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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기도의체험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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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사실 오랜 신자 경력(?)에도 불구하고 저는 참으로 기도가 부족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선택한 것 같아요. 좀, 제대로, 똑바로, 기도 좀 해보자! 성당만 왔다 갔다 미사만 겨우 드리지 말고!!! 제 반성을 위한, 그리고 바르게 나아가기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맨 앞에 있는 김수환 추기경님의 추천사도 좋았고, 더불어 작가이신 안토니 블룸 대주교님과의 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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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사실 오랜 신자 경력(?)에도 불구하고

저는 참으로 기도가 부족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선택한 것 같아요.

좀, 제대로, 똑바로, 기도 좀 해보자!

성당만 왔다 갔다 미사만 겨우 드리지 말고!!!

제 반성을 위한,

그리고 바르게 나아가기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맨 앞에 있는 김수환 추기경님의 추천사도 좋았고,

더불어 작가이신 안토니 블룸 대주교님과의 인터뷰!

이 부분이 특히 중요한 것 같아요.

인터뷰를 꼭 읽고, 책을 읽으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인터뷰 속에 기도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대화가 많더라고요.

 

제가 이 책을 통째로 완벽히 이해하기보다는

아직 토막토막 부분부분 제가

보고자 하는 부분만 본 게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만큼 아직 제가 기도에 대한

이해도 또 실천도 부족하다는

뜻인 것 같아 사실 많이 부끄럽기도 합니다.

이제 그 부끄러움을 버리고

진정한 기도에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함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합니다.

그래서 이 번 한 번만 읽고 끝내지 말고

꼭 다시 한번 읽어서 이제는

조금 더 통합적으로 이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p********5 2023.05.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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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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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처음 기도했던 날이 떠오른다. 그저 내 기도가 응답받기만을 바란 부끄럽고 어리숙한 기도였다. (그 이후로도 조금씩은 '하느님의 부재'를 느끼며 기도하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며 진정한 기도가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금씩 이해하고는 있었지만, 막 와닿지는 않았다. 그러다 만나게 된 책 <기도의 체험>.     50여 년 동안 기도 입문서로 사랑을 받은 만큼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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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처음 기도했던 날이 떠오른다. 그저 내 기도가 응답받기만을 바란 부끄럽고 어리숙한 기도였다. (그 이후로도 조금씩은 '하느님의 부재'를 느끼며 기도하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며 진정한 기도가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금씩 이해하고는 있었지만, 막 와닿지는 않았다. 그러다 만나게 된 책 <기도의 체험>.

 


 

50여 년 동안 기도 입문서로 사랑을 받은 만큼 그동안의 궁금증과 더불어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저자가 직접 하느님을 만난 체험도 담았으며, 가장 중요한 기도의 핵심까지 얇지만 정말 알차게 담겨있었다.

 

책을 따라 차근차근 단계별로 나아가다 보면 기도를 통해 (깊은 신심을 담아) 내면 속 하느님과 대화할 수도 있고, 생활 속에서 하느님과 함께 머무를 방법도 터득하게 된다. 그중 나의 감정을 진심으로 담은 기도문을 선택하는 방법이 있는데, 아직 '깊은' 기도하기 어려운 나에게 정말 좋은 방법이었다.

 

수많은 좌절의 속에서 하느님을 더 찾고 의지해야 한다는 걸 잘 안다. 그런데 왜 '그 순간'에는 기도하지 못하는 것일까? 저자는 말한다. '기도를 하지 못하는 건 불안해하기 때문이고 그 불안이 우리를 정복했기 때문'이라고. 이제 그 명확한 이유를 알았으니 틈나는 대로 특히나 어려움을 마주할수록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정말 여러 번 정독해야 할 책이 분명한 기도 입문서 <기도의 체험>. 이 책을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b***********6 2023.05.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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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고 침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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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르는 책을 곰곰이 살펴보니 기도에 대해 무엇인지 알고자하는 욕구가 강하다 느꼈다. 하느님께 무엇을 청해야 하고 어떻게 말해야 할지 조심스럽고, 나의 행동과 말이 형식적이라 느낄때가 많았다. 정말 기도가 무엇인지를 몰랐던 거다.   <기도의 체험>에선 기도를 이렇게 말한다.   먼저, 기도란 만남이며 관계라는 것, 즉 깊은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며 우리에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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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르는 책을 곰곰이 살펴보니 기도에 대해 무엇인지 알고자하는 욕구가 강하다 느꼈다.

하느님께 무엇을 청해야 하고 어떻게 말해야 할지 조심스럽고, 나의 행동과 말이 형식적이라 느낄때가 많았다. 정말 기도가 무엇인지를 몰랐던 거다.

 

<기도의 체험>에선 기도를 이렇게 말한다.

