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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도 서점 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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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따스함이 느껴지는 예쁜 표지와 어울리는 따스한 이야기가 담긴 책 <오후도 서점 꿈 이야기> 이다.  시리즈 3권의 책 모두 표지에 신경쓴게 많이 느껴지는데 이번 <오후도 서점 꿈 이야기>도 제목처럼 일순간의 꿈 같은 이야기와 환상적인 내용과 어울리는 사람들의 소장욕구를 자극하는 예쁜 표지가 눈에 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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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의 따스함이 느껴지는 예쁜 표지와 어울리는 따스한 이야기가 담긴 책 <오후도 서점 꿈 이야기> 이다.


 시리즈 3권의 책 모두 표지에 신경쓴게 많이 느껴지는데 이번 <오후도 서점 꿈 이야기>도 제목처럼 일순간의 꿈 같은 이야기와 환상적인 내용과 어울리는 사람들의 소장욕구를 자극하는 예쁜 표지가 눈에 띈다.


 '오후도 서점 이야기' 의 세번째 시리즈로 본편보다는 에필로그 같은 느낌으로 주인공 잇세이가 아닌 주변 인물들에 초점을 두고 이야기가 진행된다.

 시리즈로 나온 책인지는 모르고 읽기 시작했는데 책을 읽을수록 시리즈의 첫번째 책인 오후도 서점 이야기를 먼저 구매해서 읽었다면 좀 더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을텐데 외전격인 꿈 이야기를 먼저 읽게 되서 아쉽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이전 시리즈를 보지 않아도 이해하는데 문제는 없지만 이전 책에서의 벌어진 이야기를 하는구나 싶은 부분들이 있어서 읽는다면 첫 번째 편인 오후도 서점 이야기를 먼저 읽는 것을 추천한다.


 4개의 챕터로 나누어져 각각의 등장인물별로 에피소드를 담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3장 아기 여우의 편지로 부녀간의 얽힌 복잡한 감정과 그리움을 담은 이야기로 결말이 예상되지만 그럼에도 마음을 자극하는 내용으로 가장 인상 깊게 남았다.


 전체적으로 잔잔한 내용의 책으로 봄이 떠오르면서도 일본 문화 콘텐츠에서 자주 보이는 특유의 청량한 여름도 떠올랐다.
딱 사람들이 생각하는 정겹고, 아름답고, 여유로운 시골 마을에 대한 로망이 책에 담겨 있으며 꿈 이야기라는 말이 붙은 만큼 사람들이 소망하는 판타지적인 내용이 가미되어 있다.

 


 "과거는 언제나, 추억은 언제나, 내 뒤에 있다. 수호신처럼 함께 있다. 나는 혼자가 아니고 추억 속에 사는 모두도 혼자가 아니다. 존재는 허무하지 않다. 내가 잊지 않고 있으니까. 함께 미래로 가고 있으니까."
-p.118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i****0 2023.04.18. 신고 공감 1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단] 기분좋은 낚임?!_014 (오후도 서점 꿈 이야기)
"[서평단] 기분좋은 낚임?!_014 (오후도 서점 꿈 이야기)" 내용보기
2019년 이른 봄날, 주인공 잇세이와 함께 오후도 서점을 만났던 기억이 있다. 다만 표지를 보고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벚꽃 만발한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잇세이가 오후도 서점을 가꾸고 익숙해져 가는 과정들을 만나지 못해 다소 아쉬움이 남았더랬다. 그랬었기에 이 책이 눈에 띄었을때 나의 가장 큰 궁금증은 주인공 잇세이가 만들어갈 오후도 서점의 모습이, 또 그 공간을 어떤 책들
"[서평단] 기분좋은 낚임?!_014 (오후도 서점 꿈 이야기)" 내용보기

2019년 이른 봄날, 주인공 잇세이와 함께 오후도 서점을 만났던 기억이 있다. 다만 표지를 보고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벚꽃 만발한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잇세이가 오후도 서점을 가꾸고 익숙해져 가는 과정들을 만나지 못해 다소 아쉬움이 남았더랬다.

그랬었기에 이 책이 눈에 띄었을때 나의 가장 큰 궁금증은 주인공 잇세이가 만들어갈 오후도 서점의 모습이, 또 그 공간을 어떤 책들로 채워갈지였다. 그렇다면 과연 오후도 서점 꿈 이야기가 이런 나의 궁금증을 해결해줬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올시다 이다. , 조금은 낚였다는 생각마저 들었는데 알고 보니 이 책은 오후도 서점 이야기 속편이 아닌 번외편이었고, 내가 궁금해했던 이야기는 속편인 별을 잇는 손에 실려 있다고 한다.

 

  # 오후도 서점은 어디에? 나는 낚인걸까?  

   이 책에 수록된 이야기들은 본편 오후도 서점 이야기와 속편 별을 잇는 손에 이은 번외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p,204 (작가의 말)

 

   오후도 서점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된 잇세이는 도시 서점에서는 생각지 않았던 어려움을 겪게 된다. 하지만 책과 서점을 좋아하고, 선한 마음을 지키고 싶은 이들의 도움으로 새로운 미래로 나아간다. (책날개 별을 잇는 손소개 내용)

 

처음 이 사실을 알았을 때는 조금 당황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책에 실린 네 편의 짧은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어느새 한껏 몰입해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짓기도 또 괜시리 코끝이 찡해지기도 했으니 이런 낚임(?)’이라면 조금은 당황스러울지언정 기분좋은 반전이 아닐까 싶다.

 

   가을괴담 / 여름, 길 잃은 아이 / 아기 여우의 편지 / 등대지기

 

이야기들은 오후도 서점이 위치한 사쿠라노마치의 산길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우연찮게 그 길을 걷게된 사람들은 마음 한 켠에 묻어둔, 너무나 간절하지만 이제는 만날 수 없는 사람들(, 귀여운 고양이도)을 만나는 기적을 경험한다.

