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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리 작가 알림해놨더니 신작 나와서 또 구매했어요. 총 5개 단편 모음집이고 앉은자리에서 술술 잘 읽힙니다. 축제의 밤은 모티브가 처용이라는 생각을 들었어요. 신비롭기도하고 낯설기도 한 얘기인데 너무너무 문장이 이쁘고 고와서 꿈결 같았어요. 로맨스 선호도가 낮은데도 푹 빠져 읽었습니다. 베로니카와 거울속의 여행자는 바텐더가 주인공인 이야기였어요. 다 읽고나면 섬뜩한 캐릭터인데 소설속에선 불쾌하면서도 끌릴 수밖에 없는 인물들이라 참 기묘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작품은 자욱한 꿈이었어요. 아내를 잃은 남자가 추억을 파는 가게에 들어갔다 (스포) 나오는 이야기인데 마지막 두 문장이 너무나 사무치는데다 책도 딱 끝나는 지점이라 굉장히 여운이 깁니다. 이건 시리즈나 연작으로 계속 써주셨음하는 팬심이.. 일련의 작품들은 결이 다른것 같으면서도 다 읽고나니 한 호흡으로 마무리되었어요. 한국 작가 중엔 로맨스 한방울 섞인 판타지가 참 드문데 독보적인 포지션을 갖춘 작가님이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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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가 잼있다고 추천해줘서 주문했는데 배송받고 대충 훓어보려던 게 그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네요 재밌고 빠른 전개. 그러나 가볍지만은 않은. 작가 특유의 분위기가 있어서 좋아요.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고 담담한 듯 진실된 문체속에 아련하기도 하고.. 짧은 단편들이지만 여운이 남는 글들이었어요. 작가님 다른 책들도 찾아봐야겠어요 간만에 잼있게 읽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