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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빠르게 넘겨보며 저희 아이는 돼지가 무언가를 먹고 있는 모습에 깔깔깔 웃었어요.책 속의 동물들이 하는 행동들을 보면 똑같이 사람들도 하고 있는 행동들인데 말이지요? "인간과 동물은 다르나요?인간과 동물은 같은가요?"라는 질문 속에서 우리는 모두 하나의 생명이고 인간과 동물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게 만든 책 같아요. 반복되는 동물들의 행동들을 보고 질문들에 대한 아이만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 글밥이 많지 않지만 그림을 통해 전달해오는 메세지를 생각해보면서 읽을 수 있는 책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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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는 후기입니다.
오늘 먼저 소개할 도서는 <나는 동물입니다>입니다. 독일 뮌헨국제어린이청소년도서관(IYL)의 세계적인 어린이책 리스트 ‘화이트 레이븐스’와 뉴욕공공도서관 ‘좋은 어린이책’에 선정된 작품이기도 한데요. 우리는 자연의 일부이기에 또 동물의 일부일 뿐입니다. 나는 졸리면 잠을 자고 배고프면 밥을 먹어요. 그리고, 즐거우면 노래하고 심심하면 놀이를 해요.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고집도 부려요.원하는 걸 얻기 위해 싸우고, 더 높고 먼 것을 꿈꿉니다. 재밌게도 보고 듣고 먹고 자는 건 인간만의 특징이 아닙니다. 모든 동물의 공통된 행동일 뿐이죠. 그렇기에 <나는 동물입니다> 이 책은 인간과 동물의 공통된 특징을 말하며 '누구'인지 찾고 있지만, 특별히 누구인지 가늠하기에는 어려운 힌트에요. 그렇기에 <나는 동물입니다>는 인간은 자연의 일부고, 또 동물의 일부일 뿐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함께 자연에 공존하는 존재일 뿐이죠. 작가는 그렇게 인간은 이 행성의 주인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자연의 일부임을 전하고 있어요. 인간과 동물을 구분 지을 수도 인간이 동물보다 우위에 있다고 감히 말할 수 없습니다. 아이와 함께 <나는 동물입니다>를 읽으며 인간과 동물이 어떻게 다른지 이야기도 해보았는데요. <나는 동물입니다>는 나아가 동물의 인간을 각각의 '나'로 인식하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황갈색, 회갈색, 카키색, 겨자색 등 자연과 닮은 중성적이고 친근한 어스 톤(earth tone) 색조를 사용해, 배경 없이 인물만 간결하고 힘 있게 묘사해 독자들이 책 속에 등장하는 동물의 특징을 잘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하니 관찰하는 재미도 있을 거예요. 각각의 '나'들이 모여 사는 세계. 초등인문학 도서 <나는 동물입니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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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보통 사람과 동물을 구분해서 생각하죠. 인간은 인간이고, 동물은 동물이라고요. 그런데 이 책은 익숙하게 여겼던 그 경계를 다시 바라보게 합니다. 인간 역시 동물이라는 사실에서 출발해, 우리가 다른 생명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생각하게 해요. 평소에는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인간 중심의 시선에서 벗어나 생명이라는 더 넓은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는 것이죠. 특히 이 책은 단순히 동물에 관한 지식을 알려 주는 정보책과는 달라요. 동물의 이름이나 특징을 외우는 대신, 나는 어떤 존재이고 다른 생명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까? 라는 질문을 남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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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책장을 휘휘휘 넘기게 되는 책인데요. 두 번째, 세 번째.. 보면 볼수록 멈추고 한참을 보게 되는 책입니다. 마치 책을 읽는 사람을 보는 듯한 눈매와 눈동자가 신기하기도 하고 짧게 표현된 동물의 순간이 사람과 다르지 않다는 것이 재미있기도 하고요. 사람처럼 동물들도 고집도 부리고 잊어버리기도 하고 꿈을 꾸고 실패하기도 한다는 점이 신기했고 아이에게 동물도 인간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이야기해줄 수 있어서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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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동물입니다.로 시작되는 그림책. 특별한 스토리가 없이 단순한 문장만 있지만 인간과 동물과의 관계에서 다양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책이에요. 나는 동물입니다의 그림에 퀴즈처럼 되어 있어서 누굴까? 유추해보는 재미도 있고 마지막엔 아이의 얼굴이 그려져 있어서 엥? 사람이었네? 하는 약간의 반전도 있어요. 동물과 인간의 공통점, 차이점을 생각하며 이야기해보는 시간으로 독서토론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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