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딸 작가님의 우리 인생 정상 영업합니다 : 끝내기 실책 같은 상황이어도 리뷰입니다. 지난번 책을 너무 잘 읽어서 이북으로 나오기만을 기다리다가 덥석 질렀어요~ 물론 이번에도 너무 잘 읽었습니다. 웃으면서 술술 읽어내렸어요. 자기 인생의 크고 작은 희로애락을 이만큼 재미있게 표현하시는 재능이 언제나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다만 이북인만큼 출판사에서 각주나 이미지편집에 신경써주시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특히 각주는 진짜 확인하기 불편했어요) 그 점이 아쉬웠던 것만 빼면 좋았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쌍딸님의 책이 나왔다고 해서 구매했습니다. 늘 느끼는거지만 쌍딸님은 평범한 상황도 어쩌면 좋지않은 상황도 위트있고. 재미있게 이야기하시는거 같아요. 그래서 제가 쌍딸님이 이여기하는 야구에 입덕하게 된걸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 매번 느끼지만 열번중에 세번 안타를 치면 꽤나 잘하는 선수다! 라고 말하는 야구는 꽤나 평범하고 실수투성이에 어쩌면 구질구질하기도한 우리들의 인생과 많이 닮은거 같아요. 그래서 중간중간 나오는 야구에 대한 비유들이 어쩜 그렇게 찰떡 같던지! 예전에 나왔던 야구에 대한 책을 기대하고 이책을 사신다면 조금 실망하실수도 있다는 점을 미리 말하고 싶네요 다른 사람이 보기에 귀한 건 나에게도 귀합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 보기에 평범한 것이 나만 아는 의미를 지닐때 그건 정말 특별해집니다. ... 각자의 삶이 다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다 평범한 인생을 삽니다 하지만 제 인생에는 저만 아는 의미가 있고, 여러분들의 인생에는 여러분들만 아는 의미가 있습니다. 어쩌면 뻔한 말이지만. 글로 된 활자를 읽고 씹을때마다 저런 글들은 얼마나 위로가 되는지요. 정말 평범한 인생을 사는. 3할 타자 정도도 되지 못할 저에게는 이 에세이가 참 위로가 되었습니다. 타석에 선 나한테는 정말 말도 안되는 능력을 가진 오타니같은 타자가 던지는 무시무시한 변화구가 날라올때도 있겠고. 어쩌면 엄청난 속도로 날라오는 마구가 제 몸에 맞을때도 있겠죠. 삼진아웃으로 어이없이 아웃당할수도요. 그래도 휘두른 타석에 운 좋은 세이브로 1루로 나아갈수도. 삼진을 당하더라도 두번째 타석에서는 감을 잡고 안타를 칠수도 있겠죠. 야구공은 둥그니까. 내가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잖아요? 힘들고 구질구질한 인생이여도 저는 오늘도 빠따를 들고 타석에 나가보려고 합니다. 모든 인생들 파이팅! 그리고 롯데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