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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 가득담긴 눈빛의 아이와 이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쓰다듬는 엄마의 모습이 표지부터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아이의 마음 속에 백번은 들어갔다 온 듯한 스토리는 다시금 내아이의 마음을 배우게 해주고, 어떻게 답해야할지 몰라 망설이던 질문들의 답을 배워가요.^^ 커가는 아이와 부족한 엄마에게 감사한 책이었습니다~^^ <인어를 믿나요?>의 제시카 러브의 그림은 역시 이번에도 러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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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은 널 좋아해. 어떤 사람은 널 사랑해. 어떤 사람은 지금 너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다시 너를 좋아할 수 있어. 물론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고. 어떻든, 넌 좋아할 만하고 사랑스러워. 그걸로 괜찮잖아.
그림책이 주는 위로를 완전히 믿는다. 역사서를 좋아하고, 인문학을 좋아하지만, 그래도 가장 좋아하는 책을 고르라면 역시나 그림책이다. 그래서 우리 아이에게도 늘 그림책을 읽어준다. 초등학생이 되며 설렘과 두려움을 동시에 느꼈던 우리 아이에게, 큰 위로와 응원이 되었던 그림책, 를 공유해본다.
는 크레센트 드래곤왜건 작가가 1977년에 출간했던 책인데, 새로운 그림으로 다시 태어나며 우리나라에 선보이게 된 그림책으로, 상세하고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재치와 사랑이 가득한 내용을 담은 특별한 책이다. 선명하고 짙게 표현된 검정과 파스텔 계열로 표현된 옅은 컬러들이 시선을 모으고, 걱정과 불안, 분노 등의 표정을 다소 과장하게 표현함에 따라 감정을 분명하게 드러낸다. 처음 이 책의 일러스트를 접했을 때는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는 그림체가 아닌가 생각했는데, 책을 넘기면 넘길수록 아이와 엄마의 표정에, 잔잔한 배경에 시선을 빼앗겼다. 아이도 비슷한 느낌이었는지, 안도하는 아이의 표정을 보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괜찮을까, 엄마?”, “그럼, 당연하지”로 시작하는 스토리도 예사롭지 않았다. 천둥이 치거나 눈이 오면 어떡할지를 걱정하는 것에서부터 친구들이 나를 싫어하거나, 연극에서 대사를 까먹거나까지를 모조리 걱정하는 게 마치 입학을 앞두었을 때 우리 아이의 모습 같아 웃음이 피식 났다. 아이는 “3월에 눈이 왜 오겠어~”하면서 웃기도 하고, 자신이 했던 걱정들을 떠올리며 안도하기도 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아무렇지 않게 대답을 하는 엄마의 모습이었다. 보통의 경우는 아이가 일어나지도 않은 미래를 걱정할 때 “에이, 그런 일이 왜 일어나” 혹은 “일어나지도 않은 거 미리 걱정하지마” 등의 말을 하곤 할 텐데, 아이의 수준에서 대화를 이어간다. 심지어 벌 쏘인 곳에 양파를 문지르라거나 개구리가 한 말(?)을 전해주기도 한다. 어른의 눈에는 말도 안 되는 행동일지 모르지만, 아이들에게는 무겁지 않은 충고로 한결 편안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페이지 곳곳에는 다른 폰트로 적힌 문구들이 몇몇 있었는데, 그 내용이 눈시울이 붉어질 만큼 따뜻했다. 신학기를 맞아 나름 고군분투를 펼치고 있을 아이를 위해 읽은 책인데 내가 더 큰 위로를 받은 것 같았다. 충분히 사랑스러우니 모두가 널 사랑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실수하는 순간도 재치있게 이겨내면 된다고, 받았던 사랑은 영원히 머물러 다시 사랑을 나눠주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나를 토닥이고, 아이도 토닥였다.
익숙함을 벗어나 낯선 공간, 낯선 친구들에 적응하며 온 힘을 다하고 있을 우리 아이들에게 마음을 다해 위로를 전하는 책. . 이 책은 분명 아이에게도, 그런 아이를 지켜보는 엄마에게도 “그럼 당연하지, 괜찮을 거야”하고 다정한 말을 건네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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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괜찮을까?
