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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철학은 처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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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철학은 처음이야   철학을 책으로 배웠다. 배웠었다. 그러니 철학은 나에게 그저 글로만 떠오르는 분야다. 어떤 철학 주제가 나오면 먼저 그것을 누가 말했더라, 누가 어떤 말을 했더라, 하는 식으로 철학은 다가온다.   그래서 이 책을 잡게 되었는데, 철학을 진짜 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철학은 어떻게 하는가  남의 이야기 말고, 철학자들의 고담준론 빼고,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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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철학은 처음이야

 

철학을 책으로 배웠다. 배웠었다.

그러니 철학은 나에게 그저 글로만 떠오르는 분야다.

어떤 철학 주제가 나오면 먼저 그것을 누가 말했더라, 누가 어떤 말을 했더라, 하는 식으로 철학은 다가온다.

 

그래서 이 책을 잡게 되었는데, 철학을 진짜 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철학은 어떻게 하는가 

남의 이야기 말고, 철학자들의 고담준론 빼고, 진짜 철학을 하고 싶었던 것이다.

 

저자인 박찬국 교수는 몇 권의 책으로 알고 있었던지라, 이 책으로 그분의 육성을 듣는다 생각하고 철학을 진짜 해보는 심정으로 읽었다.

 

<프롤로그>의 첫마디가 그런 내 마음에 어떤 확신을 심어주기 충분했다.

 

철학은 여러분에게 낯선 학문일 겁니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해보면 철학은 우리 삶 가까이에 있습니다. 우리는 일상에서도 철학적인 논쟁을 합니다. (4)

 

그렇다. 나는 그간 철학하면 고담준론만, 누구 누구 어떤 철학자가 이런 것에 대해 어떤 말을 했더라, 하면서 책부터 찾아볼 생각부터 했던 것이다. 실상 내가 생각하는 것, 친구와 대화하는 것, 그런 것들이 철학인줄도 모르고 말이다.

 

저자는 이런 말로 우리의 생각을 북돋워준다.

 

앞서 말한 것처럼 우리는 철학적 물음들에 대해서 분명하지는 않지만 나름대로의 의견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보면 우리는 이미 철학자입니다. (6)

 

이 책에서 얻은 것들

 

그래서 이런 문제들을 차분하게, 철학을 한다 생각하면서 읽어갈 수 있었다.

 

인간을 역사적 존재라고 하는 이유가 궁금해요!

인간의 자유, 상상력, 시간의식은 어떻게 연관될까요?

 

역사 깨나 읽었다고 생각한 나도, 이런 문제를 마주하니 답이 나오지 않는데, 이걸 이 책에서 철학의 분야로 읽어보게 된다.

 

저자는 역사의식을 인간이 가지고 있는 시간의식에서 찾는다. (183)

 

인간이 역사적 존재라는 것은 단순히 인간의 역사가 끊임없이 변화한다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우리가 사는 사회는 역사 속에서 형성되어 온 것이므로 우리의 모든 삶은 역시 역사 속에서 이루어진다. (194)

 

바람직한 종교란?

 

요즘 각종 사이비 종교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그런 그릇된 종교가 종교의 가면을 쓰고 횡행하는 것,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 책 7장에 바람직한 종교와 그렇지 않은 종교를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는 그래서 특히 의미가 있다.

 

7장은 이런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사람들이 종교를 믿는 이유가 궁금해요!

사해동포주의라는 이념은 신화일까요, 진리일까요?

좋은 종교와 나쁜 종교는 어떻게 다른가요?

내가 열심히 기도하면 신이 모든 걸 들어주실까요?

 

그중 세 번째 항목 중 중요 부분만 요약해 본다.

에리히 프롬이 말한 것들 중 새겨볼 만한 발언이 보인다.

 

인류에게 사랑의 능력을 불러일으키는 종교가 있고 그렇지 않은 종교가 있다.

사랑을 불러일으키는 종교를 인본주의적 종교라 하고,

그렇지 않은 종교는 권위주의적 종교라 한다.

 

인본주의적 종교는 인류는 모두 존엄하며 다른 인간을 제 몸처럼 사랑하라도 가르친다.

이런 점에서 사랑과 자비를 가르치는 기독교와 불교는 인본주의적 종교라 할 수 있다. 

반면 권위주의적 종교는 어떤 특정한 교리에 대한 믿음과 특정한 예식 체계에 대한 참여를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여긴다.

 

그런데 위에서 말한 기독교, 인본주의적 종교라 했지만, 교리에는 두 개의 색채가 다 들어있다는 것, 역시 프롬은 지적하고 있다. (150)

 

다시. 이 책은? 철학하는 자세, 철학하는 방법

 

무엇보다도 이 책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바로 철학하는 자세와 방법이다.

