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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컬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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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대해서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회화나 조각 작품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명 화가의 특별 전시회인 경우 책을 읽으면서 어떤 그림인지 알고 있었지만 직접 실물로 보면 감동이 남다르네요. 가끔씩 포스터를 사와서 마음 내킬 때마다 이 포스터, 저 포스터 바꿔 걸어놓은데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집니다. 실제 작품을 사기 위해서는 돈이 많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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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대해서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회화나 조각 작품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명 화가의 특별 전시회인 경우 책을 읽으면서 어떤 그림인지 알고 있었지만 직접 실물로 보면 감동이 남다르네요. 가끔씩 포스터를 사와서 마음 내킬 때마다 이 포스터, 저 포스터 바꿔 걸어놓은데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집니다. 실제 작품을 사기 위해서는 돈이 많아야 하고 작품을 보관하기 위한 집도 커야하기 때문에 생각도 하지 않았었지만 요즘은 일반 사람들 사이에서도 컬렉팅이 늘어나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작품들이 많아 관심이 생기기도 하네요.

 

'어쩌다 컬렉터' 의 저자는 미술에 관심이 있었지만 어쩔 수 없이 다른 일을 하고 있었는데 조금씩 관심사를 살려 작품을 모으기 시작했고 이제는 상당한 수준의 컬렉터가 되었네요. 이 책은 그동안 컬렉터로서의 삶을 돌아보면서 컬렉팅이란 무엇인지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반 사람들이 인상파 화가 등의 작품을 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경매에 나와도 매번 최고 가격을 갱신할 정도로 가격대가 높네요. 반면 현대 미술 작품 중에서는 아직 이름이 널리 알려지지 않은 작가도 많아 비교적 적당한 가격대의 작품들도 있습니다. 현대 미술, 동시대 미술, 컨템퍼러리 아트 등 다 같은줄 알았는데 조금씩 의미가 다른데 최근에 사람들이 주로 컬렉팅을 하는 대상은 동시대 미술이라고 합니다. 위대한 화가도 무명 시절이 있었던 것처럼 신진 작가의 작품 중에서는 지금은 구입을 고려할 만한 가격대지만 나중에는 쳐다보지도 못하는 가격이 될 수도 있습니다. 미술 투자가 새로운 투자 수단 중 하나로 급부상하면서 시세 차익을 노리고 작품을 사는 컬렉터도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작가의 세계가 넓고 깊어지는 등 성장하는 것을 보면서 작품을 컬렉팅하는 컬렉터도 있습니다. 미술 작품은 사고 팔거나 보관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컬렉팅을 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아요.

 

컬렉팅에 관심이 있어도 처음에는 어디에서 어떻게 어떤 작품을 사야할지 잘 모를 것입니다. 우선은 갤러리나 아트페어 등을 방문하면서 미술에 친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네요. 남의 말만 듣고 유망한 작가라거나 마음에 든다고 충동적으로 구입한다면 나중에 어느 정도 자신만의 컬렉팅 기준이 생겼을때 방향이 달라 처치 곤란한 작품이 될 수도 있고 작가가 더이상 작품 활동을 하지 않는다면 금전적인 손해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갤러리나 아트페어를 꾸준히 다니면서 미술에 대한 자신만의 안목을 갖추고, 경매에 나오는 작품이나 낙찰 기록을 보면서 조금씩 컬렉팅 방향을 잡아가는 것이 중요하네요.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보통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검색한 후 최저가를 찾아 구입합니다. 마트에서는 가격표가 붙어있어 어느 정도 소비를 할지 예상할 수 있네요. 반면 미술 시장은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일반 사람들이 구입하기에는 여러 어려움이 있네요. 이 책의 저자는 오랜 기간 컬렉팅을 해온 만큼 업계의 다양한 사람들과 인터뷰를 한 내용도 실려 있는데 그중 표준 계약서에 대한 내용이 눈길을 끄네요. 갤러리와 작가, 그리고 컬렉터 사이의 계약서가 제각각이어서 위조품이나 파손 등 문제가 발생했을때 책임 소재가 명확하지 않아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는데 이렇게 표준 계약서로 투명하게 관리한다면 법이나 미술 시장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어서 생활 속 컬렉팅 문화로 확산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TV 나 책에서 일반 사람들의 컬렉팅에 대한 내용을 보면서 관심이 생겼는데 마음에 드는 작품이라면 하나 사서 집에 걸어놓고 매일 본다면 기분 좋게 하루를 보낼 수 있을것 같아요. 내가 산 작품의 가격이 오른다면 덤으로 더 기분이 좋아지고요. 저자의 컬렉팅에 대한 깊이있는 이야기들을 읽어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p***s 2023.04.2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망고나무]어쩌다 컬렉션
"[망고나무]어쩌다 컬렉션" 내용보기
본 서를 읽으며 폴 고갱을 모델로 하는 서머싯 몸의 <달과 6펜스>가 내내 떠올랐다. 40대 가장이자 남부러울 것 없는 증권 중개사인 주인공 찰스 스트릭랜드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홀연히 파리로 향하는데~ 이 부분에서 저자와 공통분모를 포착했다. ‘증권맨이 화가가 되었다'는 동일점. 그러나 스트릭랜드가 현실을 외면한 채 고독하게 그림만 그렸다면 저자는 낮에는
"[망고나무]어쩌다 컬렉션" 내용보기

