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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 판매원 : 다시 돌아온 쇼트 쇼트 SF의 대가,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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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 판매원 : 다시 돌아온 쇼트 쇼트 SF의 대가, 반갑습니다!       장편소설. 손바닥 장자를 써서 아주 짧은 소설을 일컫는다. 단편소설보다 짧은 소설이다. 긴 스토리를 가진 장편소설과 헷갈리기 때문에 엽편소설이라는 용어로 불리기도 하지만 국내에는 이런 스타일의 작가가 많지 않아 생소하다. 일본에서는 쇼트 쇼트 소설이라고도 부르는 모양이다. 이처럼 짧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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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 판매원 : 다시 돌아온 쇼트 쇼트 SF의 대가, 반갑습니다!

 

 

 

장편소설. 손바닥 장자를 써서 아주 짧은 소설을 일컫는다. 단편소설보다 짧은 소설이다.

긴 스토리를 가진 장편소설과 헷갈리기 때문에 엽편소설이라는 용어로 불리기도 하지만 국내에는 이런 스타일의 작가가 많지 않아 생소하다.

일본에서는 쇼트 쇼트 소설이라고도 부르는 모양이다.

이처럼 짧은 이야기를 담아내는 작가가 오늘 소개하는 호시 신이치가 최초는 아니지만 활성화된 장르나 형태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보니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가 많지 않기도 하다.

하지만, TV 드라마를 들여다보면 파생된 작품들이 눈에 띈다.

국내에도 많이 소개된 일본의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이 작품에는 호시 신이치의 작품을 각색한 에피소드가 많이 등장한다.

미국 드라마에는 “환상특급(Twilight Zone)”이나 “어메이징 스토리”같은 작품들이 괘를 같이 한다.

 

원고지로 40매 이하의 짧은 이야기지만 상상력과 재빠른 내용 전개는 가벼운 마음으로 책장을 넘기지만 마음을 울리는 강도는 걱정할 필요 없다. 충분한 재미와 감동을 몇 페이지 안되는 분량에도 독자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작가의 작품들은 1000여편이나 되는데 짧지만 수량으로 승부를 본다.

가끔은 이 책에 등장하는 타임머신 타고 공룡 잡으러 가는 에피소드처럼 시시한 작품도 분명 있지만 전체 작품들이 중타 이상은 나오니 기대를 가져도 좋다.


 

십여년 전에 플라시보 시리즈라는 형태로 작가의 선집이 33권 출판되었지만 한동안 재발행 되지는 않았다. 열 권 좀 넘게 소장하고 있는데, 어떤 책은 중고시장에서 저렴하게 구할 수 있지만 몇몇 권은 꽤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두어 권 판매한 경우도 있었다.

 

새로 출판되면서 번역도 매끄러워지고 새 종이에 빛 바랬던 등장인물들이 나타나니 기분도 좋다.

작가가 유명을 달리한 시기가 21세기를 눈 앞에 둔 때였으니,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사물이나 사회의 모습은 꽤 오래된 내용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미래를 예견한 장면들에 꽤나 예리한 미래예측을 엿볼 수 있고, 요즘 나오는 SF소설이나 영화처럼 과학 고증에 심혈을 기울이지는 않았지만 상상만으로도 책 읽는 맛이 느껴지는 작품들이 여러 편 만날 수 있다.

사실 SF작가로 소개되고 있지만 일상생활 속의 재기 넘치는 소설도 여럿 만날 수 있으니 기대를 가져도 좋다.

 

현재 3권 출시된 시리즈물중 “사색판매원”은 2번째 볼륨을 갖고 있다.

손바닥 소설에 맞게 하려고 판형을 짜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한 줄의 문장 길이가 짧아 읽기는 편한데 좀 아쉬운 느낌이 든다. 플라시보 시리즈 때는 아예 크기가 작은 출판물이었지만 신판에서는 글자가 좀 더 꽉 찬 느낌이었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든다.

 

작가를 본격 데뷔시켰던 제목과 동일한 에피소드부터 40여편의 에피소드는 각자 나름의 색깔을 가지고 독자와 만나고 있다.

 

첫번째 에피소드부터 코믹하면서도 상상력을 펼치는 어느 남자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짧기 때문에 주인공의 이력이나 감정선을 충분히 뽑아 내기는 어렵지만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작품 출판 당시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줄 수 있는 총의 성능을 소개한다.

