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편집의 특징상 갑자기 끝나버리는 느낌이 있다. TTS로 듣다 보니 챕터를 이미지로만 구분하면 알아채기 어려운데, 처음과 두 번째 에피소드는 둘 다 아버지를 잃은 딸이 컴퓨터 전문가여서 이어지는 이야기인 줄 착각했다. 특이점 연작이 새롭게 시작됐는데 이제는 너무 흔해진 소재여서 노트북 하나에 가상 인격을 넣는다는 게 현실성이 없어 보인다. 작가가 비행선을 좋아하는지 제왕의 위엄을 연상시키는 이야기도 있다. SF 작품보다 역사물 쪽이 인상에 더 남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