본 서를 읽으며 폴 고갱을 모델로 하는

서머싯 몸의 <달과 6펜스>가 내내 떠올랐다.

40대 가장이자 남부러울 것 없는 증권 중개사인

주인공 찰스 스트릭랜드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홀연히 파리로 향하는데~

이 부분에서 저자와 공통분모를 포착했다.

‘증권맨이 화가가 되었다'는 동일점.

그러나 스트릭랜드가 현실을 외면한 채

고독하게 그림만 그렸다면

저자는 낮에는 여의도에서 투자자문으로 일하고

퇴근 이후부터 예술활동을 이어간다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

소설에서는 현실과 맞바꾼 천부적 예술혼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반해

현실세계에서는 경제 활동(돈)과 예술,

두 가지 모두를 포기할 수 없음을 깨닫게 해준다.

 

글쓴이는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오랫동안 서예를 공부하고

이후 홍대 대학원에서는 서양화를 전공한다.

노력과 열정이 실로 대단해보인다.

서예가, 서예평론가, 화가, 전시기획자 등

예술 관련 입지를 다지고 인맥도 넓어

미술품 수집가(컬렉터)로써의 자질은 검증된 듯.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수집가이다."

괴테의 말을 삶으로 증명해보이는 분인 것 같다.

 

책에서는 컬렉터가 되기까지

비하인드 스토리(서울옥션 기업 탐방)와

주식시장과 미술시장의 비교분석,

갤러리의 역사와 기능,

미술품 가격을 형성하는 가치들,

컬렉터가 되기 위해 해야 하는 일들,

수집 시 주의해야 할 여러 가지(위작 등),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의 소개와 설명까지 이어진다.

 

개인적으로 소장 작품들 중에서는

한예종 출신의 40대 현존 작가인

문성식의 <노래>가 기억에 남는다.

작품 설명은 아래와 같다.

 

'노래'라는 작품에서 할아버지가 노래를 부른다.

목울대가 선 것을 보면 목청을 다해 부르는 듯한데,

입은 크게 벌리지 않았다.

기쁜 노래인지 슬픈 노래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그의 말대로 인간이 시간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시간과 노동이 인간의 얼굴을 훑고 지나가면서

볼품없게 만든다.

그러나 작가는 삶을 견디어 낸 사람만이

부를 수 있는 어떤 노래에 귀를 기울인다.

삶은 그저 슬픈 것도, 그저 기쁜 것도 아니다.

이 그림을 보면서 황혼에 젖은 한 노인이

담담하게 부르는 노래가

비루한 나의 삶을 위로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설명을 듣고 나니

그림의 힘이 보다 강하게 느껴지고

희노애락이 일시에 담긴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듯 작품에 대한 애정이 넘치다보니

분량이 470페이지가 넘어가지만

그 어떤 미술 안내서보다

실질적인 정보와 노하우를 얻을 수 있다.

경험에서 우려나온 따듯한 조언들이

예술품을 보는 안목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준다.

 

아트테크가 새로운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는 요즘,

투자에 앞서 미술작품의 가치에 대해

그 의미를 숙고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p*****e 2023.05.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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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도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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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컬렉팅은 정말 돈이 많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서 주식에도 소액투자가 있듯이 관심이 있다면 작게 시작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저자는 증권사의 샐러리맨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투자자문 대표이다. 주식 애널리스트로 일했기 때문에 아트 컬렉팅도 주식시장 분석하듯이  공부하고 수집을 하고 있다. 현재는 100여 점의 작품을 가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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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컬렉팅은 정말 돈이 많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서 주식에도 소액투자가 있듯이
관심이 있다면 작게 시작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저자는 증권사의 샐러리맨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투자자문 대표이다.
주식 애널리스트로 일했기 때문에 아트 컬렉팅도 주식시장 분석하듯이 
공부하고 수집을 하고 있다. 현재는 100여 점의 작품을 가진 아트 컬렉터가 되었고,
퇴근 후에는 화가, 서예가, 서예평론가, 전시기획자 등으로 예술과 관련된 일을 한다는 점도
부럽다.
책에는 작가가 소유한 작품이 소개되어있는데 좋은 그림들이 많았다.
판매까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이런 작품을 집에 놓고 계속 보면 안목도 계속 높아지지 않을까 싶다. 
결국 좋아하는 일을 이렇게 파고들면 또 새로운 분야의 업을 얻을 수도 있는 세상이다.
요새 MZ세대는 주식, 코인 그리고 아트 투자에도 관심이 많아서
아트 컬렉팅이 새롭게 떠오르는 재테크 종목이 되었다.