한줄평: 위로와 응원을 주는 그림책
뭐가 괜찮은지 묻지 않고 그냥 괜찮다는 엄마.
다소 심각하지만, 엄마든 아이든 할 수 있는 질문.
아, 슬프고도 심각한 질문.
이 책은 1977년에 출간되었던 그림책을 새로운 그림과 함께 재출간한 책이라고 해요.
5월~ 엄마들은 무지 바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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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을까?" 아마도 아이가 엄마에게 하는 말일것 같아요. 엄마, 괜찮을까? 잔뜩 걱정된 얼굴. 모은 두손은 아이의 불안감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엄마의 표정은 너무나 포근함 자체인듯. 책 표지의 모녀를 보면서 헤어스타일에 뽕~ 아이는 걱정이 많습니다. "천둥 번개가 치면 어떡해?" "눈이 너무너무 많이 오면 어떡해?" "텃밭을 가꿀 때 아무것도 안 나오면 어떡해?" "벌이 쏘면 어떡해?"
귀엽귀엽한 질문인데 아이에게는 무지 심각합니다. 아이의 질문에 엄마의 대답을 들으면서 절로 고개를 끄덕끄덕~ 깜깜한 밤 창가에서 내리는 비를 보고, 번개가 치면 비 내리는 하늘과 세상이 보이는 특별한 체험을 하게 될거고.
눈이 많이오면 빨간 색 레깅스 입고, 주황색 부츠를 신고, 분홍색 외투를 입고, 체크무늬 목도리를 두르고,노란색 모자를 쓰고, 인조털 귀마개를 하고, 줄무늬 장갑 두 컬레를 겹쳐 끼면 되지. 완전 디테일하죠. 불안한 아이에게는 이렇게 자세하게 말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근데 모두에게 화가 나면 어떡해?"
그러게요. 그럴때 있잖아요. 그냥 모두에게 화가 날때. 그때는 이렇게 하라고 합니다 일단은 그 자리를 떠나서 빨간색 스카프에 건포도와 호두, 오렌지와 크래커, 그리고 손전등을 챙겨서 스카프 귀퉁이를 한데 매듭지어서 막대기에 묶고, 어깨에 메고 걸어 갑니다. 공원 벤치에 앉아보고 그네를 타고 그러다보면 화가 풀릴거라고~ 오~ 아이의 표정이! "근데 누가 나를 좋아하지 않으면 어떡해?"
아, 아이의 질문 정말 많네요^^; 그걸 또 잘 받아주는 엄마에요. 호호 개구리가 한 말이라니! 처음에는 웃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말한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았어요. 아마도 엄마 생각엔 말이야 라고 말하면 또 잔소리... 하고 아이는 귀를 닫아 버릴겁니다. 하지만 이렇게 유머가 있다면 아이는 재미있게 듣겠죠! 신의 한 수 같아요^^ 아이의 질문은 계속 됩니다. 글 작가인 크레센트 드래곤왜건은 어른과 어린이를 위해서 50종이 넘는 책을 출간했습니다. 번역된 책은 이 책 <괜찮을까?> 하나입니다. 작가님은 코로나19로 집에서 아이들과 지낼때 많은 책을 읽어주는 시간이 서로에게 큰 힘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때 읽은 책 중에서 <괜찮을까?>는 1977년에 출간되었던 책인데 이번에 재출간했다고 합니다. 그림 작가는 <인어를 믿나요?> <결혼식에 간 홀리안> 그림책을 그린 작가입니다. 두 그림책 모두 저에게 인상적인 그림책이었는데, 이번에 <괜찮을까?> 도 여운이 가득한 그림으로 다가옵니다. 아침 8시 20분경 중2 아들이 거울앞에 서서 하는 말 "괜찮을까?" 8시 30분경 초 5 딸이 거울앞에 서서 하는 말 "괜찮을까?" 그동안 못 들은 척하거나 그럼, 괜찮지! 하고 대충 말했는데 좀더 사랑 가득 담아서 말해줘야겠어요. 이렇게요!