 

   마을 사람이 온화한 목소리로 말했다.

   “아가씨, 저 산길은 말이지, 오래전부터 가끔 신기한 일들이 일어난다오. 보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사람과 만나기도 해. 이곳에서는 정령 고개라고도 하고 마법 고개라고 하지.” p.161

 

   그런 기이한 이야기 중에서도 잇세이는 산길에서 이 마을에 들어오는 도중에 있는 일명 고개주변에서 일어난다는 신비한 기적에 관한 이야기를 가장 좋아한다. 그 고개 주변에서는 그리운 사람과 만날 수 있다고 한다. p.180

 

책을 읽는 동안 나는 5년 전 내 곁을 떠난, 이제는 내 기억속에서만 인사를 나눌 수 있는 P를 떠올렸다. 그를 한 번이라도 만날 수 있다면 그가 내 앞에 나타날 때까지 하루에 몇 번이라도 사쿠라노마치의 산길을 오르내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 저자는 미야자와 겐지를 오마주 하고 싶었던 걸까?  

저자가 미야자와 겐지를 좋아하는 건가? 첫 번째 이야기인 가을괴담에서는 미야자와 겐지가 작사한 동요를 언급하더니 두 번째 이야기 여름, 길 잃은 아이에서는 좀 더 본격적으로 은하철도의 밤의 이야기와 등장인물의 상황을 연결시켜 이야기를 전한다. 내게는 아련한 서글픔으로 남아 있는 은하철도의 밤>, 그래서일까, 나는 네 편의 이야기들 중 두 번째 이야기가 가장 마음에 닿았다. 읽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 돌아 훌쩍거릴만큼.

 

   괴담과 공포만화만 가득했던 누나의 책꽂이 한편에 단 한 권, 아름답게 장정된 미야자와 겐지의 은하철도의 밤이 꽂혀 있던 것이 생각났다. 누나도 조반니처럼 멀리 떠난 아빠가 돌아올 날을 기다리던 것을 떠올리며. p.100

 

   “밤하늘에 은하수가 저렇게 보인다면 미야자와 겐지와 마츠모토 레이지가 하늘에 날아다니는 기차 정도 달리게 할 법도 하지.”

   사이좋은 친구 조반니와 캄파넬라, 그리고 해난 사고로 죽은 형제들을 태우고 기차는 별의 바다를 달렸다. 먼 미래 고아 소년 철이는 영원히 사는 기계 몸을 구하기 위해 수수께끼 여인 메텔과 은하철도 999의 손님이 되었다. p.111

 

   보이지 않을 뿐이지 도시의 하늘에도 별의 바다는 빛나고 있고 은하수는 흐르며 어쩌면 하늘을 나는 기차가 달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p.111

 

  # 그러면 왜 이런 신비한 일이 벌어지는걸까?  

산길을 걷다가 꿈속의 일이 현실이 되거나 이젠 마주할 수 없는, 부재하는 이들을 만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저 소설의 영역이니 그럴 수도 있다 고개를 끄덕이면 될까? (많은 이야기들이 그러하듯이)

친절하게도 저자는 그 이유를 네 번째 이야기에 숨겨놓았다. 이 곳에 펼쳐놓고 싶은 마음은 굴뚝이지만 이 책에 대한 스포일러가 될 듯하니 이만 함구하려 한다. 다만 예상치 못했던 반전이 있다는 것만 살짝 귀띔해두는 것으로 말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오후도 서점이 궁금해서 읽게 된 이약기인데 정작 오후도 서점이야기는 많이 담겨있지 않아 조금은 당황스러운 책읽기였다. 하지만 봄날 마음 따스한 이야기들을 만났으니, 그리고 결국은 내가 궁금해 했던 오후도 서점 이야기의 속편인 별을 잇는 손을 구매했으니 흠..적고보니 결국은 기분좋게 낚인건가? 다시 생각이 들기도 한다.

 

 

*기억에 남는 문장

도오루, 책을 읽는다는 건 다른 사람의 인생을 경험하는 거야. 자신이 아닌 누군가의 인생을 헤아리고 그 마음으로 살아보는 것이지. 그건 정말 멋진 일이란다. 마법 같지 않니? 사람은 책 한 권을 읽을 때마다 분명 그 책만큼 너그러워진다고 믿어.” p.22

 

지켜주겠다고 하는 사람이 있고, 지켜주고 싶은 사람과 마을이 있다. 친구의 슬픈 과거를 마치 자기 일처럼 여기고 울어주는, 친구가 있다. 그러니 이제 괜찮다, 도오루는 미소 지었다. 나는 지금 행복하다, 그러니 이제 괜찮다. p.31

 

과거는 그저 사라져가고 잊혀가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았어.”

숨을 깊게 내쉬고는 조용히 미소 지었다.

과거는 언제나, 추억은 언제나, 내 뒤에 있다. 수호신처럼 함께 있다. 나는 혼자가 아니고 추억 속에 사는 모두도 혼자가 아니다. 존재는 허무하지 않다. 내가 잊지 않고 있으니까. 함께 미래로 가고 있으니까.”..(중략)..모두 사라지지 않았다. 죽은 것 같지만 영원히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존재에 의미가 없다는 건 거짓말이다. 무력하게 보이는 것도 사실은 무력하지 않다. 118

 

세상은 불안정하고 부의 불균형은 심각한 상태고, 노력해도 꿈을 이루리라는 보장도 없고, 행복이 무엇인가 고민해야 하는 시대에 과연 어떤 책이 만들어지고 팔리고 읽히는 세상이 될지. 어떤 말과 문장이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고 위로하며 살아남을지.” p.168

 

아빠는 어린 그에게 세상 한편에서 작은 등불 같은 사람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세상에 이름을 남길 만한 훌륭한 사람이 아니어도 좋고 유명해지지 않아도 상관없으니 그저 자기 힘으로 세상 구석구석을 밝히는 사람이 되어달라고. pp.183-184

