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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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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있었다》는 영국 출신의 페미니스트 경제학자 빅토리아 베이트먼의 책이에요. 그동안 경제학이 외면한 인류 번영의 중대 변수는 페미니즘이라는 것이 핵심이에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페미니즘을 경제학의 중심으로 가져오고 있어요. 성 sex, 젠더 gender, 여성의 자유를 못 본 척 간과했던 경제학자들을 비롯하여 페미니즘을 오해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고 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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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있었다》는 영국 출신의 페미니스트 경제학자 빅토리아 베이트먼의 책이에요.

그동안 경제학이 외면한 인류 번영의 중대 변수는 페미니즘이라는 것이 핵심이에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페미니즘을 경제학의 중심으로 가져오고 있어요. 성 sex, 젠더 gender, 여성의 자유를 못 본 척 간과했던 경제학자들을 비롯하여 페미니즘을 오해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고 볼 수 있어요. 한때는 저자도 경제학을 성 중립적인 학문으로 여겼지만 오랜 연구를 통해 오늘날 직면한 경제문제가 역사 속에서 여성의 존재를 지워낸 결과였음을 알게 되었고, 이 책을 집필한 이유라고 설명하네요.

이 책에는 왜 경제학이 페미니즘을 수용하지 못했는지, 경제학이 페미니즘에 관심을 가지려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를 이야기하고 있어요.

경제학자들이 저지른 실수는 개개인이 상호 교류한다는 사실, 즉 인간의 의존성을 간과했다는 점이에요. 그걸 무시했기 때문에 오늘날 노인과 아동 돌봄 문제가 심각해졌고 세계 여러 나라에서 저출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어요. 경제학이 일상생활 속에서 서로 교류하며 맺는 여러 관계를 무시하고 다양한 경제적 문제를 살피지 못한 결과가 현재의 위기를 가져왔다고 볼 수 있어요.

독립적인 자아를 인간의 이상향으로 삼고, 돌봄을 경제활동으로 간주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미 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돌봄 제공자를 잠재 인력으로 여겼던 거죠. 흔히들 페미니즘이라고 하면 남성과 동일한 수준의 여성 독립이라고 여기는데, 실제로 완전히 독립적인 인간은 존재하지 않아요. 마치 남성적인 게 더 좋은 것인듯 여성을 남성과 똑같이 만드는 걸 성평등이라고 착각한 거예요. 오랜 세월 동안 돌봄 책임을 여성에게 전가했지만 이제는 남녀 불문하고 모두가 동참해야 돼요. 그렇지 않으면 미래 세대는 없어요.

우리는 일터와 가정 간 갈등 그리고 노동과 돌봄에 깃든 뿌리 깊은 성불평등을 인지해야 돼요. 경제학은 과거와 달리 훨씬 유연하고 인간적이며 유용한 학문으로 변화해야 되며, 그래야 정책에도 영향을 미쳐 전 세계 여성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어요. 여성만을 옹호하자는 게 아니라 인류 공통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기울어진 축을 바로잡자는 거예요. 저자는 변화를 위한 네 가지 선언문을 제시했어요.

첫째, 방법론이 아닌 내용에 집중할 것, 둘째, 다른 학문과 활발히 교류할 것, 셋째, 본인을 포함한 경제학자들 모두는 말하기보다 경청할 것, 넷째, 마초적인 기질에서 벗어날 것. (285p)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경제 번영을 달성하려면 반드시 페미니즘을 포함해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은 가장 현명한 대응이라고 생각해요.

 

 


 

YES마니아 : 로얄 a*****7 2023.04.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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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은 마초 경제학의 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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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분야에서 페미니즘 민감성이 가장 떨어지는 학문이 바로 경제학이다. 경제학은 '마초 학문'의 대명사라고 해도 무방하다. 영국의 페미니스트 경제학자 빅토리아 베이트먼은 경제학이 가부장적이고 성차별적이라는 기본적인 비판은 물론, 여성의 자유와 신체 자율권이 서구의 부에 끼친 영향력을 논증한다. 또한 경제학의 중심에 페미니즘이 필요하고, 섹스와 젠더를 세계 경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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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분야에서 페미니즘 민감성이 가장 떨어지는 학문이 바로 경제학이다. 경제학은 '마초 학문'의 대명사라고 해도 무방하다. 영국의 페미니스트 경제학자 빅토리아 베이트먼은 경제학이 가부장적이고 성차별적이라는 기본적인 비판은 물론, 여성의 자유와 신체 자율권이 서구의 부에 끼친 영향력을 논증한다. 또한 경제학의 중심에 페미니즘이 필요하고, 섹스와 젠더를 세계 경제사의 중심에 두어야 성평등과 소득불평등 사이의 관계가 명확해지고, 글로벌한 빈부격차와 경제 현안을 이해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사실상 모든 학문이 변했는데 주류 경제학만 제자리다. 경제학 세계에서는 페미니스트 혁명이 일어난 적도 없고 여성은 아예 존재하지도 않는다. 여전히 시대착오적이다."(14쪽)

