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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SF소설을 자주 읽는데요, 항상 다음 소설은 뭘 읽을지 고민될 때가 많습니다. SF 장르의 특성상 제목만으로 내용을 추측하기 어렵고 영화는 쉽게 보다가도 소설로 접할 때는 왠지 모르는 두려움이 생기곤 하죠. 이럴 때 필요한 SF 큐레이션 책, [어딘가 수상하고 뜻밖에 가까운 SF 사용설명서]를 읽었습니다.
이 책은 10대를 위한 책인 만큼 편하고도 다정한 평어로 쓰여져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이야기 듣듯이 술술 읽히는 책이었어요.
SF 소설과 관련된 작가님의 경험과 지식을 문답 방식으로 이루어진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SF를 유명 작가 작품부터 읽어야 할지, 그리고 영화와 소설 중 어떤 걸 먼저 보면 좋을지, 그리고 SF를 좀더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 등 SF 관련해서 궁금해할 지점들을 속속들이 알려줍니다. 역시 선생님이셔서 예상 질문을 잘 알고 계신 걸까요?
특히 SF 유형 테스트가 재미있었는데요, 나의 SF 능력은 어느 수준인지 파악해보고 관련된 SF를 찾아볼 수 있게 한 지점이 좋았습니다. 저는 이야기형 독자에 해당된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고전 장편 SF를 찾아 읽어봐야겠어요!
SF의 정의부터 왜 SF를 읽는지 그리고 어떤 점이 매력적인지 먼저 소개를 하고 뒷부분에는 SF 소설 큐레이션이라고 할까요? 유명 SF소설이나 작가님이 추천하는 SF소설이 어떤 내용이고 어떤 부분에 관심을 두고 읽으면 좋은지 소개합니다.
우리나라 SF도 이렇게 많은지 처음 알게 되었고, 심도있는 과학 지식이 없어도 그냥 읽기 시작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대를 위한 SF 추천서라서 막연히 궁금해할만한 책이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책을 펼쳤었는데요, 제게도 흥미로울 책을 많이 소개해주어 SF 독서 버킷리스트가 가득 차버렸답니다. (더불어 소설과 함께 보고싶은 영화도요~) 앞으로 한 권씩 찾아 읽으면서 SF의 세계에 푹 빠져보려구요!
이 책은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도 함께 읽어도 좋을 SF 큐레이션 책으로 SF소설을 처음 접하는 분들은 물론이고 저처럼 다음에 읽을 책을 못 고를 때 보기 좋은 책으로 추천합니다:D
* 본 리뷰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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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는 SF 덕후가 산다
아이 아빠가 과학 지식보다 과학적 상상력을 키우게 해주고 싶다며 아들이 초3학년 때 처음으로 《내 여자친구의 다리》를 아들에게 내밀었다. 엄마인 나는 기껏해야 어린 시절 방영했던 〈은하철도999〉 정도가 SF 지식의 다이고, 그것조차도 어떤 내용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렇게 아빠와 아들은 서로 ‘국내 청소년 SF’를 탐색하기 시작하였고 목록을 작성하였으며 늘 온라인 중고 서점에 찜해둔 책이 들어왔는지 촉각을 세웠다. 그들의 레이더망에 걸린 책이 있으면 아들은 설렘 가득 책을 기다렸다.
이제 초6학년인 아들은 SF 전용 서가를 두었고, 노션으로 정리해보니 100여 권이 되었다. 가장 좋아하는 작가도 생겼는데, 김동식 님이라고 하였다. 심지어 초5 때에는 《디스토피아》라는 글을 직접 쓰고 삽화도 그렸다. 이거 참. 우리집에서 나만 SF 머글이 된 거 같아 외로웠는데, 마침 이 책 《어딘가 수상하고 뜻밖에 가까운 SF 사용설명서》를 만나게 되었다.
“반갑습니다. 서강선 선생님, SF의 세계로 친절하고 쉽게 안내해주세요.”
미처 몰랐다. 아하, 그렇구나.
