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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만나게 된 아주 특별한 그림책 '내가 필요해요'는 우리에게 소중했던 그리고 여전히 소중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그림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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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사랑교사모임에서 서평이벤트로 받은 그림책 [내가 필요해요] 길다란 판형에 콜라주 기법으로 표현된 그림도 인상적인 그림책이다. 환경에 대한 책이지만, 다소 철학적으로 풀어가는 부분이 있어 쉽게 접해지던 그림책만은 아니었다. 그림책은 남자와 아이의 대화로 구성이 되어 있다. 미래의 어느 시점일까? 남자가 살아왔던 '지구'에 대해 설명을 해 주며 책의 전반부가 진행된다. 지구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했던 남자 남자에게 어떤 일이 생겼던 것일까? 그림책은 우리가 지구를 파괴하고 있는 다양한 모습들을 시적인 표현으로 말해주고 있다. 은유적인 표현으로 나타내어 주는 문구를 통해 여러 번 읽을 수록 그 의미를 더 깊게 느낄 수 있는 것 같았다. 지구는 연약하다. 남자의 말처럼 우리는 지구를 아주 작게 보곤 한다. 우리가 지구보다 강하고 훨씬 크게 느끼곤 한다. 내가 강하다고 생각하며 연약한 지구를 훼손하고 망가뜨리며 살아간다. 하지만 우리는 망가진, 훼손된 지구를 그리워하고 미안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처럼 바다를 깨끗이 채우고, 구름을 수놓고, 하늘을 다시 꿰맬수 있다. 책의 마지막 부분, 남자의 말처럼, 아이의 말처럼 지구는 '네'가 필요하고, '내'가 필요하다. 아이들과 함께 단기적이 아닌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실천할 환경교육을 고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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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은 지구의 날이다. 매년 4월은 아이들과 환경 그림책을 읽고 수업을 많이 한다. 지구의 날에 아이들과 읽고 이야기 나누기에 참 좋은 그림책을 만났다.
그림책을 만졌을 때의 질감이 독특하다. 지구의 흙을 만지는 느낌이기도 하고 손끝으로 전해지는 종이의 느낌이 지구를 연상하게 하는 묘한 매력이 느껴진다. 지구에게 내가 필요한가?하는 생각으로 그림책을 펼치면 제로니모의 시를 만나게 된다.
마지막 나무가 베어질 때, 마지막 강이 오염될 때, 마지막 물고기가 잡힐 때, 그때 사람들은 알게 되지. 돈이 소용없다는 것을. 제로니모
우리는 이들의 소중함을 알지만 아직은 마지막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생활하고 사용한다. '정말 마지막이 오지는 않겠지?' 하는 마음으로..
한 남자는 어릴 적 자기 주위의 모든것에 귀 기울이며 자연과 함께 놀이를 했다.
어른이 된 남자는 전쟁놀이로 하늘과 구름을 찢고 산불로 모든 것을 태우고 바다를 기름으로 덮게 하면서 지구가 한없이 작고 연약하게 느껴졌는지 모른다. 전쟁, 산불, 기름 유출 사건이 생각나자 묵묵히 지구의 일을 하고 있는 지구에게 한없이 미안해졌다.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많은 자연이 사라지고 높은 건물들과 도시가 세워진다. 동물들은 사라져 가고 우리가 마시는 공기도 오염되어 가면서 지구가 신호를 보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것이 훼손손되어 가고 있고 변화되어 가고 있다. 우리 인간이이 사라져 가는 것에서 예외가 될 수 없을텐데 말이다. 그래도 이 책이 희망적인 것은 울고 있는 남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대화를 한 아이가 구름을 수놓고 하늘을 꿰매며 지구를 되돌리기 위한 노력을 한다. 추운 지구를 숲으로 덮어주겠다는 아이의 말에 우리가 해야할 일을 생각하게 된다. 지구를 되돌리는 일. 우리의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지구를 물려주는 일은 우리가 해야 한다. 바로 지구에게 우리가 필요한 이유이다. 지구의 날.. 우리는 지구를 위해 매일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한 남자와 아이의 대화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그림책! 소중한 것을 잃는다는 것과 소중한 것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이야기해 볼만한 그림책! 지구.. 지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며 읽어보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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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와 아이의 대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는 독특한 형식의 그림책이다. 처음 읽었을 땐 무슨 의미지? 하는 의문이 들었고, 두 세 번 읽고 나서야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이해가 되었다. 환경 그림책인 듯 철학 그림책인 듯 경계가 모호한 그림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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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분께서 번역한 글과, 계란판 종이의 질감이 잘 어울렸던 책 이 책은 남자와 이아기 대화를 하며 진행이 된다. 씁쓸해보이는 남자의 후회하는 듯한 말투, 어린아이의 해맑음이 대비되는 나에게는 조금 어려운 책이었다. 남자는 지구를 작게 보았다. 그래서 쉽게 보았다. 전쟁놀이를 했고, 자연을 찢었다. 자연을 오염시키고 동물들을 불쌍하게 만들었다. 남자의 시선으로 보면 지구는 망했다. 그럼에도 아이는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새 지구를 만들기 위해, 지구가 살아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이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남자는 지금껏 지구를 함부로 다뤄온 우리 어른들이 아닌가, 아이들은 뭔 죄인가. 지구가 점점 더워지고 있어 빙하가 녹고, 해수면이 올라가 섬들이 잠겨도 우리는 당장 우리의 문제가 아니라 외면하기 일쑤이다. 그도 그럴 것이 당장 우리 집이 더러워지지 않으니 쓰레기를 거리에다 아무렇게나 버리고 있지 않은가.
