 있다. 크림치즈, 설탕, 달걀, 사워크림(혹은 생크림), 여기에 바닐라만 있으면 된다. 다른 맛이나 향이 들어가지 않으며 장식도 올리지 않는다.


#연말리뷰

j*******0 2025.12.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