작가의 글을 따라 가다가 SF 유형테스트(73쪽)를 해보았다. 그 결과 ‘아이디어형 독자’로 나왔다. 대개 소설은 단편부터 장편으로 독서를 확장해가는데, 작가는 SF 초심자에게는 장편부터 권하였다. 장편소설은 이야기의 매력에 빠질 요소가 많아서 편히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아하, 그렇구나.
또 새로운 용어를 많이 알게 되었다. 그중 하나가 ‘스페이스 오페라’라는 단어이다. 과학적 요소와 모험, 신화, 전설을 한데 모아 잘 버무린 이런 모험담을 SF의 하위 장르에서는 ‘스페이스 오페라’라고 분류한다고 한다. <트랜스포머>, <파워레인저> 같은 것이 여기에 속한다. 그런데 왜 ‘오페라’라고 지칭하였을까 궁금하다. 대사와 음악이 합쳐진 종합 예술을 오페라라고 하니, 무언가 서로 섞여 하나의 장르를 이루었기 때문일까
마을 도서관 검색창에 쌓여 가는 관심 도서
이 책을 완독하고 다시 읽었다. 이번에는 작가가 소개해 준 책을 중심으로 집의 서가에서 이미 소장한 책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없는 책은 마을 도서관에서 검색하며 목록을 만들었다. 집에 이미 SF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없는 책들도 있었다. 아이가 자라면서 소화할 수 있는 책이 더 생겼다고 여기니 기뻤다.
어떤 경우는 비록 SF는 아니지만 작가가 추천해 준 책도 도서관에서 빌려 보았다. 바로 《나는 당신의 말할 권리를 지지한다》이다.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토론하기 위해 추천한 책이었다. 이렇게 작가의 추천 도서를 찾아보면서 나는 작가에게 신뢰가 생겼다.
책을 읽는 과정에서 자꾸만 자기 생각이 들어가게 되거든. 자기 생각이나 상투적인 시선에 기대어 책을 읽다보면 어떻게 되냐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자기 말만 하는 ‘젊꼰’이 되는 거지. 십대에 무슨 젊꼰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친구들 중에도 자기 아는 거 있다고 자꾸 가르치려 들거나 지식 자랑만 늘어놓는 애들이 있잖아? 혼자 공부하거나 혼자 책을 읽으면 자신의 생각이 모은 것에 통한다는 생각으로 똘똘 뭉치게 될 우려가 있어. 자기중심적이며 자기만의 좁은 생각에 집착해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입장을 고려하지 않는 소름끼치는 모습을 바로 ‘아집’이라고 해. 아집이 생기는 걸 막으려면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자기의 영역을 확장해야 하는데, 그럴 때 책을 매개로 만나는 것이 좋아.(112~113쪽)
나는 그가 책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를 존경한다. SF에 심취한 작가의 과학 수업 시간을 상상해 보기도 하였다. 분명 과학 현상, 공식을 설명하면서 이와 관련된 영화, 책을 소개하느라 때로는 진도를 나갈 걱정도 할 듯하였다. 아이들은 선생님께 들은 《마션》, 《둔》을 보느라 얼마나 즐거울까. “너는 봤냐? 난 어제 봤어.” “난 이제 이해가 되더라.” 아마 이런 이야기들을 나누겠지. 부럽다.
얘들아, 과학 관련 도서 말고 SF도 읽어보자.
우리는 상상하는 내용 이상을 창조하기 힘들다. 그런데 수학, 과학을 배우고 문제집을 푸느라 상상할 여유가 없다. 과학 관련 독서 감상문 숙제가 나오면 그거 해내기도 바쁜데, 언제 소설 읽을 틈이 있겠는가. 가장 꿈꾸고 상상해야 할 나이에 말이다.