 

주류 경제학은 삶의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을 갈라 장벽을 세운 후, 시장과 정치 같은 공적 영역의 삶만을 중시하고, 대조적으로 가정, 가족, 공동체, 여성 신체 등과 같은 사적 영역에서 일어나는 일에 무관심했다. 저자는 경제학이 '성 요인'을 수용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경제학자들이 곧잘 마주하는 문제의식들이 있다. 가령 "서양 국가들은 왜 부유한가? 가난은 왜 그렇게 없애기 어려운가? 자유시장의 장점은 무엇이고 단점은 무엇인가? 경제는 어떻게 유능하고 민주적인 국가를 형성해내는가? 왜 불평등은 계속 증가하는가?" 등이다. 이런 난제들을 해결하려면 여성의 자유와 신체 자율권에서 그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

 

저자의 논지는 명확하고 끈질기다. 성평등은 성장과 분배에 중요한 요소이고, 소득불평등과 성평등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소득불평등을 해소하려면 결국 성평등에서 시작해야 한다.

 

"결론은 명확하다. 여성의 신체 자율권이 보장되지 않는 한 서양의 불평등 문제는 해결될 수 없다. 현재는 여성이 피임과 임신중지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다."(20쪽)

 

주류 경제학은 가부장제의 여성 억압을 외면하고 성 요인을 홀시했다. 저자의 말대로, "경제성장, 경기 호황 및 불황, 불평등에 대한 이론에는 대부분 성과 젠더 요인이 빠져 있다." 주류 경제학의 연구방법론은 젠더 편향성을 지닌다. 다시 말해서, 경제학자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가정과 척도, 방법론이 성차별적이라는 얘기다. 이제까지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여성 경제학자는 엘리너 오스트럼 단 한 명뿐이라는 점도 찜찜하다. 저자의 주장대로, 여성이, 여성의 지위와 자유가 인류의 번영과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면, 경제학의 발전에 페미니즘과 성평등이 기여하는 바도 충분히 공감 가능하다.

z***a 2023.04.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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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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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균쇠도, 사피엔스도 읽지 않은 내게 - 물론 읽지는 않았지만 그 책들의 내용과 의미에 대해서는 익히 들었던 바, 그들 책에서 다룰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는 인류 문명의 중대 변수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고 하니 내게 페미니즘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해도 이 책은 한번 펼쳐보고 싶게 만든다. 사실 옛날옛적 원시사회는 모계 중심의 사회였는데 인류가 정착을 하고 사유재산의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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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균쇠도, 사피엔스도 읽지 않은 내게 - 물론 읽지는 않았지만 그 책들의 내용과 의미에 대해서는 익히 들었던 바, 그들 책에서 다룰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는 인류 문명의 중대 변수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고 하니 내게 페미니즘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해도 이 책은 한번 펼쳐보고 싶게 만든다. 사실 옛날옛적 원시사회는 모계 중심의 사회였는데 인류가 정착을 하고 사유재산의 개념이 생겨나면서부터 부계중심사회로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떠올려본다면 이 책의 내용 역시 수긍하며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내용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할수는 없지만 한번쯤 생각해보고 짚고 넘어가야하는 부분이 많은 것은 인정할수밖에 없을 것이다. 여전히 금기시되는 성과 여성의 신체에 대한 언급은 물론 매춘이라는 것 역시 성노동의 범주에 넣는 부분은 솔직히 받아들이기는 힘들다. 2부의 불평등 5장에서 성매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부분은 4부 사람에 대한 부분에서 전반적인 불평등의 이야기 속에 "두뇌로 돈을 버는 자유와 달리 신체를 이용해 돈을 버는 자유는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278) 라며 다시 언급을 하고 있다. 자유경쟁과 자본주의 시장의 논리에 맞춘다면 보편타당한 이야기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단순히 시장의 논리는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좀 논란의 여지가 있기는 하겠다. - 실제 페미니스트들 사이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논쟁은 끝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이 책의 저자는 여성의 신체자율성에 대해 강조를 하고 있다고 느껴지는데 시장경제와 자유라는 부분에서 여성에게 불리한 부분들, 특히 임신과 출산이 여성에게 불평등하게 작용하고 있으며 여전히 가정내 여성의 노동에 대한 무급노동에 대해서는 심도있게 살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r***2 2023.04.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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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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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과 페미니즘이라고 하니 전혀 내용을 짐작할 수가 없었고 어떻게 연결되는지 역시 궁금했습니다. 더군다나 이 책에서는 단순한 관련을 넘어서 성 요인을 등한시해서는 경제 현안들을 해결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네요. 그래서 더욱 더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사실 어느 때부터인지는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페미니즘이라는 단어만 나와도 부정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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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과 페미니즘이라고 하니 전혀 내용을 짐작할 수가 없었고 어떻게 연결되는지 역시 궁금했습니다. 더군다나 이 책에서는 단순한 관련을 넘어서 성 요인을 등한시해서는 경제 현안들을 해결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네요. 그래서 더욱 더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사실 어느 때부터인지는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페미니즘이라는 단어만 나와도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 많이 존재하고 원래 내가 알던 페미니즘과 다른 의미로 비하하거나 오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경제학과 페미니즘이라고 하니 정말 페미니즘이 경제학에도 언급되나 싶은 생각이 처음에 있었습니다. 