#제이그림책포럼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그림책을 선물 받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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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을까?>는 1977년에 이미 출간된 그림책을 <인어를 믿나요>그림을 그린 제시카 러브 작가님의 일러스트와 함께 재출간한 책입니다. 표지부터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느낌. 그게 저의 첫인상이었습니다. 책의 제목과 표지 그림에서 느껴지는 첫 느낌은 책을 읽어나가는 방향을 설정하는 큰 요소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표지의 그림을 보고 든 생각은 1. 크루엘라같아! (101마리 달마시안에 나오는 ....) 2. 잔뜩 긴장한 딸을 보는 엄마의 저 여유로운 표정! 엄마의 표정, 엄마의 표정, 엄마의 표정 ... 엄마의 모습을 한참 들여다보다가 문득, 엄마는 딸 아이를 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 속의 아이는 걱정이 많은 아이입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러하듯이요. 천둥 번개가 치면 어쩌나, 눈이 많이 오면 어쩌나, 식물이 싹을 틔우지 못하면 어쩌나, 무대에서 대사를 잊어버리면 어쩌나 ... 사소해보이지만 아이에게는 심각하고도 중요한 고민이었을것입니다. 그럴때마다 엄마는 진지하면서도 위트있게 아이를 안심시켜주지요. "그럼, 당연하지."라는 한결같은 대답으로요.
"근데 누가 나를 좋아하지 않으면 어떡해?" (중략) " 개구리가 속삭이는 말을 들어봐. 어떤 사람은 널 좋아해, 어떤 사람은 널 사랑해. 어떤 사람을 지금 너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다시 너를 좋아할 수 있어. 물론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고. 어떻든, 넌 좋아할 만하고 사랑스러워. 그걸로 괜찮잖아. 개구리가 한 말이니까 믿어도 돼."
진지하게 읽기 시작한 엄마의 말이었는데, 마지막은 '개구리가 한 말을 믿어'로 끝나다니. 피식-웃음이 날 법한 장면입니다. 책 속의 어린 여자 아이도 같은 마음이었겠죠? 엄마의 장난스러운 말과 함께 아이도 웃음을 흘리며 무거웠던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지 않았을까요?
아이의 마지막 질문은 가슴을 아릿하게 합니다. "근데 엄마가 죽으면 어떡해?" 그렇지만, 엄마는 또 다른 방향에서 아이가 생각해볼 수 있도록 위로해주고 격려해주는 모습입니다. 세상에 이렇게 따뜻하고 현명한 어머니가 계시다니! 책을 보는 내내 아이의 불안에 글을 읽어나가는 저도 가슴이 떨렸다가, 엄마가 해주는 위로의 말에서 걱정되었던 마음을 내려놓기를 반복했습니다. 그 속에서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 것은 단지 엄마의 말에서 느낀 그 위로의 말이 전부는 아닌듯 합니다. 그림 속 엄마의 모습을 보면 높게 올려 묶은 머리에서 시작해서 아이와 똑같은 양말을 신고, 머리를 풀어 헤치고, 셔츠 아래에 짧은 반바지를 입는다거나 하는 모습으로 일상에서 우리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마주하고 있는 엄마의 모습을 그림 속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또 마지막 장면에서 엄마의 배 위에 올라가있는 아이의 모습에서 너무나 익숙함을 느끼게 됩니다. 내 아이를 안을 아이를 배에 얹고 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하는 경험은 대부분의 양육자가 갖고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책이 편안하고 현실적으로 와닿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보게되지요. 아이의 고민이 무엇이든 '다 괜찮지 그럼. 괜찮지 않을 것이 뭐 있어?'라고 말하는 듯한 엄마의 표정에서 아이도, 글을 읽는 사람도 마음의 평안을 얻게됩니다. 다시 표지 그림으로 돌아와서 엄마는 과연 아이를 보며 어떤 생각을 할까요? 아이의 모습에서 엄마의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고 있진 않을까요?
'나도 그랬단다 아가야. 그렇지만, 모두 다 괜찮았단다. 그러니 너도 불안해 말아라. 엄마를 믿어보겠니?'