아이들에게 과학 설명책 말고 SF 소설을 좀 읽혀 보자. 상상은 여유 속에서 태어난다. 물론 마냥 뒹굴거린다고 상상력이 풍부해지는 것은 아니다. 무언가를 만나 촉발되고 융합이 일어나고 변화가 생기는데 책만한 간접 경험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서강선 과학 선생님이 설명하는 SF의 세계를 먼저 탐험해 보고, SF를 탐닉하면 어떨까.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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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15년차 과학교사 답게 SF를 재미있게 읽는 방법들을 이책에서 설명하고 있다 특히 이 책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SF도 현실과 마주하고 있어야 한다는점이다. 특히 나는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 모를때는 자주 베스트셀러가 되었거나 인기있는 작품들을 고르곤한다. 상품을 고를때도 리뷰를 보고 고르는것처럼 책도 마찬가지라 생각된다. 사람들이 많이 보고 재밌어 하는 작품들은 대부분 재미가 있었다.특히 SF 소설은 어려운 장르라 쉽게 도전하기 어렵다. 그렇지만,SF에 대해 자세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여러 작품을 많이 보는 방법 밖에 없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SF 소설을 쓰고 있는 작가들은 관련 전공자가 하는것이 그작품을 더 디테일하게 끌어낼수 있는것 같다.맛도 먹어본 사람이 요리를 잘한다고 한다 한 장르를 고를때도 전문적인 지식과 플롯 스토리들을 재미있게 첨가를 해주기 위해서는 두가지 모두가 골고루 조합했을때 좋은 작품이 탄생하는것 같다 이 책을 통해서 언제부터 SF가 자리를 잡기 시작했는지 SF선구자부터,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들을 기회가 되면 읽어보고 싶다. 그리고 앞으로도 SF가 한 장르로써 미래가 어떻게 변화될지 기대가 되고, 이 책을 통해서 과학과 좀 더 가까이 지낼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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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블렌디드 수업나눔 밴드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책, '어딘가 수상하고 뜻밖에 가까운 SF 사용설명서' 는 청소년들을 위한 SF도서안내서입니다. 하지만 책 내용은 SF에만 국한되어 있지않고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고 독서토론은 왜 해야하고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안내하는 청소년의 독서교육에 유용한 내용이 실려있습니다. 우리나라 어린이들은 창작동화책을 읽으며 상상의 세계를 넓혀가는데 청소년기에는 갑자기 온갖 필독도서를 읽어야 한다는 압력(?)을 받으며 독서에 대한 흥미를 잃어간다. 이런 상황에서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독서의 본연의 목적인 "책읽기의 즐거움"을 위한 북큐레이션을 해주고 있다. 인공지능의 눈부신 발달로 격변하는 요즘. 청소년들 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과학적 상상력이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싶다. 과연 세계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누군가 알려주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책들을 찾게 되고 인공지능에 대한 책들은 요즘 베스트셀러 칸을 메우고 있다. 짧은 시간동안 엄청난 관심을 불러일으킨 인공지능은 엄청난 변화를 일으킬 것이 틀림없다. 우리는 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우리 청소년들에게 무엇을 준비하도록 해야 할까? 격변하는 시기에 맞추어 교육 또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청소년들에게 충분한 자극과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SF사용설명서는 이런 시대적 요구에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본다. 19세기초 쥘 베른이 쓴 SF소설들은 앞으로 다가올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과학적 상상력을 제공해주었다. SF소설들은 과학적 상상력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세계에 대해 상상해 보는데 도움을 준다. 그런데 다른 분야의 소설들에 비해 SF소설에 대한 정보는 극히 제한적이다. SF소설은 몇몇 유명 영화를 통해 알게 된 작품들 외에 알려진 바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 책은 '가뭄에 단비'와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학교도서관마다 비치하고 모든 청소년들에게 읽히고 싶다. 