 

먼저, 기도란 만남이며 관계라는 것, 즉 깊은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며 우리에게나 하느님에게나 강요할 수 없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는 매우 중요합니다. p.51

 

그리고 기도를 하기 위한 방법으로 멈춤과 침묵을 권한다.

 

우리는 시간을 멈추고 현재에 머무르는 방법을 배워야 하고, 이 ‘지금’안에 살아 있으며, 이 ‘지금’이 영원과 시간을 가르는 지점임을 배워야 합니다. …… 아무것도 하지 않는 연습을 해 보십시오. p.147

 

입을 침묵시키는 데서 시작해서 감정의 침묵, 마음의 침묵, 몸의 침묵을 배우십시오. …… 우리는 침묵에 귀 기울이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내적으로 조용해졌을 대 요한 묵시록의 말씀이 실현되는 것을 발견할 것입니다. p.162~163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 무수한 말의 이동이 일어난다.

그러면서 나는 당신께서 바라시는 모습으로 준비되어 있지 못한 상태의 연속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음에 대한 불안함과 두려움이 문 앞에 서 계시는 분을 만날 수 없게 했던 것이다.

이제 ‘지금’ 행동을 멈추고 문고리를 잡는다.

 

보라, 내가 문 앞에 서서 문을 두드리고 있다. (묵시 3,20)

o****n 2023.04.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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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로 나아가는 여정의 길잡이”(안토니 블룸)
"“하느님께로 나아가는 여정의 길잡이”(안토니 블룸)" 내용보기
<책 소개> 김수환 추기경님의 추천도서이기도 한 이 책은 기도의 방법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깊고 생활한 기도를 통해 하느님과 내적으로 만나는 길을 자신의 기도 체험으로 밝혀주고 있다. 기도하는 방법을 가장 쉽게 알려주는 책으로 기도를 간절히 하고 싶으면서도 어떻게 기도를 드려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기도 입문서이다. 저자 안토니 블룸은 하느님께서 침묵하고 계
"“하느님께로 나아가는 여정의 길잡이”(안토니 블룸)" 내용보기


<책 소개>

김수환 추기경님의 추천도서이기도 한 이 책은 기도의 방법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깊고 생활한 기도를 통해 하느님과 내적으로 만나는 길을 자신의 기도 체험으로 밝혀주고 있다. 기도하는 방법을 가장 쉽게 알려주는 책으로 기도를 간절히 하고 싶으면서도 어떻게 기도를 드려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기도 입문서이다. 저자 안토니 블룸은 하느님께서 침묵하고 계시다고 느끼는 그 순간이 바로 기도를 시작할 때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그리스도인이 되기까지 경험과 기도에 관한 체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쉽게 설명한다. 성경 말씀을 비롯하여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들어가며 기도방법을 알려 주기에, 이 책을 읽고 나면 기도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예전 견진성사를 받기 전, 수업을 들을 때 신부님의 질문이 떠오른다.

"여러분은 기도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이었다. 교육을 받는 많은 신자들이 한 명씩 돌아가며 다양한 답을 내놓았고, 우리의 대답을 다 들으신 신부님께서 말씀하셨다. 

기도란 하느님과의 대화입니다.

 기도는 하느님과의 친교, 하느님과의 소통이라는 것을 풀이해서 알려주셨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님과의 대화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노력해야한다는 중요한 말씀도 덧붙이셨다. 

많이 반성해야 할 것이 요즘은 크게 기도를 많이 드리지 않게 된다. 그러다 미사에 참례하면 또 반성하고, 또 일상에 치이다 보면 피곤해서 쓰러져 잠들기 일쑤다. 미사 주보의 어느 한 신부님의 말씀도 떠오른다. 그 신부님 역시 신학대를 다니며 주님과의 관계에 대하여 뜨뜻미지근한 마음에 이제 신학대를 그만두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도망갈 궁리만 하다 어느 날, 주님의 말씀을 서적에서 맞닥뜨리며 다시금 정신을 차리게 되었다는 이야기였다.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라는 베드로에 대한 주님의 물음이셨는데, 그 물음이 마치 자신에게  "이러한 너여도 나는 너를 사랑하는데, 너는 나를 사랑하지 않느냐." 라는 물음으로 들렸던 것이다. 그 뒤 이런저런 못난 자신의 모습에도 언제나 늘 주님은  '나'를 사랑하고 계셨다는 것을 깨닫곤 다시금 정신을 차린 뒤, 지금껏 사제가 되기 위한 길을 열심히 점진하고 있다는 신부님의 경험이 이 책과 함께 일맥상통하며 나의 마음에 울림을 주었다. '기도'라는 너무나도 소중한 주님과의 대화이자, 위로받을 수 있는 주님과의 시간. 이 시간을 소홀히 해선 안 되는 것임이 분명함에도 또 현실을 주님보다 본의 아니게 먼저 앞세워 생활한 것은 아닌지 반성을 하게 된다. 