#이 글은 제이그림책포럼 서평 이벤트에 응모하여 도서를 제공받은 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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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을까" 그림책은,
유명한 크레센토 드래곤왜건 작가와 제시카 러브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이에요. 이번 2023년에 새로이 출간된 따끈따끈한 신간이랍니다. 이 책은 특별히 1977년에 출간되었던 책이었는데, 이번에 제시카 러브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과 함께 재탄생 했어요. 제시카 러브는 <인어를 믿나요?> 그림책에서 만났기에 이 그림체가 딱 보아도 아 제시카 러브의 작품이구나... 싶더라고요. 그림책 줄거리
"괜찮을까, 엄마?" "그럼, 당연하지."
대화로 시작하는 그림책에는 다정한 모녀가 등장합니다. 세상이 궁금하고 호기심 어린 딸은 .. 아직 세상이 처음이기에, 낯설고 불안한 것들이 참 많아요. 천둥번개가 치면, 눈이 너무너무 많아 오면, 텃밭을 가꿀 때 아무 것도 안 나오면 어떡하냐고 걱정합니다.
엄마는 참 다정해요. 아이의 걱정과 불안을 모른척 무시하지 않고, 별것 아니라고 치부하지 않아요. 세상에 일어나는 염려스럽고 불안한 일들의 양면을 보여주고 안심시켜주지요.
아이는 자라면서 세상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불안뿐만 아니라, 나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관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걱정하기 시작합니다.
모두에게 화가 나거나,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할지... 엄마에게 또 물어보죠. 엄마는.. 그 자리를 떠나 스스로 자신을 달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누군가 나를 싫어한다면 외롭고 슬프지..라고 공감해줍니다.
그리고 이야기해요. "어떤 사람은 널 좋아해. 어떤 사람은 지금 너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다시 너를 좋아할 수 있어. 물론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고. 어떻든. 넌 좋아할 만하고 사랑스러워. 그걸로 괜찮아." 라고..
아이들의 시선을 의식하기 시작했던 저희 첫째 딸도 이런 이야기를 많이 했었어요. 누군가 나를 싫어하면 어떻게 하냐고... 그때마다... "어떤 사람은 널 좋아해. 어떤 사람은 너랑 맞지 않고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어. 그런데 그건 너의 잘못이 아니야. 단지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이 있고,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도 있을 수 있어." 라고 이야기했었어요.
아이와 이야기를 나눴던 그때가 떠오르네요.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조금씩 타인의 시선에서 자신을 바라볼 수 있을만큼 성장했으니 할 수 있는 이야기였어요.
클라이막스..... "근데 엄마가 죽으면 어떡해?"
이 장면에서 눈물이 핑 돌았어요. 화, 목요일에는 강의 때문에 늦게 집에 가는 날이거든요. 이 그림책을 혼자 카페에서 보고 있는데... 둘째 딸이 전화가 왔어요. 햄버거가 먹고 싶다는 아이의 애교에, 못이기는 척 "알았어"라고 하자, "엄마. 사랑해. 엄마는 나의 최고의 엄마야." 라고 고백을 하더라고요.
아침에 한바탕 떼쓰는 아이와 전쟁을 치르며 출근하였던터라.. 아이가 눈에 밟혔는데. 아이는 이렇게 사랑을 고백하네요.
그러니... 엄마가 죽으면 어떻게 하냐는 그림책 속 아이의 걱정어린 표정에 눈물이 왈칵 나오지 뭐에요.
엄마의 사랑은 죽지 않아... 엄마가 가득 준 사랑으로 난 뭘 할 수 있을까? 받은 사랑을 나눠 줘야겠어.
엄마의 사랑은 함께 하지 않는 순간에도 영원히 숨결처럼 남아 있겠죠? 그러니 우리... 염려할 필요없어요. 지금 충분히 사랑하고, 충분히 함께 사랑을 고백해요.
심리학 이론으로 보는 그림책
엄마는 아이에게 아주 중요한 대상이에요. 아이는 엄마와의 관계를 통해, 세상을 살아갈 힘과 지혜를 배워요. 코헛이라는 학자는 엄마를 자기대상(self object)이라고 표현했답니다. 거울처럼 아이의 요구와 필요에 반응하면서 아이 대신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는 대상이라는 의미에요.