 

아무튼 인간은 똑똑해 보이지만 조금 멍청하다고 앨리스는 생각한다. 심지어 둔하기까지 하다. 그래서 고양이들이 곁에서 챙겨주지 않으면 안 되었다. p.201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w*****y 2023.04.15. 신고 공감 9 댓글 5
리뷰 총점 종이책
꿈일까 현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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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도 책방은 시골에 있어. 사쿠라노마치라는 곳으로 벚나무도 많은 곳일 거야. 봄에 가면 벚꽃이 구름처럼 피어날지도. 그저 시골을 생각했는데 사쿠라노마치는 산골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했어. 이번 책 《오후도 서점 꿈 이야기》를 보니. 이것보다 먼저 본 《오후도 서점 이야기》나 《별을 잇는 손》에 산골이라는 말 있었을 텐데 내가 잊어버렸나 봐. 예전에 츠키하라 잇세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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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도 책방은 시골에 있어. 사쿠라노마치라는 곳으로 벚나무도 많은 곳일 거야. 봄에 가면 벚꽃이 구름처럼 피어날지도. 그저 시골을 생각했는데 사쿠라노마치는 산골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했어. 이번 책 《오후도 서점 꿈 이야기》를 보니. 이것보다 먼저 본 《오후도 서점 이야기》나 《별을 잇는 손》에 산골이라는 말 있었을 텐데 내가 잊어버렸나 봐. 예전에 츠키하라 잇세이가 오후도 책방에 가려고 걸은 길을 그저 평지로만 생각했는데 오르막이고 고개였나 봐. 나무로 둘러싸였으려나. 오후도 책방은 정말 시골에 있군. 그런 곳 오래 살아 남을지. 예술가와 젊은 사람을 사쿠라노마치에 살게 하려고 애쓴다고는 했어.

 지금은 달라졌지만 사쿠라노마치는 여행자가 많이 찾아오기도 하고 마을 사람은 그런 사람을 반겼대. 이곳에 온 사람이 눌러 살게 되기도 했다는군. 그런 사람에서 한사람은 오후도 책방에서 일하는 츠키하라 잇세이겠어. 이번 이야기는 번외편 같은 거래. 현실보다 환상이 더 커. 먼저 나온 두 책에 그런 게 아주 없는 건 아니기는 했어. 첫번째 이야기 <가을 괴담>은 내가 생각한대로였어. 다는 아니지만. 사람들이 유령 저택이라고 하는 곳에 사는 사람이 누군지. 그건 누구나 책을 보면 알아챌 거야. 어른은 왜 아이가 어딘가에 가까이 가지 못하게 하려고 무서운 이야기를 지어낼까. 아이는 그런 이야기 들으면 거기에 더 가고 싶어할지도 모를 텐데. 그저 거기 사는 사람이 조용히 살고 싶어하니 가지 마라고 하면 안 될까.

 새아버지한테 학대 받던 도오루는 오후도 책방 주인인 할아버지와 살게 되고 이제는 사쿠라노마치 아이가 됐어. 친구는 후타와 오토야인데 후타가 핼로윈인 시월 마지막 날에 유령이 나온다는 저택에 가 보자고 해. 도오루는 책을 좋아해도 무서운 건 싫어했어. 그래도 친구와 함께 거기에 가고 신기한 경험을 해. 도오루와 후타와 오토야 셋 다. 다른 것보다 난 도오루가 사쿠라노마치에서 친구를 만나고 평안하게 사는 게 좋아 보여. 책도 좋아하고. 유령 저택이라 한 곳도 책과 상관 있었군. 거기에는 도오루가 어릴 때 즐겨보던 동화책이 있었어. 다음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지만, 나중에 도오루와 친구들은 가끔 그 집에 놀러가지 않을까 싶어. 그 집에 사는 사람이 건강하게 오래 살면 좋겠군.

 예전에 츠키하라 잇세이가 일하던 곳은 긴가도 책방이었어. 그곳은 백화점 안에 있는 곳이야. 긴가도 점장 야나기타 로쿠로타와 카리스마 서점원 미카미 나기사는 오후도 책방에 찾아와. 두 사람은 함께 일했는데, 두 사람은 따로따로 오고 야나기타는 잇세이를 만나고 돌아가는 길이고 나기사는 오후도 책방에 오는 길이었어. 두 사람이 산길에서 겪은 일이 비슷해서. 걷다 보면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이제는 만나지 못하는 사람을 떠올릴지도 모르지. 야나기타는 여러 사람을 만나고 나기사는 어릴 때 헤어진 아버지를 만났어. 나기사 아버지는 아파서 병원에 있다고 했는데, 나기사가 오후도 책방에 갔을 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엄마가 전해. 아버지는 떠나는 길에 나기사를 만나러 온 건지도 모르지.

 본래 ‘고개’에서는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는 소문이 있었나 봐. 이제는 만나지 못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마지막에서는 SF가 된 느낌이야. 외계인이 나오면 SF 같잖아. 여기에 외계인이 나오리라곤 생각도 못했어. 그럴 수도 있지 해야 하나. 외계인과 귀신이 만나기도 해. 유령이 아닌 귀신이다 하니 다른 느낌이군. 영혼이 나으려나. 고양이와 앵무새는 영혼을 봐. 그 영혼은 잇세이를 지켜줘. 따스한 눈으로 지켜봐. 잇세이 아버지와 누나는 죽었지만 아주 사라지지는 않았어. 여기에서는 이런 말도 하더군. 사람이 혼자다 느껴도 혼자가 아니다고. 이야기는 아주 사라지지 않고 어딘가에 남아 있다는 말도 했어. 고개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나는 건 우주선에서 나오는 여러 에너지 때문이다 말하려고 외계인이 나온 건지도. 우리가 사는 어딘가에는 외계인이 우리와 같은 모습으로 오랫동안 살지도 모르지.