작가도 그런 말을 전하고 싶은 듯 하다. 우리는 왜 맨날 빼앗겨야 아는가, 우리는 왜 억압해야 보이는가, 우리는 왜 없어져봐야 소중한 줄 아는가.
어른들은, 반성해야 한다. 진심으로. 그리고 이제는, 행동해야 한다. 지구는 위험하다.
절망적인 상황에 자책하는 어른과 대비되는 희망찬 아이를 보며 떠오르는 생각은, 우리가 교육자로서 아이들을 교육하는 이유는 이것일지 모른다는 것이다. 어른들이 잘못한 것을 다시 잘못하지 말라고. 먼저 산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세상을 알려주는 일 그래서 세상을 바꾸는 법을 가르치는게 교사가 아닐까 싶다. 희망을 가르쳐야 하는 교사는 정말로, 위대한 직업이다. 다시 한 번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요즘 생태환경교육이 대두되고 있다. 정말로 이제는 지구가 위험하다는 걸 가르치고, 행동하게 해야 한다. 내 작은 행동들이 여럿 모여 큰 일이 되는 나비효과를 가르쳐야겠지. 내가 함부로 쓰는 종이 한 장, 내가 함부로 길가에 버린 플라스틱 하나. 위험한 결과들을 초래한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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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표지부터 내 마음을 잡았다. “내가 필요해요” 스노우볼 안에서 지구에게 꽃을 주고 있는 아이. 주변의 나뭇잎과 꽃, 새들~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했다. “지구는 아주 연약해요. 그래서 난 그 곁에서 잠이 들어요. 내 꿈들을 주려고요.”의 글이 적힌 띠지를 보니 지구가 아프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걸까? 그림책을 넘기는 순간. 손에 닿은 느낌이 달랐다. 따뜻하면서도 가벼운~ 그리고 부드러운 느낌...재생지를 사용한 것 같은 색~
“마지막 나무가 베어질 때, 마지막 강이 오염될 때, 마지막 물고기가 잡힐 때, 그때 사람들은 알게 되리, 돈이 소용없다는 것을.” -제로니모
뭔가 한 대 맞은 느낌~!! 지구가 아프다고, 지금 신호를 보내고 있으니 우리가 도와줘야한다고....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며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하고 있지만... 돈이 소용없다는 것을 마지막이 와야 알게된다니...슬퍼진다.
한 아이와 나이든 남자의 대화들. 나이든 남자는 지구에게 많은 것을 받고 살아왔고, 한 아이는 이제 지구와 함께 살아갈 날이 많다. 우리 후손에게 아프지 않은 지구를 만날 수 있도록 해야하는데...
어릴적 할머니가 산에서 따온 진달래꽃으로 화전을 해주셨던 기억이난다. 지금은? 식용꽃이 아니면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되어버렸다. 나이 든 남자는 한 아이에게 이런 추억을 줄 수 없게 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 같다.
지구의 품에서 자란 나이든 남자. 많은 이야기를 짓고, 많은 것을 경험한 나이든 남자. 지구보다 더 크다고 생각한 나이든 남자. 전쟁놀이, 불, 검은 잉크. 꿈을 멀리 가져간 이야기를 들은 아이. 여전히 아름다운 지구라고 말해주는 아이는 지구를 위해 하나 둘 행동을 한다.
그림책에서 보여주는 아름다운 행동들~ 지구의 아픔을 연약한 아이지만, 절실히 필요함을 잔잔한 표현으로 강하게 말하고 있다. 믿기 힘든 일들이 일어나는 요즘. 우리는 지구의 연약함을 인지하고, 아픔을 치유해줘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그림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