지금 숀 코넬리가 출연하던 시절의 007 영화를 본다면 첨단무기라고 내놓은 아이템들의 허접함에 놀랄 수 있듯, 이 책에 등장하는 사물들도 구닥다리임은 감안하고 읽어 나가야 한다. 오래된 소설인만큼 당시의 시대상을 감안해야 한다.

 

작가를 세상에 알린 첫번째 작품인 “섹스트라”는 독특한 형식과 상상의 확장을 엿볼 수 있다.

기사의 헤드 라이너를 위주로 짤막한 뉴스를 전하지만 글의 전개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성적 만족감을 느끼게 해주는 기계 하나가 세상을 이렇게 바꿀 수도 있겠다라며 과장 가득한 전개에도 동감을 표시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가장 짧지만 포복 절도하게 만드는 “꽁트” “악을 저주하자”는 저자의 위트와 개그감이 번뜩이는 섬광과도 같다고 모두 인정하게 만들 만한 쇼트-쇼트-쇼트 소설이다. 당장 유머 게시판에 올려 놔도 시대와 상관없이 한바탕 웃음을 터뜨릴 수 있다. 믿어도 좋다.

 

책을 마무리하며 기존에 가지고 있던 작품과 겹치는 부분도 있지만 워낙 방대한 1000여편의 작품이 포진되어 있어 추가 시리즈가 나와도 거를 수 없겠다는 자기 예언을 하게 된다.

 

짧지만 임팩트 강한 소설로 오랫동안 서가에 꽂혀 있던 책들의 먼지도 털어가며 번역의 개선과 다 읽지 못했던 에피소드에 홀딱 빠질 시간이 됐다.

여러 분에게도 작가의 세계에 입문할 것을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g******e 2023.03.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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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판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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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 신이치라는 작가에 대해서는 처음 들어보지만 1926년생이고 50년대 작품활동을 시작한 것 같아 관심이 줄어들었는데 상업지에 데뷔하게 된 것이 그의 작품 섹스트라가 에도가와 란포의 눈에 띄어서라는 것에 또 이 작가의 작품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사실 SF 장르 단편을 읽을 때 그 작품을 이해하게 되면 너무 흥미롭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도대체 내가 뭘 읽은 거지? 하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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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 신이치라는 작가에 대해서는 처음 들어보지만 1926년생이고 50년대 작품활동을 시작한 것 같아 관심이 줄어들었는데 상업지에 데뷔하게 된 것이 그의 작품 섹스트라가 에도가와 란포의 눈에 띄어서라는 것에 또 이 작가의 작품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사실 SF 장르 단편을 읽을 때 그 작품을 이해하게 되면 너무 흥미롭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도대체 내가 뭘 읽은 거지?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단편소설을 읽는 것은 좀 망설여지게 되는데 호시 신이치는 단편보다 더 짧은 쇼트-쇼트(short-short)라는 장르를 개척했다고 하니 괜한 호기심에 책을 펼쳐들게 되었다. 

일본소설이고 50년도 더 이전에 쓰여진 작품이라 솔직히 별 기대없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소설의 내용들이 풍자코미디에서 많이 봤던 것 같은 웃음을 담고 있으면서도 현 사회를 적나라하게 통찰하고 있는 것 같아 한번 읽기 시작하면 멈출수가 없다. 

 

에도가와 란포를 사로잡은 '섹스트라'는 처음 생각할 때 정말 일본스러운 발상의 시작이라는 생각을 했다. 성적 쾌감을 실제처럼 느낄 수 있는 기계를 발명하면서 청소년들의 폭력성이 줄어들고 관심사가 철학적이고 학문적인 분야로 옮겨가기 시작하게되며 점차 기계가 정밀하게 발전하면서 세상이 평화로워진다는 것 까지는 그저 어디선가 한번은 들어봤던 이야기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데 바로 아무렇지도 않게 부부 역시 육체적 관계에 관심이 없어지게 되지만 섹스트라에 대한 일부 긍정적인 평가는 '인공수정으로 우수한 자손만 계획 출산'할 수 있다는 문장에서는 멈칫 하게 된다. 이것이 진정 좋은 것인가? 이런 의문은 섹스트라로 인해 세계의 평화가 이루어진다는 것이 또한 웃기는 소리네,하고 넘겨버리기에는 인류의 역사에서 성폭력의 범죄를 가벼이 여길 수 없다는 것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어이없는 발상에 웃다가 마지막에 피식하고 웃어넘기기에는 왠지 이 짧은 소설들 안에 담겨있는 잔혹함이 느껴지기도 하고 그 잔혹함이 인간성과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을 하면 또 섬뜩하다. 지구를 떠나 정착할 수 있는 먼 우주의 행성을 찾아나서는데 화면에 비친 열악한 환경을 보고 그 행성으로의 이주를 포기하면 행성에서는 지구에서 다시 찾아오기까지 시간을 벌었다며 연기하던 모습을 버리고 본 모습을 찾을 때는 유머처럼 느낄 수 있지만 그와 반대로 지구보다 더 훌륭한 지상낙원같은 행성을 발견하지만 이 소식을 지구로 전하면 그 행성은 일부의 휴양지로 사용되어버릴 수 있다며 지구로의 귀환을 거부하고 생활하는 이들이 있음을 할게 되고 많은 이들이 그 행성에 머무르기를 원하는데... 그 전의 단편과는 달리 이들은 오히려 외계인들에 의해 꾸며진 지상낙원의 행성의 덫에 걸려 동물원의 동물같은 처지가 되어버린다. 

