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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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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마약과 같다고 말한다. 한 번 발을 들이면 빠져나올 수 없는. 그나마 구의원이나 시의원 혹은 국회의원이 되면 만족할 수도 있지만, 고지 앞에서 고배를 마시면 언제고 다시 도전하는 게 정치인 것 같다. 아니 어쩌면 정치에 입문하게 되면 더 높은 자리를 위해 욕심을 부릴지도 모르겠다.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라면 더러운 거래나 배신도 밥 먹듯이 할 수 있는 사람. 이 또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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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마약과 같다고 말한다. 한 번 발을 들이면 빠져나올 수 없는. 그나마 구의원이나 시의원 혹은 국회의원이 되면 만족할 수도 있지만, 고지 앞에서 고배를 마시면 언제고 다시 도전하는 게 정치인 것 같다. 아니 어쩌면 정치에 입문하게 되면 더 높은 자리를 위해 욕심을 부릴지도 모르겠다.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라면 더러운 거래나 배신도 밥 먹듯이 할 수 있는 사람. 이 또한, 내 선입견이면 좋겠는데. 뉴스에서 보는 정치인들의 이야기를 보면 씁쓸할 뿐이다.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 받고 연금도 받을 텐데 국민이나 나라보다는 자신의 이익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모습이 참 싫다. 정치와 관련된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어쩌다 읽게 되었다. 전작 우린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의 뒷이야기라고는 하나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한다.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도 완벽한 살인을 하는 박종혁. 그의 범죄 행위를 모두 알고 있는, 그래서 종혁을 쥐락펴락하며 종혁을 살인 병기로 이용하는 검사 이진수. 종혁은 이진수에게 벗어나고자 최장길이라는 인물을 찾아간다. 일련의 살인을 자신이 했고, 증거도 가지고 있고, 그래서 이진수를 끌어내릴 수 있다며 거사를 도모하자고 한다. 최장길은 종혁과 손을 잡고 이진수를 기소하지만, 이 또한 누군가의 함정이었다. 자신이 살기 위해 배신의 배신을 거듭하는 사람들. 이곳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자는 과연 누구일까? 살아남았다고 해서 살아남은 게 맞는 것일까?

 

어차피 결과는 돌고 돌아 정해져 있다.’ (126)

내가 아무리 노력하고 발버둥 쳐도 결과는 돌고 돌아 정해져 있다는 것. 너무 무서운 일 아닐까? 나는 어떤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 미친 듯 노력하지만, 결국엔 누군가가 짜 놓은 시나리오대로 결론 나는 것. 정치판은 그런 곳일까? 누군가가 짜 놓은 싸움판에서 결국 이기는 사람은 한 사람. 그런 시나리오를 쓰는 사람을 킹메이커라고 말하기도 하던데. 킹메이커가 비단 정치판에만 있는 것일까? 우리가 사는 이곳에도 크고 작은 킹메이커들이 존재할지도.

 

이런 책을 읽으며 느끼는 건 세상에 제일 무서운 건 사람이라는 것. 나는 이 세상을 사는 힘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책을 읽을 때마다 묘하게 불편하다. ‘다 포기하고 사라지라는 협박나만 협박하는 게 아니라 내 가족으로 협박하는. 사람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그들은 자신을 위해 뒤에서 일해주는 그림자와 같은 사람을 진짜 그림자로만 생각하는 것 아닐까? 음지에서는 보이지 않는, 자신의 이익에만 충실해 타인의 아픔에 관심 없는.

 

정치적인, 권력의 전부인 사람들의 이야기. 역시나 나랑은 맞지 않는 걸로.

 
YES마니아 : 로얄 k*****3 2023.06.26. 신고 공감 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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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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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동건 작가의 책을 여러 권 나왔다.  진짜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이야기가 조금의 살을 붙여 더욱 흥미진진해진다.  이번 이야기는 그동안 읽었던 다른 책들보다 더 현실이야기 같았다.  지금도 어디선가 그 같은 사람들이 조용히 움직이고 있을 것 같은 느낌.  그래서 더 궁금해졌다.  그들의 심리가.  권력.  한번 맛을 들이면 절대 헤어 나오지 못한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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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동건 작가의 책을 여러 권 나왔다. 
진짜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이야기가 조금의 살을 붙여 더욱 흥미진진해진다. 
이번 이야기는 그동안 읽었던 다른 책들보다 더 현실이야기 같았다. 
지금도 어디선가 그 같은 사람들이 조용히 움직이고 있을 것 같은 느낌. 
그래서 더 궁금해졌다. 
그들의 심리가. 


