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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부터 꾸준히 방문하고 있는 "김네몽닷컴" 내가 차마 말하지 못했던 부분들, 내가 꺼내지 못했던 부분들, 내가 알지 못했던 부분들까지 속 시원히 콕콕 집어주는 신앙일기이다. 지난 1편에 이어 2편은 언제나오나 했는데, 결국 올 초 이 책을 접할 수 있었다.
1편은 '초신자'에게 잘 맞는다고 하면 2편은 '슬럼프가 온 신자'에게 맞는 책일듯싶다. 그래서인지 1편은 정말 재미있게 술술 읽을 수 있었는데, 2편은 그렇게 수월하게 읽지 못했다. 나에게 너무나 비수같은 이야기도 있었고, 나의 마음을 너무 잘 알아주는 듯한 공감의 이야기도 있었다. 뭔가 마음이 뭉클해져서 빨리 읽을 수 없었다.
이 책을 접했을 때 실제로 나는 이미 광야에 떨어져있었다. 광야에서 혼자 헤매이고 있을때 이 책을 만났다. 초신자보다 못한 믿음으로 살고 있었던 나는, 그 분을 찾지 않았었다.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분을 찾지 않았었다. 무슨 베짱인지 그냥 내 방식대로 내 선택대로 몇개월을 버리고 있었다. 그 분이 나를 그렇게 불렀는데 귀 막고 눈 감고 그냥 앞으로만 무작정 나아갔다. 결국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고, 나의 선택이 얼마나 경솔했으며, 역시 사람의 생각만으로는 살 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더욱 회개했고 더욱 낮아졌다.
유초등부아이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있는 나에게 이런 낙심의 시간이 온건 정신차리고 아이들에게 똑바로 하라는 일종의 다그침이 아니었을까?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있을 때 나를 바라보고 있는 아이들이 생각났고, 아이들의 믿음의 나무에 은혜의 물을 주고 있지않은 내 자신을 발견했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다시 일어서야했다.
결국 정신차리라고 이 책을 만나게 해주신듯- 이 책을 읽고 정신차리고 다시 느낀 하나님의 사랑을 간증할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더 그분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고, 슬럼프를 이겨낼 수 있었던 열쇠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