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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향기는 무엇일까
"나의 향기는 무엇일까" 내용보기
모든 요일 그림책?? 라이브에서 뵈었다그림책《우리 마을에 온 손님》의 그림 작가셨다글 작가가 표현한 세계를 그림으로 담아내시는 것에많은 고민을 기울인 것이 느껴졌다서평단 선정되고 책을 받았다뭔가 익숙함에 곰곰히 생각하고 깨달았다아! 글도 쓰시다고 했는데 홀로 다하신 작품이구나괜스레 반가움에 책을 펼쳐들었다유학을 간 토끼가 만난 언어 과외 선생님인 홍당무홍당무(붉
"나의 향기는 무엇일까" 내용보기
모든 요일 그림책?? 라이브에서 뵈었다
그림책《우리 마을에 온 손님》의 그림 작가셨다
글 작가가 표현한 세계를 그림으로 담아내시는 것에
많은 고민을 기울인 것이 느껴졌다

서평단 선정되고 책을 받았다
뭔가 익숙함에 곰곰히 생각하고 깨달았다
아! 글도 쓰시다고 했는데 홀로 다하신 작품이구나

괜스레 반가움에 책을 펼쳐들었다
유학을 간 토끼가 만난 언어 과외 선생님인 홍당무

홍당무(붉은 머리, 녹색 눈동자로 인한 별명)
할 줄 아는 언어도 많고 재능 있는 친구였다
가끔 길에서 힘겨하는 것 외에는 말이다

가까워지고 내밀한 속내를 주고받게 된다
토끼가 들은 홍당무의 삶이 주된 이야기다

부모의 불화, 이혼, 자기 맘을 얄아주던 할머니의 죽음,
엄마의 재혼, 의붓동생의 탄생, 약해진 몸, 정서적 학대,
도전하게 된 작업, 녹색 요정, 사고, 삶에 대한 태도

공감되면서도 참 힘들게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생의 물음과 응원으로 앞으로 나아갔고
이제 동생의 손을 꼭 붙들고 있구나

삶을 관통하는 과거 후각의 기억을 끄집어내고
작업을 통해 마주보고 뛰어들었다
참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작가의 말에 보고서야 실화임을 알았다
더 더욱 이야기가 진해진 기분이었다

남다르고 예민해 홀로 숨어 있던,
뒤뜰에 울고 있던 홍당무를 안아주고 싶었다

그림도, 글도, 철학적 시선도 정말 좋았다
주요 인물의 의인화도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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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5 2023.04.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를 감싸는 향기
"나를 감싸는 향기" 내용보기
향기로 특정한 어느 날로 돌아가 본 경험이 있나요?  특정 음악을 들을 때, 과거의 기억을 되새기곤 한 경험은 많다. 하지만 특정한 향기로 과거의 기억을 소환한 경험은 그에 비하면 좀 적었던 것 같다. [나를 감싸는 향기]를 읽다 보면 온 세상은 특정한 향기로 가득한 세상처럼 보인다. 그것이 과거의 힘들었던 시절이던, 좋았던 기억이든 상관없이 특정한 향기로 기억 속에 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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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 특정한 어느 날로 돌아가 본 경험이 있나요? 

특정 음악을 들을 때, 과거의 기억을 되새기곤 한 경험은 많다. 하지만 특정한 향기로 과거의 기억을 소환한 경험은 그에 비하면 좀 적었던 것 같다. [나를 감싸는 향기]를 읽다 보면 온 세상은 특정한 향기로 가득한 세상처럼 보인다. 그것이 과거의 힘들었던 시절이던, 좋았던 기억이든 상관없이 특정한 향기로 기억 속에 각인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오렌지색 머리카락 때문에 홍당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캐럴라인은 어릴 적 엄마와 아빠의 잦은 다툼, 그리고 아무 말 없이 이혼을 하면서 아빠와 함께 살았다. 아빠는 퇴근 후 술과 담배로 가득 찬 집에서 청소를 하지 않아 언제나 쓰레기장 같은 장소가 집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간다. 항상 잿빛으로 가득 찬 자신의 현재와 미래.

그런데 어느 날 조금만 밖을 벗으나면 자신을 감싸주는 향기가 있다는 것을 인식한다. 그리고 자신이 살던 쓰레기장 같은 집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라 세상은 자신이 향기를 만들어 가듯 개척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쓰레기장 같은 홍당무의 집은 습한 아빠의 숨냄새, 담배 냄새, 무거운 회색 냄새로 기억한다. 그림책으로 보지 않아도 이런 냄새들로 상상해 보면 집안의 분위기가 어떠한지 생각해 볼 수 있다. 청소년 시절 심리적 고통과 미래에 대한 희망 없는 삶들로 가득한 홍당무를 보고 있으니 마음이 아련해진다.

