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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가방 초등학교 때 나는 변진섭 오빠를 좋아했었다. 그때 불렀던 노래가 어린 나에게도 깊은 울림이 되었다. 바로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라는 노래였다. ??'그대 어깨위에 놓은짐이 너무 힘에 겨워서 길을 걷다 멈춰진 그 길가에서 마냥 울고 싶어질 때 아주 작고 약한 힘이지만 나의 손을 잡아요 따뜻함을 느끼게 할 수 있도록 어루만져 줄게요?? 내 어깨의 무거운 짐을 누군가가 알아차리고 도와준다는 그 말이 왜 그리 감동이 되었는지..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다. 하지만.. 때론 내 어깨의 짐이 너무 무거워서 다른 사람에게 고개조차 못 돌리고 땅만 보면서 끌고 다닌 적이 많았다. (최근의 나의 모습이었다. 물론 지금도 진행중이지만..) 그래서일까? 이 다람쥐 가방이 나를 보는 것 같았다. 얼마전에 #우리학교 에서 나온 #책가방 이라는 그림책도 그랬다 나의 근심, 걱정을 드러내지 않고 꾹꾹 가방에 담아서 너무나 커버린.. A동 빌라에 사는 사람들 역시 그랬다 각자의 검정 가방 안에 무언가를 담고 다닌다. 외롭지 않기 위해 가족을 돌보기 위해 자신을 꾸미기 위해 공부를 위해 내가 좋아하는 것을 위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짐이 무거움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욕구들이 사라질까봐 줄어들까봐 억지로, 마지못해, 기꺼이 그 일을 하고 있는 동물들의 모습속에서.. 지금 나 역시 나의 일을 위해 날마다 책가방을 메고 다니는 나를 돌아 보았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위해 나의 직업을 위해 나의 가족을 위해 얼마나 많은 것들을 내 삶이라는 가방에 넣고 다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그러면서도 당연한듯!메고 있고 다른 사람들의 가방보다 나의 가방의 무게에 힘들어서 헉헉대며 살았다. 그런데.. 다람쥐처럼.. 용기를 내어 보면 어떨까! 함께 소리내고 함께 공감하고 함께 격려하면 그 가방이 조금은 가벼워지지 않을까? 나 역시 조금 용기를 내어보려고한다 나에게 힘을 준 많은 사람들에게 나의 작은 손을 내밀어 보겠다. 따뜻한 온기라도 전해주고 싶다. #다람쥐가방 #나세그림책 #킨더랜드 #나의가방에는무엇이들어있을까 #나누면배가되는것과줄어드는것그리고채워지는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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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4월 1일은 만우절이죠. 또 제가 근무하는 학교의 100주년 생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서지 정보에 딱 오늘이 생일인 책이 있네요. 바로 킨더랜드에서 나온 ‘다람쥐 가방’입니다.
A동 빌라에는 여러 동물 친구들이 모여 살아요. 1층에 사는 다람쥐는 가방 속에 그림자를 넣고 다닙니다. 점점 그림자가 커져서 가방이 터질려고 하는데도 다람쥐는 가방을 벗어버리면 너무 외로울까 봐 고민이래요.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2층에 사는 토끼를 찾아가지만 2층 토끼의 가방안에도 육아로 힘든 토끼 새끼들로 가득합니다. 어디 그것 뿐인가요 3층 여우의 가방에는 메이크업 도구가 4층 타조의 가방에는 수많은 책들이 5층 원숭이 가방에는 다양한 기타가 6층 뱀의 가방에는 여러 옷들이 7층 코끼리 가방에는 여러 가지 음식이 가득 차서 모든 동물들의 가방도 터지기 일보 직전이네요.
너무 답답한 곰은 무거운 가방을 메고 살짝 열린 옥상에 올라갔는데 거기에서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과연 동물 친구들은 어떤 해결 방법을 찾았을까요
우리는 수 많은 고민들을 안고 살아요. 금방 깔끔하게 해결되는 고민도 있지만 두고두고 생각하며 마음에 부담을 안고 살아가는 고민거리도 있지요. 그 고민거리를 메고 다니는 가방에 빗대어 쓴 이 책을 보면서 내 가방 속에 들어 있는 고민들도 찾아 보았어요. 요즘 저의 가장 큰 고민은 건강한 삶이더라구요. 살아있는 동안 온전한 정신과 두 다리로 움직일 수 있는 노후를 위해 준비할 일들이 있는데 자꾸 게으름을 부리니 고민입니다.