어릴 때부터 그림을 좋아하고 전시회도 자주 가지만
내가 그림을 살 수 있다는 생각은 전혀 못했다. 
늘 전시 티켓 소비만 하고 그 안에서 나는 영감을 얻을 수 있다면 
자기 계발적으로 이득이라고 생각했다.
마치 쇼핑만 하고 내가 애용하는 그 회사의 주식을 살 생각을 못했던 것처럼. 
최근에 조금씩 주식을 하면서 나름 주식이라는 게 뭔지 체감할 수 있었던 것처럼
아트 컬렉팅도 뭐라도 작품 하나는 사봐야 느낌이 오지 않을까 싶다.

좋은 그림을 걸어놓거나 보관할 공간이 없어서
그저 도록정도 사는 수준이나
이제 정말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을 한번 사는데 도전해보고 싶다.

시작이 반이라고 거기서부터 나에게도 새로운 아트 컬렉터라는 세계가 펼쳐질지 모를 일이다. 

YES마니아 : 로얄 u***a 2023.04.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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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컬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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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컬렉터』는 미술을 좋아하고, 더 나아가 작품을 소장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안내서이다. 이 책은 작가 김정환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트 컬렉팅에 대한 가이드 책이다. 김정환은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시작하여, 아트 컬렉터로서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그가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 수집한 작품들을 통해, 어떤 작품을 선택해야 하는지, 작품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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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컬렉터』는 미술을 좋아하고, 더 나아가 작품을 소장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안내서이다. 이 책은 작가 김정환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트 컬렉팅에 대한 가이드 책이다. 김정환은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시작하여, 아트 컬렉터로서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그가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 수집한 작품들을 통해, 어떤 작품을 선택해야 하는지, 작품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지 등을 알려준다.

책에서는 작가 김정환의 개인적인 경험 뿐만 아니라, 미술 시장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담겨 있는데, 그들은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하고 있는 사람들로서, 아트 컬렉팅에 대한 도움이 될만한 조언들을 해주고 있다. 이 책은 이제 막 아트 컬렉팅을 시작하려는 초보자부터, 경험이 많은 베테랑들까지, 누구나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담고 있어 두루두루 보기 좋다.

책에서는 미술 시장의 특징이나, 작품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들, 그리고 작품을 소장하는 것에 대한 장단점 등이 자세히 다루어진다. 또한, 작가와 전문가들이 함께 하는 인터뷰를 통해, 미술 시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런 내용들을 통해, 독자들은 아트 컬렉팅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책 구성이 깔끔하고 사진첨부가 잘 되어 있어 잡지처럼 보는 재미도 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누구든 자신만의 컬렉션을 시작하도록 용기를 북돋아주는 멋진 에세이이다.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이 책은 미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 중 하나이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r******3 2023.04.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어쩌다 컬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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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평생 금융투자업에 몸을 담은 사람이다. 특히 기술적분석 애널리스트로 유명했는데 저서 '차트의 기술'은 초장기 베스트셀러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미술품 컬렉터로도 활동하고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나 역시 금융업에서 일하며 미술작품 감상에 관심이 많은 터라 더더욱 흥미가 생겼다. 미술은 문턱이 높은 분야이지만 저자는 문턱이 느껴지지 않게끔 쉽고 자세하게 미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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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평생 금융투자업에 몸을 담은 사람이다. 특히 기술적분석 애널리스트로 유명했는데 저서 '차트의 기술'은 초장기 베스트셀러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미술품 컬렉터로도 활동하고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나 역시 금융업에서 일하며 미술작품 감상에 관심이 많은 터라 더더욱 흥미가 생겼다. 미술은 문턱이 높은 분야이지만 저자는 문턱이 느껴지지 않게끔 쉽고 자세하게 미술 이야기를 들려준다. 컬렉터까지는 아니더라도 미술품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봄직한 책이다. 혹시 아는가. 그 중에 저자처럼 어쩌다 컬렉터가 되는 사람이 또 나올지도.

p********6 2023.04.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