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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중식이라는 이름은 처음 들어봤다 어차피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화가의 이름은 모른다 한국화가는 특히..
<할아버지의 양손>에는 전쟁의 어떤 모습이 담겼을까.. 전쟁이 휩쓸고 간 참혹함? 폐허가 된 마을? 치열한 전투의 한 장면?
이 책의 제목이 <할아버지의 양손>인 이유는 글작가 윤대경의 할아버지 윤중식 화백이 한 손엔 보따리, 한 손엔 어린 아들을 잡고 떠난 피란길 여정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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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손 꼭 잡아! 무슨 일이 있어도 아버지 손 놓치면 안 돼! 아버지 손 놓으면, 그 순간 너는 고아가 되는 거야. 아버지도 아머니도 다시는 못 만나. 꼭 명심해야 한다. 알았지? " (-14-)
6.25 전쟁 당시 우리나라는 가난했어요. 일본으로부터 독립한 지 5년 밖에 되지 않아,세계에서 가장 빈곤한 나라 가운데 하나였어요. 식량도 부족해서 매년 봄이면 보릿고개를 겪었지요. 곡식이 부족하니, 산나물을 캐어 나물죽을 쑤어 먹기도 했어요. 영양실조로 얼굴이 붓고 심지어 죽는 사람들도 생겨났어요. 따뜻한 옷도 없었지요. 이전에는 무명천에 솜을 대어 누빈 옷으로 겨울을 났는데, 전쟁통에는 그런 옷들도 귀했어요.누비저고리나 누비바지가 없는 사람들은 얇은 면바지나 저고리를 겹겹이 입고 피란길에 올랐답니다. 그러니 얼마나 추웠겠어요? (-26-)
아버지가 정든 집과 고향을 버리고 피란길에 오른 것은 오직 가족 때문이었습니다.가장 소중한 가족을 살리기 위해 화가의 길도 교사로서의 사명감도 내던졌습니다.아버지는 해방 직후인 1945년에 서울에서 전시회도 열 만큼 재능이 넘치는 화가였습니다. 그런데 전쟁이 터진 것이지요.
피란길은 아버지에게 너무나 혹독했습니다. 여기저기 널린 주검들 사이를 지나며 아버지는 많이 지치고 외로우셨을 겁니다. (-44-)
1945년~1950년 사이에 찍힌 사진들은 대부분,외신 가자들, 종군기자들에 의해 찍혀진 사진들이 대부분이다. 그 때 당시를 회상하는 사진들을 볼 때면, 우리의 혹독한 근현대사를 엿볼 수 있고,그것이 우리 삶을 흔들어 놓았다.격정적이고, 피골이 상접한 상태에서, 죽음의 사선을 넘어야 했던 1950년6 월 25일 이후,우리네 삶은 가난하였고, 죽음을 건 피난길에 오를 수 밖에 없었다.
사실 내 가까운 친척들도 6.25 전쟁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외사촌 큰형은 그 때당시 아버지를 잃었고, 70년이 넘는 지금까지 유복자로 살아왔다.여기서 아버지 없이 살아왔다는 것은 외로움을 넘어서서 서글픈 일이다.아버지가 없는 것도 서글플찐데, 어려서부터 눈칫밥을 먹으며 오로지 살아야 한다는 생존 의지밖에 없었다. 각박한 세상은 그런 이들에게 날카로운 언어와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볼 때가 있었다. 전쟁 난리 통에 가족을 잃은 이들은 이를 악물고 살아야 했다.
