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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이스 로마 신화를 보면 무궁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신화적인 인물들이 많이 나온다.
땅끝 해남 마을과 백령도를 거쳐 독도까지, 동해,남해, 서해, 우리 섬들을 샅샅이 살펴보고 여행한 작가' 마이클 깁'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이 책의 글자 폰트 크기가 작은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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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지금은 홍콩에 거주하지만 한국에 대한 그리움으로 다시 한국을 찾은 영국인이 쓴 여행기다. 90년대에 한국에서 살았었던 그는 몇 년 동안 자꾸 머릿속의 환상을 현실로 옮기자는 계획이 떠올라서 원하던 대로 한국의 섬을 탐방하는 여정을 시작했다. 연평도, 팔미도, 외연도, 장자도, 흑산도, 하의도, 가거도, 청산도, 마라도, 신의도, 울릉도 등등 수많은 한국의 다양한 섬을 돌아다니며 이 책을 집필했다. 저자는 한국인인 나도 가보지 않은 수많은 섬들을 돌아보며 글을 썼다. 평생 한국에 살면서도 책에 나오는 섬 중에 반도 안 가봤는데 이름조차 몰랐던 섬들이 이 책에 나오는 것이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읽는 내내 한국의 섬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이 흥미로웠다. 한국이 도전적이고 매혹적이라고 생각하는 저자의 글을 보며 당연하게 느끼고 있었던 일상의 모습이 외국인에게는 특별하게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이 책에 담긴 풍경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하고 일반적인 한국 사회의 모습이지만 영국인인 저자의 눈으로 보니 더 새로워 보일 수 있는 것 같다. 한국 섬의 모습을 외국인의 시선으로 정확하게 묘사해서 흥미로웠다. 저자는 여행을 하면서 자신이 갔던 장소에서 벌어졌던 제물포해전, 동학농민운동, 명량해전 같은 역사적인 사건들과 촛불집회, 세월호 같이 우리나라를 뒤흔들었던 사건들에 대해 개인적인 감상을 남기기도 했다.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도 활동했던 작가의 재치와 중간중간 나오는 영국식 유머가 글 곳곳에서 보여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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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는 한국 관광을 많이 다녔던 외국인의 기행문 정도로 생각했는데, 그 섬을 벗어나지 못하고 한평생을 살아가는 주민마냥 우리섬을 생생히 전달한다. 목차에 적힌 섬들 중 내가 가 본 곳은 딱 2곳 뿐인데, 작가가 다녀 온 섬들은 어느 섬 하나 쉬이 들어갈 만한 곳이 없다. 20대 한창 친구들과 어울려 놀던 시절 6시간도 넘게 그 중 2시간쯤은 배멀미로 고생하며 찾아갔던 장자도에 대한 작가의 생각도 사뭇 새롭다. 선유도와 큰 다리로 연결되어 다리를 건너며 바라봤던 바다 풍경이 가히 장관이었는데 바닷바람에 버틴 세월때문인지 흉물스러운 모양새 같다는 그 다리가 25년의 시간을 지나온 내 모습같아 안타깝기도 했다. 여행만이 아니라 우리 근현대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까지, 작가의 섬 기행은 마치 우리 섬 지도를 그리듯 섬세하고 솔직하기까지 하다. 다음번 장기휴가는 코리안 오디세이를 가이드로 하여 제대로 다녀오리라.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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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한줄평 외국인의 시선으로 본 한국의 섬 이야기
O 추천이유 1. 한국의 수많은 섬들을 알 수 있다. 2. 외국인의 시선으로 보기 때문에 우리가 평소 느낄 수 없었던 익숙한 것들을 다시 볼 수 있게 된다. 3. 구체적인 상황 묘사 덕분에 눈 앞에서 상황이 그려진다. 4. 옆에서 외국인이 섬에 대해 설명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5. 다소 객관적인 시각에서 우리나라 섬을 볼 수 있게 된다.