 

이처럼 뒤바뀌는 운명과 거짓속에서 드러나는 반전의 재미와 인간성에 대한 통찰은 짧고 짧은 소설 읽기의 재미를 더해주고 풍자와 해학이 무엇인지를 느끼게 해준다. 피식거리는 웃음을 자아내는 짧은 소설이지만 반세기가 지난 지금 읽어도 괴리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도 호시 신이치의 글을 다시 찾아 읽어보게 하는 것이 아닐까. 

 

 

 

 

 

 

 

 

 

 

 

r***2 2023.04.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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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 신이치 쇼트-쇼트 시리즈 2권 사색 판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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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트렌드는 'shot'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요즘 세대가 영상을 계속 볼지 말지는 초반 3초 안에 결정이 난다고 한다 웹소설의 경우에도 매일 한 화씩 업데이트가 되어야 연재가 가능하다 그만큼 판단이 빠르고 인내심이 적은 세대라고 할 수 있다   초단편 소설의 거장 호시 신이치는 무려 몇십년 전에 미래를 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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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트렌드는 'shot'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요즘 세대가 영상을 계속 볼지 말지는 초반 3초 안에 결정이 난다고 한다
웹소설의 경우에도 매일 한 화씩 업데이트가 되어야 연재가 가능하다
그만큼 판단이 빠르고 인내심이 적은 세대라고 할 수 있다

 

초단편 소설의 거장 호시 신이치는
무려 몇십년 전에 미래를 내다보고 글을 쓴 것이 아닐까 생각 된다
그래서 시대를 초월한 글을 쓰기 위해 시기와 장소, 이름 등 소설 속 배경을 지우고 썻고

 

하나의 스토리 당 4천자 내외 분량으로
웹소설로 치면 1화 분량도 안 되는 분량에 하나의 이야기가 끝나
빠르게 읽히지만 모든 이야기가 재미 있다는 것이 공통점

 

하지만 각각의 이야기가 끝나면 그저 웃고 넘길 소설도 있지만
생각하게 만들거나 처음으로 돌아가 두 번 읽게 만들기도 하는 등
짧고 가볍게 읽히지만 절대 가볍지만 않은 소설이 특징

 

한 번 쯤 생각했던 발상을 토대로
여러가지 사람들과 상황으로 풀어나가는 스토리가 신선하다

 

장르도 다양하고
관계의 범위도 개인부터 우주까지 스펙트럼이 넓다

 

한 번 읽고나면 바로 바로 다음 이야기를 찾게 될 것이고
무려 천 가지가 넘는 이야기 중
이번 시리즈에서는 127가지의 이야기 밖에 없으므로
하빌리스에서 하루 빨리 다음 신간들을 내주길 기다리게 될 것이다

 

다른 두 권의 시리즈보다는 비교적 호흡이 긴 편

정말 작가의 천재성이 가장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생각되는데
제목 때문에 표제가 될 수 없었던 비운?의 작품 섹스트라SEXTRA

2권의 표제이자 호시 신이치의 많은 작품들의 구성을 사용하는 사색 판매원

신용 잃은 제품과 이어지는 이야기인 듯한 착각을 주지만
1권의 어둠의 눈과는 다르게 따듯하고 고요한 느낌을 주는 폐허 

j******t 2023.04.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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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 판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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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 판매원》은 호시 신이치 작가의 쇼트-쇼트 시리즈예요. 초단편 SF소설의 매력을 처음 알게 해 준 작가라서 그 이름을 잊을 수가 없었네요. 드디어 재출간, 반가웠어요. 이 책에는 모두 마흔두 편의 쇼트-쇼트 작품이 실려 있어요. 휘리릭, 첫 장을 넘기고 나면 어느새 다음 장으로 홀린 듯 읽게 돼요. 워낙 짧은 이야기라서 집중력을 요구하지 않아요. 굳이 집중하지 않아도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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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 판매원》은 호시 신이치 작가의 쇼트-쇼트 시리즈예요.