<책 속 구절>

어려움과 고통은 극복하고 나면 항상 그 너머에 무엇인가가 있습니다. 그러나 행복에는 그 이상의 의미가 없었고, 저는 아무것도 믿지 않았기에 행복이 무미건조하게 느껴졌습니다.

---「22~23쪽 ‘안토니 블룸 대주교와 한 인터뷰’」중에서

주님을 볼 욕심으로 창공을 아무리 뚫어지게 쳐다보아도 소용이 없지요. 오히려 이웃을 자세히 쳐다보아야 하고, 그 이웃을 위해 하느님께서 죽으실 정도의 가치가 그들 각자에게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29쪽 ‘안토니 블룸 대주교와 한 인터뷰’」중에서

하느님을 만나는 건 사자 굴로 들어가는 것과 같습니다. 취미가 아니라, 정말 생사를 걸고 그분을 찾아야 하지요. 하느님에 관한 지식을 많이 쌓았다 해도 그분을 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분을 알려면 인생을 걸고 뛰어들어야 합니다.

---「34쪽 ‘안토니 블룸 대주교와 한 인터뷰’」중에서

우리는 그분께 무엇인가 받기를 원하지, 그분 자체를 원하지는 않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관계일까요? 친구 관계에서도 무엇인가 받을 생각만 하고 친구에게는 관심이 없다면 그 친구와 나누는 우정을 참된 우정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친구가 우리에게 어떤 이득이 될지 신경 쓰고 있습니까, 아니면 그 친구 자체를 사랑합니까? 주님과 맺는 관계에서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58쪽 ‘하느님의 부재’」중에서

지금까지 말한 것에 동의한다면 문을 두드려야 할 때가 온 것입니다. 이 시점에서 여러 가지 심각한 문제들이 대두됩니다. 우리가 두드려야 할 문이 어느 교회의 문이라면 그저 가서 두드리면 됩니다. 그러나 어디를 두드려야 할지 모르는 게 문제입니다. 사람들은 기도하기를 원하면서도 대부분 “어디를 향해서 기도해야 할까? 내 눈과 마음을 어디로 향하게 해야 할까?”라고 자문합니다.

---「82쪽 ‘문을 두드림’」중에서

러시아의 우주 비행사 가가린이 우주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창공에서 하느님을 만날 수 없었노라고 했을 때 모스크바에 있는 어떤 신부님이 “땅에서 그분을 만나지 못했으면 하늘에서도 만나지 못했을 것입니다.”라고 평한 적이 있습니다. 제 말도 이와 같은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안에서 하느님을 느낄 수 없다면, 비록 그분을 만난다 해도 알아보지 못할 것입니다.

---「86쪽 ‘문을 두드림’」중에서

힘은 하느님께서 주시지만, 그걸 쓰는 것은 우리입니다. 기도하면서 하느님께 어떤 일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달라고 청하는 이유는 우리가 그 일을 하기에 너무나 약하니까 대신 해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115쪽 ‘내면으로 들어가기’」중에서

죽음의 위험이 다가오는 그때, 그는 혼자였습니다. 자신은 너무나 작은 존재였으며, 그 어떤 보호도 받을 수 없음을 절감했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기도나 신경을 계속 외는 대신 예리코의 눈먼 이처럼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님,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131쪽 ‘내면으로 들어가기’」중에서

첫째로 할 일이 없을 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연습을 해 보십시오. 가만히 앉아서 “자! 아무것도 하지 말자. 5분 동안만 가만히 있자.” 하고 말하면서 마음을 편히 가지십시오. 그러고 나서 그동안 계속 ‘나는 여기 하느님의 현존 안에, 나 자신과 내 주위에 있는 모든 가구들의 현존 안에 있다. 자! 가만히, 움직이지 말고 있자.’ 하고 생각하십시오. 아마 처음에는 1분이나 2분 정도만 견딜 수 있을 것입니다.

---「147쪽 ‘시간 활용하기’」중에서

말을 할 수 있으면 우리 주위의 모든 풍랑을 하느님께 가져갈 수 있습니다. 침묵 안에 머무르면 이런 폭풍 속에서도 하느님께 눈을 돌리고 옆에서 파도가 치도록 내버려 두면서 평온한 상태로 쉴 수 있습니다. 물론 완전히 평온한 상태라 해도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오히려 바로 그때가 모든 다툼과 긴장이 하느님의 손안에 바쳐지는 때입니다.

---「155~156쪽 ‘시간 활용하기’」중에서

하느님과 우리 사이에 무언가 조심스럽고, 멀고, 차가운 관계가 계속되고 예식적인 말과 행동을 해야만 하느님과 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아직 우리는 기도가 무엇인지 모르는 것입니다. 이런 복잡한 절차 없이 하느님을 1인칭과 2인칭으로, 곧 진정으로 당신이라고 부를 수 있을 때가 옵니다.