이 책은 아버지 윤중식(1913~) 화가가 남겨놓은 그림에 대해서, 아들 윤대경(1947~) 가 쓴 책이었다. 그림에 있어서, 인정받았던 아버지는 고향 평양을 등지고 남으로 남으로 내려가야 했다. 책에는 평양에서 해주를 거쳐, 개성을 지나 서울 한양으로 그리고 부산으로 가는 여정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었다. 순간 순간 목탄으로 스케치한 듯한 그림 하나하나에는 그 시대를 고달프게 기록하고 있었으며,우0리의 근현대사의 차가움과 냉혹함과 가혹함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멕아더 장군에 의해 , 인천상륙작전승리로 북한으로 올라갔던 국군은 중공군이 투입되면서,교착상태에 이르렀다.그 과정에서. 1951년 1.4 후퇴가 진행된다. 피난길에 떠나야 했던 피난민들은 중간에 유엔군의 공습에 의해서 죽어야 했던 역사가 있다. 어린 아기는 젖동냥으로 살아야 했거,기아와 영양실조가 속출했다. 북한 전투원이라 생각한 것이었고, 눈앞에서 시체를 보고,그 시체를 타넘어서 가야 했던 살아있는 역사적 아픔이 우리에겐 있다. 4살 어린 아이였던 윤대경은 아버지 윤종식 화백이 남겨놓은 그림을 가벼이 여기지 않았다. 하나하나 모아서 ,어머니와 큰 딸 혜경의 죽음에 대해서 아버지 윤중식의 28 장의 6.25 피난길전쟁 스케치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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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서 미술선생님을 하시다가 전쟁중 남쪽으로 내려오게된 윤중식 화가님의 그림으로 구성 된 이책을 읽으면서 그 순간순간을 느낄수있어서 슬프고 안타까웠어요. 네살이였던 작가님의 설명이 덧붙여져서 그림속의 모습을 설명해주셨는데 정말전쟁의 참담함과 슬픔이 그대로 그림과 글에 나타났어요. 피란민들은 아파도 계속 걷고또걸었고 중간에 낙오자가생기거나 아파도 어찌하지못하고 서로 의지하고 슬퍼하며 계속 내려갔다고해요 전쟁통에 종이한장없었을텐데 주변종이만보이면 집어서 스케치를하시면서 상황을 기록하고 나중에 색을입혀 완성하겠다했지만, 화가님은 다시 이그림들을 보지않으셨다고해요.언제 다시 폭격이시작될지모르는 불안감속에 계속된 참담한 현실에 화가님도 놀라셨는지 석장이나 같은 스케치를하셨다고 해요. 현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을보면서 너무슬프고 안타깝던데 불과 70여년전에 우리나라에서도 뉴스 속 모습처럼 이런일이있었다는 거죠. 지금 살아계시는 할아버지,할머니분들이 역사의 산증인이신거예요. 정말 전쟁속 고통이어땠을지 상상할수없게 슬프더라구요. 갑작스러운 폭격에 딸과 엄마는 헤어졌다고? 이렇게 이산가족이된 작가님과 화가님은 다시는 엄마와딸을못봤다고ㅠㅠ 밤마다 딸을찾는꿈을 계속꾸셨다고해요. 전쟁으로인한 휴우증과 상처는 진짜 누가 보상해주고 치료해줄수있을까요? 진짜 전쟁은 일어나서는 안 되는일인거같아요. 인민군에게 끌려갈뻔했지만 이들을 조용히 놓아준 인민군분을보면서 정말 안도감과 감사함을 저도느꼈고, 그들도 전쟁의 피해자인데 싶었어요. 전부 한민족인데 우리는 무엇을위해 싸운걸까요. 지금도 무엇을위해 이렇게 계속 분단되있고 칼날을세우면서 군사를유지하고 전쟁에대비하는걸까요. 지도자들의 선택으로인해 피해를보는건 우리들인데 싶더라구요ㅠㅠ많은 생각이들었어요. 화가님의 기록으로 이렇듯 전쟁의 모습을 현실감있게 보게되었네요. 아이가 읽기에도 어려워보이지 않은 글밥이라 저희 초등학교저학년인 저희딸도 잘읽었네요. 그림을보면서도 많은 생각을하더라구요 전쟁이 무엇인지 아이와 최근 전쟁기념관에 다녀왔는데 이얘기저얘기하면서 다시한번 전쟁기념관 에 가기로 약속했답니다. 많은 이산가족분들이 가족을 다시만나길희망해봅니다. ㅡ컬처블룸 리뷰단으로 선정되어 책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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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책은 윤중식 화백님의 6.25 전쟁 이야기 「할아버지의 양손」입니다^^
일제강점기가 채 가시지도 않은 1950년, 북한에서 총망받던 화자이자 교사인 윤중식 화백은 가족들의 손을 이끌고 피란길에 올라야했습니다.
