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3월에 나온 책인데 이제야 샀다.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조선왕조 500년. 사학자마다 같은 사건을 두고 해석방식이 다른 것을 보는 재미를 조금 알고 나니 동양사상사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신동준 박사님의 견해가 궁금해졌달까. 주요 포인트는 프롤로그에 모두 나와 있기에 프롤로그를 미루지 말고 꼭 먼저 읽은 다음에 본문을 펼치도록 하자. 읽다보면 기존에 들었던 것과 전혀 다른 이야기를 사실로 소개하는 부분도 있는데 2권 끝에 참고문헌이라고 나와 있는 자료들의 목록을 보면 자연히 그러한 의심은 거두게 된다. 1. 금박이 입혀져 고급스러운 표지. 그래서인가 넘나 비싼 책값. (₩43,000원!!!) 故신동준 박사님 책이므로 그만한 가치는 있겠지 싶어 구매. (마침 15,000원짜리 상품권도 생겼고.??) 조선시대를 왕권이 살아있던 전성기와 신권과 붕당으로 혼란했던 쇠퇴기로 나누어 총2권 구성이다. 2.3.4 왕들을 업적에 따라 명군(名君),범군(凡君),용군(庸君) 그리고 암군(暗君)으로 구분해 놓으셨는데 전성기 편에서는 암군이 등장하지 않는다. (태조부터 명종까지 실려 있음. 그래서 쇠퇴기를 펴자마자 암군 등장. ??) 5. '당태종 이세민에 비해서도 "훨씬"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평할 수 있다.'는 태종 이방원에 대한 평가. 박사님의 최애 조선왕은 태종이었을까? 6. 각 왕들의 치세를 마무리하는 페이지마다 실려 있는 조선왕릉정보. 이 밖에도 당시 있었던 사건들과 관련해 짚고 넘어갈 만한 쟁점들을 자세히 다루고 있는데 느낀 바를 짧게 평하자면 어려운 주제임에도 주석과 다를바 없는 자세하고 친절한 해석 덕분에 재밌게 읽힌다. 그리고 신동준 박사님의 다른 저서인 <풍몽룡의 동주열국지>서문에서도 느꼈지만 박사님은 아마도 조선시대를 지배했던 성리학을 몹시도 혐오하신 거 같다. 7. 역대 조선왕들의 계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페이지와 8. 조선 왕조의 연표와 함께 각 시기별로 동시대 세계사에서 일어났었던 굵직한 사건들도 추가되어 있어 학습적으로도 매우 훌륭한 구성을 자랑한다고 할 수 있겠다. #신동준의조선왕조실록 #신동준 #미다스북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