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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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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그저 끄적이고, 누구는 취미로 비방을 하는 '댓글'에 진심이 묻어나는 이야기를 담아내 '댓글 시인'이라 불리던 제페토 작가님의 첫 번째 그림책이 세상에 나왔다. 할머니와 고양이가 끌어안고 있는 표지의 『호 해주세요』. 우리 집은 늘 그림을 먼저 보고 난 후 텍스트를 읽으며 감상하는 편인데 사실 이 그림책은, 텍스트를 읽기도 전에 눈물이 핑 돌았다.    『호 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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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그저 끄적이고, 누구는 취미로 비방을 하는 '댓글'에 진심이 묻어나는 이야기를 담아내 '댓글 시인'이라 불리던 제페토 작가님의 첫 번째 그림책이 세상에 나왔다. 할머니와 고양이가 끌어안고 있는 표지의 『호 해주세요』. 우리 집은 늘 그림을 먼저 보고 난 후 텍스트를 읽으며 감상하는 편인데 사실 이 그림책은, 텍스트를 읽기도 전에 눈물이 핑 돌았다. 

 

『호 해주세요』의 주인공은 외로운 할머니다. 첫 페이지에서 멍하니 텔레비전을 바라보는 모습에서부터 괜히 마음이 쓸쓸했다. 받지 않는 전화기를 들고 가만히 있는 표정이나 등을 돌리고 누워있는 모습은 눈물이 울컥 났다. 후에 나의 엄마가 나이를 먹으면, 저렇게 누워있게 두지 않아야지, 여러 번 생각했다. 어느 날 그 외로운 할머니에게 기적처럼 고양이가 나타나는데, 정말 신통한 것인지 의지했기 때문인지 고양이가 호~를 해주면 아픈 곳이 낫는다. 고양이와 쌓아가는 시간은 절대 가볍지 않다. 서로가 의지가 되고, 가족이 되어 함께 살아간다. 

 

길을 잃었던 고양이와 반가운 딸, 손자가 함께 등장하는 장면이 『호 해주세요』의 가장 멋진 장면이 아닐까 생각한다. 할머니의 표정이 가장 환해지는 순간이기도 하고. 아마 우리의 어머니들도 우리를 마주할 때 가장 환한 표정이 아닐까, 다 커버린 자식들은 살기 바빠서, 또 나의 생활도 해야 해서 부모님의 표정을 자주 환하게 만들지 못하는 것 같아 마음이 쓰렸다. 

 

『호 해주세요』의 감상 포인트 1. 생생한 일러스트를 하나하나 감상하는 것. 빨래부터 살림살이, 아이의 책장이나 장난감까지, 집을 통째로 옮겨놓은 것처럼 생생하다. 할머니와 고양이의 표정을 관찰하는 것도 묘미. 우리 아이는 천둥·번개에 깜짝 놀라는 고양이의 표정이 “베스트 표정”이라며 여러 번 감상하더라. 

 

『호 해주세요』의 감상 포인트 2. 그림과 문체의 톤을 감상하는 것. 같은 어두운 배경이지만 할머니의 마음이 슬플 때와 기쁠 때의 톤이 다르다. 우울함이 감도는 보랏빛의 첫 장면과 얼굴만 환한 마지막 장면을 비교하며 감상해보면 사람의 감정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진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아이와 마음에서 오는 행복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기뻤다. 

 

『호 해주세요』의 감상 포인트 3. 숨겨진 이야기들을 상상하는 것. 상세한 일러스트 덕분에 독자가 상상할 여지가 무척 많다. 우리 집에서는 달력에 동그라미가 처진 8월 11일은 무슨 날인지, 고양이가 집을 나갔던 이유는 무엇인지, 고양이의 호~를 받은 정민이는 손가락이 나았는지, 딸이 사 온 것은 무엇인지를 이야기해봤다.

 

오늘 지인들과의 단톡방에서 젊은 나이에 암을 만나신 분 이야기를 듣다가 나도 모르게 이 고양이를 보내드리고 싶다는 말이 나왔다. 내가 이 책을 얼마나 심취해서 읽었는지, 얼마나 풍덩 빠졌는지 깨달았다. 그리고 진심으로 아프고 외로운 사람에게 이 신통한 고양이가 나타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g********r 2023.04.1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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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가 필요할 때 호~ 해주세요.
"위로가 필요할 때 호~ 해주세요." 내용보기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받아 든 '호 해주세요' 입니다. 아이가 책을 처음에 발견하고 응? 제페토?ㅎㅎ 피노키오 할아버지 이름이네? 라고 했는데, 맞습니다 그 제페토 할아버지와 같은 이름입니다. 고양이를 아주 예뻐하는 것 같아 보이는 할머니의 모습의 표지로 책이 시작합니다. 달동네 분위기의 동네에 빽빽하게 집들이 들어서있고 그중에서도 제일 꼭대기
"위로가 필요할 때 호~ 해주세요." 내용보기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받아 든 '호 해주세요' 입니다.

