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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되는 파국.
"예상되는 파국." 내용보기
(빌려 읽다가 유스테이샤가 연기하는 장면 까지 본 것 같다.) 유스테이샤와 클림 그리고 그 주위의 인물들을 살피기 전에 가장 머릿속을 통제하는 것은 그 곳의 삭막하고 음울한 분위기였다. 밤배경이 많아서 낭만적이고 몽상적인 분위기에 황혼과 들판,,등의 묘사는 점점 더 극의 분위기를 어둠속으로 고조 시키는듯 하였다. 이것만 보고도 그들의 예상되는 자연의 법칙과도 같은 운
"예상되는 파국." 내용보기
(빌려 읽다가 유스테이샤가 연기하는 장면 까지 본 것 같다.) 유스테이샤와 클림 그리고 그 주위의 인물들을 살피기 전에 가장 머릿속을 통제하는 것은 그 곳의 삭막하고 음울한 분위기였다. 밤배경이 많아서 낭만적이고 몽상적인 분위기에 황혼과 들판,,등의 묘사는 점점 더 극의 분위기를 어둠속으로 고조 시키는듯 하였다. 이것만 보고도 그들의 예상되는 자연의 법칙과도 같은 운명을 예측해 볼 수 있었다. 순리에 따르는 삶이 가장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항상 깨지고 모험하고 뭔가 새로운 것을 추구하면서 마음속에 내재한 욕망을 해소하려는 듯 하다. 현실을 지루해하면서 이 지루함을 해결해줄 스펙타클을 은근히 기다리며 허영심깃든 생활을 꿈꾸며 살아가는 유스테이샤..& 물질주의에 회의를 느끼지만 다다를 수 없는 이상을 내면속에 불태우며 평화로운 시골생활을 하려는 클림..... 두사람은 성향은 약간 비슷 하면서도 결코 도달할 수 없는 평행하는 두 선과도 같았다. 그들은 마을에 드리워지는 무덤위의 어둠의 그림자를 볼 수 없었을 것이다. 그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었다면 비극은 생기지 않았을 것이고 마을의 황량한 분위기도 무의미 했었으리라.. 클림과 유스테이샤의 결합 후에 어떤일이 전개되면서 그들이 그런 비극을 맞이하게 되는지는 아직 모른다. 그러나 결말은 첫장부터 예지 되어 있었다. 몇장에 걸친 마을 분위기와 밤과 황혼 등의 묘사는 이 소설에서 매우 중요한 것이었고 계속해서 나오는 자연물의 거대함에 대한 이야기는 인간의 미약함과 어쩔 수 없이 자연에 역리할 수 없음을 환기시켜 준다. 유스테이샤와 클림도 어쩌면 그 위대하고 무서운 자연의 계시를 눈치채지 못한채 자연에 역리한 인간들인지도 모른다. 이런 식으로 접근하면 미신적인 경향이 없지 않아 있지만 우리 인간들은 어쩔 수 없이 자연의 강제성과 어머니 같은 포금한에 감사해야 하고 그를 따라야 한다. 이렇게 보면 둘의 비극도 자연의 순리 였다고 할 수 있으려나.. 움,,,, 인간은 항상 추구하고 이뤄내려 하고 깨지고 다친다. 절대주의자적인 자연에게도 반항하면서.. 그러나 그런 과정과 결말을 보며 좀 더 좋은 생각과 방법을 습득하게 되는 것이고 다시 피드백할때에 반영되어 좋은 영향을 미치리라 본다. 우리도 이 소설속의 실패한 인간들을 보며 좀 더 합리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이뤄내기위한 한 발짝을 더 디딜 수 있는 것 같다.
m*****m 2002.07.06. 신고 공감 4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