초단편 SF소설의 매력을 처음 알게 해 준 작가라서 그 이름을 잊을 수가 없었네요. 드디어 재출간, 반가웠어요.

이 책에는 모두 마흔두 편의 쇼트-쇼트 작품이 실려 있어요. 휘리릭, 첫 장을 넘기고 나면 어느새 다음 장으로 홀린 듯 읽게 돼요.

워낙 짧은 이야기라서 집중력을 요구하지 않아요. 굳이 집중하지 않아도 금세 몰입하게 될 걸요. 왜냐하면 재밌으니까요.

472쪽 분량의 책을 단숨에 읽고나면 '이게 바로 쇼트-쇼트 시리즈구나!'라고 느낄 거예요. 중요한 건 작품 분량이 짧은 것이지 그 안에 담긴 내용이 가벼운 건 아니라는 점이에요. 또한 여기에 실린 작품들은 모두 1961년 6월 이전에 쓴 것으로 이 책은 호시 신이치의 초기 단편 모음집이라고 할 수 있어요. 작가는 작품을 쓰게 된 배경을 설명해주고 있어요. 1961년 4월, 유리 가가린 소령을 태운 소련의 우주선이 발사되어 인류는 최초로 대기권 밖으로 나갔고, 그때 『주간 아사히』가 우주 특집호를 기획하면서 이 책에 실린 단편들을 발표했다고 해요. 우주 진출이라는 시대적 흐름이 작가의 작품 세계에 영향을 줬던 거죠. 반면 1961년 우리나라는 우주를 신경쓰기엔 국내 사정이 복잡했어요. 정치사적으로 하나의 분기점이 된 해였어요. 상반기에는 통일 운동, 학생 운동, 노동 운동이 많이 일어났고 5월에는 박정희의 군사정변으로 한국 사회의 절차적 민주주의는 발목을 잡히고 말았어요. 뜬금없는 얘기같지만 호시 신이치의 SF소설을 읽다 보면 우주 이야기 속에서 우리의 현실을 떠올리게 되더라고요. 지구인 관점에서 벗어나면 더 많은 것들을 볼 수 있어요. 우주 외계생명체가 존재한다면 그들은 지구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미래에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 그 결과는 무엇일까. 단순히 재미라고 표현하기엔 뭔가 아쉬워요. 흥미로운 소재와 충격적인 반전이 압권인 것 같아요. 가장 인상적인 작품은 <천사 고과 考課>였어요. 천국이 독점사업이라 천사들이 매너리즘에 빠졌다는 설정이 처음에 웃겼는데 점차 이상하게 흘러가더니 급기야 예상치 못한 결말이라서 놀라웠어요. 왠지 묘하게 설득되는 느낌이었어요. 우리가 겪었던 불행한 사건들, 도대체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났는지... 분명 그 답이 아닌 줄 아는데도 그럴 것 같아서, 씁쓸했어요. 아마도 이러한 감상평이 잘 이해되지 않겠지만 작품을 읽어보면 바로 공감할 것 같아요.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a*****7 2023.04.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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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쇼트 시리즈 2. 사색 판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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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회가 닿아서 호시 신이치의 쇼트-쇼트 시리즈 「완벽한 미인」, 「사색 판매원」, 「악몽과 도련님」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본래 SF 소설을 좋아하기도 했고, 쇼트-쇼트라는 특이한 포맷에 끌렸습니다.   이 작품의 전체적인 느낌은 냉혹한 현실을 말해주거나 어느정도 디스토피아적인 면을 보여줍니다. 사건이 전개되다가 마지막에는 반전을 보여주는 전개방식을 주로 사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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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회가 닿아서 호시 신이치의 쇼트-쇼트 시리즈 완벽한 미인, 사색 판매원, 악몽과 도련님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본래 SF 소설을 좋아하기도 했고, 쇼트-쇼트라는 특이한 포맷에 끌렸습니다.