O 서평 우리나라에는 섬이 얼마나 있을까? 우리나라의 섬 개수는 약 3,348개로 세계에서 4위이다. 솔직히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우리나라에 이렇게 많은 섬이 있는 줄 몰랐다. 내가 알고 있는 섬은 제주도, 독도, 울릉도 뿐이었으니까 말이다. 생각보다 많은 섬 개수에 놀랐다. 아마 저자인 마이클깁은 저 많은 섬들을 다 가고 싶어했을지도 모른다.
한국인인 나도 우리나라 섬을 다 알지 못했는데 저자는 그런 한국의 섬과 사랑에 빠져버렸다. 1990년대 초반에 한국에 왔다 현재 홍콩에 거주 중인 마이클깁은 언젠가 한국의 섬을 바다를 통해 여행다니고 싶다는 꿈을 키우게 된다.
우리나라 섬은 하나같이 매력이 있다. 각자의 역사를 담고 있기도 하다. 그런 섬을 한국인도 아니고 영국인이 반했다고 생각하니 우리나라 섬이 얼마나 매력적인지를 알게 되었다. 저자는 늦겨울에 홍콩에서 인천으로 배를 타고 위대한 항해를 시작한다. 물론 시작부터 많은 난관에 봉착하긴 한다. 하지만 그 하나하나 난관 역시 저자는 그저 즐길 뿐이었다.
저자는 섬을 여행하기 때문에 무조건 배로 여행을 다녀야 한다는 원칙을 세운다. 섬은 바다에 있지 땅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게 코리안 오디세이는 서해안으로부터 시작하게 된다.
서해안으로부터 시작한 위대한 항해의 시작은 백령도였다. 인천광역시 옹진군에 있는 백령도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이 가는 섬 중 하나이다. 북한과 가장 가까이 있기 때문에 날씨가 좋으면 북한 지역도 볼 수 있다. 저자에게 백령도는 신기한 섬이었을 것이다. 섬에 슬픈 전쟁의 역사가 심어져있기 때문이다. (섬에 지뢰가 있는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할 것이다.)
백령도의 뜻은 흰 백, 깃 령, 섬 도 이다. 흰색이 깃든 섬이라는 뜻인데, 백령도는 유독 안개가 많이 끼는 섬이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 아닐까 싶다. 저자가 섬 이름의 뜻까지 다 알았더라면 코리안 오디세이는 더 풍부하고 다채로운 문장들로 가득하지 않았을까 싶다.
저자는 섬을 여행하면서도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적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한국의 음식인 김밥, 간식인 초코파이 등을 영국사람의 시선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섬에 계신 아주머니들의 생활도 영국인의 시선으로 얘기한다. 제3자의 시각으로 보는 한국의 모습은 객관적이면서도 새로운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저자는 늦겨울에 백령도를 시작해 연평도, 팔미도, 흑산도 등을 봄까지 여행한다. 서해를 시작해 남해로 동해까지 거의 4계절을 거쳐 여행한다. 각 계절에 맞는 섬의 풍경을 영국인의 시선으로 기록해놓고 있다.
코리안 오디세이는 현대판 한국섬여행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자만의 섬세한 문장과 표현은 책을 읽을 때 피식하고 웃게 만들었다. 또한 한국의 다양한 풍경이나 문화를 저자만의 문장으로 표현해 놓은걸 읽을 때는 감탄이 나왔다.