권력. 
한번 맛을 들이면 절대 헤어 나오지 못한다더니. 
이 책의 주인공이 그 권력에 맛을 들인 모습이었다. 
하는 일마다 잘 풀리고, 모두가 무서워하며 같은 편이 되고 싶어 하는 그런 존재 
한편으로는 불쌍하기도 했다. 
주변에 사람이라고는 전부 저런 인간들 뿐이라니.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만 움직이는 그런 사람들. 
사람들을 밟고 올라가기 위해 하는 행동들은 적을 만들어 낸다. 
약점 때문에 그의 앞에서 웃는 사람들. 
과연 뒤에서도 그렇게 웃어줄까? 

 

주인공의 무조건 밀어붙이기 식 행동이 불안불안. 
항상 성공하지 않을 거라는 불안한 느낌. 
그는 자신의 마지막이 그런 모습일 것이라 예상이나 했을까?? 

 

아는지 모르는지. 
그는 계획을 잡고 천천히 움직였다.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그의 모습은 무섭기까지 했다. 
누군가가 자신을 이렇게 미워한다는 것을 알까? 
아니 알면서도 저러고 싶을까? 
그렇게까지 해서 올라가려 하는 그의 심리가 궁금해졌다. 
왜? 
그 위엔 다른 무언가가 있는 것일까? 

 

이해가 되지 않지만 한편으로는 이해가 되는 그의 모습, 마지막 이야기에서 완벽하게 수긍이 된다. 
힘이 없기에 겪어야 했던 일. 
분명 힘이 없는 위치가 아님에도, 까마득히 멀어 보이는 그들과의 거리. 
그의 삶을 흔드는 존재들. 
그가 위로 위로 올라가려 했던 것은 그 경험 때문이 아니었을까? 

 

책장을 덮고 나니 긴 한숨이 나왔다. 
그의 모습이 불쌍하다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안쓰러웠다. 
좋은 사람을 먼저 만났다면 그도 다른 삶을 살 수 있지 않았을까? 
씁쓸함이 묻어나는 이번 이야기. 
이 책으로 인해 작가의 다음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p*****y 2023.04.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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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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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 작가의 첫번째 책이었던 우린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를 너무 재미 있게 봤다. 살인자의 모습을 그려낸 소설이었는데 그 후 작품인 이번에 이동건 작가의 작품 <우린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책을 읽어보았다. 내가 읽었던 <우린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와 이번에 읽은 <우린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의 제목 차이는 한끗차이였던 것 같다. 마치 우린 그림자가 생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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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 작가의 첫번째 책이었던 우린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를 너무 재미 있게 봤다. 살인자의 모습을 그려낸 소설이었는데 그 후 작품인 이번에 이동건 작가의 작품 <우린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책을 읽어보았다.

내가 읽었던 <우린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와 이번에 읽은 <우린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의 제목 차이는 한끗차이였던 것 같다. 마치 우린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의 연결된 이야기 인가 싶어서 더 기대가 되었던 것도 사실이었지만 이번 이야기는 앞서 읽었던 책의 연결된 이야기가 아닌 완전히 다른 정치판의 권력에 대한 이야기였다.

이동건 작가는 사회의 문제시 되는 영역을 잘 꼬집어서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데 탁월한 것 같다. 앞선 살인자에 관한 이야기도 그랬었고 이번의 정치판 이야기도 우리가 알음알음 이럴 것이라고 예상했던 부분을 이 책에서 이야기 하고 있어서 실제 정치판이 우리를 대변하는 정치인들이 아닌 그들만의 영역을 위하여 행하는 행동들인 것 같아서 현실과 소설이 다르지 않다 생각 들었다.

작가가 말하는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는 이런 더러운 권력들이 그들의 행동에 대해 행적을 남기지 않으려고 더 더러운 짓을 벌이는것을 말하는 듯 했다.

책을 읽으며 어제 유튜브로 보았던 탈북자가 한국으로 건너와 살아가는 것과 우리 사회에도 어렵게 사는 모든 사람들이 생각 났다. 우리 사회가 돌아가는 것은 대한민국에 있는 모든 국민들의 피와 땀이 모여 돌아가도록 만들고 우리를 대변하는 그들은 우리의 목소리를 듣고 대변해야 함에도 그들의 이익만 챙기는 사회는 과연 누굴위한 사회이고 누굴위한 이익인 것인가 하는 생각에 조금 마음이 불편했다. 이 책이 우리 사회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줘서 한편으로는 좋기도 하며 씁쓸하기도 했다.

출판사로부터(책과 콩나무 서평던)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d**********7 2023.04.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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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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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는 이동건 작가의 전작 『우린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의 뒷이야기다. 나는 이 책을 먼저 읽게 되었는데 전작을 읽지 않아도 읽는데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이 소설의 중심인물은 이진수와 박종혁이다. 검사 출신인 이진수는 국회의원 최성진을 앞세워 권력을 잡으려는 인물로 돈으로 인맥을 쌓고 살인까지도 마다하지 않는 무서운 존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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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는 이동건 작가의 전작 『우린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의 뒷이야기다. 나는 이 책을 먼저 읽게 되었는데 전작을 읽지 않아도 읽는데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이 소설의 중심인물은 이진수와 박종혁이다. 검사 출신인 이진수는 국회의원 최성진을 앞세워 권력을 잡으려는 인물로 돈으로 인맥을 쌓고 살인까지도 마다하지 않는 무서운 존재였다. 그의 계획은 철두철미했다. 큰일을 진행하기 전 계획을 5년 넘게 준비했고 정보 수집만 10년이라는 시간을 보낼 만큼 완벽을 추구했다. 그랬기에 이진수가 계획한 일은 실패가 없었다.