희선




☆―

 “도오루, 책을 읽는다는 건 다른 사람 삶을 경험하는 거야. 자신이 아닌 누군가의 삶을 헤아리고 그 마음으로 살아보는 것이지. 그건 정말 멋진 일이란다. 마법 같지 않니? 사람은 책 한권을 읽을 때마다 분명 그 책만큼 너그러워진다고 믿어. 사람한테 책이 없다면 자기 삶만 살면서 자신만 생각하는 눈으로 세상을 판단하게 되지. 하지만 책 한권이 있다면 다른 세상을 보는 눈길과 다른 삶을 헤아리는 영혼을 얻을 수 있단다. 만약 우리 모두가 책을 많이 읽고, 다른 삶을 경험해 보고, 다른 눈길로 세상을 본다면 사람은 남한테 훨씬 더 너그러워질 거야. 세상은 밝은 눈빛으로 빛나겠지.”  (22쪽)


n***8 2024.03.17. 신고 공감 8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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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 수 없는,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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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 수 없는,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 책 '오후도 서점 꿈 이야기' 표지 사진   책 ‘오후도 서점 꿈 이야기’가 출판되었다는 사실에 마음이 들떴다. 이 책은 작가 ‘무라야마 사키’의 ‘오후도 서점 시리즈(?)’의 외전격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본편 책 ‘오후도 서점 이야기’와 ‘별을 잇는 손’은 일본 소설 특유의 부드럽고 낙낙한 느낌의 소설이었다. 마찬가지로 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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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 수 없는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

책 '오후도 서점 꿈 이야기' 표지 사진

 

책 ‘오후도 서점 꿈 이야기’가 출판되었다는 사실에 마음이 들떴다. 이 책은 작가 ‘무라야마 사키’의 ‘오후도 서점 시리즈(?)’의 외전격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본편 책 ‘오후도 서점 이야기’와 ‘별을 잇는 손’은 일본 소설 특유의 부드럽고 낙낙한 느낌의 소설이었다. 마찬가지로 외전 또한 몽실몽실한 느낌의 이야기로 가득하다. 추가로 감동적이기도 했다. 확실히 저자 무라야마 사키의 취향이 담뿍 들어있었다.

본편 시리즈의 줄거리는 주인공 츠키하라 잇세이가 어떤 사건에 휘말려 시골 마을 ‘사쿠라노마치’의 오후도 서점의 주인이 되고, 그 이후 서점을 경영하며 겪는 이야기이다. 반면 외전인 ‘오후도 서점 꿈 이야기’는 원래 주인공이었던 츠키하라 잇세이가 한 발작 뒤로 물러나 있다. 책은 마치 연작 소설처럼 작은 소설이 여러 개 붙어 있는데 각각 이야기를 진행하는 화자가 다르다. 이들 화자는 본편에 등장한 주요 인물들이다. 이들의 과거사는 잘 알 수 없는데, 본편에선 알 수 없었던 각자의 이야기가 여기에 수록되어 있다. 따라서 본편을 읽지 않은 분들이 있다면 ‘오후도 서점 꿈 이야기’를 읽기 전 앞선 두 작품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이 책은 작가가 제목에 ‘꿈’을 넣었다. 그건 꿈과 같은 환상적인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즉 판타지 소설과 비슷하다. 본격적인 판타지 소설은 아니고, 현실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을 중심으로 한다는 점에서 좀 가벼운 판타지 소설이라고 말해야 할까. 그래서 본편과 달리 환상적인 느낌이 든다.

책의 내용은 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인 ‘정령 고개’ 혹은 ‘마법 고개’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다. 이 고개는 만나고 싶지만, 지금은 만날 수 없는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그 사람이 살아있든, 죽었든 상관없다. 오직 필요한 건 만나고 싶다는 마음뿐. 이야기의 화자는 만나고 싶었던 이들을 만난다. 병원에서 입원 중인 작가, 이미 오래전 죽은 친척 누나, 과거 자신을 버렸던 임종 직전의 아버지 등. 절대로 만날 수 없고, 일반적인 상황에서 마주할 일 없는 사람과 재회를 한다. 그리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를 치유하고, 또 서로를 마음으로 안아준다. 만났던 이들이 다시 사라질 때까지. 꿈에서 깨어나듯 그들이 희미해질 때까지.

아마 독자들 중에도 만나고 싶지만, 만날 수 없는 이들이 있으리라. 현실에서는 당연히 만날 수 없겠지만, 이 책 ‘오후도 서점 꿈 이야기’를 보면서 마음을 달랬으면 한다. 그저 창작 이야기일 뿐이지만 화자의 감정에 이입해서 이야기를 즐긴다면 필시 가득 차오르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d******n 2023.04.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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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오후도 서점 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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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도 서점 이야기와 그의 후속편 별을 잇는 손의 이야기는 아직 읽어보지 않았지만 번외편인 오후도 서점 꿈 이야기를 읽어봄으로써 어떤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들어 있을지 알거 같기도 하다 오후도 서점 꿈 이야기에는 판타지라고 해야 하나 뭔가 보고 싶은 사람을 꿈에서나마 볼수 있어서 행복하고 또 살아가야 할 의미를 가지게 만든 이야기이기도 하다 사쿠라노마치는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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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도 서점 이야기와 그의 후속편 별을 잇는 손의 이야기는 아직 읽어보지 않았지만 번외편인 오후도 서점 꿈 이야기를 읽어봄으로써 어떤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들어 있을지 알거 같기도 하다

오후도 서점 꿈 이야기에는 판타지라고 해야 하나 뭔가 보고 싶은 사람을 꿈에서나마 볼수 있어서 행복하고 또 살아가야 할 의미를 가지게 만든 이야기이기도 하다