 

 

"우리는 조금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거든, 밝은 빛을 더 잘 볼 수 있는 힘. 어둠을 확실히 보았으니까"_p112

홍당무가 가장 듣고 싶어 하던 말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홍당무가 무거운 회색 냄새로 어둠을 본 후  밝은 세상으로 나올 수 있는 힘이 생긴 건 아닐까.

 

 

홍당무의 주변에는 항상 향기가 있었다, 그런 향기 덕분에 홍당무가 무거운 압박 속에서도 살아 날수 있지 않았을까. 홍당무는 자신을 지나간 좋지 않은 향기에 미련을 두지 않는다. 다만 자신을 감싸는 향기는 수동적인 향기가 아니라 자신이 만들어 가는 향기라고 생각한다.

 

.

[나를 감싸는 향기] 성인을 위한, 과거의 아픈 경험들의 치유를 위한 그림책이다. 이 그림책을 읽은 후 나의 과거는 어떤 향기로 기억하고 있었는지 생각해 보았다. 무거운 회색 냄새는 아니라서 다행이지만, 그렇다고 밝은 라벤더 향은 아니었다. 그냥 무취 가 아닐까. 다른 사람에게 비치는 나는 어떤 향기로 기억되고 있을까도 생각해 보았다. 나의 분위기를 향기로 표현해 보려고 시도도 해보고... 이것저것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그림책이다. 과거의 어두웠던 향기는 잊고, 자신을 깜 싸고 있는 향기는 자신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 그림책이다. 우리 앞으로의 삶도 어떤 향기로 조화가 될지 기대된다.

c****e 2023.04.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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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와 위로, 또 위로, 그리고 응원
"위로와 위로, 또 위로, 그리고 응원 " 내용보기
가볍게 시작했다가덜컥 무거워졌다가 벅찬 감정으로 가득 채워놀랍게도 상큼한 결말을 가져다 주는 책입니다. 어린 시절 아픔을 스스로의 힘으로 씩씩하게 지나오는 모습을 보며 한없이 응원을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응원을 독자에게도 고스란히 나눠줍니다. 영화처럼 슈루룩 빨려들어가는글과 그림의 힘으로 결말까지 순식간에 다다릅니다. 홍당무는앞으로도 오래오래 행복했으면..
"위로와 위로, 또 위로, 그리고 응원 " 내용보기
가볍게 시작했다가
덜컥 무거워졌다가
벅찬 감정으로 가득 채워
놀랍게도 상큼한 결말을 가져다 주는 책입니다.

어린 시절 아픔을
스스로의 힘으로
씩씩하게
지나오는 모습을 보며
한없이 응원을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응원을
독자에게도 고스란히 나눠줍니다.

영화처럼 슈루룩 빨려들어가는
글과 그림의 힘으로
결말까지 순식간에 다다릅니다.

홍당무는
앞으로도 오래오래 행복했으면..
이 책을 보는 독자들도 모두...

매일 매일 좋은 향기를 모아
오래오래 행복했으면..

by 그림책정류장
6****6 2023.04.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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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캐롤라인
"사랑해,캐롤라인" 내용보기
첫눈에 매혹되었던 그림책이었다. 그림에 끌려 구입한 다른 동화책도 사실 두어 권 있다. 지그시 감은 눈으로 푸른 숲속에 고요히 서 있는 모습을 보니 책장을 넘길 수 밖에 없었다.제목과 표지의 그림을 함께 보았을 때 그야말로 "예쁜" 그림책이구나 싶었지만,읽는 내내 가슴이 아프고 곁이 서늘해지는 묵직한 이야기였다. 이토록 아름다운 그림에 이토록 처절한 이야기라니."상처의 틈
"사랑해,캐롤라인" 내용보기
첫눈에 매혹되었던 그림책이었다.
그림에 끌려 구입한 다른 동화책도
사실 두어 권 있다.
지그시 감은 눈으로 푸른 숲속에
고요히 서 있는 모습을 보니
책장을 넘길 수 밖에 없었다.

제목과 표지의 그림을 함께 보았을 때
그야말로 "예쁜" 그림책이구나 싶었지만,
읽는 내내 가슴이 아프고 곁이 서늘해지는
묵직한 이야기였다.
이토록 아름다운 그림에
이토록 처절한 이야기라니.

"상처의 틈에서 자란 누군가에게 전하는 위로"의 책이라는 작가.
사실 우리는 불편하고 힘든 일은
애써 외면하기도 하고,
무방비의 아이들에게
함부로 대하는 덜 큰 어른들도 간혹 있다.
벌 받을 거라니.
그런 말을 아이에게 하는 어른이라니.
머리 아프다.

캐롤라인이 더 이상 슬프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다.
못난 어른들 사이에서도
"자기"를 챙길 수 있었다니 정말 다행이다.
지금에서 또 다른 지금으로 걸어가는
캐롤라인과
또 다른 홍당무들에게 무한한 응원을 보낸다.

0.001g,이 작은 한 방울이
전체 향기의 조화에 영향을 끼친다니,
내 오늘의 작은 한 방울이 소중해지는 아침이다.
h****9 2023.04.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