 

이 작품의 전체적인 느낌은 냉혹한 현실을 말해주거나 어느정도 디스토피아적인 면을 보여줍니다. 사건이 전개되다가 마지막에는 반전을 보여주는 전개방식을 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2권인 사색 판매원에서는 안개 별에서라는 작품이 인상깊었습니다. 우주선을 타다가 어떤 행성에 불시착하게 된 남녀는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스튜어디스인 여자는 지구로 돌아가고 싶어했고 남자는 이 행성에서 여자와 같이 있고 싶어했습니다. 결국 남자는 구조를 온 사람들을 죽이고 여자와 같이 행성에서 시간을 보내는 선택을 하며 작품이 끝납니다. 또 올지 모를 구조 기회를 버리고 거의 초면인 여자와 함께 보내는 시간을 선택한 것이 과연 옳은 선택일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뭐든지 빠른 것을 좋아하고 영상을 다 보는 것조차 길다 느껴서 틱톡이나 숏츠같은 숏폼 컨텐츠들이 유행하는 이런 시대에서 독서의 경쟁력은 점차 떨어져 갔습니다. 이런 시대상에서 쇼트-쇼트 시리즈와 같은 짧은 글은 과거에서보다 현재에 더 잘 어울리는 소설이 아닌가 싶습니다

r*******7 2023.04.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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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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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판매원 #호시신이치지음 #하빌리스 쇼트-쇼트 소설을 접하고 싶었다. 호흡이 짧은 단편소설은 바쁘고 바쁜 나에게 아주 적합한 소설이다. 단편의 장점은 한 호흡으로 쭈욱 읽기에 짧은 뮤직비디오 한편을 보는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다. 그런데 그런 단편보다 더 짧은 쇼트-쇼트 장르를 만들어낸 호시 신이치의 상상력은 얼마나 열려있는 것일까? 소설의 영감은 어디서 얻는지 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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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판매원 #호시신이치지음 #하빌리스

쇼트-쇼트 소설을 접하고 싶었다. 호흡이 짧은 단편소설은 바쁘고 바쁜 나에게 아주 적합한 소설이다. 단편의 장점은 한 호흡으로 쭈욱 읽기에 짧은 뮤직비디오 한편을 보는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다. 그런데 그런 단편보다 더 짧은 쇼트-쇼트 장르를 만들어낸 호시 신이치의 상상력은 얼마나 열려있는 것일까? 소설의 영감은 어디서 얻는지 제일 궁금하다. 10분내외로 읽을 수 있는 짧은단편이 무려 41편이 수록되었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전 생애 걸쳐 1000편이상의 쇼트-쇼트작품을 발표했다는 것. 더더욱 깜짝 놀라울만한 것은 작가가 장르의 경계가 없다는 것이다. 다양한 장르를 집필했다는 것이다.

작가들은 소설의 내용은 상상을 기반으로 한것인가, 실제 경험들을 쓰는것인가 궁금하기도 했다. 재미있기도 하고 기상천외하기도 했다. 일본소설은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는 내용이나 기괴하고 그로테스크한 소설들을 읽으며 일본 특유의 분위기에 매료되기도 했다. 이 짧은 단편소설들은 50년전에 쓴 글이라는 것에 더 놀라웠다. 우리의 아주 나중의 미래가 그려지기도 했고 잠깐 아주 잠깐 상상했던일들까지 사람의 상상력은 정말 무한대구나 싶기도 했다.

[잃어버린 표정]도 새롭고 신선했다. 현시대는 성형하지 않는 이가 없다. 그런데 예전처럼 성형미인이라고 안좋은 시선보다는 자연스러운 시대로 접어든 것 같다. 자신을 위해 자신감을 위해 외모의 변화를 주며 만족감을 얻는다면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과도한 성형으로 인해 얼굴근육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작가가 말하는 잃어버린 표정 조작기로 표정을 찾아주고 사람의 마음도 얻는 그런 조작기가 있다면 나쁘지 않겠다 싶다가도 또다른 인위적인 것으로 세상이 어떻게 변해갈까. 이러다 마음조작기 같은 것도 생기면 어떤 세상일까 궁금하기도 했다. 짧고 짧지만 여러 생각의 꼬리의 물꼬를 틀어주는 소설이라 재미있었다.

복잡한 생각들을 날려버리고 다양한 세계로의 여행이 너무 즐거웠다.