사쿠라노마치는 아주 작은 마을이다 시골이라고 할만큼 아주 작은 마을이지만 사람들은 순박하니 좋은 사람들이다 모두들 마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 찾아왔다가 그대로 마을 주민이 되기도 한 사람들이 많다

도오루는 새아빠의 학대로 인해 할아버지가 운영하시는 오후도 서점이 있는 이곳 사쿠라노마치로 왔고 오토야는 체력이 약하다보니 공기가 맑은 이곳이 지내기에 좋을거 같아서 가족과 떨어져 지내고 있다 그리고 그들과 동갑인 후타도 도시에서 지내다 어느날 아빠가 더이상 도시에서 지내기 힘들다며 이곳 사쿠라노마치에 오게 되었지만 후타조차 도시에서 적응하기 힘들어했었던 아이였다 이곳에 와서 심심하긴 하지만 좋은 친구들을 만나 꿈과 모험이 가득한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다

사쿠라노마치에는 유령이 산다고 소문이 난 산속 저택이 있지만 그저 누군가를 위한 편안함을 제공하고자 마을 주민들이 퍼트린 소문에 소문이 더해져서 흉흉해져버렸지만 그곳은 누군가를 그리워 하던 한 모정이 있을 뿐이다

사쿠라노마치에 찾아오는 이들은 어릴적 살던 곳이기도 하고 이곳의 추억이 한자리 자리하고 있기도 한 곳이지만 지리적 특성으로 가끔 길을 잃기도 한다 그러다 보면 산에서 죽을뻔도 하지만 그 공간에서 보고싶었던 누군가를 만나게도 된다

오후도 서점 꿈이야기에서는 잇세이에 대한 이야기가 그리 많이 나오는편은 아니다 본편에서는 그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자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인물이라고 하지만 번외편이라 그는 다른이들의 이야기에 소소하게 등장만 할뿐이지만 왠지 뭔가 범상치 않아 보이는 인물같기도 하다

사쿠라노마치는 책을 사랑하는 이들이 많다 어릴적 보냈던 만화방 지금은 사라졌지만 그나마 남아 있는 곳이 오후도 서점이다 아이들이 학교를 마치면 우~ 하고 몰려가서 보고싶었던 책을 사기도 하며 북적대기도 한다 누군가를 위해 책을 준비되어있는 선물같은 이곳에서 지내보고싶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s********n 2023.04.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잔잔한 감동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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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선 이책은 서평단으로 처음 지원하고 참여한 책입니다. 다른 읽고 있던 책을 내려놓고 천천히 읽기 시작했습니다. 쌍둥이 아이 둘을 키우다보니 여유롭게 책을 잡고 읽기가 힘이 들었는데 아이들도 조금씩 크면서 점점 시간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밀려있는 책읽기 중입니다. 그 와중에 서평단 모집 글을 보고 오후도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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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선 이책은 서평단으로 처음 지원하고 참여한 책입니다.

다른 읽고 있던 책을 내려놓고 천천히 읽기 시작했습니다.

쌍둥이 아이 둘을 키우다보니 여유롭게 책을 잡고 읽기가 힘이 들었는데 아이들도 조금씩 크면서 점점 시간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밀려있는 책읽기 중입니다.

그 와중에 서평단 모집 글을 보고 오후도 서점이라는 이름이 매료되듯 끌려 신청하게 되었어요.

일단 배경이 서점이 것이 좋고 내용이 자극적이거나 너무 긴박하거나 어렵지 않고 여유롭게 차한잔을 마시면서 읽을수 있는 내용이라 더욱 편했어요.

우리가 살면서 만나게 되는 수많은 미스테리한 일들도 어쩌면 이 책의 내용들과 별반 다를 것 같지 않기도 하고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주인공들의 이름이 한국이름이라면 외국소설이라 느끼지 못할 만큼 우리의 정서와 닿아있는 면도 있었어요.

다 읽고 나니 이 책이 오후도 서점의 시리즈중 하나라는 걸 알게되었어요.

소설중에 나오는 인물들의 또다른 이야기가 궁금해져서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작가는 꿈이라는 형태를 빌려 이야기 하기도 했지만 어쩌면 우리는 혼자일때 사무치게 여럿을 그리워하고 누군가를 볼수 없을때 더욱 간절히 보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그러한 간절한 열망은 때때로 어떤 작은 보답으로 오기도 해서 이 이야기들이 더 친근하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마음이 허전할때 누군가 보고 싶을때 나도 보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읽고 싶은 책이었어요.

YES마니아 : 로얄 i******i 2023.04.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오후도 서점 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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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책읽기를 습관화 해보자! 싶어서 지인의 추천으로 신청하게된 서평단 모집! 책들중에 가장마음에 드는 책 1권만을 정해서 신청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뽑혀버렸잖아! ㅎㅎ 신나서 책 받을 생각에 신이 났다! ㅎㅎ 책 이름은 <오후도 서점 꿈 이야기> 책을 펴보니 후속책인듯했다 앞선 책으로는 <오후도 서점 이야기> <별을 잇는 손> 그다음이 이 책이라고 한다. 책을 읽는데
"오후도 서점 꿈 이야기" 내용보기

요즘 책읽기를 습관화 해보자! 싶어서 지인의 추천으로 신청하게된 서평단 모집! 책들중에 가장마음에 드는 책 1권만을 정해서 신청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뽑혀버렸잖아! ㅎㅎ 신나서 책 받을 생각에 신이 났다! ㅎㅎ

책 이름은 <오후도 서점 꿈 이야기> 책을 펴보니 후속책인듯했다 앞선 책으로는 <오후도 서점 이야기> <별을 잇는 손> 그다음이 이 책이라고 한다.