 

박종혁은 그림자를 만드는 법이 없는 완벽한 킬러로 이진수의 지시에 따라 움직였다. 하지만 이진수에게 약점이 잡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신세가 되자 그를 배신하기로 결심하고 이진수를 경계하는 권력 있는 사람을 찾아가 그를 쳐낼 계획을 세웠다.

 

박종혁이 찾아간 사람은 국회의원 최창길. 그는 최창길에게 이진수를 도왔던 킬러라고 소개하고 그동안 있었던 일을 모두 말했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대로 넘어오지 않자 자신을 돕지 않으면 딸을 죽인다고 협박하기에 이르렀다. 그러자 최창길은 그의 미끼를 덥석 물었다. 과연 박종혁은 계획대로 이진수를 무너뜨릴 수 있을까?

 

이진수는 똑똑했다.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미리 내다보고 있었다. 박종혁의 계획까지도 말이다. 살아남기 위해 이진수를 배신하려 했던 박종혁. 그는 또 다른 배신을 해야 하는 운명에 처해졌다.

 

이진수의 권력의 욕심은 끝이 없었다. 그래서 자신의 민낯을 아는 자를 제거하려고 또다시 살인을 계획했다. 이진수를 배신하려고 했던 박종혁의 목숨은 무사할 수 있을까?

 

그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고 완벽한 살인을 수행하는 종혁이 어떤 계기로 킬러가 되는지는 전작에서 나오기 때문에 이전 책도 읽어보고 싶어졌다. 이 소설의 전작인 <우린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는 출간 전에 영상화, 웹툰 계약까지 체결되었다고 하는데 읽으면서 장면들이 머릿속에 그려질 정도로 빠져들어 보아서 영상으로 나와도 재미있을 것 같았다.

 

이 책을 보고나서 다음 날 퀸메이커라는 드라마를 보았다. 권력, 돈과 관계된 정치적인 내용이라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을 연이어 본 느낌이었다.

 

<우린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는 개인적으로 미스터리 소설을 좋아해서 재미있게 읽었다. 영상으로 나 올 전작도 많이 기대가 되는데 빨리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g******2 2023.04.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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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우린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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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한 흔적도 남기지 않는 살인을 저지른 박종혁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다룬 우린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의 후속편 우린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 이 후속편에 어떤 이야기들이 담길지 궁금했었다 어떻게 살인을 저지르면서 흔적을 남기지 않는지 그런 연구만 하던 박종혁도 좋은 일자리는 커녕 공장에서 생활하며 그렇고 그런 인간들에게 이용만 당했는데 이제는 그런 놈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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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한 흔적도 남기지 않는 살인을 저지른 박종혁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다룬 우린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의 후속편 우린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 이 후속편에 어떤 이야기들이 담길지 궁금했었다 어떻게 살인을 저지르면서 흔적을 남기지 않는지 그런 연구만 하던 박종혁도 좋은 일자리는 커녕 공장에서 생활하며 그렇고 그런 인간들에게 이용만 당했는데 이제는 그런 놈들의 뒤치닥거리며 뒤나 닦아주는 검사 이준수의 삶에 개입하게 된다 그리고 이준수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게 된다

검사생활을 하다보면 권력의 맛도 느끼고 명예도 갖추고 싶고 그러다 보면 돈도 욕심이 생길 것이고 모든 것들을 손에 넣고자 하는 마음이 안생길리가 없을 것이다 그런 추악한 이준수의 아래에서 벗어나지도 못한 우리의 박종혁

권력이 커지면 언젠가는 무너지게 되기 마련이다 견제하는 세력이 나타나거나 견제를 위해 다른 세력들이 힘을 합치거나 이준수 검사는 어디까지 갈수 있을지 영원한 권력을 얻으며 무소불위를 누릴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생각보다 짧고 더럽고 추악한 이야기들이 한데 뭉쳐있는 이야기였다 우리의 현주소는 이제 여기서 좀 벗어나서 청량하게 살아가고싶어진다