저자의 다른 책에서도 이미 느낀 것이지만, 저자는 참 친절하다.

 

철학을 그저 책으로만 배운 나같은 사람에게, 차분차분 철학의 주제를 고르는 법을 설명하고 그런 것들이 저 멀리 있는게 아니라, 바로 우리 곁에 있으며 또한 그것들을 '생각'하면 얼마든지 다른 철학자에 의지하지 않고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읽는 내내 모든 설명들이 납득되어 차곡차곡 나에게로 건너와 쌓이는 듯했다.

 

이게 바로 책읽는 기쁨이 아닐까?.

철학을 생각으로 하는 진짜 철학 공부를 했다

 
이달의 사락 s***h 2023.03.25.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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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이런 철학은 처음이야
"[서평] 이런 철학은 처음이야" 내용보기
철학은 한도 끝도 없을 정도로 공부하는데 배우기 어려운 학문 중 하나다. 고등학교때 윤리, 도덕시간에 철학을 배웠을 것이다. 나 역시도 그 때 이해하는 것이 쉽지가 않았다. 그 때는 오히려 왜 이런 철학까지 알아야하고 배워야하는지 그 이유 조차도 몰랐다. 그런데 요즘보면 인문학이 TV에도 많이 거론되고 있다. 살아가면서 삶의 고민이나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서 생각하거나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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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한도 끝도 없을 정도로 공부하는데 배우기 어려운 학문 중 하나다. 고등학교때 윤리, 도덕시간에 철학을 배웠을 것이다. 나 역시도 그 때 이해하는 것이 쉽지가 않았다. 그 때는 오히려 왜 이런 철학까지 알아야하고 배워야하는지 그 이유 조차도 몰랐다. 그런데 요즘보면 인문학이 TV에도 많이 거론되고 있다. 살아가면서 삶의 고민이나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서 생각하거나 해결하는데 필요하고 활용이되는 분야가 바로 철학이기때문이다. 더 나아가서는 우리 자신, 세상, 환경에 대한 질문의 답을 찾는데도 철학이 필요하다. 스스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면 철학이 어찌 필요하겠는가? 그런데 그게 아니되니까... 철학은 하루 아침에 혹은 몇 시간씩 일정기간동안 마스터를 할 수 없다. 그런데 이 책의 특별한 장점을 꼽아보자면 10대들을 독자 타겟으로 한 것이기에 기초적인 철학의 내용을 쉽게 배울 수 있고, 사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박찬국 교수님이시다. 독일 Wurzbrug대학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동서양을 가리지않고 모든 철학에 있어 인긴과 세계를 탐구하신다.

목차를 알면 이 책의 내용과 컨셉 그리고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1강 ‘나’라는 존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 2강 내가 개나 고양이보다 우월한 존재일까요? / 3강 불안하고 외롭고 자신감을 잃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4강 인간과 똑같은 인공지능이 탄생할 수 있을까요? / 5강 참된 친구란 무엇일까요? / 6강 나는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 7강 바람직한 종교와 그렇지 않은 종교를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요? / 8강 자본주의 사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 9강 나는 역사 속에서 어떻게 성장해갈까요? / 10강 아픈 지구를 위해 난 뭘 해야 할까요? 총 10강으로 구성된다. 고민했던 주제와 겹친다면 답을 찾는데 주력해보면 좋을 것이고, 그렇지않더라도 지식을 쌓고 나를 채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이라고 본다.

철학이 처음부터 어렵게 다가오면 부담감을 느낄 수 있는데, 그것을 덜어드리고자 내용을 쉽게 설명하고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적어도 나에 대해서 정체성을 찾고 누구인지를 알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잘 모르겠다면 알아가려고 노력을 해야한다. 적어도 이 도서가 100% 독자들을 양껏 만족시킬지는 모르겠지만, 해결에 있어서 청사진, 나침반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낼 것이라는 믿음은 있다. 이 책을 보고 안 보고는 개인의 선택이다. 그렇지만 다가가면 그 이상의 가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서 인생의 진정한 의미와 행복으로 향하는 여행을 혼자서 자유롭게 떠나게된다. 갇힌 시야와 사고에서 벗어나 조금이나마 탁 트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10대들은 엄청 어리다. 그렇기에 아무 부담없이 보았으면 좋겠다. 20대들이 보아도 난 괜찮을거라 본다.