 

책을 읽다보니 왜 책 제목이 ‘우리가 있었다’인지 잘 알겠더라고요. 잘 인지하지는 못했지만 늘 여성이 시대적 흐름과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경제학이 성중립적이라고 생각했다가 성과 젠더를 등한시하여 많은 경제학 분야에 대가를 치르는 모습을 보며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하더라고요. 

 

서양의 경제 성장에 관련된 이야기부터 책은 시작합니다. 서양이 부유해지게 된 이야기를 통해 그 속에서 여성에 대한 이야기가 빠져 있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여성의 자유와 경제 번영에 대한 이야기는 흥미로우면서도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도 많더라고요.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경제학과 페미니즘을 제대로 살펴보려면 역사를 논하지 않을 수가 없다는 것을 잘 알게 되었습니다. 좀 더 이 부분에 있어서 역사적인 배경을 잘 알고 있으면 이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여성 내부의 불평등 문제는 페미니즘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는데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몸으로 돈을 버는 여성과 머리로 돈을 버는 여성에 대해서 페미니즘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그리고 평소 이 부분에 대한 저의 생각과 비슷한 쪽은 어느 쪽인지 들어보고 싶더라고요. 

 

아무튼 책을 읽으면서 저도 잊고 있던 부분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아직도 남녀의 임금 격차가 심하다는 것을 잊고 지냈던 것 같네요. 처음 직장에 들어갔을때는 저도 그런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지금은 그냥 잊고 지냈네요. 경제와 관련해서 성평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d****h 2023.04.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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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있었다》 빅토리아 베이트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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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회에서 이슈가 되는 문제라고 하면 예민하게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최근엔 젠더에 관한 문제가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책 《우리가 있었다》는 이 시대 우리가 가지고 있는 페미니즘과 경제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1990년대부터 페미니스트 경제학파 선구자들이 세계여성 경제학회를 중심으로 활동해 왔다고 하지만 페미니스트 경제학자들이 지적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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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회에서 이슈가 되는 문제라고 하면 예민하게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최근엔 젠더에 관한 문제가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책 《우리가 있었다》는 이 시대 우리가 가지고 있는 페미니즘과 경제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1990년대부터 페미니스트 경제학파 선구자들이 세계여성 경제학회를 중심으로 활동해 왔다고 하지만 페미니스트 경제학자들이 지적하듯이 경제학자들은 젠더에 관심이 전혀 없습니다. 이러한 현실 때문인지 경제학계에는 여성이 매우 드물다고 합니다.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여성 경제학자는 단 한 명입니다.

다른 학문 분야에 비해 경제학이 페미니즘에 무관심한 것도 경제학이 성차별적임을 보여주는 증거들이 계속 나오는 것도 다 이유가 있는 셈입니다.

이 책 《우리가 있었다》에서는 여성이 어떻게 역사 속에서, 그리고 경제 번영의 원인에서 어떻게 빠졌는지 알아봅니다.