책을 읽는데 큰 어려움을 없을까. 이어지는 내용이 있다면 글을 쓰는데 어렵지않을까 했지만 다행히 충분히 이해하고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일본 작품이다보니 이름들이 조금 빠르게 인물 파악함에 있어 헷갈리긴 했지만 인물이 많아도 책 속의 4부로 나눠져있는만큼 등장인물들도 나눠져서 등장하게 되어 금방 적응해서 몰입해 읽을 수가 있었다.

내용의 주 내용은 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일상 속 판타지, 꿈같은 일을 겪은 이야기이다.

판타지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조금 다른 판타지 같달까,, ㅎㅎ 상상력이 가득한 세상이라는 것이 아니고 소중한 사람이나 기억하고싶은 가족같은 존재를 다시 만나고 싶다,,라고 생각할쯔음 한번씩 기적같은 일들이 발생한다. 나중에서야 그 만남이 꿈이었다는 사실을 알게되는데 그 대화나 결과들이 눈물짓게 만든 ,,

줄거리는 이러하다.

오후도 서점이 있는 한적한 마을 사쿠라노마치. 이곳에 주민들은 오고 가는 사람들에게 살갑게 대해주고 숨어산다면 이유를 묻지않고 사생활을 존중해주고 지켜준다. 한번왔다간 사람들은 관광으로 오든 휴식으로 오든 다시 이곳을 찾게되고 살러 오게된다. 잠깐이든 살러오든 한번씩 이 곳 산속이나 언덕에서 마주하게되는 그리운 존재들에 대해 이야기되는데 이미 이사람들은 이세상에 더이상 존재하지않는, 그곳에 있던 사람들이 보고싶어하던 사람들이 눈에보이고 들리며 대화하게되는 그런 신기한 동네다. 

 

3부에서 이런 글이 나온다, 

꿈을 꾸었던가 보다. 꿈이든 환영이든 다시 만나서 기뻤다. (이하 중략) "과거는 그저 사라져가고 잊혀가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았어." ,"과거는 언제나, 추억은 언제나, 내 뒤에 있다. 수호신처럼 함께 있다. 나는 혼자가 아니고 추억 속에 사는 모두도 혼자가 아니다. 존재는 허무하지 않다. 내가 잊지 않고 있으니까. 함께 미래로 가고 있으니까."  

유독 이 단락이 기억에 남았다. 모두 이세상에 없거나, 현재 이 곳에 있으면 안되는 사람들이 산속에서 마주쳐지면서 그리워하고 만나고싶어하는 사람들을 다시 만나게되는 것들인데, 신비한 숲이구나,, 라는 생각으로 흥미롭게 책을 읽어나가다가. 왜인지 모르게 교훈같은 느낌을 받았다. 과거에 있던사람이 현재에 없다고 없어지는것이아니다. 기억속에는 존재한다. 우리가 잊지않고 기억한다면 그 기억속에 있는 사람이든 동물이든 모두 계속 나와 함께 살아가는것이다. 내가 이 세상을 다할때까지, 그 후엔 나를 기억하고있는 사람들이 나를 추억으로 삼고 기억해주겠지. 꿈을 꾸었던것은 그만큼 내가 기억을 하고있었고 떠올 릴 수 있었기 때문에 보였고 들렸던 것은 아닐까. 인물들이 매번 잊고 살았다. 지우고 생각하지않았다. 후회를 하며 말을 전해주고 싶었는데 등등에 대한 이야기들을 많이했지만, 그들의 기억속에 인물들은 생생했고 그 향기, 모습, 말투 모두 자세하게 표현되었다. 이는 말은 그렇게하지만 마음속에 오래 차지하고 추억하며 제대로 기억하고 생각하고있었음을 말하는 것이 아니었을까. 

사람들 대부분은 잊고산다. 그 어린날의 추억들이나 잠시 맡아서 기르거나 했던 동물들을, ,, 해서 어른이 되면 그때 그랬던 적이 있었지.. 막연하게만 생각하지. 그들에 대한 말투, 생각, 모습 게다가 향기까지 기억하기는 어렵다. 저들의 마음속에 깊이 차지해서 잊혀지지않은 것들은, 정말 소중한 존재들이었겠지, 미웠다한들 ,, 

책에 그런 질문이 적혀있다. '그리운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적이 있다면, 지금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런 곳이 존재한다면 지금은 아니지만 언젠가 그리움을 가지고 그 곳에 들어가서 불러보고싶다. 이야기도 나누고 미처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로 수다도 좀 떨어보고 해주고싶은 이야기들도 하고 말이다. 사람들은 그렇지않나 누군가 이 세상에 없어지고나서야 ~할껄,, 하고 그 아쉬움과 후회의 기회를 다시 가질 수 있는 그런 신기한 곳이 생긴다면 아마 명소가 되겠지 ㅋㅋㅋ 없지만 상상해보고싶다. 있었으면,, 하고 작은 소망도 바래보고,, 이런 곳은 아마 알려지지도 않은 곳에 있겠지? 하고 동화같은 세상속에 빠져있던 나를 그대로 남겨둬보고 이만 이 글을 마친다. 

 

처음 써보는 서평단,, 서툴러서 주저리주저리 말은 많았으나,, ㅎㅎ 정말 좋은기회로 좋은책을 읽게되어 읽는 순간 만큼은 행복했습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l****h 2023.04.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리운 누군가를 떠올리게 했던, "오후도서점 꿈 이야기"
"그리운 누군가를 떠올리게 했던, "오후도서점 꿈 이야기"" 내용보기
오후도 서점은 1편부터 참 좋아했던 소설이었어요. 1편 마무리 즈음에는  잇세이(주인공)를 보는 것이 끝이라니! 하는 안타까움이 있었고 2편에서는 잇세이를 다시 만나서 반가운 마음과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만나 더 새롭고 다채로웠던 기억이 었어요. 그러다보니 이번에 3권이자 외전격인 ’오후도서점 꿈 이야기‘가 발간되었다는 소식이 무척이나 더 반가웠던 것 있죠 :)
"그리운 누군가를 떠올리게 했던, "오후도서점 꿈 이야기"" 내용보기

오후도 서점은 1편부터 참 좋아했던 소설이었어요.