s********n 2023.04.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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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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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의 후속작인 <우린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가 출간되었다.?이번에 출간된 <우린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를 좀 더 재밌게 보려고 미리 전편을 다시 읽었다. 줄거리는 알지만 조금 잊혀진 내용도 있어서 후속작을 읽을 때 더 몰입감있게 읽을 수 있었다.?우린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의 줄거리는 중학생일 때 살인에 대한 호기심으로 되돌릴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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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의 후속작인 <우린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가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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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출간된 <우린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를 좀 더 재밌게 보려고 미리 전편을 다시 읽었다. 줄거리는 알지만 조금 잊혀진 내용도 있어서 후속작을 읽을 때 더 몰입감있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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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의 줄거리는 중학생일 때 살인에 대한 호기심으로 되돌릴 수 없는 일을 벌인 박종혁은 죄책감으로 다신 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그 후 성인이 된 박종혁은 공장에서 일하며 유일한 낙으로 재즈바에서 싸구려 위스키를 마신다. 또 그 재즈바에서 모든 일이 시작된다. 재즈바에서 대천의 차남에게 폭행을 당한 박종혁은 다시 한 번 찾아와 폭행하는 차남을 보며 이걸로 끝이 나지 않을 것이란 판단에 다시 살인 계획을 세운다. 그로 인해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 사건들 일이 어떻게 풀릴지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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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을 읽지 않더라도 <우린 그림자 보이지 않는다>를 읽는데 어려움은 없지만 그래도 내용 사이사이에 전작의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에 읽고 보면 더 몰입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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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은 전작에서 만났던 인물 중 검사 이진수가 정치판에 껴서 최성진이라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들려고 한다. 그 일을 하기 위해 위험한 일들을 많이 했고 이것들을 완벽하게 실행하기 위해 사전 계획을 5년 넘게 진행했고 정보 수집은 10년이라는 시간을 썼다. 그리고 이제 누군가를 납치, 살인할 필요가 없고 변수에다 쓸모가 없어진 박종혁을 쳐내려고 한다. 박종혁은 살기 위해 최창길이라는 인물과 이진수를 쳐낼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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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는 끝까지 살아 남아 자신의 계획을 완벽하게 실행해서 자신의 꿈에 더 나아갈 수 있을지 반대로 박종혁이 살아남아 본인이 계속 원했던 자유를 얻을 수 있을지 둘 중 누가 살아남을지 생각하면서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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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말했듯이 전작을 읽지 않아도 후속작을 이해할 수 있지만 전작을 먼저 읽고 후속작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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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책이 출간되기 전부터 영상화와 웹툰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하는데 영상물이 영화일지 드라마일지 또 어떤식으로 제작될지 기대된다. 웹툰도 자주 보는데 나오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웹툰 런칭할 때 찾아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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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에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린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 #델피노 #이동건 #문화충전 #서평이벤트 #서평단모집



r******3 2023.04.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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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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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최성건의 동생이 최성진이, 최근에 야당 싹 갈아엎을 때 혼자서 옳은 소리 하는 척! 하고 나이도 젊고 얼굴은 잘 생긴 걸로 옛날부터 유명했고, 여론에 좋은 제목으로 올라와서 인기몰이하는 것도 아시잖아요. 거기에 말년 최성건까지 그러니까 그 두 형제가 거의 연예인입니다.원래 최성건이 가 일하나는 잘하는 걸로 인정받았으니 , 더 하겟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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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최성건의 동생이 최성진이, 최근에 야당 싹 갈아엎을 때 혼자서 옳은 소리 하는 척! 하고 나이도 젊고 얼굴은 잘 생긴 걸로 옛날부터 유명했고, 여론에 좋은 제목으로 올라와서 인기몰이하는 것도 아시잖아요. 거기에 말년 최성건까지 그러니까 그 두 형제가 거의 연예인입니다.원래 최성건이 가 일하나는 잘하는 걸로 인정받았으니 , 더 하겟습니까?"

말을 들은 이원택이 술잔을 완전히 내려놓고 팔짱을 낀다. (-12-)

"종혁씨를 도와준 사람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게 불확실과 불안정 그리고 자신들의 더러운 비밀이 알려지는 거예요. 저는 여기서 시간을 계속 버틸 거예요. 갑자기 명확한 증거도 없는데, 구속 기소가 들어오는 게 말이 안 되거든요. 이쪽에서 10년 정도 일했으니까 시간 질질 끌 자신 하나는 있어요.그리고 그동안 제가 알고 있는 추악하고 더러운 정치권의 비밀을 조금식 뿌릴 거예요. 그럼 언론들은 배고픈 물고기처럼 잔뜩 물리겠죠.그대 그 사람들이 이대로 저를 편안히 감옥에 가둘까요? 아니면 종혁 씨를 배신하고 사건을 조용히 묻을까요? 그리고 제가 여기서 나온다면 종혁 씨는 멀쩡히 지낼 수 있을까요?" (-93-)

깊은 산속 나무 아래 묻혀 있다. 물론 시신은 토막 냈고 석회수 때문에 빠르게 썩어들어 갔을 것이다. 빠르게 썩지 않았어도 죽인지 이제 3년 정도 되어 가니 완전히 뼈만 남았을 거다. (-115-)