---「169쪽 ‘하느님께 말씀드리기’」중에서

하느님을 찾는 과정에서 고통과 불안, 희망과 기대 등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감정을 겪으며 견뎌 왔을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뵙기를 원하는 그분이셨고, 또 우리를 괴롭히는 분이셨을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우리가 갈망하는 분이시며, 우리를 피하시는 것 같기에 원망스럽기도 한 분이셨겠지요. 그분 없이는 살 수 없을 정도로, 그 무엇보다 사랑하는 분인데도 우리에게 응답이 없으신 분이셨을 것입니다.

---「176쪽 ‘하느님께 말씀드리기’」중에서

성모님은 단순히 하느님이 사람이 되기 위해 사용된 도구가 아닙니다. 그분은 하느님께 온전히 순종하셨고, 하느님을 깊이 사랑하여 그분의 뜻이 무엇이든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겸손했기에 하느님이 그분에게서 태어나신 것입니다.

---「184쪽 ‘두 가지 묵상’」중에서

"주님, 이러한 저도 사랑해마지않는 주님. 

주님께 성실하지 못한 자녀로서의 모습을 보여 드려 너무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그럼에도 주님을 향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라고 미사 성체 후 말씀드렸다. 무엇보다도 주님의 자녀가 된 뒤 나 스스로 반성을 하는 시간을 불쑥불쑥 갖게 된다. 스스로가 잘나서 반성을 안했던 것이 아닌, 이전에는 나를 돌아볼 시간조차 없었음을 말하고 싶다. 이제는 미사를 하는 중에도, 책을 읽으면서, 아니면 성가를 들으면서도 문득문득 나를 돌아보고 반성을 하게 된다. 그 시간이 매우 감사하다. 겸손함을 잊지 않도록 늘 주님은 나를 돌봐주시고 일깨워 주신다. 좀 더 성실한 주님의 자녀가 되도록 돌아오는 5월은 노력하고자 한다. 

마음에 여러 가지 걱정과 근심이 앞서지 않도록 

늘 저를 이끌어주시고 돌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주님.

e******6 2023.04.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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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기도의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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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가 저만 어려운건 아니었나봅니다.  작가의 글을 따라가다보니 기도란 누구에게나 어려운것 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기도의 초보자로서 독자 역시 초보자라고 가정한 채 함께 기도를 배우기 시작한다고 여기겠습니다.” ─ 안토니 블룸 성모님은 단순히 하느님이 사람이 되기 위해 사용된 도구가 아닙니다. 그분은 하느님께 온전히 순종하셨고, 하느님을 깊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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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가 저만 어려운건 아니었나봅니다. 
작가의 글을 따라가다보니 기도란 누구에게나 어려운것 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기도의 초보자로서 독자 역시 초보자라고 가정한 채
함께 기도를 배우기 시작한다고 여기겠습니다.”
─ 안토니 블룸
성모님은 단순히 하느님이 사람이 되기 위해 사용된 도구가 아닙니다. 그분은 하느님께 온전히 순종하셨고, 하느님을 깊이 사랑하여 그분의 뜻이 무엇이든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겸손했기에 하느님이 그분에게서 태어나신 것입니다.
---「184쪽 ‘두 가지 묵상’」중에서

기도에 대해서 차분하게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가톨릭출판사#서평단#캐스리더스6기 

s******0 2023.04.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기도로 여는 하느님 나라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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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고 있는가? 기도를 어떻게 하는지 아는가? 기도를 왜 해야하는가? 이 책에 대한 김수환 추기경님의 추천사를 읽으며 기도뿐 아니라 사람들에게서도 점점 멀어지고 싶어하는 스스로를 다시 돌아보았던 것 같다. 주님, 주님 한다고 해서 주님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는 성경 말씀처럼 참된 기도란 무엇인지, 마음은 어떠해야 하는지, 실천 없이 기도만 하면 하느님 체험이 가능한 것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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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고 있는가? 기도를 어떻게 하는지 아는가? 기도를 왜 해야하는가?
이 책에 대한 김수환 추기경님의 추천사를 읽으며 기도뿐 아니라 사람들에게서도 점점 멀어지고 싶어하는 스스로를 다시 돌아보았던 것 같다.
주님, 주님 한다고 해서 주님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는 성경 말씀처럼 참된 기도란 무엇인지, 마음은 어떠해야 하는지, 실천 없이 기도만 하면 하느님 체험이 가능한 것인지에 대한 내용들을 여러 일화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저자인 안토니 블룸 대주교는 러시아 정교회 소속이지만, 그리스도교의 한 교파인 정교회는 동로마와 서로마의 문화적, 정치적 알력이 원인이 되어 가톨릭 교회와 분리가 되었으므로 교리상으로는 가톨릭과 거의 다른점이 없다고 한다.
기도의 참맛을 알리고자 책 내용을 옮겨주신 김승혜 수녀님께 감사드리며 본 내용에 들어가본다.