1편 마무리 즈음에는 

잇세이(주인공)를 보는 것이 끝이라니! 하는 안타까움이 있었고

2편에서는 잇세이를 다시 만나서 반가운 마음과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만나

더 새롭고 다채로웠던 기억이 었어요.

그러다보니 이번에 3권이자 외전격인

’오후도서점 꿈 이야기‘가 발간되었다는 소식이

무척이나 더 반가웠던 것 있죠 :)

Q. 책 읽기 전 예상했던 내용과 실제 내용의 차이?

A. 1편에는 잇세이와 서점의 이야기, 2편에서는 잇세이와 주변 인물들에 관한 이야기가 중점을 이루었다면 이번 외전에서는 잇세이와 그 주변 인물들이 그리워하는 존재들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앞선 이야기들에서도 조금 판타지적인 요소들이 있었지만 이번 외전에서는 그런 요소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고 의아하기도 했지만 읽을수록 오후도 서점이니까, 사쿠라마치니까 그럴수도 있겠다며 수긍하며 읽게 되었습니다.

Q. 책을 읽으며 느꼈던 점?

A. 읽으면서 제가 그리워하는 존재들이 많이 생각났습니다. 그들도 어딘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내 근처에서 나를 계속 바라봐주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에피소드 한 편 한 편 읽으며 저와 소중한 시간을 함께 보냈던 존재들을 대입해보며 간접적인 위로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Q. 이 책의 미래 독자에게

A. 처음에는 저도 읽으며 생각지 못한 전개에 의아해했었지만, 오후도 서점 시리즈가 늘 그렇듯 읽을수록 이해가 되고 위로가 되며 마음이 편안해지는 소설이었어요. 오후도 서점 시리즈는 개인적으로는 1편이 제일 좋았지만, 사실 마음에 가장 오래 남을 것 같은 것은 이번 외전일 것 같아요. 누군가를 잃은 경험이 있고, 그리워해본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위안을 받을 수 있을 소설이라 생각해요.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a****x 2023.04.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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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이 이어주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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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마을의 작은서점으로 향하는 정령고개에 길을 잃거나.마녀를 봤거나.만나고 싶지 않았던 사람을 다시 만나거나..서점으로 향하는 숲에서는 마치 마법에 걸린 것처럼. 마치 백일몽처럼 .그리운 사람을 만나게 된다.그들은 모두 잇세이와 서점과 연결 된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다.그들은 각자 마음의 상처를 입었거나.그리운 이들을 떠나 보낸 사람들이었다.세상에 착하게만 살아도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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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마을의 작은서점으로 향하는 정령고개에 길을 잃거나.마녀를 봤거나.만나고 싶지 않았던 사람을 다시 만나거나..서점으로 향하는 숲에서는 마치 마법에 걸린 것처럼. 마치 백일몽처럼 .그리운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들은 모두 잇세이와 서점과 연결 된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각자 마음의 상처를 입었거나.그리운 이들을 떠나 보낸 사람들이었다.
세상에 착하게만 살아도 되더라는 어느 노교수님의 말씀이 이 소설을 읽으면서 생각이 났다.
이 작은 마을은 상처입은 이를 지켜주겠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지켜주고 싶은 사람도 있고,슬픈 과거를 마치 자기 일처럼 여기고 울어주는 친구도 사람들도 있는 곳이다.이 곳에 지금 서점을 맡고 있는 잇세이 역시 아픈 어린날의 기억이 있지만 이 곳 시골마을 작은 서점에서 책을 좋아했던 어린시절 기억으로 조금씩 조금씩 마음을 열며 서점일을 자랑스래 여기며 자기 일을 사랑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판타지이긴 하지만 우리 주변에 누구나 한번 쯤 만날 수 있는 누구에게도 얘기하지 못했던 마음의 상처를 남몰래 들춰 본 후 가슴이 먹먹해지는 그런 기분이 들게하는 소설이다.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다.
"도오루.책을 읽는다는건 다른 사람의 인생을 경험하는 거야.자신이 아닌 누군가의 일생을 헤아리고 그 마음으로 살아보는 것이지.사람은 책한권을 읽을 때마다 분명 그 책만큼 너그러워진다그ㅡ 믿어. 사람에게 책이 없다면 자기 인생만 살면서 이기적인 눈으로 세상을 판단하게 되지.하지만 한 권의 책이 있다면 다른 세상을 보는 시선과 다른 인생을 헤아리는 영혼을 얻을 수 있단다"

책은 단순히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나와 다른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게 해 주는 힘이 있는것 같다.

예스24리뷰어클럽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글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t******1 2023.04.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오후도 서점 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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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너무 좋았던 가슴 벅찼던 아까워서 천천히 읽은 소설이다. 일본소설 중 번역이 가장 좋았다. 읽다보면 좀 이상한(!) 번역이 가끔 있는데, 이 책은 그렇지 않았다. 이 책은 저자 소개보다 등장인물 소개가 먼저 나온다.   <<작가 소개>> 1963년 나가사키 현에서 태어났다. 『꼬맹이 애리』로 마이니치 동화신인상을 수상했고, 제4회 무쿠하토주 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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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너무 좋았던 가슴 벅찼던 아까워서 천천히 읽은 소설이다.

일본소설 중 번역이 가장 좋았다.

읽다보면 좀 이상한(!) 번역이 가끔 있는데, 이 책은 그렇지 않았다.

이 책은 저자 소개보다 등장인물 소개가 먼저 나온다.