아이가 책을 처음에 발견하고 응? 제페토?ㅎㅎ 피노키오 할아버지 이름이네? 라고 했는데, 맞습니다 그 제페토 할아버지와 같은 이름입니다.

고양이를 아주 예뻐하는 것 같아 보이는 할머니의 모습의 표지로 책이 시작합니다.

달동네 분위기의 동네에 빽빽하게 집들이 들어서있고 그중에서도 제일 꼭대기 집은 할머니의 집 입니다. (다닥다닥 붙어있는 다른 집들과는 조금 다르게 할머니 집으로 올라가는 언덕의 빈 공간이 이 집을 더욱 쓸쓸하게 보이게 하는 것 같습니다.)

혼자 사는 할머니의 집 티비에선 주말까지 계속 된다는 비소식의 일기예보가 나오고 있습니다. 무표정한 얼굴로 티비를 응시하고 계신 할머니, 밖에 널어놓은 빨래를 걷으러 문을 열고 나오자 장독 위에 고양이 한 마리가 앉아있습니다.

빨래를 들고 집으로 들어가던 할머니는 돌맹이에 걸려 넘어지시면서 무릎을 다치게 됩니다.

그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고양이... 다음은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이책을 읽으면서 자식에 대해 애틋한 부모님의 마음과 가정의 달 5월에 부모님께 따뜻한 말 한마디 더 해드려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후기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s********2 2023.05.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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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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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페토.이름이 낯익다는 생각이 들었다.어디서 들어봤더라?아~!! 피노키오 만든 할아버지!!제페토 할아버지가 멋진 솜씨로 피노키오를 만드신 것처럼 작가님도 멋진 그림책을 만드시는 분이시구나!-산마을 꼭대기 작은 집에 할머니 한 분이 살았어요. 어느 날 할머니 앞으로 낯선 고양이 한마리가 찾아왔어요.그 고양이에게는 신통한 능력이 있었는데.....할머니와 고양이가 사는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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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페토.
이름이 낯익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디서 들어봤더라?
아~!! 피노키오 만든 할아버지!!
제페토 할아버지가 멋진 솜씨로 피노키오를 만드신 것처럼 작가님도 멋진 그림책을 만드시는 분이시구나!

-
산마을 꼭대기 작은 집에 할머니 한 분이 살았어요. 어느 날 할머니 앞으로 낯선 고양이 한마리가 찾아왔어요.
그 고양이에게는 신통한 능력이 있었는데.....
할머니와 고양이가 사는 집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뒷표지에서-

.
혼자 사시는 할머니.
그리고 호~하고 입김을 불면 아픈 곳을 씻은 듯이 낫게 해주는 고양이의 만남은 너무나 소중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혼자 사시는 할머니에게 호~하며 아픈 곳은 물론이고 외로운 마음까지도 따스하게 해주는 고양이와 갈 곳 잃은 고양이를 보살피며 함께 살아가는 할머니.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보듬고 살아가는 모습에 마음이 훈훈해진다.

호~해주는 고양이를 보니 엄마 생각이 난다. 덤벙거리는 말괄량이였던 난 어릴 때 참 많이 넘어졌었다. 넘어져서 무릎도 다치고 팔꿈치도 다치고 이마도 다치고;;;;
온 몸에 상처 마를 일이 없었던 난 넘어지면 "엄마~~~"하고 우는 아이였다. (엄마를 찾으며 우는 건 국룰!)
그럼 엄마는 얼른 달려와 나를 달래며 호~하고 불어주었다. 엄마가 호~해주는 순간 아픔이 사라지는 마법! 아마 다들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호~ 불어준다고 상처가 낫는건 아니라는걸 우린 모두 안다. 하지만 그 숨결에 걱정하는 마음과 나의 아픔이 조금이라도 사라지길 바라는 엄마의 따스한 마음이 담겨져 있다는 것 또한 우린 안다.
그렇기에 호~한번에 마음이 편안해지는게 아닐까?

누군가에게 호~해주는 것.
그것은 걱정하는 마음과 아픔을 덜어주고 싶은 마음,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져 있어야 가능한 것이다.
나도 그런 마음을 담아 주변의 사람들에게 호~해주고 싶다. 나의 이런 마음이 전해져 아픈 상처가 있다면 조금이라도 나아지면 좋겠다.
호~~~~~~~~~~~



-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j*******8 2023.04.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