이진수, 그는 안석현과 박경수를 포함한 여야당의 거대 인물들, 언론, 연예,기업, 종교 등등 각 분야의 머리들과 단신으로 만났고 대부분은 그에게 굴복하거나 얌전히 있기로 약속한 상태이다. 방금 겨우 말 거드는 일 정도를 버겁게 끝낸 최성진에게는 이진수가 대단하게 보일 뿐이었고 이제는 그에 대한 경이로운 존경심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180-)

백정환은 단 한 번도 이진수와 만난 적이 없다. 그렇다고 이진수가 만나기 위해 강하게 몰아붙인 적도 없다. 그는 간단한 만남도 칼같이 거절했고 이진수에게 돈은커녕 싸구려 믹스커피 한 잔도 받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 백정환이 이진수와 만난 이유는 그도 주변 상황의 흐름을 읽었기 때문이다. 즉 약해진 이진수의 피 냄새를 맡았다는 이야기다. (-232-)

2022년에 쓰여진 소설 『우린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 』과 『우린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 는 한 권의 책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이 소설은 전편과 후편으로 구분되고 있었으며, 전편에는 살인자 박종혁이 주인이라면, 이번 소설의 주인공은 이진수 검사이다. 이진수 검사의 발자취를 보면, 추악하고 더러운 정치권의 현주소를 읽는다. 소설은 이진수 검사에 의한 옳은 소리 잘하고,핸섬하게 생긴 최성진을 대통령을 만들기 위한 퍼즐 맞추기에 불과했다. 이진수 검사의 의도와 목적은 여전히 드러내지 않았고, 이진수 검사는 신인 정치인 최성진을 대통령으로 만들고자 한다. 그 과정에서 횡령, 뇌물, 살인교사와 같은 정치와 관련된 범죄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나고 잇었다., 여기서 권력의 속성을 본다면, 검찰과 정치인 언론이 한통속이라는 걸 볼 수 있다. 언론은 정의와 민주라는 의미로 사람의 본성을 파헤치고 쑤신다. 나의 권력에 위협이 되는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서, 그 과정에서, 새롭게 거듭나고 있었으며, 우리가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이해가 되었다. 내가 피를 묻히지 않으면서, 나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소설은 점점 더 미궁에 빠져들어가고 있었으며, 이진수 검사와 연관된 인물들의 죽음이 연속적으로 발생하고 말았다. 김성국의 시체가 바로 그런 경우다. 소설을 읽으면서, 권력을 가지기 위해서,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할까 생각해 보았다. 그것이 횡령, 뇌물에 의한 살인교사로 이어지지만, 실제로는 정적을 제거하기 위한 준비에 불과했다.

k*******2 2023.04.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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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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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를 얼마 전에 읽었는데 반갑게도 그 후속작이 출간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연결되어 출간 된 책이 아니고 첫번째 책이 반응이 좋아 후속작이 나왔나봐요. 그림지가 생기지 않는다와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는 연결된 이야기지만 주인공이 달라집니다.   우린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가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는 살인자 박종혁의 이야기면, 새 책 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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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를 얼마 전에 읽었는데 반갑게도 그 후속작이 출간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연결되어 출간 된 책이 아니고 첫번째 책이 반응이 좋아 후속작이 나왔나봐요. 그림지가 생기지 않는다와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는 연결된 이야기지만 주인공이 달라집니다.

 

우린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가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는 살인자 박종혁의 이야기면, 새 책 우린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는 이진수 검사가 주인공인 이야기 입니다.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를 읽고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를 보시는 것이 내용 연결 면에서 더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그림지가 생기지 않는다에서는 박종혁이 어떻게 살인자가 되었는지 부터 박종혁이 살인을 저지르면서 벌어지는 일들입니다. 박종혁은 절대 흔적을 남기지 않는 자신만의 특별한 살인 기술로 사람을 죽입니다. 하지만 이 살인으로 김필정, 이진수와 엮이게 만듭니다.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가 재벌과 검사가 얽혀있는 한 살인자에 대한 이야기지만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에서는 이야기의 판이 좀 더 커집니다.

 

단지 재벌의 밑에서 일하던 이진수 검사는 이제 더 큰 욕망을 쫓아 갑니다.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뒤에서 권력의 휘두르는 실세가 되고자 합니다. 하지만 호락 호락 하게 당하고 있을 반대 세력들이 아니겠죠. 더군다나 이진수가 점점 힘을 키우자 그를 견제 하는 세력들이 늘어나고 그를 제거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게 됩니다.