출판사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k*****e 2023.03.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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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철학은처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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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행복에는 어떤 만족감이 따라주어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 보자면 마음이 편안한 것이 행복에서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때 마음이 만족하고 편한 상태가 어떤 상태인지가 중요합니다. 모든 고민에서 벗어나 황홀한 상태에 있는 것이 마음이 만족하고 편한 상태인 것은 아닙니다. (p.123)     한때는 나도 철학은 아리스토텔레스 등의 저명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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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행복에는 어떤 만족감이 따라주어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 보자면 마음이 편안한 것이 행복에서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때 마음이 만족하고 편한 상태가 어떤 상태인지가 중요합니다. 모든 고민에서 벗어나 황홀한 상태에 있는 것이 마음이 만족하고 편한 상태인 것은 아닙니다. (p.123)

 

 

한때는 나도 철학은 아리스토텔레스 등의 저명하신 분들의 사상이나 나와 관계없는 학문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 누가 나에게 철학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우리가 살며 생각하는 모든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물론 인생관이나 세계관 등이 담겨야 학문이라고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일상의 생각이 없이는 그 어떤 인생관도 세계관도 무의미하지 않나. 

 

이 책은 그런 내 생각을 보다 명확하게 해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박찬국 서울대 철학과 교수님은 10대들이 생각하는 힘을 기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출간하셨는데, , 10대는 물론 어른에게도 철학이 어렵고 낯선 학문이 아니라 우리 일상에서 사유하고 경험하며 '나'라는 답을 찾아가는 학문임을 깨닫게 할 것이다. 

 

10대 학생들이 대상인 만큼, 책에 제시된 내용은 10대들이 매일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들이 가득하다. '나'라는 존재에 대해, 불안한 현실에 대해, 인공지능 등 다가올 미래에 대해, 또 행복이나 친구 등에 대해, 나아가 자본주의와 종요, 지구와 성장 등에 대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이어간다. 그러나 단 한 줄도 어렵게 느껴지는 문장이 없다. 구어체로 구성되었기에 강의를 듣는 것처럼 물 흐르듯 이어지고, 쉽고 편안한 용어를 사용하신 덕분에 철학에 대한 기본지식이 없어도 막힘없이 읽을 수 있다. 또 교수님의 이야기를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철학에 눈뜨는 순간'과 '함께 생각하기' 등의 꼭지를 통해 아이들이 직접 생각을 해보기도 하고, 제시된 내용으로 토론 등을 나누어 볼 수도 있도록 구성되어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굳이 시간을 내서 논술을 배우지 않더라도 이런 주제로 이야기하는 연습을 한다면, 생각하는 힘은 저절로 길러질 듯하다. 

 

가장 인상 깊이 읽은 부분은 행복을 이야기하는 6장이었다. 행복에 대한 만족도가 무척 낮다는 요즘 아이들이, 행복을 내면에서 찾는 연습을 한다면 삐뚤어진 세상도 다시 자리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몰입과 극복에서 오는 행복을 아이들이 머리로라도 받아들일 수 있다면, 아이들이 어려움에 부닥쳤을 때 조금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을 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철학이 가장 근본적인 학문이다”라는 말을 10대들에게 그냥 한다면, “개소리” 따위의 비난을 들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은 “네, 맞아요!”라고 느낄 것 같다. 그만큼 이 책은 철학이 우리의 일상생활에 얼마나 깊이 연결되어 있는지, 그 모든 학문에 철학이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깨닫게 하기 때문이다. 철학책을 한 번도 읽지 않은 사람도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은 알고 있듯, 철학은 정말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기에 이것이 선행된 아이라면 국·영·수의 늪에서 길을 잃고 헤매지는 않을 것이다. 성적만 좋은 '괴물'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누가 읽으면 좋을까?

1. 내가 누구인지 무얼 하고 싶은지 고민하는 사람

2. '엄마가 시키니까' 공부하는 10대 

3. 사고력이나 논리력을 향상하고 싶은 사람

4. 철학이 뭔지 궁금하지만, 어려운 학문이라 느끼는 사람 

이달의 사락 g********r 2023.03.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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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철학은 처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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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자녀들에게 삶에 관한 철학서를 읽히기 위해 먼저 읽어본 것이다. 자녀들이 삶을 살아갈 때 단순히 공부벌레나 취업벌레처럼 자라지 않길 바란다.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결코 만만치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살아가면서 그들이 세상을 읽는 견문이 넓어졌으면 하는 바는 모든 부모의 바램(바람이 표준어이지만 왠지 바램으로 쓰고 싶다. 바람과의 혼동을 피하려는 마음일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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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자녀들에게 삶에 관한 철학서를 읽히기 위해 먼저 읽어본 것이다. 자녀들이 삶을 살아갈 때 단순히 공부벌레나 취업벌레처럼 자라지 않길 바란다.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결코 만만치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살아가면서 그들이 세상을 읽는 견문이 넓어졌으면 하는 바는 모든 부모의 바램(바람이 표준어이지만 왠지 바램으로 쓰고 싶다. 바람과의 혼동을 피하려는 마음일까??)일 것이다.