책 초반에는 블룸 대주교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당신의 성장 배경과 하느님을 가까이 하게 된 영적 체험들, 
당신이 생각하시는 그리스도인의 삶 등을 여러 경험을 이야기 해주신다. 그 중 인상 깊었던 부분은 하느님을 만나는 것은 취미가 아니라 생사를 걸고 그분을 찾아야 하는 것이라는 말씀과 어머니의 죽음을 통해 당신의 말과 행동이 마지막일 수 있으니 사소한 말과 행동이 소중하게 느껴졌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본론의 내용은 하느님의 부재, 문을 두드림, 내면으로 들어가기, 시간 활용하기, 하느님께 말씀드리기, 두가지 묵상의 여섯가지 주제를 가지고 기도의 방법과 방향, 실천 방법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복음 말씀 안에서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고 하신 말씀처럼 하느님을 만나기 위해 문을 두드려야 하지만, 그 문이 어디있는지 찾고 어떤 방식으로 두드려야 하는지 고민하곤 했던 것 같다.
기도란 만남이며 관계라는 것, 즉 깊은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며 우리에게나 하느님에게나 강요할 수 없는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주교님은 말씀하신다. 삶을 살아가며 많은 이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지만 하느님과 관계 맺음은 소홀하거나 잊고 살게되기 쉬운 것 같다. 그리고 사람의 이기적인 성향이 하느님과의 관계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기에 하느님께 떼쓰거나 불평하는 모습들을 자주 보여드리는 것 같다.
주교님께서는 우리가 불평할 것보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불평할 것이 훨씬 더 많음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하루에 30분도 하느님께 투자하지 않으면서 하느님의 부재를 불평할 권리는 없는것이라는 말씀이 가슴에 꽂혔다. 그리고 하느님과 만나는 때는 언제나 우리에게 심판의 순간이기에 하느님의 현존을 느낄 수 없을 때 우리는 가장 먼저 감사해야 한다고 한다.
기도를 하려하면 하느님 나라를 향해야 한다. 남녀가 서로 사랑하면 다른 사람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처럼, 완전히 채워드리지는 못하지만 하느님의 뜻을 찾아야 한다고 한다.
기도하기를 원하는 사람이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우리 모두 구원이 필요한 죄인이라는 점이다.
"하느님,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이것이 우리가 늘 기도를 시작할 때마다 가져야 할 마음 자세라고 말씀하신다.
아무도 기억하지 않고, 모든 사람이 그 위를 밟고 지나가고 원하지 않는 쓰레기를 모두 갖다 버려도 조용히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씨앗에 실체와 생명을 줄 힘을 가진 땅처럼 겸손하게 사람들이나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은 무엇이든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한다.
문을 두드린다는 것은 우리가 문 밖에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인데, 이것은 단순하게 안과 밖을 말할것은 아니고 어떤 단계에서 더 깊은 단계로 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설명을 해주신다.
"가난한 자는 복되다"는 말씀은 '내가 소유할 나만의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과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것임을 기억하고 기뻐해야 할 것'이라는 두가지면이 있다고 알려주시며, 우리에게는 오직 하느님의 나라만이 있을 뿐이고 자유롭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하나씩 하나씩 버릴 수 있어야 한다고 알려주셨다.
기도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첫째로 안으로 들어가는 것, 둘째는 기도하면서 어떻게 말하고 어디를 향해 말씀을 드려야 하는지를 배워야 한다. 기도말을 화살이라고 가정한다면 가장 깊은 곳에 계시는 하느님을 향해 쏴야한다. 솔직하고 알맞은 말을 선택해 할 수 있는 한 모든 정성을 들여 하느님께 말씀드리며 기도를 시작해야 한다. 또한 하느님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우리를 있는 그대로 보이며 사랑을 표현해야 한다.
마음이 미지근할 때에도 자신의 의지에 진실할 수 있고, 때에 따라서는 지금 하는 기도가 꼭 현재 자기가 느끼는 바를 표현하지 않을 때도 있기 때문이라는 말씀에서 꾸준히 멈추지 않고 기도해야 할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
기도는 생활에 적용해야만 의미를 갖는다. 아침기도 때 한 구절을 말했으면 온종일 그대로 살도록 해야한다. 지극히 어려운 일이지만 그래도 한번 해 볼것을 권해주셨다.
혼자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라. 우리의 생활을 조심스럽게 살펴보면 내적인 삶은 거의 없음을 발견함을 통해 우리 안에 있는 깊이와 풍요로움에 따라 살 줄 모른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것이다.
위험과 유혹은 깊이 있는 기도를 할 수 없을 때 기도를 가르쳐 줄 요소가 된다.
오늘을 하느님의 축복받은 날로 받아들였으면 좋든 싫든 매 순간이, 그날 만나는 모든 이들이 하느님의 선물임을 받아들여야 한다.

