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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된 순서대로 읽다가 가장 최근에 나온 것을 일부러 구해 보았다. 작가가 서문에 2021년이라고 쓴 것을 보며 시간적 공간적 거리감을 확인한다. 알아서 뭘 어찌 하겠다는 건 아니고 이런 차이점을 고려해서 더듬어 보는 것도 내 방식대로의 재미이니까.
소다츠의 짧은 시 글자체가 바뀌었다. 약간 흘림 형태인데 읽기에는 편하지 않다. 이제는 이런 모양체의 글자가 안 읽히는 나이가 되고 만 것인가. 만화를 보면서 나이를 인식한다는 게 기분좋은 일은 아니다. 그래도 여전히 만화를 좋아하고 있으니 이것대로 괜찮다.
잘 먹고 잘 마신다. 잘 먹고 잘 마실 수 있는 여건을 충분히 누린다는 게 얼마나 건강한 삶이고 얼마나 풍요로운 생활인지 알고 있으니 만화 속 세상이라도 감탄스럽다. 사는 게 이것 이상일 필요도 없는 게 아닌가 싶고. 입맛이 없을 만큼 몸이 아프거나 술과 안주를 마련할 돈이 없거나 함께 먹고 마실 사람이 없다면… 나로서는 이 만화를 구할 형편이 안 된다면… 생각만 해도 슬프고 절망스러운 노릇이다.
이 책을 꽂아 놓고 다시 앞에 나온 책으로, 읽던 순서대로 돌아갈 것이다. 오뎅탕이 점점 그리워지는 시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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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버스로 구성되어 있고 매 화가 끝날 때마다 ‘여기서 잠 깐'이란 코너에서 작가가 주석을 달며 간단한 안주 레시피 가 나와서 실용적인 부분도 있다. 종래의 음식 만화처럼 술이나 음식을 먹고 ‘오오 맛있어1’라 고 과도한 리액션을 선보이는 건 전혀 없고 이런 분위기, 이 런 장소에서 마시면 맛있다! 정도의 감상만 나와서 리얼리 티가 높다. |
| 연휴를 맞이해서 여러권의 책을 시켰는데 그 중 오래 담아둔 이 만화책이 생각나 주문해보았어요 그림체도 제목도 마음에 들어 오랜시간 눈여겨 보았는데 야식과 맥주와 함께읽으먼 행복한 가을밤이 될 것 같아서 매우 설렙니다 감사합니다 예스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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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권이 눈앞이네요~ 연재가 아닌 단행본으로 사서 읽다보니 80,90년대로 시작한 이야기가 어느덧 코로나 시절까지 왔습니다. 다행히 작가님은 코로나 상황을 배경으로 설정하지 않으신다고 합니다. 저극 동감&찬성하고, 다행이 아닐수 없습니다. 50권 기념으로 특별 부록이나 한정판 아이템이 나오면 좋겠네요~~ 술잔이라던지 아님 위스키 골라보 한정판이면 정말 좋고요 아님 코스터라도,, 바로 구매할텐데,, 늘 드는 생각이지만 소다츠와 한잔하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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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한잔 인생 한입이 벌써 49권까지 나왔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