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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시리즈 중 6번째 책이다. 킥복싱, 서핑, 기타, 책, 베이킹 그다음이 시골살이이다. 시골살이를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인지 다른 작가, 다른 테마임에도 읽고 싶을 정도이다. ? 난생처음 시골살이에서는 'ㅇㄴㅇㄱ'가 시골살이를 결정하고 집을 1차 완성하기까지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젊은(?!) 사람이 시골에 정착하면 당할 소소한 이야기가 재미있게 적어져있다. 나도 시골에 정착하려면 저런 단계를 지나겠구나 싶어 우스우면서도 과연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로 숙성할 만큼 잘 정착할 수 있을까 걱정도 든 게 사실이다. 최근 시골집을 알아보고 있다는 것을 이 지역에서 태어나고 자란 직원에게 이야기했더니 그 직원이 마을살이에 대해 이것저것 알려줬다. 타지에서 온 사람들이 그동안 마을에서 같이 하는 일들이 있는데(생각보다 많은 마을 일들) 그런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거나 생각지 못하고 온 사람들로 인해 서로 불편하게 지내는 곳이 많다고 했다. 나를 보고 평소 그렇게 붙임성이 있어 보이지 않다는 표정으로 훑어보는데 내심 찔린 나는 "아냐 나 내가 살 곳에서는 그런 건 참여 잘하지~" 에둘러 말했다. 블로그 쓰는 지금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설거지꺼리도 상콤하게 무시하는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싶다. 문득 서울 봉천동 살 때 생각난다. 높은 오피스텔에서 한가히 고양이처럼 창밖을 보면 출근길 사람들을 집어삼키는 괴물 같은 지하철 입구를 멍하니 보던 것이 생각난다. 요즘엔 드넓은 평야와 멋진 노을 등을 원 없이 보는데 내가 바라는 삶은 일상에서 이런 아름다움을 느끼는 삶이구나 싶어 감사하다. 치열한 경쟁이 24시간 돌아가는 도시를 떠나 무작정 시골살이를 하고 싶은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정말 떠나면 더 좋겠지만 마치 여행을 다녀오듯 도시를 떠나 잠시 시골에서 살아 보는 대리만족을 만끽할 것이다. "살고 싶은 곳에서 모두 살기를~ 당신은 도시나 시골이나 어디서든 반짝이는 존재일 테니" - 알쏭달쏭 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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