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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민의 소설을 처음 읽고서는 내가 작가를 확인하지 않았었나 하는 생각을 했었더랬다. 그만큼 이야기가 탄탄한데 한국 사람으로 나오는 주인공을 찾아볼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등장인물 중에 한국 사람이 나오기는 한다. 초반부터 나오지 않고 중간쯤에서 나오지만. 이 책도 역시나 그러한 작가의 이야기의 특색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전작 건축무한 육면각체에서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다. 아마도 이 이야기부터 그렇게 컨셉을 잡아서 다음 작품도 계속 그렇게 밀고 나간 것이 아닌가 한다. 독특한 설정은 언제나 환영이다. 그것이 이야기를 읽는데 방해만 되지 않는다면야. 이 이야기를 끌고 가는 사람은 하워드다. 사건으로 아이를 잃었고 아내와는 따로 살며 탐정으로 일하는 그다. 탐정이긴 해도 뭐 흥신소같은 일만 하던 그에게 새로운 의뢰가 들어온다. 사뮈엘 베케트라는 사람을 찾아달라는 것이다. 극작가의 이름과 같은 사람. 납치되었던 딸을 데리고 있는 엄마는 딸이 말을 하지 않다가 뱉은 이름이 바로 그것이라고 했다. 경찰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딸의 납치범을 직접 잡은 오래된 신문기사를 보고 하워드를 찾아왔다고 했다. 여기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사뮈엘 베케트. 그는 진정 누구인가. 하워드는 사뮈엘의 뒤를 쫓기 시작하는데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이상한 느낌만 받게 된다. 실제로 사뮈엘이 살아있다면 너무 나이가 많이 든 사람이 되는 막다른 골목에 닥치고 만 것이다. 분명 납치범은 삼십 대처럼 보인다고 했는데. 거기다 사뮈엘이 만났던 사람들은 다 그가 삼십 대 처럼 보인다고 그러니 그 사람에게만 시간이 멈추어 있는 것도 아니고 도무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또 다른 정보원을 찾아서 도달하다 오히려 체포 되어 버린 하워드. 경찰은 그에게 동영상을 보여주며 그가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를 알려준다. 그런 모습에 기막혀 하는 하워드. 주인공은 하워드지만 그에게는 계속 누군가가 더해지면서 도움의 손길을 준다. 지금은 수녀인 린지가 함께 하고 있다. 그래서 사건을 조사하기 쉬워진다. 아무래도 그 혼자였다면 막히는 구석이 훨씬 더 많았을 것이다. 프라하를 거쳐 독일에까지 이른 이야기는 조금 더 큰 스케일을 예고하고 있다. 책이 시작하자마자 나왔던 남극 대륙을 탐험하던 스콧의 이야기는 어디쯤에서 연결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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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사도는 방대한 스케일의 소설이다. 하워드 레이크라는 젊은 탐정이 나온다 하워드는 한때 전도유명한 역사학자였으나 7년전의 사건으로 딸을 잃고 사설탐정이 된다. 시위하는 노숙자와 접촉사고가 나면서 딸 제이미 하원시간에 늦고만다. cctv에 30대 남성이 자신의 딸을 납치하는 것을 확인하고 경찰도 대충 수사하는 것을 아버지인 하워드가 단서와 증서를 찾아서 범인을 잡아낸다. 이부분은 정말 테이큰이 생각났다. 하지만 영화와 달리 하워드는 딸을 잃고 만다. 그뒤로 아내도, 직장도, 딸도, 전부 잃고 사설탐정일을 하면서 근근히 살아가는 사람이였다. 하지만 에밀리 위버라는 사람이 하워드에게 찾아오면서 의뢰를 부탁한다. 에밀리의 딸 엠마는 납치가 되었지만 석달후 엠마는 돌아온다. 하지만 혼자가 아니였다. 11살 짜리 여자아이에 배속에 아이가 생긴것이다. 그래서 다른누구보다 자신을 이해해줄수 있는 하워드에게 사건을 맡긴다. 오직 단서는 "사뮈엘 베케트" 라는 이름하나였다.
하워드는 제이미사건이후 뉴욕을 처음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이름하나로 범인을 찾기 시작하면서 기이한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사건이 점점 미궁으로 빠져들어간다.
사뮈엘 베케트는 하워드가 찾아올줄알고 이런편지를 남긴다. 이 문구는 "고도를 기다리며"에 나오는 대사였다. 하워드가 놀랄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이문구를 아내 헬렌이 가장 좋아하는 연극 대사이기때문이였다. 대체 사뮈엘은 어떤사람이면서 사건은 어떻게 진행될지 너무 흥미진진해져가는 구간이였다. 범인을 찾으면서 아인슈타인, 우펜하이머, 콜럼버스등 역사적인 사건과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연관있는 사뮈엘 어떤 사건의 중심에 언제나 사뮈엘이 등장한다. 읽는 내내 긴장하면서 뭐가 또 튀어나올지 모르는 전개에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다시한번봐야 뒤부분을 좀더 이해할꺼같다.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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