그 시간의 기록이 28점의 스케치로 고스란히 남아 그날의 소회를 다음 세대에게 담담히 들려주고 있습니다.
저의 할아버지 할머니도 가족의 손을 잡고 피란길에 오르셨던 어린아이였습니다. 하지만 그날의 이야기는 좀처럼 입밖으로 내어 들려주시지 않으셨어요. 그마음이 70년동안 스케치를 보관한 화백님의 마음과 겹쳐 살아계신다면 꼭 안아드리고 싶은 순간이었습니다ㅠ
나중에 작품으로 완성하고자 스케치 하였으나 차마 입밖으로 꺼내기 힘든 일들에 역사적가치를 인정하고 세상밖으로 꺼내었을때, 윤중식 화백은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그 마음을 아들인 윤대경작가님께서 글로 잘 표현 해 주신 것 같아요~
책을 읽은 동안 선대가 지나온 시간들이 고스란히 다가와 마음이 참 아프고 뭉클했습니다. 어릴 적 이산가족 상봉을 브라운관으로 보던 기억도 떠오르고요! 다시는 반복되지 않아야할 역사라는 사실에 더욱 아이들과 함께 읽어야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족과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윤중식 화백님의 그림과 윤대경작가님의 글에서 오늘을 더욱 소중히 여길 수 있게 되었어요! 점점 잊혀져가는 전쟁의 기억을 이 소중한 역사를 아이들에게 전하며,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세상이 되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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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중식 화가의 6.25전쟁 피란길 스케치 할아버지의 양손 그림 윤중식/ 글 윤대경 상수리
요즘 딸과 전쟁에 관한 역사이야기를 주말에 배우고 있어요 전쟁기념관을 들어설때마다 늘 감사한 마음이 들면서 나오곤 합니다 전쟁을 직접적으로 겪은 세대는 아니지만 그 전쟁의 아픔을 기억하는 다양한 전시모습이나 사진한장으로도 때로는 그림한장으로도 마음이 아리고 울컥하기도 해요 부쩍 요즘 그런 생각이 듭니다 끝이지 않는 전쟁 지금도 물론 기술발전 디지털사회로 무한발전을 한 초고도사회지만 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우리가 살고 있는 이순간이 감사하게 여겨집니다 그 고통을 어찌 우리가 다 헤아릴수 있을까요??? 독립을 위해 싸우고 많은 다양한 전쟁속에서 우리나라를 지켜내고 그순간들을 기억하고 기록하는 시간들 윤중식 화가는 평양출신의 화가이시더군요 최근 월북작가분들의 그림을 접했는데 전쟁의 아픔을 그려낸 작가분 작품에 사진처럼 그 순간이 기억되기도 했는데 그래서 만나보고 싶었어요 이분의 삶과 작가분이 그 험한 생사를 오가는 피난길을 그려낸 스케치 말이죠
그의 아드님이 글을 쓰고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미술가이며 미술교사였던 윤중식화가 6.25전쟁이 발발로 1.4후퇴때 어머니와 1남 2녀를 데리고 피란길을 나셨다고 합니다 피란길에서 어머니와 큰딸을 잃고 젖먹이 막내딸을 피란길 길목에서 마주하지만 결국 지켜내지 못했구요 잃어버릴뻔한 네살배기 아이였던 글을 쓰고있는 아들의 손을 잡고 부산으로 향했던 그 여정 피란길의 참상을 아픔과 고통을 변변한 종이한장 없는 그 순간 담아냈다고 합니다 그 참상을 잊지 않기 위해 그림을 보고 있으면 떠올라요 얼마나 무섭고 힘들고 아플까?? 감히 지금의 우리는 생각할수없는 일들이 아닐까 싶은 그 순간들
그 과정을 피란길의 여정을 28장의 스케치가 우리곁에 책으로 나온건 보물같기도 합니다 기록의 힘은 대단하죠 자치 잊고 사라질 역사의 현상들을 후손들이 알아가며 다시는 이런 아픔을 반복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하며 배워나가게 되죠
그림이지만 글을 읽는 내내 마음이 넘 아팠어요 ㅠ.ㅠ 지난주 마침 6.25전쟁당시의 실제 사진을 담아낸 한권의 책을 본기억탓인지 그림과 그 사진이 교차되면서 감정적으로 전달되더라구요 ㅜ.ㅜ 만약 전쟁으로 여기저기 총소리와 포탄소리 먹을껏이 없이 죽한그릇에 배고픔을 달래야하는 상황 (이또한 감지덕지했다고해요 )과연 그 상황들을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요 공포와 아픔 두려움 죽음의 순간들 스케치에 담겨진 전쟁의 잔상들을 우리는 기억하고 또 기억해야할 순간이란 생각이 듭니다 잊지말아야죠 지금순간을 감사하며 더이상 전쟁이 일어나서는 동족상잔의 아픔은 없어야하구요 아이들과 함께 펼쳐보며 스케치만 보고도 이야기나눠보면 좋은책이였어요 책을 통해 윤중식화가님에 대해서 관심을 두고 찾아보게 되기도 했구요