더 나아가 청소년들을 위해 이 책이 제공하는 것과 같은 북큐레이션을 제공하는 책들이 더 출간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책을 선택하는 가이드가 필독도서목록이나 베스트셀러 그리고 전자서점 서평들밖에 없었는데 이 책과 같은 북큐레이션을 제공하는 책들이 있다면 청소년들이 책을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과학적 지식이 없어도 SF소설을 읽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 상상력만 있다면 SF소설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SF덕후는 만나기 쉽지 않다. 게다가 이 분은 과학선생님이고 말투 또한 매우 다정하다. 다른 책에서는 접해보지 못한 말투다. SF안내서이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고있다는 점에서 이 말투는 매우 자연스럽다. 본인은 청소년은 아니지만 이 책이 안내해 준 책들 중 읽지 않은 책들을 모두 읽어볼 생각이다. 청소년들도 이 책을 읽고 SF책을 읽는 즐거움을 발견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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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가 취미라고 하면 다들 좋은 취미라고 한다. 하지만 판타지물, 거기에다가 과학 판타지, 즉 SF가 제일 재미있다고 하면 그런 거 재미있나? 아이들이나 좋아하는 게 아닐까? 하는 식의 반응들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진 않지만 은근슬쩍 드러내 보인다. 그럼에도 좋은 건 좋은거니까, 하며 계속해서 공상의 세계에서 살았다. 어릴 적부터 공상에 빠져 우주로 워프(?) 하는 상상이나 거대한 우주 함선을 타고 레이저포가 난무하는 전쟁에 뛰어드는 상상을 하곤 했다. 나이를 먹어가는 지금도 빈도는 줄어들었을 뿐이지 가끔은 그런 생각을 한다. 그러던 와중 이 책을 읽을 기회를 제공 받았다. 시대가 흐르면서 점점 SF의 입지가 넓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있다. 헐리우드에서만 가끔 등장하는 블록버스터 SF영화 스타워즈, 스타트렉 등이 반가웠는데 한국에서도 점점 SF에 대한 도전이 늘고 있는 것이다. 영화로도 그렇고, 알게 모르게 SF소설들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다. 그런 책을 일일이 찾아가는 것이 귀찮아지는(?) 나이가 된 지금 사용설명서라니, 얼마나 편리한가. 10대를 위한 추천서라고는 하나 이 책이 나에게도 신선한 재미를 줄 법하여 읽어보았다. (본인을 '덕후'로 칭하는 저자의 화법이 마음에 들었기도 하다)
첫 챕터에서는 SF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동기유발'을 한다. 역시 15년 경력의 교육자 답게 흥미를 끌만한 이야기로 책을 시작한다. SF를 왜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꽤 괜찮은 녀석인 이유를 들어가며 말이다. SF가 어떤 것인지, 실제 SF가 우리 주변에 있는지 설명을 해준다. 가르치는 직업 특유의 말투가 재미있게 다가온다. 마치 '여기 재미있는 게 있는데, 자자 여기 와서 한 번 같이 볼까?' '거기 가만히 있지 말고, 좀 더 이야기 하자~~' 같은 느낌이다. SF하면 과학과 관련되어 있을 것 같으니 무척이나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진 학생이 있다면 과학이 그렇게 SF의 세계에서 중요하지 않다는 설명도 곁들인다. 누구나 SF의 세계에 들어올 수 있다는, 그런 길라잡이의 역할을 하는 부분이다.
두 번째 챕터에서는 SF의 세계에 입문하면서 어떻게 즐길 수 있는지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어찌어찌 SF의 세계에 입문을 하였더라도 이제 어떻게 시작하지? 하는 질문을 하는 학생에게 유형테스트부터 시작하여 길을 안내한다. 본인의 경우 이야기형 독자가 나왔다. 역시 스타워즈 덕후로서 어울리는 결과였다. 리스트를 만들어 덕후(?)로서의 길을 시작할 수 있도록 여러 SF작가에 대한 소개도 빼놓지 않았다.
세 번째 챕터는 이미 SF의 세계에 들어올 준비를 마친 10대들에게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해준다. 자신의 SF취향까지 파악한 10대들에게 이거 어때? 너라면 이런게 어울릴 것 같은데 아니야? 그럼 이것도 괜찮네. 저자가 신이 나서 작품들의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골라 읽는 재미가 있는 SF. 이렇게 많은 SF소설들이 나와 있다는 걸 보고 나도 역시 이제 다시금 SF의 세계에 빠져들고 싶어진다.
저자의 책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SF의 세계로 넘어 오기를 기원하며 물론 SF의 세계라고 오기 어렵고 특별하지는 않다. 재미있고, 멋질 뿐이다. 많은 분들이 함께하면 좋겠다. 이렇게 매력있는 SF에 누구나 빠져들면 좋지 아니한가?