"보라, 내가 문 앞에 서서 문을 두드리고 있다."
여섯 가지 주제 중 세가지 주제에 대한 내용 중 인상 깊었던 내용만 옮겨 보았는데 투머치 서평이 되어버린 것을 보면 읽어왔던 책과는 다른 매력이 있고 그 매력이 넘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얼마전 인상 깊게 보았던 '스즈메의 문단속'이라는 애니메이션 장면도 기억에 떠올랐다.
'문'이라는 단어는 신앙안에서도 많은 생각과 묵상들을 이끌어 내는 소재였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금 살펴볼 수 있어 좋았다.
문 건너편에 있는 존재와의 단절을 느낄 수도 있지만, 그 문을 두드리고 연다면 건너편의 존재와의 만남이 얼마든지 가능함을 알고, 주님께서는 기다리고 격려하고 계심을 기억하자.
기도와 함께하는 삶을 통해, 삶을 기도로 실현함으로써 주님께 좀 더 다가가고 깊은 관계를 이루어가기를 희망하며 주변인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선물하고 싶다.
아멘.

YES마니아 : 로얄 g***w 2023.04.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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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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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서적들이 내용이 어렵지는 않은데 리뷰가 어려운점이 하느님과 인간의 내면에 대한 이야기가 되다보니 본문의 내용만 요약해서 소개하자면 리뷰의 별 의미가 없고, 묵상 나눔처럼 자신의 이야기로 풀어내려다보면 지루하고 산만해질 수 있으며, 자칫 잘 못하면 위선으로 보이거나 또는 광신적인 모습으로 보여질 수가 있다는 점입니다. 월 초 책 받으면 일단 대략 훑고 한 달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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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서적들이 내용이 어렵지는 않은데 리뷰가 어려운점이 하느님과 인간의 내면에 대한 이야기가 되다보니 본문의 내용만 요약해서 소개하자면 리뷰의 별 의미가 없고, 묵상 나눔처럼 자신의 이야기로 풀어내려다보면 지루하고 산만해질 수 있으며, 자칫 잘 못하면 위선으로 보이거나 또는 광신적인 모습으로 보여질 수가 있다는 점입니다. 월 초 책 받으면 일단 대략 훑고 한 달 내내 내용을 어떻게 풀지 고민하다가 월말되면 마감 임박해서 서둘러 급하게 제출을 해버리게됩니다. 이번달은 안그래야지 마음 먹다가도 이번달도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은 가톨릭 북캐스터 6기 4월의도서 안토니블룸의 기도의 체험 리뷰입니다.

책의 저자는 물리학, 화학, 생물학을 전공한 의학박사인 안토니 블룸이 무신론자에서 하느님을 만나 러시아정교회 대주교가 된 분이십니다. 인터뷰에서 하느님을 만나게 되는 체험, 어머니가 돌아가시며 인생의 가치를 깨닫게 되고, 전쟁 때 병원에서 손가락에 총을 마친 독일인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인간을 소중하게 여기게 된 이야기들을 들려줍니다. 하루에 낮이 있고 밤이 있듯이 환한 낮에 있을때 우리는 하느님을 잘 못만날 수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고난이 다가올 때 저는 당신 없이 살 수 없습니다. 정말 괴롭습니다. 왜 이렇게 침묵하고 계십니까(p.38) 하느님께 호소를 할 때 기도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니 우리는 고통 속에 있을때에 핵심으로 가는 열쇠( p.37)를 쥐게 됩니다.

마음이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저는 종교를 가져보라는 권유를 종종합니다. 결국 내 문제는 내가 해결해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내 안에 나를 알아야 되는데 하느님의 존재에 대해 생각하고 기도를 하며 상당 부분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마태복음 5장 3절에서 마음이 가난한 자들이 행복하다는 복음 말씀의 해설이 있습니다. 마음이 가난하다는 것은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가는 것이 삶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 겸손한 사람을 이야기합니다. 겸손한 사람은 내가 가지고 누리는 모든 것이 하느님이 선물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니 행복한 것입니다. 스스로가 가진 것이 없음을 자각하는 사람은 하느님 나라의 문 앞에 서 있는 것입니다. 하느님 문 앞에 서 있지 말고 문 안으로 들어오는 방법은 나 자신을 통해 나의 가장 깊숙한 곳, 하느님이 계신 곳으로 여행을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여행을 하는 것이냐~ 기도를 통해서 하실 수 있습니다. 기도는 하느님을 향하는데 과녁을 향해 정확하고 힘있는 화살을 쏘듯 솔직하고 자신에게 알맞은 말로 기도를 하게되면 스스로를 감동시키게 되고 그러한 기도는 하느님을 향하는 동시에 곧 나에게 향하는 기도입니다.