이달의 사락 l*****7 2023.04.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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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 판매원 - 호시 신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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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호시 신이치'는 단편소설보다 더 짧은 초단편 소설인 '쇼트-쇼트'라는 장르를 개척한 분으로 유명하다.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1958년 《우주인》에 발표한 『섹스트라 SEXTRA『가 에도가와 한포의 눈에 띄어 데뷔를 하게 된다. SF뿐 아니라 미스터리, 판타지, 괴담, 우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작품 활동을 해나갔다. 이 책은 『호시 신치치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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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호시 신이치'는 단편소설보다 더 짧은 초단편 소설인 '쇼트-쇼트'라는 장르를 개척한 분으로 유명하다.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1958년 《우주인》에 발표한 『섹스트라 SEXTRA『가 에도가와 한포의 눈에 띄어 데뷔를 하게 된다.

SF뿐 아니라 미스터리, 판타지, 괴담, 우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작품 활동을 해나갔다.

이 책은 『호시 신치치 쇼트-쇼트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총 41편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쇼트-쇼트 스토리 중 조금 길이가 긴 작품도 함께 수록하고 있다.

작가는 풍부한 상상력과 빠른 전개로 독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1926년생이라는 것을 감안하여 작품을 읽어나가면서 그 시대를 뛰어넘는 기발함을 살펴보기로 했다.

첫번째 소설부터 범상하지 않는 점이 눈길을 끈다.

새로운 권총을 개발한 사내의 발상에서 느껴지는 아이디어와 그를 둘러싼 에피소드는 초단편 소설의 매력을 느끼게

해준다.

발표한 지 오래된 작품이지만 그의 발상은 전혀 어색하지 않고 신기하기만 하다.

이 책의 제목인 '사색 판매원'의 이야기는 영업사원을 넘어서서 사색에 성공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가의 반전이 기다려지면서도 놀랍다는 생각을 시종일관하도록 만들어준다.

대부분의초단편소설은 외계를 상상하는 작가의 기발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외계예서 바라본 지구인의 모습과 외계인이 지구인을 맞이하는 방법이란 어떨까라는 상상으로 즐거움을 준다.

외계 침입을 방지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그들을 살펴보고 서로 다름을 단편적으로 깨닫게 된다.

때로는 신으로 취급하기도 하고, 오해를 통해 접대방식이 바뀌게 된다.

누구든 마음을 열고 진실하게 다가가기에 쉽지 않다는 인식도 생기는 것이다.

넓은 우주에서 사람들보다 더 발전된 문명인 가진 생명체가 존재하고 그들을 대비하는 우리의 자세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인간이 지구를 차지하면서 벌어진 동물에 대한 처지를 반성하고 인간도 동물과 같은 처지로 변화할 수 있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작가의 명성에 맞는 창의적인 생각이 돋보이는 내용이다.

이런 상상력이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얻고 또다른 창작의 근원이 되지않을까 싶다.

오랫만에 작품이 가지고 있는 마지막 결론에 대해 기대를 하면서 읽은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사색판매원 #호시신이치 #하빌리스 #책좋사

h*****1 2023.04.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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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 신이치의 쇼트쇼트 시리즈 - 당신이 원하는 모든 이야기가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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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을 깨우는 초단편 속의 기발한 이야기들!!   42편의 이야기가 담겼다.   일은 안 하고 불평불만만 일삼는 천사들 때문에 특단의 조치를 내린 하느님. 가브리엘 팀과 미카엘 팀으로 나뉘어 영혼을 인도하는 경쟁을 시키는데 이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하면 은하수 공사 현장으로 보내진다. 천사들의 영혼 쟁탈전! 어느 팀이 이길까? < 천사 고과>     <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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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을 깨우는 초단편 속의 기발한 이야기들!!

 

42편의 이야기가 담겼다.

 

일은 안 하고 불평불만만 일삼는 천사들 때문에 특단의 조치를 내린 하느님.

가브리엘 팀과 미카엘 팀으로 나뉘어 영혼을 인도하는 경쟁을 시키는데 이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하면 은하수 공사 현장으로 보내진다. 천사들의 영혼 쟁탈전! 어느 팀이 이길까? < 천사 고과>

 

 

<섹스트라>를 읽으며 지금 문명의 문제점들을 콕 집어서 이야기하는 신이치의 생각들에 감탄하게 된다.

섹스트라가 만들어지면 이 지구는 정말 평화로와질까? 이 섹스트라는 정말 고대의 문물일까? 아님 문명화된 외계의 전파일까?

어쩜 이런 발상을 했지?