아직도 현실로 남아있는 전쟁의 아픔들 ..... 전쟁의 역사를 배우면서 이 한권의 책이 주는 그 시대의 아픔을 기억하고 잊지말아야겠다란 생각 아이들에게 전쟁은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요? 이야기나눠보며 우리의 아픈역사를 만나보는 시간도 분명 필요할꺼라 봅니다
먹지 못하고 주야를 막론하고, 남으로...... 모든 것을 단념하고...............
피란길에 가족을 또 잃을까봐 왼손으로 네살배기 아들의 손을 꼬옥 잡았던 손 그렇게 운명을 바꿔준 오른손 그렇게 할아버지의 양손에 감사한 이야기를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할아버지의양손 #윤중식 #윤중식화가 #윤중식화가의6.25피란길스케치 #윤대경 #상수리 #전쟁 #6.25전쟁 #피란길스케치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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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6월 25일 일요일 새벽 4시... 북한은 남한을 침략합니다... 순식간에 낙동강까지 후퇴하다가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으로 9월 26일 서울 수복, 11월 21일 압록강까지 도달하면서 통일이 눈앞에 보이는 듯 했으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12월 4일 평양까지 다시 후퇴하게 되죠. 그리고 1951년 1월 4일 다시 서울을 빼앗기게 됩니다. 이때 많은 북한 거주민들이 남한으로 피란하게 되는데, 이를 우리는 '1.4후퇴'라고 부릅니다. 이 책은 1.4후퇴때 지은이의 가족 피란사 여정을 스케치한 아버지 윤중식 화가의 작품 28장을 배경으로 지은이가 회상을 하며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요. 전쟁으로 인해 영문도 모르고 오로지 살기위해 몸부림쳐야 했던 우리네 일반 서민들의 아픔을 이야기하고 있죠. 이야기는 총 5개의 장, 즉 '1장 네 살배기의 작은 손, 2장 가족! 가족! 가족!, 3장 기도! 죽음! 이별!, 4장 이산! 포로! 만남!, 5장 자유! 생존! 죽 한 그릇!'으로 구성되어 있고요. 마지막은 윤중식 화백의 일상과 작품을 소개하고 있어요. 자세히 살펴보면, 이 책은 전쟁의 참상을 그림으로 기록한 아버지의 작품을 아드님이 오늘날 다소 주관적이지만 작품이 주는 느낌을 크게 해치지 않으면서 해설을 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좀더 세부적으로 살펴본다면, 1장에서는 6.25전쟁 발발 7개월 후 지은이의 가족과 마을 사람들의 힘들고 힘든 피란 여정의 시작 이야기가 펼쳐지죠. 2장에서는 험란한 피란길 중 힘들지만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우리네 어머니, 아버지의 가족 사랑을 기술합니다. 3장에서는 본격적인 전쟁의 참상 '가족의 죽음'을 깊은 아픔을 가지고 이야기 하죠. 4장은 지은이의 관점에서 어머니, 누나와의 이별, 북한군에 잡혀 끌려 올라가다 천만다행 다시 피란길로 향하는 과정을 이야기하고, 5장은 대한민국 국군을 만나 부산으로 가는 여정과 막내동생의 죽음, 그리고 피란민들의 힘들었던 부산생활을 이야기하며 마무리 됩니다. 마지막 장에 나오는 그림은 정말 씁쓸하네요...그 전쟁 난리속에서도 극명하게 대치되는 생활상의 모습을 통해 지은이의 아버지는 무엇을 말하고 싶으셨던 것일까요... 2023년 6월 25일은 전쟁 발발 73주년이자, 정전협정 70주년이 되는 해더군요. 전쟁이 발생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가족, 우리 일반 국민들에게 돌아가게 되어 있죠. 인류 역사에서 전쟁은 언제나 있어 왔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남의 일이 아닐 수 있죠. 