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공이 밤에 서울을 걷다가 우연히 한 노숙자를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노숙자는 주인공에게 평범한 직장이었던 자신이 현재 집도 없이 거리에 살게 된 경유를 말해주면서, 서울의 야경과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서 자신은 유령 같다고 하는 대목이! 이래서 제목을 저렇게 지었나 싶고. 아무튼 노숙자의 사연을 통해 주인공 뿐만아니라 저도 뭔가 화려한 도시의 이면에 감춰진 어두운 현실과 고독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
| 이효석 작가하면 메밀꽃 필 무렵이 가장 먼저 떠올라서 그런지 이런 작품이 있는 줄도 모르다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어 접한 작품입니다. 작품의 분위기 또한 메밀꽃 필 무렵과 같은 소설과는 많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미장이로 공사판을 전전하며 살고 있는 나는 일을 마치고 동료와 술을 마시고 자주 노숙을 하는데 하루는 묘지 안에서 두 개의 불덩어리와 마주치는데... |
|
이효석 작가님의 ’도시와 유령‘을 읽고난 소감입니다. 화자인 ’나‘ 가 이야기 해주는 도깨비 혹은 유령에 대한 이야기인데 몰입감이 정말 높습니다. 나날이 번창하는 도시의 이면에 화자인 ’나‘와 같은 부류인 집도 없이 떠도는 극빈민의 삶을 ’도시 유령‘에 빗댄 몰입감 높은 단편 소설입니다. 무섭기도 하면서 재밌었습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
| 소개글로 전체적인 내용을 이미 다 알고 감에도 한 줄, 한 줄 이미 정해진 결말을 따라가는 것이 유독 쓸쓸하게 느껴지는 작품이었습니다. 한 문장, 한 문장 작품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내는 문장이 어쩜 이렇게 눈에 쏙 들어오는지 모르겠어요. 지친 일상 속에 잠시나마 현실을 읽고 작품에 빠져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래 기억 속에 담고 있을 작품, 잘 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