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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는 것들부터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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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살피지 않거나 배려가 없는 무심함이 무례함을 장착하면 폭력적인 말과 행동을 하게 된다. 일일이 언급이 불가하게 수많은 예들이 있다. 인간관계의 스트레스의 많은 부분이 존중의 거리를 모르는 것으로부터 온다.   성인이 경우에도 반박이 쉽지 않거나 설명과 설득에 지치거나 그냥 화가 나기도 한다. 상대적으로 약자인 아이들의 경우는 영향이 더 심하고 더 유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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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살피지 않거나 배려가 없는 무심함이 무례함을 장착하면 폭력적인 말과 행동을 하게 된다. 일일이 언급이 불가하게 수많은 예들이 있다. 인간관계의 스트레스의 많은 부분이 존중의 거리를 모르는 것으로부터 온다.

 

성인이 경우에도 반박이 쉽지 않거나 설명과 설득에 지치거나 그냥 화가 나기도 한다. 상대적으로 약자인 아이들의 경우는 영향이 더 심하고 더 유해하다.

 

타인의 몸에 대해 지적하고 청하지 않은 조언(?)을 하는 것이 한국사회에서는 때론 염려이고 충고이고 웃음거리이고 희화화의 소재이다. 어른을 보고 배우고 따라하는 어린이 세계에도 몸에 대한 편견과 폭력적 시선과 말이 난무한다.

 

어느 분야든 불평등이 심한 사회에 차별이 없을 리 없다. 빈부격차와 차별이 세계 최고인 한국에서 외모 차별과 사회적 압박은 살인적이다. 법도 정책도 교육도 부족하니 사회적 생존과 성공의 도구로 성형수술 역시 성황인지 오래다.

 

이 책은 어른들이 어렸을 때에도 필요했던 책이고,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반복적으로 몸상태를 수치로 측정당하고 평가당하면서 살았던, 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잠시 현생을 떠나 상상해보는 미래같다.

 

차분히 읽다 보면 내게 정착한 상흔들이 보이고, 처음 생겨난 원인도 알 듯하다. 아픔은 아는 것으로도 얼마간 위로가 된다. 내가 나를 미워하고 학대한 적이 있다면 더욱 그럴 것이다.

 

살다보면 나이가 들면 더 중요한 것들이 서서히 선명해진다. 미모보다 체력이 중요하다는 것도 절감한다. 근력이든 지력이든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진짜 내게 힘이 될 것들이 필요하다는 것도.

 

물론 취업과 일상에서 외모로부터 비롯된 갖가지 범죄 같은 차별을 모르는 건 아니다. 진짜를 추구하려면 당장의 희생을 당연히 감수하라고, 선택도 잘못도 네 탓이라고 비난하는 것도 결코 아니다.

 

그저 뭐라도 바꿔나가야 한다면, 바꾸고 싶다면 함께 읽고 배우고 생각해보자고... 할 수 있는 것들부터 해보자고 권하고 싶다. 그 시작이 무례하게 타인의 외모를 지적하는 말을 멈추는 것이라면 무척 멋지다.

 

외모 평가에서 자유롭지 못할 (우리 집) 십 대 아이들의 이야기가 무척 궁금하다. 책을 건네고 조심스럽게 자연스러운 질문인 것처럼 물어볼 결심을 한다.

 

 

 

k****k 2023.03.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몸긍정의 시작, 바디 포지티브/외모지상주의에서 벗어나는 방법
"몸긍정의 시작, 바디 포지티브/외모지상주의에서 벗어나는 방법" 내용보기
학교 도서관 저자와의 대화 행사에서 치도 작가의 강연을 들었다.중학생에게 맞추어진 강연이었는데 나에게도 와닿는 부분이 있어 책을 찾아 읽게 되었다."바디 포지티브"'나의 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나도 돌이켜 보면남과 비교되는 몸에 대한 불만을 안고, 내 몸을 부끄러워 하고 사는 게 습관이 되어버렸다.평생 다이어트를 하며 살아온 인생이었는데 이또한 나를 사랑하지 못하
"몸긍정의 시작, 바디 포지티브/외모지상주의에서 벗어나는 방법" 내용보기

학교 도서관 저자와의 대화 행사에서 치도 작가의 강연을 들었다.

중학생에게 맞추어진 강연이었는데 나에게도 와닿는 부분이 있어 책을 찾아 읽게 되었다.

"바디 포지티브"

'나의 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


나도 돌이켜 보면

남과 비교되는 몸에 대한 불만을 안고, 내 몸을 부끄러워 하고 사는 게 습관이 되어버렸다.

평생 다이어트를 하며 살아온 인생이었는데 이또한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태도였던 것이다.

지금와서 돌이켜 보면 예전의 나는 늘 다른 친구들의 삶을 부러워하고, 그 친구들의 삶에서 좋아 보이는 부분들을 조각조각 조립해 내 삶에 끼워 넣고 싶어했던 것 같아. 나의 삶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다른 이들의 삶을 빌려 살고 싶어 했던 거야.

다이어트를 해서 몸이 날씬해지면 그 다음은?

그저 몸이 날씬해 지기만 하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처럼 다이어트에 집착했던 세월이었다.

비교는 만악의 근원이다.

그리고 먹고 후회하고, 먹고 후회하는 일의 반복.


나의 몸을 인정하고 마주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서는 외모보다는  건강에 집중하려 한다.

그래서 운동을 꾸준히 특히나 근력운동을 해야지 하고 마음먹고 있다.

그런데 그게 잘 안 된다.


운동은 매일 조금씩 해야 한다.


나를 긍정하는 것에는 몸을 긍정하는 것, 마음을 긍정하는 것

두 가지 모두 포함되는 것이었는데...이제서야 또 책을 읽고서 깨닫게 된다.

s*****r 2025.07.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