 

 

"현대사회에서는 타인과 똑같은 규격품 인간은 규격품 대접밖에 못 받습니다. 사색과 교양으로 다져진, 멋진 개성의 소유자만 중요시되기 때문이겠죠."

 

 

 

<사색 판매원>의 반전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다. 이렇게 잘 파는 판매원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도 모르고 어떻게 끝낼지 걱정이었는데 ㅋㅋㅋ 괜한 걱정을 했군.

 

 

<반딧불> 담백한 이야긴데 읽고 나서 묘한 여운이 남았다. 어쩜 순수한 것들이 순수하지 못한 것들로 대체되는 시대를 이야기하는 거 같아서 맘이 씁쓸해진다. 인간도 언젠가 기계로 대체되는 날이 올지 모르지... 그때가 되면 몇 안 남은 인간들끼리 모여살게 될지도 모른다. 천연기념물이 되어 보호구역에서 구경거리가 되어 있겠지...

 

 

<잃어버린 표정> 표정 조작기. 이런 게 발명된다면 사람들은 어떤 표정들을 가장 선호할까? 성형술로 표정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원하는 표정을 짓게 만드는 표정 조작기. 불법인 이 조작기로 결혼 상대자를 찾던 아키코. 조작기의 도움으로 우연히 만난 선배의 마음을 얻는데 성공했다 싶었는데 하필 그 선배는 표정 조작기를 적발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 아키코는 그 위기를 어떻게 모면할까?

 

 

이렇게 짧게 인간사의 모든 이야기를 담아낸 신이치의 재능이 부럽다.

순간 스치는 영감을 잡아채서 짧지만 임펙트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가진 신이치는 이야기의 화수분이다.

 

 

 

 

 

 

w******2 2023.04.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20230402 _ [사색 판매원] - 호시 신이치 지음, 이영미 옮김
"20230402 _ [사색 판매원] - 호시 신이치 지음, 이영미 옮김" 내용보기
저자의 "쇼트-쇼트 시리즈"는 이미 세계(무려 30개국 이상)에서 수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았습니다. 전설의 시리즈라고 하네요. 시리즈의 창시자는 바로 저자입니다. 자신만의 장르를 만들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이 책이 하빌리스 출판사에서 출간한 시리즈 중 두 번째 책인데, 첫 번째 책을 만나기도 전에 두 번째부터 만났습니다. 찾아보니 세 번째 시리즈까지 나왔네요. 책
"20230402 _ [사색 판매원] - 호시 신이치 지음, 이영미 옮김" 내용보기


저자의 "쇼트-쇼트 시리즈"는 이미 세계(무려 30개국 이상)에서 수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았습니다. 전설의 시리즈라고 하네요. 시리즈의 창시자는 바로 저자입니다. 자신만의 장르를 만들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이 책이 하빌리스 출판사에서 출간한 시리즈 중 두 번째 책인데, 첫 번째 책을 만나기도 전에 두 번째부터 만났습니다. 찾아보니 세 번째 시리즈까지 나왔네요. 책이 두껍다 싶었는데 본책에는 무려 41편의 단편 소설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저자의 이야기들은 짧게 끝나다 보니 중간 과정들이 과감히 생략됩니다. 각 과정마다 자세히 풀어서 이야기할 수도 있겠지만, 저자는 그런 부분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 부분에 힘을 주고 바로 결말로 치닫습니다. 이것저것 따질 겨를 없이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다음 장면이 파도처럼 계속 밀려옵니다. 그러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그의 이야기 속에서 헤엄치고 있게 되는 것이죠.

 

책에 실린 글들은 약 50년 전에 쓰인 것들이라고 합니다. 자극을 좇는 양상이 심해지다가 긴 글을 제대로 집중해 읽지 못하게 되고 결국 조금만 길어져도 읽기를 거부하는, 오늘날의 세태가 문득 떠올랐습니다. 책 속 짧은 호흡의 글들은, 오늘날의 그런 양태가 많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오히려, 그런 부분에서 현대 많은 독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자가 글을 쓰던 시절은 물론이고 지금의 우리도 아직 겪어보지 못한, 앞으로 우리 앞에 펼쳐질지 모를 모습들이 담겨있습니다. 무엇을 생각하든 그 이상의, 그것을 뛰어넘는, 그 범위를 벗어나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그의 이야기에는 대부분 마지막에 ㅇㅇ이 있습니다. 이를 밝히면 스포일러가 되기에 말을 하지는 않겠습니다. 직접 보시면 아실 수 있을 테니까요. 하지만 확실히 그동안 봐왔던 이야기들과는 다릅니다. 신선하다고 해야 할까요, 기발하다고 해야 할까요. 분명 다른 시각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갑니다.