여성은 경제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 해위 주체였습니다. 페미니즘은 경제 번영 이후에 세상에 등장한 게 아니라 경제 번영이 싹트기 전부터 존재했습니다.

또 경제의 번영에서 불평등으로 옮겨와 여성의 자유가 경제 번영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봅니다.

농경이 발달하고 도시가 생겨나자 국가가 출현했습니다. 농경 생활은 정착을 의미하고 지방과 도시는 통치가 필요했고 가부장제가 발달하기도 하고 가족 구성원이 대등한 관계를 이뤘던 가족 형태가 유지되기도 했습니다. 초창기의 낙후된 유럽이 오히려 여성 친화적이었다고 합니다.

젊은 여성들은 경제적 자유를 바탕으로 배우자와 결혼, 결혼 시기를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게 됩니다. 대신 경제적으로 독립해야 했습니다.

여성의 경제활동이 19세기에 급감했으나 20세기가 되자 다시 활발해집니다. 여성 노동력이 늘어난 데는 페미니즘의 역할이 컸다고 합니다.

일자리 경쟁이 치열해지자 남성들은 기혼 여성의 취업을 제한하는 등 장벽을 쌓습니다. 남성들이 고소득 분야의 일자리를 독점하는 사이 여성들은 단순 사무직이나 가사 일손이 줄어들자 생겨난 일자리 등에서 일자리를 얻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여성의 연간 소득은 남성의 57%밖에 되지 않다고 합니다.

소득이 없는 여성도 포함되기 때문에 이 수치는 성별 간 임금격차보다 큽니다. 여성이 많은 직종은 남성과 똑같은 기술을 사용해도 여성의 임금이 낮습니다.

불평등을 해소하려면 성별 격차를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유급과 무급에 관계 없이 돌봄 노동에 관심을 기울여야 성별 격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l*****0 2023.04.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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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과 페미니즘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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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탈산업화가 한창인 맨체스터주의 어느 가난한 도시에서 성장했으며, 16살에 처음 경제학과 사랑에 빠져 경제학 전공을 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현재도 경제학 연구원이자 교수로 활동중인 분이었다. 그리고 자신을 페미니스트 경제학자라 칭했는데, 작가는 강연을 할때 자유로운 신체적 표현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던 내용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며 시작 했다. 일반적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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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탈산업화가 한창인 맨체스터주의 어느 가난한 도시에서 성장했으며, 16살에 처음 경제학과 사랑에 빠져 경제학 전공을 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현재도 경제학 연구원이자 교수로 활동중인 분이었다.
그리고 자신을 페미니스트 경제학자라 칭했는데, 작가는 강연을 할때 자유로운 신체적 표현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던 내용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며 시작 했다. 일반적인 사람인 나는 경제학자이며 페미니스트가 왜 강연에 옷을 벗거나 노출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내보여야하는걸까?라고 궁금해졌는데, 작가는 개인적인것을 정치적인것이라고 설명하며, 개인적 영역에서 여성의 신체와 무관할 수 없어서 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자신의 행동들에 수많은 악플을 듣고 학대 당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과거 부터 자신을 대변하고 목소리를 내고, 스스로를 선택하는 여성들에 대해 사회는 위협적인 존재로 느껴 왔고, 그것이 평범하지 않다는 관념적으로 억제해 왔다고 했다. 그래서 아직까지도 여성이 자기 신체적 결정권을 가지고 적극적 표현을하려거나 앞으로 나아가려고하면 많은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인류 번영의 역사에는 여성이 존재하지 않았다는것을 알 수 있었다. 여성은 과거나 현재나 가족과 사회의 소유물이고,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존재였으며, 마녀사냥같은 사회적 탄압으로 여자들을 끊임없이 억제하고 통제하려한것이 보여졌다. 성 노동자에 대하여 완전한 성평등을 위해 직업 선택의 제약을 받지 않고 신체든 두뇌든 자신의 능력으로 일하면 대우받는 사회가 이상적이라고 작가는 주장 했는데, 이 부분에서 나와 좀 맞지 않았지만, 왜 여성의 신체 결정권이 중요한지를 강조함에 부족하지 않은 주제 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제학에서 철저히 무시하는 여성이지만, 사실 여성의 존재가 없었다면 경제 번영을 이룰 수 없는 부분이라고 했고, 여성들이 자신의 신체와 삶에 통제하고 결정하지 못하면 사회는 빈곤과 불평등이라는 해법을 찾지 못하고 발전해나가지 못한다는것을 몇번이나 강조한것이 유독 기억에 남는 부분이었다.