그래서 읽어보니 이 책은 정말 세상에서 가장 쉬운 철학 입문서임을 알게 되었고, 충분히 자녀들에게 주어도 될 철학서임을 알게 되었다. 박찬국 교수는 『사는 게 고통일 때, 쇼펜하우어』를 통해서 자세히 알게 되었다. 물론 그 전에 『들길의 사상가, 하이데거』의 글을 읽는 기회가 있어 읽어보며 철학을 독자들에게 쉽게 알려주는 필력가임을 알았다.

주제별로 구성된 각 강의는 청소년이라면 한 번쯤 짚고 넘어가면 좋을 부분을 언급해 주고 있어 철학을 어려워하는 청소년에 대한 안배가 보인다. 무엇보다 주제 앞부분에는 철학이 단순히 학문이 아니라 우리 삶과 일상에 밀접하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도록 청소년이 주인공인 공감툰으로 서두를 열어가는 면이 좋다. 그리고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에 질문을 던져주며 청소년의 눈높이 언어로 철학 문제를 풀어가고 있다. 철학이 무엇인지 이해한 청소년들은 본문 끝에 ‘함께 생각하기’ 코너를 통해 지금껏 배웠던 철학 문제를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기회도 제공받게 된다.

십대란 삶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는 시기이다. 질풍노도의 시기로서 현재의 삶에 의문을 제기하고, 반항도 하며, 자신이 어떤 존재로 살아갈지를 고민하며, 어떤 문제 앞에 앞이 캄캄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즉 나는 누구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좋은 삶이란 무엇이며, 친구들과는 또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참된 우정은 무엇이며, 종교는 정말 믿어야할 대상인지도 고민하는 시기이다. 이런 고민들은 시시하지 않은 어른으로 성장하려는 몸부림일 것이다.

그래서 삶에 대한 바른 통찰이 필요하다. 바른 길잡이가 필요하다. 그런면에서 박찬국 교수가 써내려간 청소년을 위한 철학서는 가장 친절하고 다정하게 (청소년)독자들의 정신세계를 가볍게 터치해 준다. 칸트가 말했듯 철학의 모든 문제는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라는 문제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한다. 삶의 문제에 대해 철학적으로 논하면 사실 어렵다. 그러나 저자는 어렵거나 현학적인 수사 없이 편하게 이야기를 건네며 칸트, 니체, 하이데거, 데카르트 등 수많은 철학자들의 사유를 넘나들면서 십대가 겪는 또는 겪어나가야 하는 문제를 다루어 주고 있다.

책은 명언과 같은 부분도 많다. 그래서 독자 또한 줄을 치며 중요한 부분을 체크해 둔다. 이 책은 청소년만 아니라 철학이라면 골치 아프다고 하는 어른들에게도 필요한 철약교양서이다. 한 번 스윽 읽다보면 어른들도 삶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질 것이다.

특히 2강과 7강이 재미있었다. 2강은 "내가 개나 고양이보다 우월한 존재일까?", 7강은 "바람직한 종교와 그렇지 않은 종교를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에 대한 기록이다. 당연히 동물보다 우월하다고 인간은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인간중심주의적' 철학적 견해이다. 특히 '악행을 저지르는 인간보다 개가 더 도덕적이지 않나?'라는 쳅터에서 보면 인간은 동물만 아니라 같은 종인 인간도 학살하는 존재로 부각된다. 기독교인들은 아프리카 원주민들이나 아메리카 인디언들을 고귀한 영혼이 없는 자들로 여겼다. 그래서 아무렇지 않게 아프리카 흑인들을 노예로 만들었다. 그리고 전쟁을 통해 수많은 이들을 죽게하는 일도 서슴치 않았다. 그러나 소나 돼지는 자신의 배만 채우면 서로를 죽이는 일이 없다. 니체의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자진해서 거지가 된 자'라는 제목의 글이 있다. 여기서 한 부자 청년은 탐욕에 젖은 부자들에게 환멸을 느껴 재산을 다 버리고 거지가 되어 가나한 사람들에게 나아갔다. 그런데 가난한 사람들은 탐욕에서 벗어난 순수한 영혼일줄 알았는데 부자들못지 않은 탐욕과 원한이 그 안에 자리잡고 있음을 보게 되었다. 이에 실망한 청년이 소들을 찾아가는데 청년은 여기서 "자기 배를 채울 정도의 풀만 뜯어 먹으면 만족하는 소에게서 자신이 찾던 맑은 마음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하여 청년은 소들과 함께 살면서 평화로운 삶을 즐겼다" 한다. 재미난 글이며, 무언가를 깊게 생각해 주는 글이다. 그래서일까? 독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개가 인간보다 더 도덕적이라고 보았다.