이 서평은 #학교도서관저널 로부터 소중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멋진 설명서를 써 주신 덕후 #서강선 작가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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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기준으로 영화에서 가장 흥미로운 장르는 SF라고 생각합니다. 스타트렉을 보며 엔터프라이즈호에 승선하여 은하계를 여행하고, 스타워즈에서는 대전쟁의 한복판을 거닐면서 우주 세기의 한 획을 긋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장르를 영화가 아닌 책으로는 즐길 수 없을까요
“아니 세상에 책이 얼마나 많은데 나한테 맞는 SF 책을 콕 집어서 어떻게 찾아요?”
그런 당신을 위한 책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무려 과학 선생님께서 직접 서술하신 책!
일단 독자층이 청소년인 것을 배려해서 그런지 책이 작습니다. 일반 책의 약 4분의 1이나 하는 크기입니다. 그래서 책이 매우 가볍고 휴대하기 편했습니다. 덕분에 이리저리 들고 다니면서 여유가 날 때마다 독서를 즐길 수 있었네요.
책을 읽으면서 친한 선생님과 농담을 주고받는 1대1 수업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알려주시는 다양한 SF의 지식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었는데요, 이것저것 SF 관련 지식을 설명해주시면서 대중적인 영화를 이용해 이러한 장르는 이 영화와 닮았다 라던지, 다양한 사상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가진 디스토피아적 SF의 경우는 미래 시대에 대한 두려움을 나타낸 것이라든지, 흥미로운 소재거리를 이용하여 내용을 이어가시는 점이 좋았습니다.
이후에도 어떤 방식으로 SF를 읽어야 하는지. 영화가 먼저인가 책이 먼저인가, 어떤 장르를 좋아하는가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면서 각각의 취향에 맞는 작가들 및 책과 해당 책의 도입 부문을 요약해주며 다양한 SF 장르의 책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한국 SF 서적도 많이 소개해주셔서 이번 기회에 알아가게 되었네요.
이렇게 새로운 지식을 얻어가면서 머리가 한번 시원하게 환기가 된 것 같은 책이었습니다. 뭔가 더 똑똑해진 느낌도 들고요! 올해 봄 SF의 입문 교과서 같은 이 책으로 나만의 SF 독서 리스트를 만들어 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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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너무 예쁩니다. 그래서 표지 사진을 다시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보라색이 예쁘다고 생각하는건 이런 책 표지나, 다이어리 표지 덕분이죠 (하필 보라색 액을 토하는 괴물들 덕분에 한 동안 보라색은 별로 였는데요) 이 책은 표지가 너무 매력적이라서, 책을 받아 들고 한 참을 바라봤습니다. 책의 앞 뒤를 살 살 읽었을때 이건 길잡이다!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저의 SF 러브 계기는 어렸을때는 공주님들이 나오는 살랑 살랑한 교훈(?)을 주는 책들을 주로 읽었다가 초등학교 3학년때 까지 말도 안듣고, 공주님이 될꺼야~ 드레스만 입고 다닐꺼야~ 라는 엉뚱한 상상속에서 허우적 거리던 저를.. 바지를 입고 들로 산으로 달려나가게 만든 책이 바로 [해저 2만리] 였습니다.아빠가 사주셨기에 어쩔 수 없이 읽었는데요 시작으로 슬슬 마니악한 성격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요. 이 길잡이 책은 위와 같이 혼자 고독한 SF 러브에 빠진 저같은 인간에게 나만 아는 비밀 동아리방 문앞에 서서 손잡이를 잡는 두근 거림과 길잡이의 따뜻함이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 여행이나. 