저와 우리 아이들이 전쟁의 기억속에서 머무르며 살기를 바라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잊지는 말야한다고 생각해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가 겪은 참상을 결과와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고, 대처를 해야하지 않을까요? 이 책은 우리나라의 정말 아픈 한세기도 안된 옛 일을 이야기 합니다. 나와 내 가족, 내 이웃들이 오래동안 평화롭게 함께 생활해 갈 수 있는 우리나라를 위해 이 아픈 옛 이야기를 담은 한 권의 책이 보다 큰 교훈으로 남는 씨앗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서평의 마지막으로 이 책에 대해 소개할께요 ^^;;; 지은이는 '윤대경'님, 그림은 '윤중식'님, 펴낸곳은 '(주)맥스교육(상수리), 그리고 초판 1쇄 발행일은 '2023년 3월 20일'입니다.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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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휴전 70주기 기념 그림책 할아버지의 양손 : 윤중식 화가의 6·25전쟁 피란길 스케치
상수리 / 그림 윤중식 / 글 윤대경
6.25 전쟁을 직접 겪은 윤중식 화백이 스케치한 피란길 풍경 윤화백의 아들이자 책의 저자인 윤대경님의 글을 통해서 민족 전쟁의 참상과 고통을 상기할 수 있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불법 남침으로 시작된 6.25 전쟁
7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종전이 아닌 휴전 상태로 아직도 한반도는 남과 북으로 갈라져있고 수많은 이산가족이 있다
아버지 윤중식 화백과 아들 윤대경님은 전쟁 당시 평양에서부터 개성, 서울을 거쳐 부산까지 피난오며 비극적인 일을 직접 보고 겪었다고 한다
마치 어제 막 그려낸 그림 같은 전쟁통 스케치와 실제 겪은 글을 함께보고 있자니 눈물이 날 뻔 했다
휴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이 땅에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아버지 윤중식 화백의 유품을 세상에 내놓으면서 글을 쓰셨다고...
점점 시간이 가고 세대가 거듭될 수록 통일에 대한 중요성과 당연성을 모르는 것 같아서 슬프고 안타깝다
할아버지의 양손 윤중식 화가의 6·25전쟁 피란길 스케치 우리나라 역사는 물론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볼 수 있는 이 그림책으로 통일과 평화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추천한다
책 말이에는 윤중식 화백의 일생과 작품도 담겨있다
평생 전쟁 트라우마 속에 살면서도 절망을 희망으로 표현하며 실향민의 마음을 담은 작품을 남겼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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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시절, 조부모님께 6.25전쟁에 관해 여쭈 이야기를 듣고 오라는 숙제가 있었던 것을 기억한다. 이북에서 내려오신 조부모님은 몇 마디 채 되지 않는 짧은 이야기와 함께 너무 어려 기억나지 않는다, 라며 말씀을 아끼셨던 기억이 있다. 나는 해를 손꼽아 보며 어린 시절이 아니셨는데.. 라고 의아해하며 더는 묻지 못하고 지나갔었다. 학창 시절 이후로 6.25전쟁에 관해서라면 몇 장의 사진과 몇 권의 책으로 접한 게 다인 듯하다. 7살 난 우리 아이의 경우에는 일제강점기는 배웠지만 분단의 아픈 역사는 잘 와닿지 않아 하곤 했다. 6.25전쟁이 낯선 어린이와 함께 읽기에도 좋은 화가 윤중식 할아버지의 그림으로 보여주는 6.25전쟁과 피란길 이야기, <할아버지의 양손>. 그림만큼이나 정감 있는 구어체의 글도 인상적이다. 짐작할 수 있지만, 저자는 화가 윤중식의 아들이다. 아버지 윤중식 선생님의 그림을 보관해 오다 이렇게 책으로 엮어 세상에 보여주신 것.