 

박종혁 역시도 돈을 받기는 하지만 이진수의 그늘에서 벗어 날 수가 없자 최창길과 함께 이진수를 제거하려 합니다.하지만 이것 역시도 이진수의 계산 아래 있엇습니다. 이진수는 아무리 털어도 단돈 12,000원을 횡령한 사실 밖에 없다고 나옵니다. 이진수에서 회유된 박종혁은 자신의 모든 살인은 최창길이 시켜서 한것이라 말하고 역으로 최창길이 감옥에 들어갑니다. 결국 감옥에서 최장길은 의문의 자살로 생을 마감합니다.

 

그리고 첫번째 책의 주인공인 박종혁 역시도 층간 소음으로 인한 우발적 살인으로 포장 되어 이진수에 의해 죽음을 맞이 합니다. 이야기는 점점 어떤 것도 이진수의 앞을 막을 수 없게 됩니다. 과연 이진수는 그가 바라는대로 모든 것을 가질 수 있을지... 이야기는 절정을 향해 달려갑니다.

m*******i 2023.04.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린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_델피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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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우린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 -글쓴이 : 이동건 -업체명 : 델피노 -후기내용 :   우린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_델피노 기대평입니다 우린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 후속작으로서 미스터리 스릴러 책의 진면목을 제대로 알아가보고 싶은 기대감이 들었다.   책에 나오는 인물들간에 서로 물고 물리는 점입가경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전개가 매우 흥미롭고 스펙터클한 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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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우린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

-글쓴이 : 이동건

-업체명 : 델피노

-후기내용 :

 

우린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_델피노 기대평입니다

우린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 후속작으로서 미스터리 스릴러 책의 진면목을 제대로 알아가보고 싶은 기대감이 들었다.

 

책에 나오는 인물들간에 서로 물고 물리는 점입가경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전개가 매우 흥미롭고 스펙터클한 면모가 마음에 들었다.

 

우린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 책은

전편에서 다 펼쳐놓치 못한 그림자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추적 스릴러의 이야기들을 대한민국 사회 배경의 그동안 당연시되왔던 어두운 단면들을 배경으로 하여 보다 생생하게 구현하고자 했다는 점에서 깊은 성찰과 자아를 돌아보게 만든다는 점도 주요점이라고 생각되어진다.

 

대한민국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실제, 즉 실체와 가상 속 인물들의 존재감이 마치 유사, 흡사하게 잘 대입되어 어색하지 않게 지극히 잘 아울러져 극도의 긴장감과 손에 땀을 쥐는 절체절명의 느낌과 동시에 서로간의 등장인물들의 심리와 두뇌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우린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본 책을 적극 추천드리는 바이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w*********k 2023.04.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린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 탐욕과 위선의 사회에 던지는 묵직한 울림의 사회 소설
"[우린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 탐욕과 위선의 사회에 던지는 묵직한 울림의 사회 소설" 내용보기
이 소설 『우린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는 작가 이동건이 쓴 『우린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의 전작에서 벌어진 사건의 뒷 이야기를 다룬다. 제목만 비슷한 게 아니고, 주요 등장인물 역시 같다. 그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고 완벽히 살인을 완수하는 박종혁이 전작에 이어 이 작품에 등장한다. 전작은 단순 범죄 소설처럼 시작했지만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박종혁 범인을 추적하는
"[우린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 탐욕과 위선의 사회에 던지는 묵직한 울림의 사회 소설" 내용보기


 

이 소설 『우린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는 작가 이동건이 쓴 『우린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의 전작에서 벌어진 사건의 뒷 이야기를 다룬다. 제목만 비슷한 게 아니고, 주요 등장인물 역시 같다. 그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고 완벽히 살인을 완수하는 박종혁이 전작에 이어 이 작품에 등장한다. 전작은 단순 범죄 소설처럼 시작했지만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박종혁 범인을 추적하는 인물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았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종혁의 범행을 모두 알고 있지만 이를 빌미로 종혁을 쥐락펴락하며 그를 자신의 살인 병기로 이용하는 검사 이진수도 나온다. 박종혁은 이진수에게 벗어나고자 최창길이라는 인물을 만나고 급하게 거사를 도모하지만, 이 또한 모두 누군가가 파놓은 완벽한 함정이다.

전작 『~생기지 않는다』는 연쇄 살인범 박종혁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됐지만 이번 『~보이지 않는다』는 검사 이진수가 전개되는 스토리의 중심인물이다. 말하자면 후속작인 셈이다. 검사 이진수는 일 잘하고 치밀한 계획을 갖고 일을 추진한다. 책 속에 이루어지는 모든 이야기는 그의 계획을 넘어서는 게 없었으니 말이다. 또 같이 일을 한 사람들은 그의 대한 평가는 좋다. "(···) 내가 이진수 그놈을 밑에 두고 일 좀 시켜봤는데, 일은 잘해! 그것도 기똥차게. 근데 그걸로는 안 돼. 여기 일 잘하고 머리 좋은 사람이 한둘인가? 그쪽 사람들도 순순히 허리 굽힐 사람 하나 없고 저희 같은 사람이 위낙 변화에 민감한 사람들 아니겠습니까?"(p.32) 그럼에도 작은 균열 하나가 결국은 모든 것을 무너뜨린다는 말이 이 작품에도 적용되는 것 같다. 과연 그 균열은 무엇일까?