7강에선 바람직한 종교와 그렇지 않은 종교를 이렇게 구분해 준다. 요즘 '나는 신이다'라는 다큐로 인해 사회가 들썩인다. 이때 바른 종교에 대한 지식이 있으면 좋을 것이다. 에리히 프롬에 따르면 참된 종교의 기준은 "그 종교를 믿음으로써 우리가 어떤 인간이 되는가"를 본다. 니체 또한 "그 종교가 인간을 정신적으로 병들고 허약한 인간으로 만드는가 아니면 강건한 인간으로 만드는가"를 보라고 한다. 쉽게 말해 종교 자체보다 그것을 믿는 사람이 그 종교에서 어떤 영향을 받아 어떤 사람이 되고, 어떻게 변화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사랑의 능력을 불러일으키는 인본주의적 종교가 바른 종교임을 말해준다.

이와 같이 현실에서 풀어야 될 문제를 직면하게 하면서 청소년의 시야를 넓고 깊게 확장해 주는 사고력 튼튼, 논리력 튼튼을 주는 철학서이다. 내면의 힘을 기를 수 있게 도와주는 이 책은 이렇게 지적인 측면은 물론, 새로운 시각과 인생의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볼 기회를 독자들에게 제공한다.

더 쉽게, 더 새롭게, 더 유익하게 십대와 더불어 성인들을 행복하게 해줄 철학서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한 문장

- 양심은 자신뿐 아니라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을 고귀하게 여기는 태도입니다. p50

- 동물은 본능에 따라서 사는 반면, 인간은 자신의 생각에 따라서 삶을 꾸려가야 한다. p60

- 시궁창에서 사는 지렁이가 살아가는 방식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사는 방식은 고정되어 있지 않지요. 인간이 사는 방식은 시대마다 다르고 사람마다 다릅니다. p61

- 이 글은 컬쳐불룸을 통해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s****x 2023.04.0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철학책추천] 박찬국교수의 철학입문서... 이런 철학은 처음이야...^^*●
"●[철학책추천] 박찬국교수의 철학입문서... 이런 철학은 처음이야...^^*●" 내용보기
"왜 인간에게는 산다는 것이 이토록 버거운 걸까요?동물들처럼 가볍고 단순하게 살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요?동물은 본능에 따라서 사는 반면, 인간은 자신의 생각에 따라서 삶을 꾸려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60쪽)"나는 박찬국님께서 저술하시고 <(주)북이십일 21세기북스>에서 출간하신 이책? <이런 철학은 처음이야>를 읽다가 윗글에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윗글은 왜이리 사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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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인간에게는 산다는 것이 이토록 버거운 걸까요?
동물들처럼 가볍고 단순하게 살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요?
동물은 본능에 따라서 사는 반면, 인간은 자신의 생각에 따라서 삶을 꾸려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60쪽)"

나는 박찬국님께서 저술하시고 <(주)북이십일 21세기북스>에서 출간하신 이책? <이런 철학은 처음이야>를 읽다가 윗글에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윗글은 왜이리 사는 게 힘들고 버거운지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해준 글인데 나도 전적으로 공감되었다.

카르페 디엠...
순간에 충실하게 살아가는 삶...

그것이 바로 행복으로 가는 첩경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박찬국 서울대 철학과 교수님께서는?앞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가치관과 중심을 가질 수 있도록 친절하고 재미있게 철학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불안하고 외롭고 자신감을 잃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ㆍ인간과 똑같은 인공지능이 탄생할 수 있을까요?ㆍ참된 친구란 무엇일까요?ㆍ나는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ㆍ아픈 지구를 위해 난 뭘해야 할까요? 등 총 10강 223쪽에 걸쳐 흔들리는 10대에게 철학에서 인생멘토를 찾게해주실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들려주시고있다.

니체와 마르크스...

이 두 철학자는 우리 인류에게 크나큰 영향을 줬던 대철학자들이다.

사실 난 학창시절에 니체의 열렬한 팬이었다.

그의 한마디 한마디가 나의 폐부를 흔들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비극의 탄생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이렇게 니체의 명저들은 나의 가슴을 흔들었다.

글고 마르크스의 <포이에르 바하에 관한 11번째 테제>도 나의 마음을 흔들었다.

"지금까지 철학은 세계를 해석해왔다.
그러나, 이제부터 철학은 세계를 변혁시켜야 한다..."

위 말씀은 나를 전율시키기도 하였다.

이렇게 철학은 나에게 가장 큰 등불이었고 이에 나는 그후 계속해서 철학을 접하게 되었다.