휴가지에서 잠시 쉬시러 가실때에도 가방에 살짝 넣어가지 좋은 부담 없는 사이즈와 두께감, 부담없는 글씨체 거기다 , 해당 휴가지의 동네 서점에 갈 보게 끔 하는 매력적인 챕터 3번 (생활 밀착형 SF 큐레이션) 에서 [구매하기 보관함]에 담겨져 있는 몇 몇 권의 책을 발견하고, 안심합니다. (내가 아직 SF감성이 녹쓸지는 않았어) 하는 기분 좋음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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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SF가 흔해지긴 했지만, 사실 SF 장르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건 게 사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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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문과 스타일인 나같은 사람에겐 사실 SF는 진입장벽이 높은 장르이다. 우연히 스토리가 중심인 SF를 만나 신나게 감상하고, '아, 나도 본격적으로 SF를 읽어봐야겠어.'라고 다른 작품을 읽다가 또 다시 내 과학적 지식과 상식의 한계에 봉착하곤 했다. 그럴 때 이런 친절한 안내서 같은 책이 간절했는데, 내 학창시절엔 SF란 완전히 대중문학으로 취급되어 도서관에선 만날 수 없고 만화방에 가면 빌릴 수 있는 책이었으니 전문적인 비평서는커녕 이런 가이드북은 존재하지도 않았다. 이 책은 SF에 흥미를 본격적으로 느끼기 시작하여 이것저것 시도해 보고픈 청소년에게 정말 유익할 책이다. (타임머신이 있다면 과거로 돌아가 학창시절 나에게 건네주고 싶다. 최근에 나온 작품들 소개부분은 스르르 사라질지언정.... 꽤 많은 작품을 성공적으로 재밌게 읽어냈을 듯하다.) SF에 대한 개념정리인 1부와 SF를 어떻게 하면 잘 볼지에 관한 방법론인 2부, 마지막으로 추천하고픈 SF 명작들 소개. 이렇게 이뤄져 있다. 이 구성은 살짝 아쉬웠다. 뒷부분의 개별적 작품 소개를 앞에 관련이 깊은 개념정리에 붙여서 했더라면 훨씬 잘 읽히고 재밌게 읽혔을 거 같다. 지금의 구성은 앞에서 뜸을 잔뜩 들이는 듯한 구성이다. 긴 설명을 그래도 친근한 선생님같은 어투로 해서 그리 못 참을 만한 건 아니다. 2부에 SF 유형 테스트는 꽤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조금 놀랍기도 하고... 나는 어떤 식으로 가도 결국 이야기형 독자였다. ㅎㅎㅎ 책을 다 읽고 맨처음 한 일은 소개되어 있는 책들이 도서관에 비치되어 있는지 찾아보고, 읽을 순서를 정하고, 구매할 책 리스트를 정하는 것이었다. SF를 읽겠다는 마음은 늘 큰 다짐과 각오가 필수였는데, 간만에 흥분과 기대로 SF를 바라보게 해 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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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와 같은 장르 소설은 배경 지식이 필요하고 매니아층이 뚜렷해서 잘 모르는 사람이 다가가기 어렵다는 인상이 강하다. 한창 중2병이 움트는 10대는 주위에서 잘 안 읽는 색다른 소설을 잡고 싶어지는 충동이 드는시기였다. 추리소설이나 SF소설을 읽는 것이 근사해 보였지만 아가사 크리스티라든지 아이작 아시모프 같은 장르 대표 작가들도 모르고 대표작도 모르니 그 많은 책들 속에서 재미있는 것을 골라낼 자신이 없어 도전하지 못했다. 이 책은 그런 옛 도전에 불을 지핀다. 저자가 과학 교사 때문인지 책은 수업에서 잠깐 생기는 짬에 잡담을 꺼내는 편한 어투로 SF를 권해주는데 1장에서는 SF가 무엇인지 소개해주며 2장에서는 SF를 읽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렇게 읽는 방법은 생각하지 못했는데 장르 소설은 같은 작가를 몇번 마주칠 수 있으니까 작가별로 리스트를 만들어보라거나 자기만의 상을 선정해보라는 방법이 재미있게 다가왔다. 하지만 1, 2장에서 스포일러 때문인지 이런 소설이 재미있다고 제목만 권해서 조금 아쉬웠는데 3장에서 스토리를 조금 풀어 본격적으로 소개하니 아쉬운 점도 채워졌고 소개한 소설들도 하나같이 흥미로워 이 다음으로 읽어봐야겠다고 눈여겨 봐두게 되어서 SF에 다가가기에 좋은 가이드북이 될 거 같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