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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만 하다가 늙어버렸다...는 넋두림은 이제 드라마에서도 볼 수 없을 듯 하다. 엄마들이 달라졌다. 살림, 육아, 집안일 그 과정들을 일상이 아닌 커리어로 연결시켜 '전문가'로 재탄생했기 때문이다. 멋진 스무명의 줌마들이 걸어온 길은 '돈','명예','성공'을 위한 길이 아니었다. 그래서 더 부럽고, 그래서 더 빛나보인다.
목이 긴 양말로 만든다는 속몽키 인형은 도저히 양말 속에서 태어났다고 믿을 수 없을만큼 완벽했고, 그 하나의 작품만으로도 패브릭 작가 함지정의 솜씨가 남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뷰티 블로거 이은영 페이지에서도 손길은 잠시 멈추어졌다. 네이버의 등장 이후, 대한민국에는 각종 '파워블로거'들이 넘쳐나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뷰티 분야에서는 워낙 많은 수의 파워블로거들이 쟁쟁하게 활동하는 가운데 40대라는 그녀의 나이는 단연 돋보였다. 20대,30대가 포진하고 있는 그 속에서 30대의 주부는 아이를 키우고 남편을 케어하느라 그동안 잊어버렸던 '아름답게 보여지고 싶은 욕구'를 불러 일으키며 주부들과 소통하는 뷰티 블로거로 거듭나고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결혼 전, 메이크업 아티스트였던 커리어가 지금의 활동에도 도움이 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노하우를 전하기 위해 포스팅을 자주하고, 단 한 사람의 방문자에게도 소홀하지 않으면서 좋은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그 결과가 바로 오늘인 셈이다.
가정식 요리강사 민선빈. 주부라면 누구나 해 온 일로 인식되어졌던 분야 '요리'. 이 요리를 배우고자 하는 이들이 대한민국에 이렇게 많았던 것일까. 트렌드화 되어버린 가정식 요리교실을 연 그녀는 영어 홈 스쿨을 시작했는데, 이를 흥미롭게 만들기 위해 요리 과정을 넣었던 것이 시작이 되어 지금은 홈 쿠킹 클래스 강사가 되었다고 한다. 이와 반대로 가죽 공예가 김태진의 경우는 결혼 전 부터 배우고 싶었던 가죽공예를 짧은 기간 배우고 그 갈증을 다 해소하지 못해 홀로 자신을 담금질하면서 기술을 익혀나가다가 공방을 낸 케이스였다. 오래 쓸수록 점점 더 매력이 커진다는 손때 묻은 핸드메이드 가죽에 대한 사랑을 여실히 드러내면서 그녀는 지금 또 다른 꿈에 도전 중이다. 한 옥 주택을 개조해 가죽 공방을 겸한 카페를 열고자 하는 꿈. 그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했다.
잡지 에디터였던 저자 김하나가 만나 스무명의 전문가들은 모두 아줌마였다. 단기간에 배우고 적은 시간을 투자해 자신의 꿈을 이루어나가고 있는 멋진 그들에게도 역시 시작의 날이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은 용기가 되고, 희망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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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출산 후 경력단절로 인한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달래며, 힐링타임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해요~ 그 취미가 좋아하는 그 일이 소득이 된다면 더 좋겠죠~~ 응원합니다~ 컨셉 좋아요~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의 행볻한 창업과 워라벨을 느낄 수 있는 책이 많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한분 한분 모두 멋지십니다~ 2탄 3탄 계속 나왔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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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친구들과 송년회를 하며 만난 미혼인 친구, 결혼하고 회사다니며 아이 키우는 친구들의 모습은 .. 많은 생각을 들게 했다. 모르는 건 아니었지만, 여자는 "결혼"을 시작으로, 아니 "아이"를 키우기 시작하면 활동할 수 있는 범위도 시간도 너무나 제약적이고.. 자유롭지 못하구나.. 크게 실감했다. 하고 싶은 일도 많고, 할 수 있는 일도 많은데.. 아이와 함께 하루종일 씨름하는 친구들의 모습이 아쉽기도 했다.
<살림 작업실>은 결혼 후에 남편의 아내와 아이의 엄마로서만 살아가던 요즘 엄마들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발견하고, 경제적인 독립까지 이뤄낸 20명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언젠가 회사다니면서 새로 배우기로 한 취미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그 중에 아이 2명을 키우고 있는 친구는 '자신에게 취미라는 건 다른 세상 이야기'라고 했다. 그만큼 아이들을 키우며 나를 위해 시간을 내고 다른 활동을 한다는 건 생각조차 못한다고. 그 이야기를 듣기만 해도 우울해지려 하는데, 요즘 부쩍 아이 낳고 산후우울증을 겪는 엄마들이 많다는 건 정말 그럴만한 것 같다.