갓 태어난 아이는 세상이 두렵거나 무서울 때, 자신을 스스로 달래거나 위로할 수 없어요. 그때, 엄마가 아이를 꼭 안아주며 "괜찮아" 토닥토닥 "놀랐어?" 라고 공감해주 위로해주죠. 이런 경험들이 차곡차곡 쌓여 아이는 성장하며 자기 스스로를 위로하고 달래줄 수 있게 됩니다. 자기 위로능력(Self-smoothing)... 세상을 살아가는데 매우 중요한 심리적 능력이에요.
... 이 그림책에서 엄마는 자기대상 역할을 잘 해주고 있어요. 위로해주고, 토닥여주는 엄마. "사랑하는 내 딸, 괜찮을 거야" 엄마가 옆에 없는 순간에도 아이는 엄마에게 배운대로.. 자신을 스스로 위로해나갈 수 있을 거에요.
이 그림책을 통해 엄마의 역할을 배울 수 있어요. 오늘 밤 아이와 함께 이 그림책을 함께 하는 건 어떠신가요? 저도 퇴근 후 아이와 함께 읽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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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며 방향을 잡아갈 때 마음에 닿아 자주 뒤적거리던 육아서들이 몇 권 있었다 유행하던 베스트셀러의 책들도 아니었고, 주류라 여겨지던 육아법도 아니었으나 내가 나와는 다른 아이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데에 많은 영향을 준 것들이었다 아이 좀 키워봤다는 어른들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을 수 있게 만들어주어 고마웠고 익히고 체득해 확신을 만들어 갈 수 있었으니 홀로 외로운 육아에 흔들리지 않는 신앙 같은 느낌이었다 인간에게 그를 둘러싼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 지가 뼈에 새겨질 만큼의 경험으로 남아있다면 육아에 주 양육자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는 걸 입 아프게 말할 필요도 없겠지 <괜찮을까?>는 손이 자주 가는 그 육아서들을 생각나게 만드는 그림책이었다 장황한 서두는 실은 이 한 줄을 말하기 위함이었다 발그스레한 두 볼의 사랑스러운 모녀가 서로를 바라보는 표지가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 검게 곱슬거리는 머리가 귀여움을 더해주고 아이를 응시하며 부드럽게 미소 짓는 엄마의 모습은 괜찮을까의 물음에 그렇다고 말하는 듯하다 나는 너에게 이렇듯 사랑스럽게 자주 미소 지어주고 있을까 나는 이렇듯 미소 짓는 누군가의 아래에서 양육되었을까 엄마가 되었다 소녀가 되었다 울렁거리던 마음은 연분홍빛으로 가득 찬 색감에 밝은 마음으로 차오른다 노랑과 붉은빛의 색채가 검정, 하양과 대비를 이루며 유난히 도드라져 보였다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불안한 존재가 하얗고 검은빛으로 표현이 되었다면 그 존재에게 따뜻한 사랑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존재들은 노랑과 붉은빛으로 표현되어 소녀를 감싼다 엄마가 입고 있는 옷의 색깔, 소녀가 입는 빨간색 레깅스나 주황색 부츠, 붉은색 스카프, 연극 대사를 잊어버린 소녀에게 비추는 조명 같은 것들 수채화의 효과가 더해져 불안한 아이의 마음속으로 위안의 밝은 빛이 퍼지며 스며드는 느낌이 들었다 [“근데 누가 나를 좋아하지 않으면 어떡해?” “그야 외롭고 슬프겠지. 그럼 작은 연못에 이를 때가지 걷고 또 걸어봐. 연못가 풀밭에 앉아 가만히 아래를 내려다보면 뭔가 움직이는 게 보일 거야. 손을 내밀면 아주 작은 개구리가, 네 엄지손톱보다 작은 개구리가 손안으로 팔짝 뛰어들 거야. 아주 조심조심 손을 들어 귀에 대고 개구리가 속삭이는 말을 들어봐. 어떤 사람은 널 좋아해. 어떤 사람은 널 사랑해. 어떤 사람은 지금 너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다시 너를 좋아할 수 있어. 물론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고. 어떻든, 넌 좋아할 만하고 사랑스러워. 그걸로 괜찮잖아. 개구리가 한 말이니까 믿어도 돼.”] 