아직도 여성의 신체는 부정적이고 타락하고 산업적으로 이용당하는 면이 많다는 생각을 한다. 낙태나 출산에 있어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경제 성장에서도 철저히 배제당했고, 집안에서 돌봄 노동의 무한한 제공자로써 전락하고 말았던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적 인식과 여성들의 인식이 한꺼번에 적정선까지 올라와야 사회적으로 빈곤과 번영이라는 난제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는걸 여러방법으로 알려준 책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m*****a 2023.04.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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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우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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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있었다> 빅토리아 베이트먼, 전혜란, 선순환 저자소개부터 독특했다. 케임브리지 대학교 경제학 교수이면서 여러차례 세간의 주목을 끈 '나체시위'를 벌였으며 성에 대한 경제학의 근본적인 태도변화를 요구했다는 소개에서 더 궁금증이 커졌다. 영어원서 제목은 "SEX FACTOR"로 직설적이면서도 명확한 제목이었고 한글 제목도 좀더 감성적이지만 의미있게 잘 표현했다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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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있었다> 빅토리아 베이트먼, 전혜란, 선순환

저자소개부터 독특했다. 케임브리지 대학교 경제학 교수이면서 여러차례 세간의 주목을 끈 '나체시위'를 벌였으며 성에 대한 경제학의 근본적인 태도변화를 요구했다는 소개에서 더 궁금증이 커졌다.

영어원서 제목은 "SEX FACTOR"로 직설적이면서도 명확한 제목이었고 한글 제목도 좀더 감성적이지만 의미있게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 소개에서 이야기했듯이 이 책은 경제학에서 사라진(?) 또는 경제학에서 인자로 고려되지 않았던 여성이라는 존재에 대해 다루고 있다. 경제성장의 이면에 존재하는 수많은 차별과 숨겨진 경제적 팩터에 대해 여성이라는 관점에서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

책은 '번영', '불평등', '국가', '사람'이라는 대분류 속에 서양이 근대의 산업혁명을 바탕으로 이루어낸 번영과 여성의 자유라는 상관관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러면서 반대로 성차별이 가지는 불평등이 무엇이고 소득불평등과 성의 관계는 어떠한지 다루면서 '성을 파는 일'에 대한 저자의 견해를 보여준다. 페미니즘 안에서도 논쟁 중인 매매춘에 대한 저자의 견해는 평소 내 견해와 거의 똑같다고 여겨지기에 경제적인 관점에서 매매춘에 대한 접근과 여성의 자유를 기반으로 하는 매매춘에 대한 접근이 결국 합치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대의 정부는 대부분 큰 정부로 이루어진다. 다양한 복지와 사회보장제도를 구축하기위해 정부는 점점 규모가 커지고 있고 고용이나 여러가지면에서도 정부의 역활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런 국가일 수록 여성의 자유가 보장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우리도 쉽게 인지되는 점이며 결국 여성의 자유를 팩터로 볼 것인지 결과로 볼 것인지에 대해 여러가지 관점에서 질문을 던지고 있다.

경제적 관점에서 여성의 자유를 보장해 주는 중요한 요소는 임신과 출산에 대한 자유이며 결국 자신의 몸과 돌봄과 소득에 대한 보장이 따라주어야 하는 문제이다.

근대 유럽의 경제 성장의 근간에 여성의 자유가 있었으며 그렇기 때문에 일찌감치 유럽에서 여성의 조혼이 사라지게 된 것이 여성의 경제활동으로 설명하는 것도 의미있다고 보여졌다.

여성의 경제활동에 대해 다양한 시각의 접근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가사노동 자체를 하나의 비용으로 환산하는 재산분할에 대한 관점들부터 여성의 돌봄이 그저 가족에게 제공되는 서비스가 아니라는 점은 이제 당연한 사실로 받아드려진다.

그럼에도 아직도 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상대적으로 불안하다. 갑작스런 이혼이나 가정의 해체 상황에서 소득을 일구어낼 방안들이 원활하지 않다는 점이나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 선택할 수 있는 직업군이 그다지 높은 소득을 보장하지 않는 다는 점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가장 중요한 사회 구성원이면서도 경제학에서 잊혀진 팩터였던 여성에 대한 문제제기를 보여준 책이라 나에게도 새로운 시각에 대해 많은 가르침을 주었다.