태교를 위해 시작했던 바느질이 직업이 된 패브릭 작가의 이야기, 아이들에게 요리를 해주는 일이 좋았고, 자신있던 요리를 통해 도시락 아트 전문가가 된 분, 힘든 직장일에 지쳐 우울증까지 있던 차에 만난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만나 강사까지 하게 된 분. 나도 캘리그라피를 배우며 알고 있던 신초롱님, 홍대 사진전할 때 가보았던 감성사진 작가 "사진찍는 수진맘"님의 이야기 등..
<살림 작업실>에 소개된 엄마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왠지 아이 엄마인 내 친구도 할 수 있을 것 같고, 아이들 학교 보내고 자신만의 시간을 만들라고 꼭 추천해주고 싶어진다. 사실 난 책에 소개된 분야에 호기심이 생겨 올해 내가 가져보고 싶은 취미들로 만들어보고 싶은 욕심에 보게 되었지만. ^^ 내가 좋아하는 일을 평생할 수 있다는 건 참 멋진 일이니까.
책에 소개된 분이 이야기한 이 말이 너무 인상적이라 꼭 전하고 싶다.
"육아 때문에, 집안일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가 이유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어요. 하지만 이유는 주저하는 마음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시작이 가장 중요해요. 그래야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고 발전할 수 있거든요. 엄마이기 이전에 나의 인생을 사는 '나'라는 존재가 있음을 잊지 마세요."
그리고, 패브릭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최정숙씨가 재봉틀 강좌를 들으러 가던 첫날의 이야기도 잊을 수 없다.
"마치 취직 시험에 합격해 첫 출근을 하는 기분이었어요. 결혼하기 전에 출근하던 때도 생각나고 싱글이었을 때의 추억도 떠올라 울컥하더라고요. 그리고 강사가 이름을 불러주는데 누구 엄마가 아닌 정숙 씨로 불리는 기분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벅찼어요."
누구의 엄마이니까, 또 이만큼 할 수 있는 일이겠지? ^^ 요즘 엄마들 모두 화이팅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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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고 전업주부가 되면서 참 고민이 많이 되는데요. 아이를 낳고 나서 아이를 키우고, 또 돌보면서 나만의 일을 하고 싶은 마음. 아마 전업주부라면 누구나 그런 생각 하실거에요.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취감도 참 중요하잖아요. 주부로 살면서 아이를 키우는 건 참 흐뭇한 일이지만, 나만의 일을 찾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전 다행스럽게 이런 저런 일을 하고 있어서 완전한 전업주부라고 할 순 없지만, 아이가 올해 초등학생이 되면서는 사실 좀 더 조바심이 드는 것도 사실이에요.
어떤 일을 하면 좋을까? 고민하고 있던 찰라에 나무수 출판사의 <살림 작업실>이라는 책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이 책은 살림, 육아, 일, 꿈.. 모두 놓치고 싶지 않은 요즘 엄마들을 위한 책으로 1~12개월 만에 일상의 행복과 경제적 독립을 얻은 그녀들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답니다.
총 20명의 일하는 엄마들을 만나면서 그녀들의 노하우와 그녀들의 직업이 되려면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지, 또 수입은 어느정도 인지 알려주는 책이에요.
저는 요즘 슈가크래프트도 배우고 싶고, 캘리그래피에도 관심이 있거든요. 근데 막상 시작을 하려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근데, 마침 이 책에서 제가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서도 나와서 더 반가웠어요.
헝겊 인형과 패브릭 작가가 된 전업주부의 이야기, 그리고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작가의 이야기. 셀프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가 된 주부 이야기, 키즈 도시락 아트 전문가가 된 주부 이야기 등... 우리 주부들이 평소 관심있던 육아, 요리, 바느질 등 우리와 친숙한 영역에 도전하여 일하는 엄마가 된 주부들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데요.
사실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해서 다룬 책은 많지만, 우리같은 주부들이 시작하기에는 겁이 나기도 하고, 잘 알지도 못하는 내용들이 많잖아요. 그래서 정말 보기 좋은 떡 마냥.. 보고 부러워하기만 하는데요.
이렇게 전업주부들과 친숙한 일로 돈을 벌고, 또 경력도 쌓을 수 있다는 건 참 좋은 것 같아요.
무엇보다 전업주부로 살면서 어떠한 계기로 일을 시작하게 되었고, 어떻게 취미를 일로서 확장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떤 점들이 좋고, 어떤 점들이 좋지 않았는지.. 주부들을 통해 솔직하게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더욱 공감이 가더라구요.
제 주변에도 일을 하고 싶어하는 전업주부 친구들이 있는데, 막상 무엇인가를 시작하기는 두렵기도 하고, 또 아이를 키우기 때문에 회사를 다니는 건 힘든 친구들 많거든요.
집에서 시작해서 가게까지 운영할 수 있는 이 책에 나온 예들을 보면 친구들도 자신감이 생기지 않을까 싶어, 이 책을 권해주고 싶은 마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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