 


 

“지금 엎질러진 물을 담을 방법이 있어요. 그러니까 도와주겠다는 이야기예요.” 이진수는 정치에 뜻이 있었나보다. 이번 『~보이지 않는다』에서는 정치검사로서의 이진수가 모든 사건의 중심에 있다. 정치판에 들어서며 존재감을 높이려는 것인지, 사전 공작된 범행(살인 등)은 여전히 박종혁을 통해 시키며 그의 전 범법 행위에 대해 눈감아 준다. 이런 관계는 사실 일반 독자들도 잘 알다시피 대부분 배신이 시작되면 공멸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다. 검사 이진수도 몰락해가는 과정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면서 정치와 검찰, 재계 등의 연결고리에 속사정이 소설 속에서 많이 등장한다. 세태 풍자 소설처럼도 느껴진다. 다만 살인이나 정치 공작 등이 끼어들어 단순 세태 풍자의 차원을 넘어서는 것 같다.

배신 속에서 찾아온 또 다른 배신. 그 누구도 믿어서는 안 된다. 이 상투적인 표현에서 잘 적용되는 곳이 어디일까? 범죄와 정치권에서의 배신은 공멸의 신호탄이다. 주변에는 다른 이가 떨어뜨린 부스러기를 주워 먹으며 자신의 눈과 입을 닫는다. 누군가의 빈자리를 두고 슬퍼하는 척을 하며 뒤에서는 웃음 짓는 사람들뿐이다. 철저하게 계획된 죽음과 그것을 이용하려 기다리는 사람들. 이 소설의 스토리가 복잡해지고 확대되는 일은 검찰과 정치권에 맡긴 듯하다. 점점 더 큰 권력을 욕심내는 이진수를 주변에서 가만히 보고만 있을 리 없었다. 거대한 그림자는 이진수를 향하고 그 그림자는 그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다.

“지금까지 한 거 깔끔히 치우고 조용히 꺼져라. 다 포기하고 사라지라는 협박이다.” 몰아치는 권력에 대한 욕망과 뒤에서 피 냄새를 맡은 사람들, 돈과 거래. 이기적으로 연결된 얄팍한 관계, 선거와 음모.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더러운 판 위를 어른거리는 그림자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편 완전 범죄가 가능한 살인 병기 박종혁은 여전히 절대 그림자를 만드는 법이 없는 완벽한 킬러다. 하지만 이제 자신은 검사 이진수에게 약점 잡혀 아무것도 마음대로 하지 못하며 지내는 신세로 전락하자 결국 이진수를 배신하는 막다른 상황으로까지 몰린다. 수십 억원의 돈까지 걸려 있지만 박종혁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모든 게 이진수의 조종 하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돌아올 것도 없다. 영원히 이진수의 굴레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은 이진수를 죽이거나 감옥에 보내는 방법밖에 없다는 생각에 종혁은 이진수의 비리를 목숨 내놓고 폭로한다. 설령 공멸의 수순이라고 생각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종혁은 이 단계에서 죽음의 길을 걷고 있다.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다. 자신도 모르게 빠져버린 함정. 빠져나오지 못한 나의 죽음 주위에는 온통 시체를 파먹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정치와 돈 그리고 각기 다른 내밀한 욕망을 위해 얽힌 관계들. 이 작품 『우린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는 전작에서 다룬 살인자 박종혁에서 확장되어 살인자 박종혁을 만들어낸 우리 사회와 그를 이용하는 또 다른 이들을 전면으로 내세운다. 저자 이동건은 박종혁이란 괴물을 만들어낸 우리 사회의 성역, 정치와 범죄를 정면으로 독자들 앞에 꺼내놓는다.

이야기가 이쯤 되자 제목의 한 단어만 바꾼 저자의 의도가 엿보인다. 본다는 것은 양심을 전제로 한 가치 판단을 전제하는 개념이다. 사회의 양극단에 위치한 두 남자, 박종혁과 이진수를 통해 저자는 단순히 스릴러와 미스터리만을 그리고 있진 않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오랫동안 당연하게 여겨졌던 지위나 부에 대한 선입견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이 소설은 드디어 우리 사회가 경제 성장의 미명하에 애써 어두운 부분을 간과하고 또 외면하고 살아왔음을 아프게 꼬집는다. 정녕 우리는 대한민국의 어두운 면을 인식하지 못한 것일까? 우리 모두가 눈을 감고 있어 그 누구에게도 어둠이 보이지 않았던 것인지를 날카롭게 묻는다. 그렇다면, 그들의 그림자는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언제나 보이지 않을 것이다.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 전작과 '보이지' 않는 이번 작품은 공통점과 다른 점이 있다는 사실을 희미하게나마 잡아낼 수 있다. 저자의 의도를 정확히 알아내기에는 독자가 그의 작품 성향을 알거나, 최소한 그의 개인적 성격이나 일 등에 대해 어느 정도 알아낼 수 있으리라.