엄마의 대답 속에 너는 좋아할 만하고 사랑스럽다는 대답이 들어있는데 무려 개구리가 아이에게 이 말을 전한다 대상을 의인화하여 표현하는 방식은 아이가 내적인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능력을 강화시켜준다 외롭고 슬플 것이라는 아이의 감정에 공감하고 이면에 있는 불안이라는 감정을 나아지게 할 수 있도록 걷는 방법을 넌지시 건네며 아이가 자신의 내적인 부분까지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하는 엄마의 대화법은 나를 또 한 번 반성하게 만들었다 아이가 엄마에게 던지는 모든 물음 속에는 불안이라는 감정이 내재되어 있다 불안은 감정, 내면과 관련된 영역이고 이 책을 찾을 대부분의 주 양육자들은 내 아이의 불안한 심리를 어루만져 주고 싶은 마음으로 아이와 함께 책을 펼쳐들게 될 것이다 그림을 응시하는 아이들은 도드라진 색채에 한결 편안한 마음을 가지면서, 아이의 마음에 공감하고 나아지는 방향을 제시하는 엄마의 대답을 따라 불안이라는 마음에서 조금씩 벗어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비로소 세상을 밝고 따뜻하게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되겠지 좋은 육아서들을 읽고 그것들이 전하고자 하는 바를 잘 갈무리하여 아이를 대하는 주 양육자의 좋은 본보기를 본 것 같아 덩달아 행복한 마음이 인다 내 육아에 위안이 필요한 순간에도 펼치고 싶은, 그런 그림책이 될 것 같다 [“그럼 괜찮을까?” “그럼 당연하지. 사랑하는 내 딸, 괜찮을 거야.”] <출판사로부터 그림책을 제공받아 진솔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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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번째 서평도서
[내용 엿보며, 생각하기]
이렇게 단단하고,
- 괜찮을까 中에서 -
- 괜찮을까 中에서 -
<씨드북 도서제공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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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을 보고 와서 그럴까? 표지의 은은한 핑크색이 더 예뻐보인다. 뭔가 불안한 표정의 아이. 그런 아이와 눈을 맞추고 웃는 엄마. 살포시 볼을 감싼 손을 통해 아이에게 전하고자 하는 엄마의 마음과 온기가 전해질까? 천둥번개가 치면 어떻해? 눈이 너무너무 많이 오면 어떻해? 모두에게 화가 나면 어떻해? 엄마가 죽으면 어떻해? ······. 아이의 끝없이 이어지는 불안과 걱정에 엄마는 재치와 사랑을 담아 대답한다. 엄마의 온기와 사랑이 아이에게로 전해진다. 그렇게 아이의 마음은 튼튼하게 자랄 것이다. 그런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앞으로 펼쳐질 모든 날들 속에서 아이는 괜찮을 것이다. 우리 인생에 언제나 꽃밭이 펼쳐지고 샤랄라 음악이 흐르며 포근한 햇살이 내리쬔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조금만 인생을 살아보면 알게 될 것이다. 우리 인생에 그런 날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하지만 그 모든 상황은 다 생각하기 나름이다. 괜찮지 않은 상황도 괜찮아질 수 있는 법이다. 그러니 우리 모두 잊지 말고 꼬옥 기억하며 살아가면 좋겠다. 힘든 상황 안에도 언제나 행복은 있다는것을 말이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우린 괜찮을 것이라는 것을 말이다. 힘들고 지칠 때, 마음이 괜찮지 않을 때, 마음 한 켠에 고이 간직해 둔 위로와 사랑을 꺼내보자. 그렇게 우리는 괜찮아질 수 있을테니 말이다. - "그럼 괜찮을까?" "그럼, 당연하지. 사랑하는 내딸, 괜찮을 거야." -본문 중에서- 모두 괜찮은 하루 보내세요 :) -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