그런 가운데 이책과의 만남은 정말 반가웠다.
이책은 10대에게 당면된 과제나 의문점들을 철학적으로 풀어서 설명해주셨는데, 성인독자들도 쉽게 읽히게해준 참으로 유익한 책이었다.

그래서, 나는 박찬국님께서 저술하시고 <(주)북이십일 21세기북스>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래서, 이책은 철학교육과 논술교육을 받는 10대는 물론이고 성인독자들께서도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더 나은 미래 세상을 위해 인류에게 주어진 과제는 무엇인지 설명해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인류는 인종과 민족, 계급이나 성별의 차별을 없애고 서로를 존엄한 존재로 대하는 세계를 이룩해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과제이지요.(197쪽)"

(출판사의 소개로 21세기북스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후기 정성껏 써올립니다. 근데, 중학교시절에 도서부장도 2년간 하고 고교 도서반 동아리활동도 하는 등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 독서매니아로서 이책도 느낀그대로 솔직하게 써올려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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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 2023.04.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십대도 철학이 필요해, 이런 철학은 처음이야 (철학책 추천 by 박찬국교수)
"십대도 철학이 필요해, 이런 철학은 처음이야 (철학책 추천 by 박찬국교수)" 내용보기
<이런 철학은 처음이야>라는 제목을 보고 아이와 함께 꼭 읽어보고 싶어 선택한 책!! 책 띠지에 적힌 문구, '국영수보다 먼저 배우는 생각하는 힘', '시시하지 않은 어른으로 성장하기' 어쩜 이렇게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문구일까요? 철학책이라고 하면 왠지 고대철학자 이름이 줄줄이 나열되며 추상적인 개념들이 설명될 것 같아 심리적 허들이 있는데, 이
"십대도 철학이 필요해, 이런 철학은 처음이야 (철학책 추천 by 박찬국교수)" 내용보기



 

<이런 철학은 처음이야>라는 제목을 보고

아이와 함께 꼭 읽어보고 싶어 선택한 책!!

책 띠지에 적힌 문구,

'국영수보다 먼저 배우는 생각하는 힘', '시시하지 않은 어른으로 성장하기'

어쩜 이렇게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문구일까요?

철학책이라고 하면 왠지

고대철학자 이름이 줄줄이 나열되며

추상적인 개념들이 설명될 것 같아

심리적 허들이 있는데,

이 책은 그렇지 않아요.

철학을 일단 '나'부터 시작해요.

'나란 존재'를 어떻게 이해하는지 부터 시작해서

10대 청소년들이 한번 쯤은 고민하는 문제들을

함께 생각해보는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아이가 읽기 전에 제가 먼저 읽어보았는데요,

오랜만에 철학책을 손에 쥔 성인도

고개 끄덕여지는 내용에

질문 역시

청소년들이 고민하는

자신감, 친구관계 등 주제를 다루고 있기에

막연하지 않고

책을 읽은 후 곧장 내 생활에 투입할 수 있어서 좋아요.

 

매 주제가 시작되는 페이지에는

4컷툰으로 주제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아이들의 눈길을 끌 수 있어요.

저 역시 아이가 어떤 철학적인 주제를 물었을 때

얼버무릴 때가 많았는데

이 책을 함께 읽으며

추상적인 이야기를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줄 수 있게 되어서

기쁩니다! 부모도 계속 책을 읽으며 배워야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국영수 등 지식은 어떻게든 배움 되는데

생각하는 법은 금방 끌어올릴 수 없지요.

인문학이 최근 몇년간 계속 화두로 떠오르며

관련 책들도 많이 출시됐지만

성인이 읽어도 어려운 내용들이 많아서

과연 학생들이 처음 철학을 접할 때

그 어려운 내용들을 다 이해할 까? 생각됐는데

<이런 철학은 처음이야>는 학생들의 철학입문서로

제 격일 뿐 아니라,

한 챕터씩 읽는다면 아이들의 생각하는 힘도 기를 수 있을거라 생각돼요.

굳이 논술학원보내서 생각하는 힘을 (인위적으로) 키우기보다

집에서 부모님이랑 함께 읽으며 서로 생각을 나누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저 역시 아이와 함께