기도를 하게 되면 마음이 비워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내가 가진 성격과 내 고집과 편견의 힘을 덜어내고 하느님의 말씀으로 내마음의 중심이 잡히면 주위 사람들로부터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성당 다녀서 그런지 많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기도를 많이 해서 하느님과 가까워져서 나만의 별칭으로 하느님을 부를만큼 가까워지면 내 이름이 새겨진 흰 돌을 받을 것이며, 그 이름은 하느님과 그 돌을 받는 사람만 알 것이라고 합니다. (요한묵시록 2장 17절, 기도의 체험 p.171~p.172) 이 이름은 하느님께서 우리를 만들어 내실 때 부여해 주신 우리 각자의 독특함, 즉 타인과 나를 구별시켜주는 진정한 나를 찾게 된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힘들때 상담을 통해 내 안의 이야기들을 꺼내보며 나를 마주하게 되고 내 안의 나를 바라보는 방식과, 기도를 통해내 안의 나, 하느님을 만난는 방식이 유사해보였습니다.

기도의 체험을 통해 하느님과 함께 하는 나의 내면 여행을 떠나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사진 장소: 천주교 손골성지
성가정 은 액자 : 가톨릭 출판사 봄 이벤트 봄 밤 백일장 1등 상품입니다. 계속되는 가톨릭출판사 이벤트에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행사가 더 풍성해졌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b*******i 2023.04.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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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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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신자가 되어 세례를 받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일정기간의 교육을 거쳐 세례를 어렵게 받고나서, 신자가 된 다음에도 스스로 고민하고 노력하고 공부하지 않으면 모든 것이 쉽지 않습니다.십여년의 냉담을 깨고 다시 성당을 찾고 제일 많이 들은 말은 "기도하십시오"였답니다.기도를 하고 싶어서 성당을 다시 찾았는데...기도를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무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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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신자가 되어 세례를 받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일정기간의 교육을 거쳐 세례를 어렵게 받고나서, 신자가 된 다음에도 스스로 고민하고 노력하고 공부하지 않으면 모든 것이 쉽지 않습니다.
십여년의 냉담을 깨고 다시 성당을 찾고 제일 많이 들은 말은 "기도하십시오"였답니다.
기도를 하고 싶어서 성당을 다시 찾았는데...기도를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무작정 "하느님 도와주세요"라고 하자니 이게 맞나 싶고... 제가 제대로 된 기도를 하고 있는지 매일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만난 이 책 <기도의 체험>은 읽다가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책의 서문인 인터뷰에서 저자는 어릴적 아버지에게 "네가 살든지 죽든지 그건 그리 중대한 문제가 아니다. 참으로 중요한 건 네가 무엇을 위해 사는지, 무엇을 위해 죽을 준비가 되어 있는지다" 라는 말씀을 들었고 어린 시절 삶의 중심이 되었다고 합니다.
저자는 모든 걸 하느님께 맡기고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들만 했다고 합니다
'이 순간에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난 무엇을 말해야 하는가?'
우리가 할수 있는 일은 매 순간을 힘 닿는 데까지 충실하게 사는 것 뿐이고, 그 다음에는 하느님께거 우리를 쓰시도록, 때로는 우리의 결점까지도 쓰시도록 그분께 맡겨 드리는 것이라고요.
기도문은 정말 마음을 다해서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면 되는데 어떤 특별한 표현을 찾으려 할 필요 없이 자신에게 맞고 하느님께도 맞는 기도문을 찾으면 된다고 합니다.
마지막 역자의 말처럼...
저와 같이 기도를 시작해보려는 분들과 하느님께 좀 더 가까이 가기를 원하는 모든 분들이 이 책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n****4 2023.04.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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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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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기도의 체험 안토니 블룸 지음/ 김승혜 옮김 가톨릭 출판사 한줄평: 기도하고 싶은 사람이 무엇을 깨달아야 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신앙인으로 살고 있지만, 항상 궁금했습니다. 기도문과 형식은 알고 있지만, 기도를 정말 와닿게 하려면 어떻게 하는 거지? 늘 기도문만 기계적으로 외우는 것 같은데...라는 의문을 갖고 있었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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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기도의 체험
안토니 블룸 지음/ 김승혜 옮김
가톨릭 출판사

한줄평: 기도하고 싶은 사람이 무엇을 깨달아야 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신앙인으로 살고 있지만, 항상 궁금했습니다. 기도문과 형식은 알고 있지만, 기도를 정말 와닿게 하려면 어떻게 하는 거지? 늘 기도문만 기계적으로 외우는 것 같은데...라는 의문을 갖고 있었거든요.