 

<<작가 소개>>

1963년 나가사키 현에서 태어났다. 『꼬맹이 애리』로 마이니치 동화신인상을 수상했고, 제4회 무쿠하토주 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세라공주의 모험』 『추억을 파는 편의점』 『카모메 카페』 『해마 통신』 『그 책 이야기』 『제본공』 『천공의 미라클』 『다츠미야 호텔』 『하나사키 집안사람들』 『카라리아소 낭만』 『황금 선율』 등이 있다. 『오후도 서점 이야기』로 2017년 제14회 서점대상 5위를 차지했다.

 

 

 

 

 

<<줄거리>>

“그리운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적이 있다면

지금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은 누구입니까”

 

『오후도 서점 이야기』 『별을 잇는 손』을 이은

시골 작은 서점을 둘러싼 따뜻하고 신비로운 이야기

 

따뜻한 마음으로 잇세이를 품어준 오후도 서점이 있는 한적한 시골 마을 사쿠라노마치.

이 작은 마을에는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 수만큼 신비한 일도 가득하다.

산을 가로지르는 바람이나 흐르는 강물 소리에서 이 세상 것이 아닌 존재를 느끼기도 한 잇세이.

서로 다른 이유로 마을을 찾은 이들도 잊을 수 없는 일을 경험하게 된다.

과연 이 산골짜기 마을이 간직한 비밀은 무엇일까?

상처와 슬픔을 극복하며, 책을 사랑하는 마음 그대로, 누군가와 함께한 추억과 그리움으로 연결되는 마법과 같은 이야기이다.

 

<<기억하고 싶은 문장>>

사람은 책 한 권을 읽을 때마다 그 책만큼 너그러워진다고 믿는다.

p.21

도오루가 이 마을에 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후타와 둘이 함께 온천 여행을 갔을 때 후타가 도오루의 몸에 여기저기 멍이 들고 상처가 난 이유를 물었다. 봄이었지만 눈발이 흩날렸고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많이 흐릿해지긴 했어도 도오루의 몸에는 새아빠로부터 받은 학대의 상처가 남아 있다. 아프기도 하고 뜨겁기도 했던 상처였다.

p.30

친구의 슬픈 과거를 마치 자기 일처럼 여기고 울어주는, 친구가 있다. 그러니 괜찮다, 도오루는 미소지었다. 나는 지금 행복하다, 그러니 이제 괜찮다.

p.31

핼로윈 밤에 멋진 꿈을 꿨어. 우리 집 정원에 아이들이 놀러온 거야. 내가 담벼락에서 떨어지려는 아이를 구했어. 집 안에서 이야기도 나누었고. 그 아이는 내가 쓴 동화를 좋아한다고 했어. 너무 기뻐서 언제든 놀라오라고 했지. 참 귀여운 아이였어. 우리 아들과 닮았고.

p.83

아들을 담벼락에서 추락하는 사고로 잃은 동화작가였던 치노씨 이야기. 그녀는 그 사고의 충격으로 남편과 이혼 후 이 곳으로 이사, 아들을 추억하며 살고 있었다.

아가씨, 저 산길은 말이지, 오래전부터 가끔 신기한 일들이 일어난다오. 보고싶어도 그럴 수 없는 사람과 만나기도 해. 이곳에서는 정령 고개라고도 하고 마법 고개라고 하지. 아가씨는 아빠가 보고 싶었나 보네. 어쨌든 만나서 잘됐네그려.

p.161

산에서 길을 잃었을때 어디선가 어렸을때 헤어졌던 아빠가 나타나 약하고 나이든 아빠를 업고 산에서 내려온 뒤 만난 사람의 이야기.

 

이제 유효기간이 끝났으니 말해도 괜찮겠지? 그 편지, 사실은 우리가 쓴 거란다. 그땐 말이야. 나도 이 녀석도, 작가 선생도 외국에 나갈 일이 많았잖니. 나기사가 울고 있다며 나츠노가 부탁하는데 어떻게 안 돕고 배기겠어? 모두 아기인형이 된 기분으로 '나기사, 울지 마'하고 편지를 쓰게 된 거야. 여러나라를 여행하는 아기 여우 인형이 된거지.

p.171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만난 아빠의 동료들이 딸 나기사가 어릴 때 잃어버린 소중한 아기 여우 인형인척 편지를 써줬다는 독백...

 

혹시 오래전 자신보다 먼저 다른 별에서 손님이 찾아와 살았던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해보았다. 이 별에 사는 사람들을 사랑하게 되면서 겨울마다 선물을 나누어주었던 것은 아닐까. 고향별로 돌아가지 않고 수명이 다할때까지 이 별 사람들을 사랑하고 지키다 간 외계인이 오래전부터 존재했던 것은 아닐까. 외딴 별에서 홀로 생을 마감한 누군가가 존재했던 것은 아닐까. 벚꽃이 피는 숲에서 사는 그처럼.

p.192

나도 가끔 이런 상상을 한다.

그래서 이 마을 사람들이 믿는 요정이나 유령들은 과학적인 존재로 이 땅에 존재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 땅에서만큼은 만나고 싶은 사람과 만나는 기적이 일어난다. 시공을 초월한 힘으로 죽은 사람과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이토록 아름다운 기적이 또 있을까.

p.194

이런 산이 존재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 찾아가 며칠이고 있을 것 같다. 나도 돌아가신 아빠를 만나러 다녀올 것이다. 생각만으로 눈물이 난다.

 

이 이야기책속에 나오는 잇세이 아빠처럼 나의 돌아가신 아빠도 내 주변을 맴돌며 나를 지켜주시면 좋겠다. 그 모습이 우리 강아지 눈에 보이면 좋겠다. 그래서 가끔 나를 보며 짓는 행동이 그 모습을 본 것이었으면 좋겠다.

 

아버지 생각에 허무맹랑하지만은 않은 소설 <<오후도 서점 꿈 이야기>> 였다.

 

YES24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s******7 2023.04.09. 신고 공감 0 댓글 0