주말에 한 챕터 씩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 본 리뷰는 21세기북스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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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 2023.04.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내 삶에 도움이 될 철학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
"내 삶에 도움이 될 철학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 내용보기
철학..이라고 한다면 대부분 고리타분하고 지루하다고 여기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도대체 그런 인식이 어디에서부터 잘못된 것인지는 모르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궁금해하고 또 궁금해할 많은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꼭 필요한 학문이라고 생각하기에 이 책처럼 다가가기 쉽게 쓰여진 철학책을 보니 반가운 마음부터 들었다.나는 개나 고양이보다 우월하고 뛰어난 존재일까요?불안
"내 삶에 도움이 될 철학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 내용보기
철학..이라고 한다면 대부분 고리타분하고 지루하다고 여기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도대체 그런 인식이 어디에서부터 잘못된 것인지는 모르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궁금해하고 또 궁금해할 많은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꼭 필요한 학문이라고 생각하기에 이 책처럼 다가가기 쉽게 쓰여진 철학책을 보니 반가운 마음부터 들었다.
나는 개나 고양이보다 우월하고 뛰어난 존재일까요?
불안하고 자신감을 잃었을 때는 어떻게 할까요?
인공지능의 능력이 인간과 같아질 수 있을까요?
이러한 의문들이 비단 청소년기를 거치는 십대들만이 가질 수 있는 궁금증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사춘기 청소년 뿐만 아니라 인간이란 어떤 존재이며 앞으로 과연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는 성인들에게도 그리 무겁지만은 않은 사색의 시간을 제공해줄 듯하다.
발전의 속도가 하루가 다르게 빨라지는 현대 사회를 살아오다 보니, 기술이 발전해 나가는 속도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 나는 누구이며 왜 살고 있는지 앞으로는 어떤 삶을 살 것인지 등등에 대해 사색하는 시간은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이 대부분 사람들의 현실이다. 내 삶의 방향을 모르고 무작정 남들 따라 걷거나 달리기만 한다면 과연 그 삶을 내 삶이라 할 수 있을까? 삶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에 대한 대답은 내가 아닌 어떤 누구도 나 대신 답해줄 수 없다. 틈틈이 이런 독서로 내 삶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갈 수 있다면 정말 큰 선물인 것 같다.







5******m 2023.04.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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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철학도서 추천 '이런 철학은 처음이야' 10대 철학도서
"청소년 철학도서 추천 '이런 철학은 처음이야' 10대 철학도서" 내용보기
철학 이라고 하면 어렵고 복잡하고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정리를 해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막상 성인이 되어 읽어보니 삶에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더욱이 10대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이런 철학은 처음이야 책 입니다 멍때리면서 나는 뭘까? 왜 사는걸까? 환경이 오염되는데 난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의미가 있을까? 라는 등등 정말 무수한 질문
"청소년 철학도서 추천 '이런 철학은 처음이야' 10대 철학도서" 내용보기


철학 이라고 하면 어렵고 복잡하고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정리를 해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막상 성인이 되어

읽어보니 삶에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더욱이 10대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이런 철학은 처음이야 책 입니다


멍때리면서 나는 뭘까? 왜 사는걸까?

환경이 오염되는데 난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의미가 있을까? 라는 등등 정말 무수한

질문들이 있을때 철학도서를 읽어보면 도움이 돼요

 


이 책은 혼란스러움이 가득한

10대를 위한 철학도서라 재밌고 쉽게

철학에 대해 생각할수 있는 책입니다

 


그래서 청소년분들 뿐만 아니라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님들도 읽어보면 좋을것

같은 책이에요


누구나 한번은 생각해보는 삶의 의미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어요, 이런것들은

누군가가 설명하기란 참 어려운데

내가 생각을 정리하게 도와주는 책이어서

읽고나면 안정감이 들수 있는 철학도서입니다


 


종교나 인공지능, 사회적인 문제 등등에

대해서 다루는 책이라 많은 생각을 필요하는

것들에 대해 답을 줄수 있는 책이고

나아가서 좀더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볼수

있는 관점을 주는 책이에요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며

깨달음을 주는 책이라 청소년 분들이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듯한 책입니다


논리적인 사고를 필요하는 토론이나

논술에도 도움이 될 만한 책이에요

뿐만 아니라 삶에 있어서 가르침과

지혜를 주는 부분도 있어서 한번은 꼭

읽어보면 좋을듯한 청소년 철학도서에요

 


따스한 봄날, 근본적인 질문으로부터

명쾌한 답을 얻고 싶다면 철학도서

한번 읽어보시면 어떨까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 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c*********0 2023.04.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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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에게 알려주는 철학 이야기
"10대에게 알려주는 철학 이야기" 내용보기
철학이 우리 삶 가까이에 있다는 이야기로 시작하는 책이었다.철학은 우리가 모르는 학문이 아니라고 했다. 신이 존재하는지? 혹은 집에서 키우는 개와 내가 다른 점을 생각하는 것이 철학이라고 했다. 특히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 문제를 다루는 학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었다.질문으로 시작해 나의 생각을 토론하는 학문을 배워보고 싶어서 앞장부터 천천히 읽어나갔다.철학에 대해 질문을
"10대에게 알려주는 철학 이야기" 내용보기
철학이 우리 삶 가까이에 있다는 이야기로 시작하는 책이었다.
철학은 우리가 모르는 학문이 아니라고 했다. 신이 존재하는지? 혹은 집에서 키우는 개와 내가 다른 점을 생각하는 것이 철학이라고 했다. 특히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 문제를 다루는 학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었다.
질문으로 시작해 나의 생각을 토론하는 학문을 배워보고 싶어서 앞장부터 천천히 읽어나갔다.