이 책은 안토니 블룸 대주교가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기도의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책 처음에 있는 인터뷰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젊은 시절 '뚜렷한 목표 없이 지속되는 행복'이 무의미해져서, 딱 1년만 인생의 의미를 고심해 보고, 아무런 의미를 발견할 수 없으면 자살하자는 목표를 세웠다는 안토니 블룸 대주교. 무신론자였던 그는 우연히 신부님 강의를 듣고 복음서를 찾아보던 중에 '그리스도께서 계시다는 강렬한 현존'을 느끼고 1948년 사제품을 받습니다. 의사와 수도 생활을 겸하다가 현재는 사목활동에 집중하고 계시다고 해요.

이 책 내용 중에 가장 와닿는 부분을 기록해 봅니다. 주로 기도를 할 때 저는 힘든 일을 풀어달라고, 해결해 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생각을 전환해 주는 문장이었어요.

기도하면서 하느님께 어떤 일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달라고 청하는 이유는 우리가 그 일을 하기에 너무나 약하니까 대신해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p.115

이 문장 다음에 성인 필립보 네리의 일화가 나옵니다. 화를 잘 내는 성격이어서 형제들과 다툼이 많았던 성인이 예수상 앞에 엎드려 화를 내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기도하고 나온 다음부터 계속 화를 내고 싸우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다시 돌아가서 기도를 올리니 주님께서 '나는 너에게 배울 기회를 더 많이 주고 있단다'라고 답하셨다고 합니다.

기도와 행동은 하느님과 우리의 깊은 관계를 표현하는 두 가지 방법입니다. 하느님께 어떤 걸 말씀드려서 그분께서 그렇게 하도록 기회를 주셔도 노력할 생각은 안 하고 대신해 주실 때까지 기다리기만 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아무 뜻도 없고, 생기도 힘도 없는 말만 번복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p. 117~118

그럼 기도를 왜 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지 않으신가요. 어차피 행동을 해야 한다면 그냥 하면 되는데 말이죠.

기도를 하지 못하는 건 불안해하기 때문이고 그 불안이 우리를 정복했기 때문입니다. p.153

기도를 해야 하는 이유는 이 문장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거친 세상 속에서(^^;) 잠시나마 온전히 평화로워지는 시간을 갖고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가지기 위해서지요. 깨어있으되, 조용히 쉴 수 있는 시간이 바로 기도 시간인 것 같아요.

책이 얇고 글도 술술 읽혀서 부담 없이 읽어볼 수 있는 책이에요. '기도'를 어떻게 해야 할지, 기도의 의미란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이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시는 걸 권해드려요.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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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y*******a 2023.04.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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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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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톨릭 고전을 접할 때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제가 좀 더 일찍 가톨릭에 입교했더라면 이렇게 아름다운 이야기를 더 빨리 접할 수 있었을 텐데 하고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신앙생활은 신앙연수로 결정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저는 30대로 접어들기 직전에 세례를 받고 2년 후에 견진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신앙연수는 다른 분들에 비해 매우 짧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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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톨릭 고전을 접할 때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제가 좀 더 일찍 가톨릭에 입교했더라면 이렇게 아름다운 이야기를 더 빨리 접할 수 있었을 텐데 하고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신앙생활은 신앙연수로 결정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저는 30대로 접어들기 직전에 세례를 받고 2년 후에 견진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신앙연수는 다른 분들에 비해 매우 짧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신앙연수에 따라 차별대우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1년을 했든 10년을 했든 똑같이 한 데나리온씩 주십니다. 각각의 사람들에게 각각의 체험을 보여 주십니다만 어디까지나 그 사람에 맞는 한 데나리온입니다. 하느님께서 보여 주시는 체험을 깨닫느냐의 문제는 우리의 기도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우리는 기도를 많이 합니다. 대체로 무엇을 해 달라는 청원기도가 주류입니다. 기도한 대로 응답이 즉각적으로 이루어지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습니다. 더 큰 문제는 자신의 청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해서 하느님을 원망하고 돌아서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저도 한때 그런 적이 있었기에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저자이신 안토니 블룸 대주교님은 하느님의 현존을 느낄 수 없을 때 오히려 감사해야 한다고 강하게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을 만나는 순간은 우리 생활에서 치명적이라고 말이죠. 우리는 하느님을 만날 때 구원받느냐 단죄받느냐 둘 중에 하나여야만 합니다. 저는 이 대목을 읽으면서 그동안 하느님께 투정을 부린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 책이 가톨릭 신자 모두에게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성직자든 수도자든 저 같은 평신도든 기도하는 방법을 제대로 알려주는 책입니다. 책의 내용이 한 마디 한 마디 직언처럼 느껴집니다만 읽고서 상처받거나 좌절하면 안 됩니다. 우리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e********s 2023.04.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