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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빛 너머"라는 책에 등장하는 ‘악녀’ 아델린으로 빙의한 지 8년째인 여주. 원작에서 여주인 바네사에게 남주인 카엘이 첫눈에 반해야되는 가면무도회에서 예상치 못하게 아델린에게 쏟아지는 시선들… 그리고 점입가경으로 아델린에게 계약 결혼을 제안하는 남주. 원작대로 되어야 빙의가 끝날거라 믿는 아델린이라 결혼을 피하고자 하지만 알고 있던 원작과 다른 흐름에 의아해진다. 특히나 착하고 선해야할 바네사가 뒤에서 수작을 부리다가 걸리고 황태자가 아델린에게 손을 뻗치자 결국 아델린은 카엘의 계약결혼을 받아들이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