외국인 시선으로 본 한국의 섬 이야기를 읽어보고 싶다면 꼭 추천하고 싶다. 익숙한 우리나라의 시선을 잠시나마 벗어나 새로운 시각의 한국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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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섬이 그렇게 특별해?" ♤ 마이클 깁의 한국 섬 문화 탐방기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가르는 여객선들, 험준한 바위 절벽들, 반짝거리는 바다, 외로운 섬들이 간직한 수많은 역사, 예술, 문화 등...... 그러니까 내 말은 누가, 한국의 해안 일주를, 1년에 가능한 한 많은 한국의 섬을 여행하는 이 멋진 계획을 마다하겠는가. (6쪽, 한국 독자들에게) 지난 주말 거실 쇼파에 앉아 무려 22개의 섬을 여행했다. 역사 마니아인 작가와 함께 떠나는 여행은 이야기가 가득하다. 제1장에서부터 '김재규는 배신자일까? 애국자일까?' 라는 질문을 던지는 책. 단순한 여행기를 담은 책이 아니었다. 한국의 섬에 얽힌 우리의 역사, 전쟁, 정치, 예술, 문화 등의 이야기를 중년의 영국인 작가에게 듣는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윤선도의 시조가 이렇게나 멋들어졌는지 몰랐고, 영화 '서편제'가 담고 있는 의미들이 그렇게 많은지 몰랐다. 교과서 같은 감상 같지만 '우리의 것에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BTS와 영화 <기생충>,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아닌 한국을 이토록 멋지게 사랑하는 작가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미처 나도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가득했던 <코리안 오디세이>. 맥심 골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푹 빠져들어서 읽었다. _ 한국의 섬은 마이클 깁의 상상을 자극했고, <코리안 오디세이>는 나의 상상을 자극했다.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섬 여행기를 감상할 수 있겠다는 예상은 빗나갔다. 사진을 수도 없이 찍었다는 작가는 사진을 단 한 장도 싣지 않고 293페이지를 빼곡한 글로 가득 채웠다. '불어오는 바닷바람에 누르스름한 잔디가 춤을 췄다. 따뜻한 햇볕이 대지를 데웠다. 먼지 냄새가 코 끝에 맴돌았다.'(217쪽) 덕분에 나는 눈을 감고 상상력을 끌어모아 청산도의 풍경을 그렸다. 영국식 유머를 잘은 모르지만 이게 바로 영국식 유머구나! 피식 웃게 만드는 유머가 한가득이다. 나랑 코드가 딱 맞는다. 엉뚱하면서도 재치 있는, 무심하게 툭 내뱉지만 상대방을 웃기려는 의도가 다분한 그 유머를 배우고 싶을 정도이다. 낯빛이 라임 주스 색깔로 변한 채 꾸벅꾸벅 졸고 있는 여객선 옆자리 할아버지 이야기를 '혹시라도 할아버지가 구역질을 하면 바로 옆으로 구를 예정이었다'라며 8줄이나 적어놨다. 시트콤 같은 상황이 책 곳곳에 숨어있다. 신화와 선교사의 섬 백령도를 시작으로 서해안과 남해안을 돌며 이순신 장군의 한산도, 윤선도 시인의 보길로를 거쳐 영토분쟁으로 언제나 뜨거운 독도까지. 한국의 섬에서 벌어진 흥미진진한 그의 모험담 덕분에 행복했다. 책을 다 읽고 처음부터 다시 읽고 싶은 생각이 드는 책이 있다. 나에게 <코리안 오디세이>가 그런 책이다. 다시 읽으며 가보고 싶은 섬 리스트를 작성해야겠다. _ ♤ 한문장 기록 나에게 섬은 언제나 신비로운 존재였다. 섬을 생각하면 가슴이 떨렸다. 비밀스러운 모험과 난파선, 바다 깊숙이 가라앉은 보물, 이제는 사라진 문명이 떠올랐다. (21쪽) 오솔길 옆에 철조망 울타리가 세워져 있었다. 철조망에 붙은 위험 표시와 '출입 금지' 팻말이 눈에 띄었다. 목도리를 칭칭 매고 두꺼운 고무장화를 신은 할머니 몇 명이 그물과 상자를 들고 내 앞을 걸어갔다. 그리고는 철문을 열고 나가버렸다. 문에는 '지뢰 조심!'이라는 표지판이 걸려 있었다. (52쪽) 나는 꾸벅꾸벅 졸거나 책을 읽다가 뱃멀미가 심해질 것 같으면 맥심 골드 커피를 한 잔씩 타 마셨다. 수명이 깍일 것 같이 달콤하고 부드러운 인스턴트 커피를 한 모금 마실 때마다 기분이 좋아졌다. (60쪽) 바다는 반짝이는 달 아래에서 춤을 추고, 피처럼 붉은 태양 아래에서 몸을 데우고, 매섭게 휘몰아치는 태풍을 맞으며 분노한다. (117쪽) 나는 섬과 섬을 잇는 다리를 싫어한다. (중략) 이런 종류의 다리는 섬의 정체성을 파괴하고, 관광 허브를 형성하고, 각 섬이 지닌 개성을 죽여 모든 섬 생활을 비슷하게 만든다. 