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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고 힘들 때 위로와 용기를 주는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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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공자가 오십 세에 이르러 천명을 알게 되었다는 지천명을 넘어섰지만 아직도 삶과 인간관계 때문에 힘들 때가 있다. 어릴 적 어른이 되면 여유롭게 걱정 없이 살 줄 알았는데... 내 맘 같지 않은 삶이다. 지치고 힘들 때 지인들과 술잔을 기울이며 마음을 풀려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위안보다는 다음날 두통과 함께 찾아오는 숙취뿐이다. 주변에 위로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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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공자가 오십 세에 이르러 천명을 알게 되었다는 지천명을 넘어섰지만 아직도 삶과 인간관계 때문에 힘들 때가 있다. 어릴 적 어른이 되면 여유롭게 걱정 없이 살 줄 알았는데... 내 맘 같지 않은 삶이다. 지치고 힘들 때 지인들과 술잔을 기울이며 마음을 풀려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위안보다는 다음날 두통과 함께 찾아오는 숙취뿐이다. 주변에 위로를 해 줄 큰 어른이 있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그 대안이 책 한 권이 아닐까 한다. 그런 책 한 권이 지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현대인을 위한 에세이 「그냥 좀 잘 지냈으면 하는 마음에」이다. 지은이는 2년 전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나는 너의 불안이 길지 않았으면 좋겠어」의 윤글 작가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순서에 상관없이 읽어도 무방하다. 각 장의 제목은 1장 '지칠 대로 지쳤을 거고', 2장 '아플 대로 아팠을 거고', 3장 '울기도 많이 울었겠지만', 4장 '다시금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인데 제목만 봐도 지은이가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들이 무엇인지 알 것이다.
 책은 삶과 인간관계로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말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때로는 진부하고 어디서 많이 들은 이야기들도 있지만 지은이가 전하는 이야기들을 읽다보면 왠지 모르게 위안을 찾는 나를 발견한다. 아마도 단순히 듣기 좋은 문장들로만 포장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아픈 상처나 경험을 거울 삼아 따뜻한 문장으로 담아냈기에 독자들에게 더욱 전달이 잘 되지 않을까 한다.

 처음치고 잘하는 사람은 있을 수 있어도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우리는 모두 서툴고 실수를 한다. 몇 살이 되더라도 그 나이는 처음 살아 보는 것이니까. 그러니 자기 자신이 좀 잘하지 못했더라도, 너무 몰아세우지 말고 더 잘한 사람과 견주지도 말고 다소 아쉬운 결과일지라도 그것을 너그럽게 여길 줄도 알았으면 좋겠다. - 24쪽

 집에서는 부모로, 회사에서는 팀장으로, 인생에서는 지천명의 나이로 처음 살아 보는 것이니 종종 실수를 하더라도 나를 너무 몰아세우지 말아야겠다. 차차 잘 할것이라고 나를 믿으며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자고 다짐하며 그렇게 삶을 살아가는 것임을 느끼며...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나도 핸드 드립 커피와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고,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여유와 낭만을 잃지 않는 사람. 유행만 따라가기 급급한 것이 아니라 자기만의 개성과 분위기가 있는 사람. 가볍게 지나칠 수 있는 말 한마디에도 짙은 다정함을 풍기는 사람. 조금 느리고 서툴러도 그만큼 깊고 오랜 여운을 남기는 사람. - 140쪽

 나는 평소 즐겨 듣는 클래식 음악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 때로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곡처럼 낭만적인 사람, 때로는 브람스의 피아노 소품처럼 큰 욕심 없이 소박하게 사는 사람, 때로는 베토벤 교향곡처럼 웅장한 포부를 가진 사람, 무엇보다도 짧고 자극적인 숏폼 콘텐츠가 대세인 요즘 긴 역사와 연주시간만큼 깊이있고 여운 가득한 사람이 되고 싶다.

 위로와 용기를 주는 문장들로 가득한 「그냥 좀 잘 지냈으면 하는 마음에」같은 책들은 리뷰 작성하기가 어렵다. 마음에 와닿는 문장들을 모두 리뷰에 담을 수도 없고 그 문장을 읽고 내가 느낀 감정을 리뷰에 고스란히 담았는지도 모르겠다. 리뷰에 담지 않았지만 지은이는 사랑하는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오랜 시간을 함께한 여자친구와도 이별한 상처를 갖고 있다. 그런 일련의 아픔들을 겪었기에 지은이가 전하는 문장들이 삶과 인간관계에서 지치고 힘든 독자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 일으켰을 것이다. 요즘따라 계속 지치고 힘들다고 느껴진다면 진심어린 위로의 문장들로 가득찬 책 한 권을 찾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해 본다. 끝으로 리뷰를 마무리 하며 옮긴 문장처럼 이 리뷰를 읽는 모든 분들에게 기분 좋은 일들이 하늘에서 우수수 떨어졌으면 좋겠다.

