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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만큼 오랫동안 여러진영, 성향을 따라서 해석되고 연구된 사람이 있을까 싶다가도, 유대인이자 로마인으로써 유대인으로 온 예수를 헬라와 당시로써는 땅끝까지 전했던 바울이라는 사람에 대한 이해는 복잡 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에 그렇게 다양한 관점이 있을 수 밖에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울이라는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복합적인 면을 오랜 세월 소비하고, 그를 해석하면서 무수히 많은 상황과 관점과 환경을 가진 사람들이 다양하게 각자의 관점으로 독특한 역할을 했던 바울을 바라보았으니, 오히려 획일화된 관점만 존재한다면 그것이 더 이상한 것이 아닐까,
특별히 책을 읽을 때 도움이 되는 것은 이런것도 있습니다. 하고 말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왜 그렇게 되는지, 그리고 이런 주장의 장단은 무엇인지에 대한 비평을 함께 다루고 있어서 무지성으로 이게 옳은 말이구나 하면서 5번 의견을 바꾸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무엇보다 번역이 참 깔끔하고 정갈하다. 한국어로 번역하되 각 주장에 맞는 적절한 어휘와 문맥을 짚으면서 말그대로 글을 읽으면서 내용을 볼 수 있게 해준다. 이런 책을 고르는 출판사도, 이렇게 번역 할 수 있는 번역자도 고맙고, 대단하고, 부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