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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라는 생명체는 지능이 높을 뿐 아니라 소문부터 시험관 아기까지 거의 무엇이든 만들어낼 수 있는 반면 생물을 매일 두세 종씩 파괴한다... ...이 책이 전달하려는 핵심은 연어가 세렝게티에 서식하는 어떤 생물에도 뒤지지 않는 고유한 특징을 지닌 훌륭한 종이므로 지구상에서 사라진다면 슬프리라는 것이 아니다. 연어는 많은 생애 단계에서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고, 스릴 넘치는 움직임을 보이고, 힘 있고 단호하면서 용감하게 이동하며, 영웅적이면서 비극적이기도 한 시적인 삶을 거친다. 모두 사실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실은 연어가 살아남지 못하면 지구 또한 생존할 희망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연어는 북반구에만 서식하지만 늘 지구의 건강을 가늠하는 일종의 지표였다. 연어는 생애 일부를 담수화와 강에서 보내고, 일부는 바다에서 보내는 소하성 어종이어서 해양생태학과 지구생태학 사이에 명확한 연관성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육지에서 벌이는 활동의 대부분은 결국 바다에 영향을 미치는데. 연어를 관찰하면 둘의 연관성을 더욱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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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많은 동물이 서로 가까이 붙어 있는 환경의 위험한 병원균을 키우는 일종의 페트리 접시 417. 경제 발전은 야생의 무질서에서 질서를 창출해야 하지만, 경제 발전이 이루어 질 수록 더 큰 무질서를 만들어 낸다. // 연어를 좋아하지 않아 첨만 다행. 아니 그렇다해도 모든 동식물에게 저지르고 있는 인간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들이었다. 어업 원주민들에게 농업을 강요. 상업적 어업(남획),서식지파괴(자연환경훼손) 수력발전댐,관개시설,삼림벌채,기후변화,산업화. 를 따라가다 보면 인간이 있었네... 보다 편하게 보다 쉽게 보다 많이를 가르친 인간이 있었다. ... 이 책은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는다. 해결책을 제안 하지도 않는다. 연어의 시간과 역사를 순차적으로 적어내려갔을 뿐이다. 어떤 사실은. 외면해야 편한 사실 들이 있다. 나에게 피부끝으로 다가오지 않았으니, 멈춰보면 편한 것들이 있다. 나이가 차면. 외면하는 것에도. 다가가는 것에도. 다시 들어다 볼 생각해 볼 마음이 생겨야 함을 느낀다. 나를 나이먹게 하는 건 혼자만의 시간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과. 여러 존재들이 연결된 이 세계다. 사는 세계에 대한 고찰 없이 옴팡스럽게 나이만 먹는 것은 다음 세대에 죄스러운 짓이다. 하여, 자 돌아보자. 내가 내린 결론은 덜 먹고,덜 쓰고,덜 사고. 덜 편안해지고 수고와 불편을 자처해야만 .... 연어는 돌아올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