전작에서 종혁이 첫 살인 때, 범행 동기가 없는 '미성년자'의 살인을 가볍게 처리할 수 있는 특출한 장치를 이용했고, 이후 연쇄 살인에 대해서는 그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고 완벽한 살인을 수행하는 종혁을 탄생시켜 소설 구성의 묘미를 더해주었다. 이번 후속작에서 종혁은 자신의 위험한 능력을 숨기고 조용히 살아가고 있다. 어떻게 이야기를 끌어가며 종혁을 사건에 투입시킬까 고민하던 저자는 '배신'과 '정치'의 키워드를 배치시키는 기민함을 보여준다.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 사람은 '범죄자'를, 그것도 완전범죄의 흔적도 찾지 못할 정도의 연쇄 살인범에 그림자가 없는 부류의 사람들에게 종혁을 투입했다면,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 부류의 사람들로서는 범죄를 눈감아주는 검찰이나 정치권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는 암시마저 주지 않은가. 이 소설이 얼마나 구성에 힘을 기울였는지, 단어나 어휘 선택에 고심을 했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저자가 전작에서 "그의 위험한 능력을 탐내는 이들의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그는 점점 더 깊은 늪에 빠져든다"고 표현했다. 종혁이 청부 살인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피폐해지는 모습과 동시에 그를 매수하여 살인을 청탁하는 사람들에게 독자의 시선이 쏠리도록 한 것이다. 이미 성공하여 부와 명예를 거머쥔 그들의 끝없는 탐욕과 위선, 배신과 살인을 저지를 준비가 돼 있는 사람들 같지 않은가? 저자는 전작에서 종혁의 눈을 통해 그들의 추악함을 독자에게 낱낱이 고해바쳤다. 전작에서는 살인자 종혁을 쫓는 이가 등장하지 않는다. 그저 그를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들 뿐이다. 과연 완전 범죄를 꿈꾸는 종혁은 끝까지 잡히지 않을 수 있을까? 종혁이 잡힌다 하더라도 종혁을 고용한 그들의 어두운 그림자는 그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을 것이다. 절대로. 살인 병기 종혁을 통해 저자가 전하는 메시지는 결코 가볍지 않다. 독자는 종혁의 첫 번째 살인을 제외하고는 '있을 수 있는 일'이란 점을 인정하지만 이 소설을 다 읽을 때까지 왜 소년 종혁이 첫 번째 살인을 저질렀을까에 대한 답은 후편으로 미뤘다. 다음 네 개의 문장은 책 속에 실린 저자의 감정의 흐름을 잡아낼 수 있어 여기에 적는다.

"역겹고 치사한 냄새를 풍긴다."

"오물과 살인의 냄새가 난다."

"배신과 공포의 냄새가 느껴진다."

 


 

이런 범죄와 더러운 냄새를 풍기는 곳이 우리 사회의 어느 부분인가를 생각해보는 기회를 독자들에게 제공하는 저자의 작품에 대한 애정마저 느껴진다. 전작에서 "소년은 살인을 끝내고 집에 도착"하고, 이번 후속작에서 역으로 죽음을 당하는 종혁의 인생에서 우리 독자들이 무엇을 느낄 것인가, 그리고 그 책임을 오롯이 범죄자 종혁 혼자의 것으로 끝날 일인가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 되는 이유가 이 책 속에 있다. 다음의 책 속 문장들은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는 주인이 누구이고, 그 피해자는 누구인가를 묻고 있다.

일을 더 키우지 말고 여기서 끝내자는 제안과 나를 조용히 풀어주겠다는 조건이었다.(p.125)

연락을 할 사람도 연락이 오는 사람도 없다. 그를 도와줄 사람은커녕 걱정하는 사람도 없다.(p.135)

다들 슬픔에 잠긴 표정이지만, 그 속에서 웃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거다.(p.146)

 

저자 : 이동건

 

언제나 좋아하는 책을 쌓아두고 상상에 파묻혀 살았다. 학창시절 홀로 해외여행을 다니며 세상을 더 넓게 바라보는 시각을 갖게 되었다. 내가 지어낸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들려주는 걸 좋아하는 2000년생 천상 이야기꾼.언제나 좋아하는 책을 쌓아두고 상상에 파묻혀 살았다. 학창시절 홀로 해외여행을 다니며 세상을 더 넓게 바라보는 시각을 갖게 되었다. 내가 지어낸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들려주는 걸 좋아하는 2000년생 천상 이야기꾼. 출간 장편소설 『죽음의 꽃』, 『우린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c*****0 2023.04.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