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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손이는 얼마나 막막했을까. 임진왜란이 터진 직후 어머니를 잃었다. 게다가 진주성의 도공들이 모조리 잡혀 동래부에서 대마도로 가는 배에 실렸을 때 아버지마저 잃었다. 그때 막손이는 이틀이나 정신을 잃었고 정신이 들었을 때는 자신이 전혀 다른 아이가 된 것 같았다. 예전처럼 마음껏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차가운 도자기가 된 것 같았다.
도공촌에서 도공장을 도우며 지내던 막손이는 하급무사의 노비로 가게 된다. 점점 나락으로 떨어지는 상황 속에서 막손이를 친구로 받아들이는 아키라와 료코가 있다. 그리고 막손이의 눈썰미를 높이 사고 두부를 만들어 자유를 얻게 하려는 호인 아재가 있다. 조선에서 양반이었지만 임진왜란 때 의병 활동을 하다 일본으로 끌려와 노비가 된 분이다.
“나에겐 네가 있고 너에겐 내가 있다. 너와 내가 살아남는 길은 이곳 사람들이 우리 두부를 먹게 하고 우리가 만든 두부를 찾게 만드는 거야. 두부 장인으로 인정받을 때까지만 참자. 어쩌면 노비 신분에서 벗어날 수도 있을 게야.” (111쪽)
막손이도 의지가 강한 아이지만 나라의 경계를 뛰어넘는 동무들의 우정이 있고 막손이의 눈썰미를 인정해 주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길까지 안내하는 어른이 있으니 막손이가 비록 어머니와 아버지를 잃고 왜국의 노비로 전락한 신세더라도 길을 찾을 수 있다. 아무리 험한 환경이라도 동무와 어른이 있다면 마침내 헤쳐 나갈 수 있다. |
|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 끌려 갔다가 거기서 두부를 만들게 된 막손이 이야기인데 생각보다 재미없고 이야기가 좀 혼란스러워요. 두부만 만드는 게 아니라 그냥 일본 아이들과의 우정 이야기같고? 좀... 왔다갔다 하는 느낌이 들어서 집중하기도 힘들었습니당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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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역사는 왜 이 토록 슬플까 막손이는 또 왜 이렇게 고단하고 치열할까, 호인 아재는 또 왜 그리 재능이 많으실까, 살아남기 위해 두부를 만들어야 하는 우리 선조들의 삶이 슬프고 모든 것이 일본의 근대화와 그 사회의 발전을 위해 사용 된것이 아쉽고 그리고 한스럽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