철학에 대해 질문을 시작해 '나라는 존재'에 대한 이해 방향, 인간이 개나 고양이보다 '우월한 존재'인지에 대한 고찰, 불안하고 외로운 인간은 왜 그런지, 혹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철학적 이야기, 인공지능이 우월한지, 인간을 추월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 참된 친구에 대한 정의, 행복에 대한 고찰, 바람직한 종교를 구별하는 방법, 자본주의사회에 대한 철학적 생각들, 나의 성장 방향성과 기후 위기에 처한 지구에 대한 우리의 올바른 삶의 방향들에 대해 광범위하게 질문하고 대답하는 형식의 책이었다.

꽤나 심플하고 담백하지만 삶의 방향성을 스스로 생각해 볼 시간을 갖게 해준 책이었다. 감각적 쾌락을 삶의 행복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는 것이 꽤나 철학적이었고 답만 바라는 세상에서 근본적 질문하는 법을 가르쳐 준 진짜 몇 안 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어떤 게 진실인지, 거짓인지 구별할 수 없는 우리들에게 참된 자아의 필요성을 이야기한 것이나, 존경하는 사람 여러 명쯤 갖고 내가 닮고자 노력하는 것 또한 올바른 자아를 갖는 방법이라고 했던 것, 올바른 친구 관계를 정의하고 내가 올바른 친구가 되는 방법을 제시해 준 것이 이 책에서 내가 가장 얻고 싶었던 조언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본주의적 성향을 가진 인간의 기본적인 성향과 우리의 모습이 반영된 데카르트의 기계론적 자연관에 대한 이야기, 현대 과학의 유물론적 관점으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통해 이 세상을 보는 관점에 대한 인식에 대한 것도 새롭게 인식할 수 있었던 부분이었다.

철학은 비판적인 학문이라고 설명하는 데 책을 다 읽고 이 말이 이해가 조금 된 느낌이었다.?우리가 아는 자명한 진실도 철학적 비판의 도마 위에 올려서 다룰 수 있는 학문이자 우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주고 끝없는 지식을 탐구할 수 있게 하는 학문이라는 이해를 도와준 책이었다. 아직도 철학은 어렵지만 철학에 대한 생각이 조금 많이 바뀌게 한 책이라 꽤나 재미있게 읽었던 시간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m*****a 2023.03.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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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철학은 처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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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우리는 어렵다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철학이라는 것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인지를 소개하면서 여러가지 물음들에 대한 생각을 하는 것이 철학이라고 이야기를 하니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우리의 삶에 대한 물음과 대답이 철학이구나 싶은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아이들이 비교적 쉽게 이해할 수 있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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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우리는 어렵다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철학이라는 것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인지를 소개하면서 여러가지 물음들에 대한 생각을 하는 것이 철학이라고 이야기를 하니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우리의 삶에 대한 물음과 대답이 철학이구나 싶은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아이들이 비교적 쉽게 이해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특히 이 책은 철학이라는 것은 10대부터 우리가 여러가지 인생에 대한 질문들을 하고 생각을 하고 그 속에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접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생각의 힘은 저 역시도 아이들 때부터 길러져야 할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이 책 속에 등장하는 여러가지 질문들에 대해 고민하고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길러질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우선 우리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물음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꼭 해야할 질문이죠. 우리가 개와 어떻게 다른 존재인지를 하나씩 살펴봄으로써 인간의 특성에 대해 자세히 생각해볼 수 있고요. 우리 인간이 다른 존재보다 과연 더 우월한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봅니다. 

 

저는 특히나 어떤 삶이 좋은 삶인지에 대한 질문은 10대때는 물론이고 어른이 되어서도 우리가 끊임없이 해야할 질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철학이라는 것이 어찌보면 우리의 삶 자체이고 이에 대해 고민하고 성찰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이 아닌가 싶네요.

 

어려운 용어에 대한 설명들도 잘 되어 있고, ‘함께 생각해보기’ 부분에서 우리가 더 생각해 봐야 할 질문들은 무엇이 있는지 잘 제시되어 있어서 책을 보면서 이 부분에 대한 자신의 생각들을 끊임없이 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철학에 눈뜨는 순간’이라는 부분에 보면 좀 더 심도 깊게 철학과 관련된 용어나 이론들에 대해 살펴볼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어른들도 자신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면 좋겠네요.

YES마니아 : 골드 d****h 2023.03.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