 오늘이 아니면 오늘은 다시 오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나 자신이 그만두어야 할 것에 미련을 품지 않고 해야 할 것에 게으르지 않았으면 좋겠다. 기쁜이든 슬픔이든 그 순간에 몰입할 수 있기를. 그렇게 내가 나로서 아름답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가급적이면 한 번뿐인 인생, 좋은 일들이 셀 수 없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그냥 기분 좋은 일들이 하늘에서 우수수 떨어졌으면 좋겠다. - 274쪽



#그냥좀잘지냈으면하는마음에 #윤글 #딥앤와이드 #에세이 #위로와용기 #삶과인간관계

    
 
 
YES마니아 : 로얄 s****6 2025.11.16. 신고 공감 14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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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윤글 작가님. '그냥 좀 잘 지냈으면 하는 마음에'
"[리뷰] 윤글 작가님. '그냥 좀 잘 지냈으면 하는 마음에'" 내용보기
애정하는 작가님. 새 책 나와서 바로 구매한 <그냥 좀 잘 지냈으면 하는 마음에>! 한 글자, 한 글자가 위로를 주는 책. 마음을 잔잔히 울려주는 느낌. 근데, 그 잔잔한 한 글자, 한 문장이 모이고 모여서 결국 깊은 마음 속을 건드려준 책. 어쩌면, 듣고 싶었던 말들이 여기 그대로 여실히 적혀있던 게 아니었을까. 요새는 참 좋은 사람들을 같은 시대에, 같은 시간을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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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하는 작가님. 새 책 나와서 바로 구매한 <그냥 좀 잘 지냈으면 하는 마음에>!

한 글자, 한 글자가 위로를 주는 책.
마음을 잔잔히 울려주는 느낌.

근데, 그 잔잔한 한 글자, 한 문장이 모이고 모여서
결국 깊은 마음 속을 건드려준 책.

어쩌면,
듣고 싶었던 말들이 여기 그대로 여실히 적혀있던 게 아니었을까.

요새는 참 좋은 사람들을
같은 시대에,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게 참 복이라고 생각한다.

혼자가 아닌 것 같아서.
'우리' 라는 말이 참 좋다.

나 또한 구태여 내 사람이 하고 싶지 않다. 이미 글을 읽은 순간 내 인생의 내 사람이 되었으니까.

+
사인본 오배송으로 구매하고 꽤 기다렸는데, 그 기다림과 설렘이 퍽 좋았다. 나한테 그런 감정이 있었구나...신기했고, 감사했다.

-
# 그렇게 나의 마음을 무르익고 있다. 더 짙은 색으로 스스로를 물들이고 있다.

# 울지 말라는 말보다 울어도 된다는 말이 더 듣고 싶은 요즘. 이제는 울음을 이해 받는 일도 쉽지 않다. 힘내자, 우리.

# 나는 내가 우는 법을 잊어버리지 않길 바란다. 이것 만큼은 잃어버리지 않기를 바란다.

k**********5 2023.04.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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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내고싶다
"잘지내고싶다" 내용보기
인생이 살기 싫고, 삶이 너무 힘들고, 인간관계로 괴롭고, 어디에도 나가기 싫을때, 거의 우울증까지 걸렸을때 책을 많이 읽었었는데 이 책도 그 중 하나네요. 도움도 많이 되었고 잘 지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고,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건 나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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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살기 싫고, 삶이 너무 힘들고, 인간관계로 괴롭고, 어디에도 나가기 싫을때, 거의 우울증까지 걸렸을때 책을 많이 읽었었는데 이 책도 그 중 하나네요. 도움도 많이 되었고 잘 지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고,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건 나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YES마니아 : 로얄 c**********n 2025.01.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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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에세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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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로부터 많은 생각이 들고 그랬는데 이 책 읽고 많이 정리할 수 있었어요. 진짜 최고예요...작가님 저번 책 ’나는 너의 불안이 길지 않았으면 좋겠어’도 정말 감명 깊게 읽었는데 감사해요. 이번 책 ‘그냥 좀 잘 지냈으면 하는 마음에’도 안 읽어 본 사람 없게 해 주세요!!! 선물용으로도 너무 좋을 거 같아서 힘들어하는 친구한테 선물하려구요! 식상하지 않은 따뜻한 글 너
"인생 에세이였어요" 내용보기
인간관계로부터 많은 생각이 들고 그랬는데 이 책 읽고 많이 정리할 수 있었어요. 진짜 최고예요...작가님 저번 책 ’나는 너의 불안이 길지 않았으면 좋겠어’도 정말 감명 깊게 읽었는데 감사해요. 이번 책 ‘그냥 좀 잘 지냈으면 하는 마음에’도 안 읽어 본 사람 없게 해 주세요!!! 선물용으로도 너무 좋을 거 같아서 힘들어하는 친구한테 선물하려구요! 식상하지 않은 따뜻한 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y********5 2023.04.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