 

사람마다 생각과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누군가는 어이없어 할 수도, 또 '별로 재미없는데'라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솔직히 처음에는, '내가 방금 뭘 읽은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읽어갈수록 점점 그의 이야기들에 매력을 느끼게 됐고, 빠져들어 갔습니다. 결과적으로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일본 SF 소설의 효시라고 불리는 이유를 몸소 느꼈습니다. 저자는 도대체 어떤 인생을 살았고 어떤 생각을 가진 사람이었기에, 이런 이야기들을 그렇게 많이 남길 수 있었을까요? 궁금해집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본 서평은 오로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이달의 사락 f*******h 2023.04.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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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 판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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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빌리스에서 선보이는 호시 신이치 쇼트-쇼트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사색 판매원』이다. 시리즈가 무려 누계 판매 5000만 부를 돌파했다고 하니 실로 엄청난 판매고가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시리즈 내용이 어떻길래 이 정도의 판매고를 올렸을까 싶어 너무나 궁금했고 책을 직접 만나보니 작가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참 대단하다 싶었던 작품들이다.    먼저 쇼트-쇼트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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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빌리스에서 선보이는 호시 신이치 쇼트-쇼트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사색 판매원』이다. 시리즈가 무려 누계 판매 5000만 부를 돌파했다고 하니 실로 엄청난 판매고가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시리즈 내용이 어떻길래 이 정도의 판매고를 올렸을까 싶어 너무나 궁금했고 책을 직접 만나보니 작가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참 대단하다 싶었던 작품들이다. 

 

먼저 쇼트-쇼트라는 대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작품은 쉽게 말하자면 단편 모음집인데 보통의 단편이라고 할 때 생각하는 길이보다 더 짧은 내용이라 쇼트-쇼트가 붙은 것이다. '초단편'이라고 봐야 할 작품 속에는 그래서인지 한 권의 두께가 제법 두껍다는 점을 감안한다고 해도 무려 41편의 작품들이 실려 있다. 

 

시리즈 총합 41편이 아니다. 목차만 봐도 알겠지만 이게 과연 소설인가 시의 제목인가 싶을 정도로 상당하게 나열되어 있음을 알 수 있는데 보통 한 편당 10분이면 읽을 수 있다고 하는데 책 자체도 문고본처럼 종이를 두껍지 않은 종이로 제작해서 정말 가볍게 휴대하고 다니면서(전체 페이지나 책 두께이 비해) 읽을 수 있는 책이라 더욱 매력적이다. 잠깐의 이동 중간중간에도 한 편은 거뜬히 볼 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니 말이다. 

 

 

책의 내용도 상당히 흥미롭다. 단순한 소재의 이야기가 아니라 미래를 배경으로 재미난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앞서 이야기 했듯이 호시 신이치라는 작가의 기발함이 더욱 두드러지는데 범죄자들이 새로운 행성에 격리된 후 벌어지는 생존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거나(「처형」) 영업 사원의 놀라움을 다시금 맛보게(?) 될 표제작 「사색 판매원」도 흥미롭다. 

 

여기에 정말 이런 기능을 가진 기계가 발명이 된다면 소중한 사람들과 사별한 이들에겐 한편으로는 큰 위로가 되고 또 자신도 이후 남겨진 사람들과 이야기 할 수 있으니 죽음이 영원한 이별로 여겨지지 않을테니 마냥 두렵거나 슬프지는 않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했다(「순교」). 

 


마냥 재미있기만 한 이야기들이 아니라 그속에 담고 있는 인간의 욕망과 가장 기본적인 감정인 희비극을 잘 담아냈구나 싶은 생각이 들게 한다. 짧다고 해서 쓰기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오히려 짧은 길이 속에 재미와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모두 담아낸다는 것은 긴 호흡의 문장들보다 더 힘들지도 모른다는 점에서 새삼 더욱 놀랍기도 하고 대단하다는 생각도 든다. 

 

판타지한 요소들을 이질적이지 않게 그려내고 있다는 부분도 작가의 놀라운 능력일거란 생각이 든다. 아무리 판타지, SF 장르라 할지라도 너무 허무맹랑하면 독자들의 입장에선 황당함이 느껴질 수 밖에 없는데 그런 감상이 들지 않게 하기 때문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g*****s 2023.04.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