YES마니아 : 로얄 j****o 2023.04.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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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제대로 알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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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 우리는 이분법적인 논리에 휘둘리는 것 같다. 어쩌면 남보다는 나를 먼저 내세우고 싶은 심리가 깔려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다. 작금의 사회가 자꾸만 그렇게 만들어가고 있다. 개성을 이야기하면서 몰개성의 시대를 살게 하고, 각자의 그림을 그리라고 말하면서 같은 그림을 그리지 않으면 안될 것처럼 몰아가고 있다. 서글픈 일이다. 나는 맞고 너는
"페미니즘, 제대로 알고 있는가?" 내용보기

언제부터인지 우리는 이분법적인 논리에 휘둘리는 것 같다. 어쩌면 남보다는 나를 먼저 내세우고 싶은 심리가 깔려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다. 작금의 사회가 자꾸만 그렇게 만들어가고 있다. 개성을 이야기하면서 몰개성의 시대를 살게 하고, 각자의 그림을 그리라고 말하면서 같은 그림을 그리지 않으면 안될 것처럼 몰아가고 있다. 서글픈 일이다. 나는 맞고 너는 틀리다는 식의 사고는 위험하다. 신냉전의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말들하는 요즘 이 책을 보게 된 건 우연이 아니다. 페미니즘이라는 말의 정의에 대해 한번쯤은 생각해 봐야 한다고 느끼던 참인 까닭이다. 관심도 없던 단어가 시선을 끌었던 이유는 페미니즘의 정의가 너무 좁게 해석되는 건 아닌가 싶어서였다. 단순히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혹은 남성과 여성 사이에 줄을 긋는 일이 그 목적은 아닐 것이기에. 궁금했던 주제였다.

학자로서 대부분의 시간을 홀로 틀어박혀 글을 쓴다는 저자는 영국 출신의 페미니스트 경제학자이며 케임브리지대학교의 경제학 연구원이자 교수다. 일상에서 여성의 신체를 금기시하는 현상에 저항하기 위해 여러 차례 나체 시위를 벌였다는 말도 보인다. 그녀가 원한 것은 성에 대한 경제학의 근본적인 태도 변화였다. 그럼에도 여전히 변하지 않고 있다는 말은 씁쓸하다. 지구환경에 관심 있는 사람들과 과학자, 학자들이 모여 만든 프로젝트에서 80가지 지구온난화 해결책을 제시했는데 가족계획과 여성 교육이 10위를 차지했다는 말은 놀랍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는 경제의 내면에 여성이 깊숙하게 자리하고 있었다는 말일 터다. 이미 1869년 존 스튜어트 밀은 여성 억압이 인류 발전을 방해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발언에 귀 기울이는 경제학자는 없었다는 점이다. 근래에 우리도 여성의 가사노동이 무급노동에서 유급노동으로 바뀌었다. 근로기준법 제정 이후 무려 68년만의 쾌거라고 한다. 진즉에 그랬어야 했다. 일상생활 자체가 경제인데 그 경제의 밑바탕에는 항상 여성이 있었다. 힘든 시절에 가정과 가족을 책임졌던 엄마가 있었고 누나가 있었다. 여성이 돌봄을 도맡는 불평등한 현실은 19세기에 생겨난 '가정성 이념' 때문이다. 가정이 평등하지 않은 한 시장도 평등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시장이 평등하지 않은 한 가정도 평등할 수 없다. 가정과 시장은 서로 상호작용한다. 여성의 신체 자율권을 폭넓게 보장하는 데에 관심을 기울인다면 불평등의 해결책도 보일 것이다.(-130쪽) 그러면서 저자는 성과 여성의 신체를 향한 기존의 사회적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고 말한다. 몸으로 일을 하는 여성과 두뇌로 일을 하는 여성의 차이는 무엇일까? 그것도 어쩌면 고정관념에서 온 것일 것이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어떤 정의 혹은 규칙이나 규범에 대해 세뇌 당하며 자란다. 그것을 교육이라고 말하면서. 이 책은 단지 여성 그 자체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역사와 함께 했던 여성의 존재감을 말하고 있다. 상당히 설득력 있는 목소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화는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여성에게 불리한 법, 규정 및 제도에 녹아 있는 사회규범과 싸울 수 밖에 없다고. 또한 집단 간의 이익 상충으로 발생할지 모르는 갈등도 생각해야 한다고.(-186쪽) 기나긴 역사와 학문에서 여성은 소외당했다는 말에 공감한다. 정치가 억압하고 사회가 차별했다는 말에도 공감할 수 밖에 없었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강하게 말하고 있다. 그때, 그곳에 항상 우리가 있었다. 결핍과 폭력, 차별과 모멸을 끝내 견디고 우리가 있었다...고.