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저자의 글은 매우 친절하다. 한편, 제목 <할아버지의 양손>이 담고 있는 의미를 어렴풋이 느끼며 책을 읽기 시작하니 마음이 아렸다. 너무 마음이 아파서 뇌리에 박혀버린 그림 몇 점이 있다. 그리고 그림을 읽어주는 안타까움이 가득한 이야기가 기억난다. 전쟁을 겪지 않아도 이 그림 한 점으로 느낄 수 있는 그 당시의 아픔과 고됨이 상상 이상이었다. 초등학교 고학년쯤 되면 자세히 이야기 나누며 좀 더 공부해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7살은 어려...) 북한 인민군은 붉게 타는 총탄을 쏘아 대다가도 아버지와 아이들을 놓아줄 때는 웃는 얼굴을 보인다. 이야기를 읽으면 그림이 다시 보이고, 또 새롭다. 급박한 상황 속에서 이렇게 그림을 그렸다는 것도 또 그 와중에 화가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았던 것도 그림들을 보는 내내 정말 존경스러울 뿐이다. 국군을 만난 기쁨은 펄럭이는 태극기에서 나타난다. 끝까지 아버지의 왼손에는 아들이 잡혀 있다. 할아버지의 양손은 늘 무언가가 쥐어져 있었다. 아이는 태극기를 보고 무언가 안심이 된다고 했다. 그림의 힘은 정말 강하다. 책을 한 번 읽었을 뿐인데, 그림을 보면 거기에 얽힌 이야기가 뭐였는지 어떻게 서술되어 있었는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지도를 짚어가며 피란길을 손으로 따라가던 아이도 며칠이 지난 지금까지 6.25전쟁에 대해 가끔 묻는다. 화가의 평생에 걸친 그리움과 아픔을 알 수는 없지만 그의 그림과 글을 통해 지난 역사를 느끼고 배운다. 책은 어린이 친구들을 향해 쓰였다고 하지만, 어른 아이를 불문하고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가 고스란히 들어 있다. [본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고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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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과 나눌 싶은 책은 상수리에서 출판된 신간 <할아버지의 양손>이예요.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릴 책의 저자 윤중식 화백은 한국 전쟁 당시 4살이었어요. 이 책은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였어요. 저자는 휴전 협정 70주년을 맞아 한국전쟁의 참혹함과 함께 다른 피란민들의 아픔과 상처와 고통을 28장 속에 고스란히 담아놓았어요. 저자의 생생한 당시 심경과 기억이 담겨 있는 그림이라 더욱 실감이나는 것 같아요.
그림 속에 담긴 피난길이란 서로 안 헤어지려고 두 손을 꼭 잡고 밤낮 걷는 모습을 보노라면 안쓰러지네요. 이곳저곳에서 뻥뻥 들려오는 대포소리에 사람들은 아무 표정이 없어요. 그저 서로 위로하고 현재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 걷고 또 걷는 게 전부예요. 여기저기에 널려져 있는 시신들, 자신의 죽은 엄마의 품에 안겨 하염없이 우는 아기의 모습, 다친 가족을 도와달라고 울부짖는 여성의 모습, 죽어가는 가족을 살리기 위해서 어떻게 하든지 데리고 가려는 남성의 모습, 그 뒤로 살기 위해서 부지런히 걷는 피난민들의 행렬이 이어 가네요.
전쟁이란 앞서 말씀드린 내용과 같은 상황은 피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이 책의 저자도 피난길에서 온 가족을 잃어버리는 안타까운 상황을 경험하게 돼요. 이런 아픔은 밤마다 머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리워하세요.
이제 할아버지의 위치에서 다음 세대에게 겪은 아픔을 우리 다음세대에게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그래서 책의 제목에 아버지의 이야기가 할아버지의 양손인 것 같아요. 이 책 속에 6.25를 경험하지 못한 세대들에게 전쟁의 아픔과 슬픔과 비참함을 소개해 주고 있어요. 저자의 바램과 같이 두번 다시 전쟁이 일어나지 않길 바래요.
