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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비행, 박현민 지음, 창비, 2023 올해 초에 박현민 작가를 만났다. 박현민 작가는 그 사람이 있는 그 자리에서 바라보아야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하였다. 그 말이 너무 좋아 책뿐만 아니라 작가님에게도 빠져버렸다. 작가와의 만남에서 『도시비행』을 새로 나올 책으로 소개했다. 화면 속 그림은 나를 압도하였고 빨리 책으로 볼 수 있길 바랐다. 출판된 『도시비행』도 넓은 판형으로 제작되어 책을 펼친 독자에게 압도감을 선사한다. 높이가 긴 직사각형 판형인 책을 펼치면 정사각형 판형으로 바꾸고 정사각형 판형은 책을 다양한 방향으로 돌리며 읽을 수 있도록 한다. 책을 180도, 다양한 방향으로 돌려서 읽어보자. 보도블록 돌 틈 사이에 핀 민들레는 지나가는 자전거, 산책하던 강아지 그 위를 지나는 모든 것을 바라본다. 그리고 자신에게 오는 모든 것들을 똑바로 바라본다. 자신의 시선에서 똑바로 바라본다. 이 모든 것을 견디어 낸 민들레는 어떻게 될까? 아이들과 읽을 때는 누구의 시선으로 그려졌는지 이야기 나누면 좋겠다. 글이 거의 없는 그림책이라 그림을 가지고 이야기 만들기 활동을 하기 좋다. 특히 민들레 꽃씨가 날아가는 장면은 밤하늘을 날아가는 것 같기도 하고 우주 속 다양한 은하를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다. 아이들과는 무지개 페이퍼를 활용하여 스크래치 활동을 꼭 해보길 바란다. 함께하기 좋은 활동 지금 나는 그림책을 민들레처럼 날려주는 사람이다. 널리 펴져 누군가의 책장에서 아름답게 빛나길. #그림책추천 #초등추천그림책 #그림책 #추천그림책 #창비 #창비스위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