'방 안의 코끼리'... 책을 읽으면서 이 말이 자꾸만 눈에 밟혔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 누구도 먼저 이야기를 꺼내지 못하는 크고 무거운 문제를 비유하는 말이다. 머리속에 그림을 그려보라, 방 안에 그 커다란 코끼리가 있는 것을! 페미니즘도 그렇겠지만 플라스틱 문제도 그렇고, 미래의 먹거리 문제도 그렇고 작금의 우리가 방 안에서 키우고 있는 코끼리는 한두마리가 아닐 것이다. 방 안에 코끼리가 있는 것을 알면서도 모두가 눈치만 살피고 있다. 그것으로 인해 엄청난 일이 벌어질지도 모른다는 걸 알면서도. 그것이 우리 모두의 문제라는 걸 인정했을 때 감내해야 할 것 때문인지도 모를 일이다. 그렇다고 해서 모두가 모른 척 할 수 만은 없는 일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참 꼼꼼히도 읽었다. 이 책을 통해 페미니즘이란 말을 다시 한 번 들여다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어느 특정한 집단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여성을 위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남성과 여성 사이에 줄을 긋는 것이 페미니즘은 아니라고. "여성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시몬느 드 보부아르가 남긴 말이라 한다. 서문에서 저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사회는 독립적이고 당당한 여성들을 위협적인 존재로 느낀다. 사회는 자신을 대변하고, 목소리를 내고, 스스로 선택하는 여성들을 어떻게 상대해야 할지 모른다. 그래서 역사를 통틀어 전염병이 돌아도, 지진이 발생해도, 전쟁이 벌어져도, 기근이 들어도 이는 모두 여성들의 탓으로 돌렸다. 여성을 '통제하에 두려는' 가부장제를 정당화하기 위해서였다. 가부장제를 이용해 여성의 독립을 막고, 목소리를 제한하고,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건 바로 여성들이 강하기 때문이다.(-26쪽) 이렇게 자신있게 한 말들에 대한 근거를 이 책이 제시하고 있다. 어쩌면 이 책을 통해 또다른 역사의 뒷면을 보게 될 지도 모른다. 책 표지의 말이 시선을 끈다. 경제학이 외면한 인류 번영의 중대 변수, 페미니즘... 다시 말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경제학자이다. /아이비생각

 

i****9 2023.04.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Review] 우리가 있었다 (빅토리아 베이트먼 著, 선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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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女性主義, feminism)은 어떤 집단에서는 낙인처럼 사용하는 단어가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페미니즘은 젠더 불평등을 연구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인류가 올바름으로 나아가기 위한 운동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 덕분에 단지 성별 때문에 ‘잊혀지거나 무시된’ 많은 과거 여성들의 업적을 다시 이해하기 시작했고, 그럼으로 인해 우리가 지금 마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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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女性主義, feminism)은 어떤 집단에서는 낙인처럼 사용하는 단어가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페미니즘은 젠더 불평등을 연구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인류가 올바름으로 나아가기 위한 운동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 덕분에 단지 성별 때문에 ‘잊혀지거나 무시된’ 많은 과거 여성들의 업적을 다시 이해하기 시작했고, 그럼으로 인해 우리가 지금 마주한 현실의 불평등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기도 합니다. 페미니즘을 단순한 여성 우월주의로 이해해서는 안되는 이유는 현실에서는 아직까지는 남성의 권력이 공고하기 때문이지요. 

 

 “우리가 있었다 (빅토리아 베이트먼 著, 전혜란 譯, 선순환, 원제 : The Sex Factor: How Women Made the West Rich )”는 흥미로운 책입니다.

 

 

 

 

자본주의가 발달하면서 ‘돈’의 가치가 무엇보다 숭상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서구로 통칭되는 미국과 유럽이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지를 이야기하면서, 이러한 발전 과정에 있어 여성의 역할을 기존 경제학에서 어떻게 간과하고 무시했는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자는 , 여성의 기여가 현대 경제 시스템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이었다고 주장합니다.