책 속 작가 소개란에 있는 작가의 말을 읽으며 동물 친구들의 고민은 물론 우리 사회와 이웃들의 고민에도 귀 기울여주고 마음 모아 줌으로써 공허함을 채워줄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전혀 풀리지 않을 것 같았던 나의 가방 속 고민도 주변 사람들과 나누다 보면 스르르 풀릴 때가 있습니다. 가방 속에 꽁꽁 쌓아 두었던 문제들이 해결되지는 않지만, 마음은 한결 가벼워집니다. 풍족한 사회지만 사람들에게는 공허함이 있습니다. 커다란 가방을 선뜻 내려놓지 못하는 사람들, 결핍이 커져서 터져 버릴 것만 같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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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동 빌라에는 검정 가방을 메고 사는 동물들이 있습니다. 동물들이 하루종일, 심지어는 잘 때까지 벗어놓지 못하는 검정 가방.
그들의 검정 가방속에 든 것은
두려움, 삶의 고단함, 집착, 자신감, 완벽주의, 자존심 같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알면서도 쉽게 내려놓지 못하는 것들입니다.
가방이 무거워질대로 무거워져서 더이상 버티지 못할 것 같다고 생각될 때, 혼자서만 끙끙 앓고 고민해봤자 가방은 오히려 더 커질뿐입니다.
그럴 땐 서로의 가방을 가지고 와서 함께 그 안에 있는 것들을 꺼내어 놓고 용기있게 이야기 나눈다면 가방 속에 들어있던 많은 것들은 자연스레 가벼워져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힘들 때 친구가 조용히 내 말을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커다란 위안과 위로를 받으니까요.
필요한 건, 오직 내 가방을 꺼내 보여줄 수 있는 용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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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는 자신의 무거운 가방의 고민을 말하고 싶어 같은 빌라에 사는 친구들을 찾아가면서 친구들도 각자 무거운 가방을 메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다람쥐는 외로움이 두려워 무거운 가방을 늘 메고 다니지만 육아에 지친 토끼는 오히려 외로워지고 싶다며 다람쥐의 고민을 부러워 합니다. 서로 안고 있는 고민이 다르다보니 나의 고민이누군가에겐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요. 가방 안에는 자신이 처한 상황의 무게들로 가득하지만 꼭 힘겨운 고민만 있지는 않아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포기할 수 없어서 좋아하는 것으로 가득 채우기도 합니다. 꾸미기를 좋아하는 여우는 화장품 도구를, 공부를 좋아하는 타조는 책을, 음악을 좋아하는 원숭이는 기타를, 옷을 좋아하는 뱀은 예쁜 옷들을, 먹는 걸 좋아하는 코끼리는 음식을 가득가득... 하지만 모두 자신의 가방이 무거워 남의 가방의 무게를 덜어 줄 여유가 없어요. 다람쥐는 무거운 가방을 메고 옥상에 올라가 탁 트인 하늘을 보며 기분을 전환하며 마침내 좋은 생각이 떠올라 친구들을 모두 옥상으로 불러냅니다. 영문도 모르고 친구들은 투덜대면서 모였지만 무거운 가방을 열어 서로 나눠보자는 다람쥐의 말에 친구들 모두 가방에서 자신의 것을 꺼내어 서로서로 나누어 주면서 즐거워하며 자신들의 가방의 무게가 가벼워지는 걸 느끼게 됩니다. 내 가방의 무게를 친구와 함께 나눈다면 내 가방은 물론 다른 친구의 가방의 무게도 훨씬 가볍게 할 수 있다는 지혜를 주네요. 각자 무거운 가방을 메고 살아가는 동물들의 이야기지만 지금 우리가 현실에서 마주하고 있는 자신만의 고민의 무게를 잘 표현해 주며, 그 고민을 서로 이해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에 마음이 따듯해지는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상대방을 위한 배려와 나눔과 협력과 내가 먼저 다가설 수 있는 용기와 지혜와 소통의 중요성을 느끼게 해줍니다. 이 책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고민도 행복도 함께 나누며 따듯한 마음을 안고 살아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초그신서평단 #다람쥐가방 #킨더랜드 #나세그림책 #배려 #나눔 #고민 #용기 #소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