더스턴 클라크는 그의 여행서에서 섬과 섬을 연결하는 다리 건설을 두고 '섬 말살'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123쪽) ♤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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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섬 문화 탐방기 ... 외국인들에게서 듣는 우리나라의 모든 이야기는 유난히 즐겁다. 여행, 음식, 사람, 문화 등등... 우리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등의 외국인의 한국여행을 다룬 프로그램을 즐겨 보는 것도 같은 이유겠다. 우리에겐 너무 익숙하고 이미 아는 건데 왠지 신선하고 다른 시각이라,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한국을 다각도로 만나보게 되니 말이다. 여행은 문화를 만나기 위해 시작된다고 하던가. 마이클 깁 작가 또한 케이팝, 소주, 영화 <기생충>, 삼성 핸드폰, 가수 싸이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한국을 간절하게 다시 만나고 싶었다고 말하고 있다. 유익함을 넘어, 빅 재미와 웃음 코드까지 갖추고 큰 선물을 안긴 책이다. 외국인의 한국 여행 일지를 보니 한국 섬들을 여행하고픈 마음이 드는 나는 한국인!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한국인들이 대부분일듯! 한국 역사까지 더불어 느낄 수 있는 섬 여행... 저자는 역사책에 기록될 만한 증요한 사건도 없고, 영웅도 신화도 없는, 그런 섬에서 조차도 의미를 부여하고, 그 여정 속에서 아름다움을 이야기해준다. 한국의 전통 가옥인 한옥이 수도에서 자취를 감추고 있는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외국 여행객들이 많듯, 현대화와 보존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 섬 경제의 이유있는 설명에 무척이나 인상 깊었다. 이번 가을엔 이순신 장군이 학익진을 펼치며 일본 수군에 참혹한 패배를 선사한 견내량 해협 풍경을 보며 흡족한 미소를 지어 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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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우리나라를 매우 사랑한다. 이 책을 읽으면 우리나라보다 더 우리나라를 잘 알지도 모른다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우리나라에 대한 이해가 깊다. 맨 첫챕터부터 우리나라 정치와 관련된 이야기를 아주 살짝 가미 해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데, 그것이 책장이 넘어갈수록 아슬아슬하니 재미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어청도나 한산도를 설명할 때에는 섬의 풍경뿐만아니라 과거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 백령도나 연평도를 설명할 때에는 북한과의 관계도 설명해 독자가 한국인인데도 작가의 지식에 놀라게 된다.
특히 흑산도를 설명한 글에서는 작가가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여행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아픈 몸을 이끌고도 버스를 타고 바깥 풍경을 바라보다가 흑산도 주민을 관찰하는데, 작가는 한국의 역사나 정치 같은 것만 잘 아는 것이 아니라 한국 사람들의 정서적 특성(심지어는 지역마다 다른 특성들까지)을 알고 그것을 서술해 놓았다. 흑산도는 전라도인데, 전라도 사람들은 투쟁정신이 있는 사람들이라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광주민주화운동 당시와 같은 역사속 과거와 지금 현재 여행하는 자신의 이야기를 교차로 서술한 부분도 재미있고 새로운 부분이었다.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역시 외국인의 펜과 입에서 한국의 역사와 정치,그리고 한국인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것은 꿀잼 of꿀잼이다. "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책이 글씨가 작아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내용이 그것을 커버해주는 느낌이다. 재미있고 흥미로운 외국인의 에세이다. 1653년(효종4년) 네덜란드의 무역선 스페르베르호가 심한 풍랑으로 난파되어 조선에 와 13년을 넘게 있다가 자신의 나라로 돌아간 하멜이 쓴 '하멜표류기'를 연상케하는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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