#할아버지의양손, #윤대경, #윤중식, #상수리,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서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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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무상지원, #도서무상제공 "할아버지의 양손"이란 표제는 오히려 "아버지의 양손"으로 대치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왜 아버지의 이야기를 할아버지라 했을가하는 의문은 서문에서 이미 그 의문이 풀렸지만 이왕이면 초등학생들을 위한 그림책 보다는 6.25를 경험하지 못한 지금의 젊은 세대들에게 차라리 전쟁의 아픔과 슬픔과 비참함을 함께 소개함이 더 좋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해에 윤중식 작가의 작품들을 성북구립미술관에서 윤중식선생 타계 10주년 기념 전시 "회향"을 통하여 먼저 접하여 보았기에 6.25 피난시에 스케치 되어진 생생한 그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더우기 책속에 소개되어진 스케치를 통하여 다시 한번 더 지난 감정이 솟아오름을 느껴 봅니다. 더구나 스케치를 담담하고 막연하게 바라 보면서 느꼈던 당시의 망막함이 저자의 생생한 당시의 심경과 잔잔하게 기록되어진 기억의 조각 모음에 더욱 실감이 나 절로 눈물이 납니다. 아무것도 모른채 무섭게 도망쳐야하는 급박감 속에서 아버지와 엄마의 손에 이끌려 무작정 달려가야만 하는 상황. 아빠의 손을 놓아서는 안된다는 단단한 아버지의 엄하고 무서운 약속, 그리고 시시각각으로 다가오는 무서움과 당혹감. 아버지의 매서운 눈빛과 무서운 표정 그리고 평소와 다른 엄마의 굳어진 모습을 통한 불안감과 두려움이 휘깔리듯이 날린 스케치와 함께 저자의 자전적 감성에 닭살돋듯이 묻어나옴을 봅니다. 갑자기 잃어 버린 엄마와 누나 그리고 덧없이 삶을 다한 동생... 그 와중속에서도 살아야 하겠다는 일념의 아버지와 아들의 사투. 정말 전쟁의 비극이 아니라면 우리는 느껴 볼 수가 없을 것이고 생각조차하기 싫은 비극중에 비극이라 봅니다.
" 저 울움 소리는 우리 막내 목소리가 분명하오, 한번만이라도 가까이 가서 보게 해 주시오"
애절하게 울부짖으며 애걸하는 아버지의 호소가 귓가에 생생하게 들려오는듯합니다. 피난을 통해 잃어버린 가족들 그리고 남아있는 두 아이! 이 아이들을 잃어서서는 안된다는 아버지의 절규와 호소는 마구 휘깔리며 거칠게 그려진 스케치를 통하여 생생하게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결국 아들 하나만 남겨두고 모두 잃어버린 사랑하는 가족의 그리움과 안타까움 그리고 또한 다시금 돌아 갈 수가 없는 잃어버린 산하는 그리움에 그리움에 그리워 그려지는 비들기가 되었고 언제나 눈 속에 아른거리는 평양의 정미소에 불타는 고향의 노을은 붉은색으로 캔버스 모두를 활활 태워버릴듯이 강렬하게 불타오르게 하여 결국 아버지를 '석양의 화가"라는 별칭을 얻게하였는지도 모릅니다.
피난 시절 내내 아버지의 억센 손아귀에 꼭 잡혀진 네살배기의 저자의 손에 남아있는 그 사랑과 애정은 이제 80을 바라 보는 할아버지의 손자욱에 아직도 고스란히 남아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저자는 그러한 아버지의 손자욱을 사랑스러운운 손자의 손아귀에 남겨 주기를 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시는 이 땅에 이런 비극적인 사태는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말하듯이 붙잡은 손자의 손을 꼭 쥐어주는 모습을 봅니다. 이제 조용히 윤중식 화가를 평하는 글을 마감으로 책을 덮어 봅니다. "윤중식 화가는 전쟁 트라우마 속에 살면서도 절망을 희망으로, 한의 응어리를 생의 찬미로, 회한을 사랑스러움으로 그림에 녹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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