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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프로그래머가 아니라면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도 간혹 있겠지만, 일반인도 접근이 가능할만큼 쉬운 설명과 효과적인 예제가 들어있는 인상적인 책입니다. 저자의 스토리 텔링 기술도 좋구요. 당초에 R을 배워보려고 선택한 책입니다만, Ruby언어의 매력도 덤으로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R의 기초를 닦는데 충분할 정도로 차근 차근 쉽게 설명되어 있어 하나씩 따라하다보면 대략 감이 올 듯합니다. 일전에 MATLAB을 잠시 써봐서 익숙한 부분도 있겠지만, 필요에 의해 보는 독자(아무래도 연구나 엔지니어링, 학생)라면 어려움이 없겠습니다. 루비는 주로 데이터 해석(분석)과 시물레이션 예제에서 알고리즘을 구현하는데 이용되는데 언어 자체가 간결하고 어렵지 않아서 꼭 프로그래머가 아니더라도 괜찮겠고, 사실 코드를 이해 못해도 설명된 텍스트만으로도 충분히 내용 이해가 됩니다. 단순하면서 매력적인 Shoes라는 것을 이용하여 직접 간단한 사용자 UI도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결과물의 표시는 R을 활용합니다. 이 책이 마음에 쏙 든 이유는 3장부터 나오는 예제들이 참신하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아마 당장 빅데이터 분석 공부에 이 책이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데이터 분석과 시물레이션의 소개서로서 충분히 읽어볼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소 굳어진 머리를 매만져주어서 무엇인가 해보고 싶다는 혹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