 

저자는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경제사를 살펴보는데, 이를 통해 독자로 하여금 새로운 관점으로 경제사를 바라보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농업, 산업, 무역, 금융 분야에서 여성의 역할을 살펴보고 각 분야에서 여성의 공헌이 무시되었으나, 사실은 무시될 만큼 가벼운 공헌이 아니었다고 저자가 주장하는데 책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저자의 주장에 동조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사례와 근거를 제공받게 됩니다.

 

 

경제성장 관점에서 역사적으로 경제 성장이 가장 높았던 시기와 지역을 보면 일반적인 통념과는 다르게 임금이 높은 시대, 그리고 임금이 높았던 지역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경제 성장이 이루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저임금으로 인한 잉여가치의 극대화가 경제 성장의 핵심이라는 전통적 자본주의 경제 사상이 실제와는 맞지 않는다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산업혁명의 발상지였던 영국은 전통적인 고임금 국가였고, 대부분의 경제 호황기를 맞이한 대부분의 국가 역시 마찬가지 였다는 것이지요. 심지어 산업화의 중심 국가가 이동하기 시작한 19세기말에서 20세기 뿐 아니라 21세기에도 이러한 역사적 증거는 유효하다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또한 서구 경제 발전에 대한 여성의 기여에 대한 현대적 맥락 역시 놓쳐서는 안되는 중요한 주장입니다. 특히 2차 대전 이후 여성의 경제 참여가 활발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완전한 경제 참여에 여전히 성별 임금 격차, 리더십 직책의 여성 부족, 가정 내 성별 분업 등 다양하며 상당한 장벽에 직면해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경제의 지속 발전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류의 절반을 배제하지 않는 것이라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별에 따른 경제 활동 참여의 장벽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있었다, #빅토리아베이트먼 #전혜란 #선순환 #책좋사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m******6 2023.04.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가 있다
"우리가 있다" 내용보기
이 책은 특별하다. 일단 특별한 책은 읽을 가치가 있다. 우리의 지경을 넓혀주기 때문이다. 우리가 익숙한 환경 속에서 놓치고 있던 것들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제공하는 책들은 일단 읽을 가치가 있다.   처음에는 단순히 페니니즘에 대한 찬양이나 여성의 권리에 관한 책인줄 알았는데, 책 내용은 그것을 넘어선 젠더의 문제, (물론 여성에 대한 내용이 주가 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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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특별하다. 일단 특별한 책은 읽을 가치가 있다. 우리의 지경을 넓혀주기 때문이다. 우리가 익숙한 환경 속에서 놓치고 있던 것들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제공하는 책들은 일단 읽을 가치가 있다.

 

처음에는 단순히 페니니즘에 대한 찬양이나 여성의 권리에 관한 책인줄 알았는데, 책 내용은 그것을 넘어선 젠더의 문제, (물론 여성에 대한 내용이 주가 되긴 하지만)이다. 이는 사실 경제학에서 간과하고 있던 문제이긴 하다.

 

경제학을 배운 적이 있지만, 경제학은 성을 묻지 않는다. 경제의 흐름을 이야기하지만, 거기에 인간은 그냥 더미같은 인간일뿐 남성이나 여성 같은 젠더적인 인물이 아니다. 좀비같은 인형같은 존재로 그 색이 완전히 지워져 버린 존재이다. 왜 지금까지 이런 부분에 대한 의문을 가지지 않았는지, 오히려 지금 생각해 보면 그게 더 신기하다. 그만큼 경제학은 젠더를 묻지 않았다.

 

이 책은 여성학자가 이런 경제학의 근본적인 문제점에 대해 진지하게 이의를 제기하며, 경제의 흐름을 거시적이나 피상적으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그 안의 주체인 인간을 제대로 보자는 이야기이다. 집안이 파산이 났는데, 그 파산이 국가 정책의 문제인지, 아니면 회사의 문제인지를 보기전에 일단 그 집안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집안을 먼저 둘러보자는 말이다. 지금까지 놓쳤던 새로운 관점이다. 오히려 이런 관점이 지금까지 언급되지 않았다는 게 신기하다. 정말 신기하다. 우리는 이렇게 기존 제도나 관습 속에서 생각없이 살아갈 때가 있다.

책 내용이 어떻든 일단 저자의 이런 새로운 관점 제시 자체로 이 책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전에 알지 못했던, 경제학의 속살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책이다.

h****m 2023.04.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