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혼여행으로 유명한 관광지 칸쿤에 한 여인이 홀로 도착합니다. 아시아인이 드문 곳이라서 그런 지 한국인 그녀는 더 눈에 띄는데요. 모두가 그녀에게 물어봅니다. 남편은 어디 있냐고? 언제 오냐고? 그리고 그녀는 대답하죠. “He’ dead.” 죽었다고 말이죠. 결혼식 전에 총각파티한다고 나가서 싸움이 붙어서 죽었다고.. 남편의 여동생을 스토킹하던 전 남자친구가 휘두른 칼에 죽었다고 말이죠.
|
|
넓은 물을 보고 싶어지는 책이에요. 읽는 내내 파란색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아요. 와인도 마시고 싶어져요. 서정적이에요. 시를 읽는 기분이 들어요. 문장 하나하나 의미를 담고 있어요. 직설적인 문체인데 내용은 은유적이에요. 담백한 문체에 담담하게 흘러가는 스토리가 맘에 들어요. 자신만의 틀이 확고한 주인공, 고정관념을 부시기 위한 작가님의 의도일까요? 전, 주인공이 좀 답답했어요. 지독한 사랑, 가슴이 답답해요. 솔직하게 말하면 제 스타일은 아니에요. 그래도 추천하고 싶어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힐링 돼요. 스스로가 좀 더 단단해진 기분이 들어요. p.118 "백업이 필요했다." p.190 "하지만 이제 더 이상 기댈 곳은 필요하지 않았다. " 무리한 생각은 그만해야지, 나를 잃지 말아야지 마지막 장에서는 기분 좋은 소름이 돋았어요. 차례 제목에 다양한 유형의 남녀가 등장해요.(재미있는 요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